영화 리뷰 소개

바람 바람 바람 영화소개

뤼케 2020. 12. 20.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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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을 소재로 한 성인 코미디 영화. 체코 영화 <희망에 빠진 남자들(2011)>이 원작이다.

 

시놉시스

"왜 사랑을 해도, 결혼을 해도 외로운 거죠?"
끝도 없이 사랑 받고 싶은 철부지 어른들이 온다!

20년 경력을 자랑하는 ‘바람’의 전설 '석근'(이성민)은
SNS와 사랑에 빠진 여동생 '미영'(송지효)의 남편 '봉수'(신하균)를 ‘바람’의 세계로 인도한다.

하지만 세 사람 앞에 나타난 치명적인 매력의 소유자 '제니'(이엘)의 등장으로
네 사람의 인생은 걷잡을 수 없이 꼬여만 가고...

갈수록 환장, 들키면 끝장
뭘해도 외로운
어른들을 위한 코미디가 온다!

 

등장인물

이성민 - 석근 역
담덕의 남편. 미영의 오빠. 개인 택시 기사.[1]
신하균 - 봉수 역
미영의 남편. 조리사.
송지효 - 미영 역
봉수의 아내. 석근의 동생.
이엘 - 제니 역
전직 요가 강사. 사진도 했다.
장영남 - 담덕 역
석근의 아내.
고준 - 효봉 역
조리사.
양현민 - 범수 역

 

 

줄거리

요약하자면 석근은 수많은 사람과 바람 피고, 봉수는 제니와, 미영은 효봉과 과거에, 담덕은 안마사[2]와 바람폈던 개판 1분전 스토리(...) 수위는 약하다
결말엔 봉수와 제니의 바람을 석근이 임기응변으로 자신이 제니와 사귀게 되었다고 뒤집어쓰고 위기를 탈출한다(...) 그 후 석근은 제니와 연인관계가 되고 미영은 아이를 출산[3]한다. 마지막엔 담덕의 기일에 우방타워에 놀러가는 것으로 영화 끝(...) 스토리가 개연성이고 뭐고 없다

 

평가


영화 자체의 완성도도 심히 떨어질뿐더러 끊임없이 터지는 섹드립과 개드립으로 웃음을 자아내 성공적이었던 감독의 전작 스물(영화)과는 달리, 웃기지도 않는 유머가 시종일관 등장해 관객들을 피곤하게 한다. 평론가들도 신랄하게 이병헌 감독의 형편없는 연출력이나 원작과 다른 개연성의 부재를 까내리고 있다.[4] 불륜이 미화되거나 가볍게 그려져 윤리 문제에 대한 논란도 있다. 당장 네이버나 CGV 관람객 평가에서 돈 아까웠다 또는 이런 망작 때문에 한국 영화계가 발전을 못한다 등의 평가가 상당히 많이 보인다. 꽤나 이름 있는 배우들이 3명 이상 출연했음에도 극장 안에선 웃음소리마저 그다지 나질 않았으니 사실상 실패. 반면 차기작은 이름 있는 배우들이 아니어도 극장안에서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원작인 희망에 빠진 남자들(Muži v naději)은 보다 자유로운 유럽 문화계와 평단의 분위기 속에 흥행까지 성공을 거둬 <바람*3>의 성공도 기대됐으나 기대에 심하게 못 미친다는 것이 일반적인 평이다. 영상미 역시 그냥 평범하고 힘빠지는 연출과 색감으로 대충 처리한 게 눈에 띈다. 그리고 흥행 역시 손익분기를 넘지 못하며 망했다. 같은 청불등급 영화 성공작들에 비하면 처참한 수준이다.

 

마지막 러닝타임 10분의 장면은 완전히 해석하기에 달려있는데, 타이틀에 세번이나 반복된 바람에 의미에 대해 곱씹어 볼 수 있는 장면으로만 구성이 되어있으나, 직접 그 상황을 겪어보거나 이해하지 못한다면 쉬이 전달되지 않을 수 있는, 코메디로만 받아들여서는 쉽게 알 수 없는 깊은 내용을 의도했다고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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