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뷰 소개

기묘한 가족 영화소개

뤼케 2021. 2. 1.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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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에 개봉한 한국 영화.

 

 

시놉시스

조용하고 평화로운 시골에 '기묘한 가족'이 살고 있었어요.
그리고 그 앞에 금쪽 같은 좀비가 나타났답니다.

망해버린 주유소의 트러블메이커 가장 '만덕'은 우연히 만난> 좀비를 집안에 들인다.
여타 좀비와 달리 반반한 외모, 말귀 알아듣는 ‘쫑비’를 보며
저마다의 속셈으로 패밀리 비즈니스를 꿈꾸는 가족.

리더인 맏며느리 '남주'를 중심으로
행동대장 장남 '준걸'과 브레인 차남 '민걸'
에너지 담당 막내 '해걸'에
물리면 죽기는커녕 더 젊어지는 좀비 '쫑비'까지!

이들의 기막힌 비즈니스는 조용했던 동네를
별안간 혈기 왕성한 마을로 만들어버리는데...

이거 혹시….. 우리 때문이야?

 

 

줄거리

영화는 좀비 한명이 하수구에서 나오면서 시작된다. 이 좀비는 정처 없이 돌아다니다 개에게 쫒기는 도중 어느 할아버지를 물게 되고, 이후 다시 또 떠돌다가 개에게 다시 쫒기는 등의 수모를 당한다. 아랫도리를 차이고 교통사고를 당하는 등 초반에 허당끼를 보이다가 결국 주인공 일행에게 잡히면서 사건이 시작된다.

좀비를 잡아온 후 박민걸은 그 사람이 좀비라는 것을 알고, 감금한 좀비를 죽이고, 그리고 좀비에게 물린 박만덕도 죽여야 한다고 종용한다. 박준걸은 길길이 날뛰면서 어떻게 아버지를 죽일 수 있냐고 성을 내고 캠핑카안에 감금된 박만덕은 온 몸에서 식은땀을 흘리며 괴로워하다가....멀쩡하게 일어난다. 그것도 멀쩡한 정도가 아니라 온 몸에서 힘이 불끈불끈 솟아날정도로 원기가 넘치는 수준이었다.

마을 노인네들은 그런 박만덕의 모습에 경악하면서 비결을 알려달라고 사정하고, 박만덕은 뭔가 생각하다가 이걸 이용해 돈벌이를 하기로 한다. 자신처럼 사람들을 돈받고 좀비에게 물리게해서 돈을 벌려는 것.[1] 박만덕의 장사는 성황을 이루고 이후 박만덕은 돈이 충분히 모이자, 돈을 들고 하와이 여행을 떠나러 도망간다.

남은 가족들이 실의에 빠진 가운데, 이번에는 젊은 마을 사람들까지 몰려오고 젊은 마을 사람들은 자신들도 좀비의 은총을 받게 해달라고 사정한다. 박민걸은 아직 돈벌이가 가능하다는 계산을 마치고서는 "줄을 서시오!!!!!"라고 외친다.

돈 벌이는 여전히 성황. 가족들은 이제 좀비를 하나의 가족으로 여기면서 쫑비라는 이름도 붙여주고 캠핑카를 쫑비의 집으로 삼게 해준다. 그 와중에 박해걸은 쫑비를 여러모로 챙겨주면서 둘 사이에 묘한 감정이 싹트게 되는데....

순조롭게 돈을 버는 가족들. 그러나 그들의 의도와는 달리 좀비 바이러스는 회춘이라는 잠복기를 거쳐 좀비가 되는 진퉁배기 바이러스였고, 물린 사람들이 하나하나 좀비로 변하면서 난리가 시작되는데....

 

 

등장인물

영화는 좀비 한명이 하수구에서 나오면서 시작된다. 이 좀비는 정처 없이 돌아다니다 개에게 쫒기는 도중 어느 할아버지를 물게 되고, 이후 다시 또 떠돌다가 개에게 다시 쫒기는 등의 수모를 당한다. 아랫도리를 차이고 교통사고를 당하는 등 초반에 허당끼를 보이다가 결국 주인공 일행에게 잡히면서 사건이 시작된다.

좀비를 잡아온 후 박민걸은 그 사람이 좀비라는 것을 알고, 감금한 좀비를 죽이고, 그리고 좀비에게 물린 박만덕도 죽여야 한다고 종용한다. 박준걸은 길길이 날뛰면서 어떻게 아버지를 죽일 수 있냐고 성을 내고 캠핑카안에 감금된 박만덕은 온 몸에서 식은땀을 흘리며 괴로워하다가....멀쩡하게 일어난다. 그것도 멀쩡한 정도가 아니라 온 몸에서 힘이 불끈불끈 솟아날정도로 원기가 넘치는 수준이었다.

마을 노인네들은 그런 박만덕의 모습에 경악하면서 비결을 알려달라고 사정하고, 박만덕은 뭔가 생각하다가 이걸 이용해 돈벌이를 하기로 한다. 자신처럼 사람들을 돈받고 좀비에게 물리게해서 돈을 벌려는 것.[1] 박만덕의 장사는 성황을 이루고 이후 박만덕은 돈이 충분히 모이자, 돈을 들고 하와이 여행을 떠나러 도망간다.

남은 가족들이 실의에 빠진 가운데, 이번에는 젊은 마을 사람들까지 몰려오고 젊은 마을 사람들은 자신들도 좀비의 은총을 받게 해달라고 사정한다. 박민걸은 아직 돈벌이가 가능하다는 계산을 마치고서는 "줄을 서시오!!!!!"라고 외친다.

돈 벌이는 여전히 성황. 가족들은 이제 좀비를 하나의 가족으로 여기면서 쫑비라는 이름도 붙여주고 캠핑카를 쫑비의 집으로 삼게 해준다. 그 와중에 박해걸은 쫑비를 여러모로 챙겨주면서 둘 사이에 묘한 감정이 싹트게 되는데....

순조롭게 돈을 버는 가족들. 그러나 그들의 의도와는 달리 좀비 바이러스는 회춘이라는 잠복기를 거쳐 좀비가 되는 진퉁배기 바이러스였고, 물린 사람들이 하나하나 좀비로 변하면서 난리가 시작되는데....

 

줄을 서시오!![]
야!! 죽어라 좀비 새X들아!![]
위험성 판단은 빠르지만 이기적인 인물.[] 만덕이 좀비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어쩔 수 없이 죽여야 한다고 말하지만 준걸이 막무가내로 막고, 만덕이 회춘했다는 소문이 난 바람에 이를 이용해 돈을 벌고 그 틈에 쫑비를 서울로 데려가려 한다.[7] 하지만 이미 좀비 바이러스가 퍼져 점차 사람들이 좀비가 되어가자 같이 좀비로부터 빠져나갈 준비를 하다가, 나중에 만덕이 좀비를 사람으로 고칠 수 있음이 드러나자 또 이를 역으로 이용해서 가족들과 함께 좀비 무료 치료 사업을 한다.

도시에서 생활한 덕분에 가족들에 비해 눈치가 빠르고 서브컬쳐에 대한 지식도 있는 편. 그가 쫑비에 대한 대비책을 위해 쓴 좀비가이드는 후반부의 좀비사태때 가족들에게 도움을 준다.

 

 

아버님!!
창문 닫고 커튼 쳐.
준걸의 아내이자 만덕의 며느리. 만삭으로 보이는 배를 하고 있으며[] 성질이 상당히 더럽다. 어째선지 돈에 굉장히 집착하는 모습을 계속 보인다.[9] 작중 후반 양수가 터져 아기가 나올 위기에 처하며, 어떻게 된 건지 주위에 도와줄 사람 하나 없었음에도 스스로 아이를 출산했다.(!!!) 그 후 쿠키 영상에서 좀비를 깨물기를 거부하는 만덕에게 한 소리 하는 것으로 등장 끝.

 

시방 나 눈에 뵈는 거 하나도 없슈!!
끄떡없슈!
만덕의 막내 딸. 만덕의 아내는 해걸을 낳다 사망해 그에 대해 상당히 죄책감을 가지고 있다. 오빠들에게도 매우 미안하고 아빠에게도 다 미안하다고.. 유일하게 쫑비를 사심없이 대하는 사람으로 쫑비도 유독 그녀를 잘 따른다. 처음에는 쫑비한테서 죽은 애완동물을 투영해 돌봐주었지만, 같이 지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이성적으로 호감을 가지게 되었고[10], 박민걸이 쫑비를 서울로 끌고 가려고 했을때는 쫑비를 산속으로 데려가 도시로 도망치게 했다. 후반에 예초기로(...) 좀비들을 막는[] 모습이 나오는데 꽤나 간지난다.

 

 

 

으어어..
해...걸...!

임상실험[12]에서 우연히 탈출한 좀비로 만덕을 처음으로 물고 만덕 일가와 얽히게 된다. 등장 초기에는 사람들을 향해 달려들기도 하였으나, 인간 백신 만덕을 물고 난 이후 시간이 흘러가면서 사람을 향해 달려들거나 하는 모습이 많이 없어진다. 이 때 창고의 양배추에 맛들렸는지 이후로는 양배추만 먹으며, 양배추밭을 봤을 때는 밭에 뛰어들며 환장했다. 정남주한테 이가 모두 뽑혀 양배추를 못 먹었을때는 양배추가 질린줄 알았던 해걸이 토마토 케첩을 준 뒤로는 케첩도 좋아졌는지, 사람 무는 장사를 했을때는 사람을 무는걸 머뭇거리다 팔에 케첩 뿌려주니까 좀비처럼 물어뜯었다.(다행히 이가 뽑힌 뒤로 틀니를 대신 낀지라 피해는 적었다.)

약간의 지성을 가지게 되어서 감정 발달도 생겼고, 해걸에 대한 연심을 품게 된다.[13] 머리도 자르고 창백한 얼굴도 화장으로 감추니 주변에서 아이돌인줄 알 정도의 미남.

만덕을 문 영향인지 좀비에서 조금씩 회복되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마지막 해걸을 구하기도 하고 해걸 이라고 말을 하기도 한다. 그렇기에 오로지 호전적이고 본능으로만 움직이는 좀비들과는 달리 스스로의 의지로 해걸을 구하고 주유소에 남는다. 이후 좀비들에게 깔린 상태에서 주유소를 따라 흐르는 기름에 라이터를 던져 자폭...하나 싶었으나 구사일생으로 살아남는다.

엔딩에서는 만덕 덕분에 드디어 인간으로 돌아와서 박씨 일가와 같이 좀비치료사업을 한다.(참고로 쫑비는 인턴직.) 덤으로 엔딩 인물 소개에서는 만덕 일가의 사위라고 쓰여진걸 보면 해걸과도 이어진듯. 정남주한테 뽑힌 이빨은 다시 자라기라도 한건지 아님 틀니를 계속 끼는건지, 민걸의 말을 유창하게 따라한다.

 

알로하!!
어우~ 이 귀여운 새X.

처음에 좀비(쫑비)의 공격에 화를 내지만, 사실 좀비 바이러스가 원래 치료 목적으로 만들어진 탓에 그 부작용으로 회춘하자[14] 쫑비를 막내아들처럼 여기며 예뻐하고 자신처럼 회춘하려는 동네사람들에게 돈을 받고 좀비 바이러스를 퍼트린다. 그 후 몰래 돈을 몽땅 챙긴 뒤 하와이 여행을 떠나는데, 그 사이 물린 사람들이 점점 좀비가 되면서 바이러스가 전국적으로 퍼져나간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만덕은 좀비가 되지 않고 멀쩡하게 가족들에게 돌아온다. 만덕이 유일무이한 바이러스 보균자였고, 만덕을 이용하면 좀비들을 치료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은 민걸은 새로운 장사를 준비한다. 그 후 멋대로 돈챙겨 여행간 것과 좀비 바이러스를 퍼트린 죄의 대가를 치루는지, 6개월 뒤에는 바이러스 치료를 위해 강제로 사람들을 하나하나 물게 된다.[15]

어찌보면 다행인게 이분마저 보균자가 아니였으면 바이러스는 전세계로 퍼졌을 것이다. 근데 6개월만에 한국은 이미 상당히 폐허가 되었다.

 

 

평가


영화의 분위기는 여러모로 웜 바디스, 새벽의 황당한 저주, 좀비랜드, 이웃집 좀비 등 기존의 좀비 영화 장르의 클리셰를 파괴하는 호러 코미디 영화들의 영향을 받은 느낌이 진하게 난다. 한국 상업 좀비 영화로서는 제법 신선한 클리셰 비틀기와 한국적인 유머 감각이 소소하게 돋보이며, 좀비들의 묘사도 꽤나 좋은 편이다. 그러나 호러, 코미디, 로맨스 등의 다양한 장르들이 완전히 섞이지 못해 따로 노는 느낌이 좀 있고[16], 무엇보다 전체적인 연출과 개연성이 부족해 영화가 많이 난잡하고 매니악하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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