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의 속편이자 쥬라기 공원 실사영화 시리즈의 6번째 작품이자, 최종장 영화이다. 단 제작진은 본작이 프랜차이즈 자체의 마지막이 아닌 새로운 이야기로 가는 길목이 되는 작품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밝히기도 했다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 영화 시놉시스
이제 모든 것이 끝난다, 지상 최대 블록버스터의 압도적 피날레!
공룡들의 터전이었던 이슬라 누블라 섬이 파괴된 후, 마침내 공룡들은 섬을 벗어나 세상 밖으로 출몰한다. 지상에 함께 존재해선 안 될 위협적 생명체인 공룡의 등장으로 인류 역사상 겪어보지 못한 사상 최악의 위기를 맞이한 인간들. 지구의 최상위 포식자 자리를 걸고 인간과 공룡의 최후의 사투가 펼쳐진다.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 영화 등장인물
오웬 그래디 - 크리스 프랫
클레어 디어링 - 브라이스 댈러스 하워드
케일라 와츠 - 드완다 와이즈
메이지 록우드 - 이사벨라 서먼
앨런 그랜트 - 샘 닐
엘리 새틀러 - 로라 던
이안 말콤 - 제프 골드블룸
헨리 우 - B.D. 웡
배리 셈벤 - 오마르 시
지아 로드리게즈 - 다니엘라 피네다
프랭클린 웹 - 저스티스 스미스
루이스 도지슨 - 캠벨 스콧
램지 콜 - 마무두 아티
라몬 - 바스티안 안토니오 푸엔테스
와이엇 헌틀리 - 크리스토퍼 폴라하
소요나 산토스 - 디천 라크먼
레인 델라코트 - 스콧 헤이스
샬럿 록우드 - 엘바 트릴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 영화 줄거리
베링 해에서 게잡이 어선 한 척이 케이지에 게들을 잔뜩 낚아 올리는데, 그 냄새를 맡고 온 모사사우루스가 케이지째로 물어버려 어선을 뒤집어버리는 장면으로 영화가 시작된다. 전편에서 전 세계로 퍼져나간 공룡들에 의해 세상이 별별 일들을 겪는 장면과 공룡 밀렵, 밀수가 문제시되고 있는 장면, 메이지 록우드가 복제 인간이라는 장면, 그 틈을 타 바이오신이 공룡 연구소와 공룡 보호구역을 만들고 루이스 도지슨이 공룡들의 신경계와 면역 체계를 연구하여 인류의 질병을 치료할 수 있는 신약 개발을 추진 중이라는 이야기가 뉴스로 나온다
이후 어느 야심한 밤, 클레어 디어링과 지아 로드리게즈는 네바다에 있는 한 불법 공룡 교배 농장에 잠입하여 불법 농장의 실체를 동영상으로 찍던 중, 부상을 입은 나수토케라톱스의 새끼를 구출한다. 프랭클린 ]이 때마침 밴을 타고 와서 무사히 구조 되나 싶더니, 수상한 낌새를 알아 차린 농장주와 일꾼들이 바로 트럭을 타고 쫓아온다. 도망치던 도중, 설상가상으로 밴 뒷문까지 열려버려 농장주가 겨눈 총에 맞을 위기에 처하지만 앞에 각룡류 무리가 있다는 것을 안 클레어가 유인책을 써서 흥분한 각룡류 무리 때문에 클레어 일행을 뒤쫓던 농장주와 일꾼들의 트럭 2대는 나수토케라톱스에게 전부 전복된다. 나수토케라톱스 새끼를 돌보며 잠시 휴식을 취하는 클레어 일행. 하지만 클레어를 제외한 지아와 프랭클린은 4년이나 이런 위험천만한 활동을 지속한 탓에 조금씩 자신의 마음에서 한계를 느낀다. 지아와 프랭클린은 불만을 제기하며 '우리는 이제 조금 더 효율적이고 합법적으로 이러한 밀렵 문제를 바로잡아야 한다.'며 '계속 이런 식으로 활동하면 우리가 오히려 범법자로 몰린다.'고 주장한다. 프랭클린은 뒤이어 자신이 DFW 면접에 통과했으며 거기서 일하면 합법적으로 공룡 밀렵꾼들을 잡을 수 있다고 말한다. 지아도 가세하여 총 맞으면서까지 이런 일을 4년이나 한 것도 기적이었다고 말하자 클레어는 착잡한 표정을 짓는다.
장면이 바뀌며 시에라네바다 산맥의 설원지에서 파라사우롤로푸스 대여섯마리들이 말을 탄 세 명의 남자들과 같이 달리고 있었는데 이들 중 한 명은 바로 오웬 그래디였다. 오웬은 양몰이를 하듯이 파라사우롤로푸스들을 한 곳으로 몰지만한 마리가 외곽으로 빠져나가자 그 한 마리를 뒤쫓는다. 우여곡절 끝에 밧줄을 던져 파라사우롤로푸스를 가까스로 붙잡은 오웬은 파라사우롤로푸스를 안심시키며 교감하고 공룡을 끌고 다시 무리에 합류한다. 이후 메이지가 장작을 패며 등장하는데, 블루도 처녀생식을 통해 낳은 새끼 베타와 함께 같은 숲에 살고 있었다. 전편에서 10살 꼬마였던 메이지는 4년이라는 시간 동안 성장하여 어느덧 14살, 청소년이 되어있어서 외모나 말투, 외형이 많이 성숙해져 있었다. 메이지는 복제인간으로 찍혀 추격을 받고 있었기 때문에 오웬과 클레어는 다리 너머의 마을로 나가는 것을 막으려 한다.그러다 오웬이 바이오신 측의 인물 레인 델라코트가 베타를 납치하는 것을 보게 되어 막으려고 나간 사이 메이지도 몰래 나간다.오웬을 따돌린 레인은 다리에서 소요나 산토스를 만나게 되고 메이지도 납치해 메이지의 자전거를 강에 던져버린다.
한편 미국 남서부에서는 거대한 메뚜기가 떼를 이루며 농장들을 초토화시킨다. 엘리 새틀러 박사는 대학원생 둘과 함께 이를 조사하러 왔다가 바이오신의 종자들만 메뚜기들이 약탈하지 않은 것을 이상하게 여기고 살아 있는 메뚜기 표본의 검증을 위해 앨런 그랜트를 찾아간다. 바이오신이 이탈리아에 만든 보호 구역에서 일하는 이안 말콤에게 초대받은 엘리는 앨런과 함께 바이오신 보호 구역으로 간다. 루이스 도지슨은 자신이 신임하는 홍보팀 직원인 램지 콜이 그들의 안내를 맡을 것이라 말하고 인사하고 떠난다. 바이오신 직원들에게 특강을 하던 이안은 앨런과 엘리를 보자 매우 반가워하고, 일부러 커피를 주문해 소음으로 도청이 불가능한 상황을 조성한 후 엘리에게 몰래 메뚜기에 관한 일과 메뚜기 연구를 하는 지하 연구실의 호수를 알려주고 VIP 패스도 넘겨준다. 한편 도지슨은 헨리 우 박사와 만나 메뚜기 프로젝트에 대한 언쟁을 벌인다. 우 박사는 선사 시대 DNA로 인해 메뚜기가 예상 외로 너무 강해졌고, 이대로는 세상이 멸망한다며 프로젝트를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도지슨은 이를 무시한다. 또한, 메이지와 베타가 필요하다는 것을 요청한 것이 우 박사임이 밝혀지며, 도지슨은 자신에게 메이지 관련된 일은 모두 보고하라고 명령한다.
오웬과 클레어는 CIA 요원이 된 프랭클린의 도움으로 몰타의 수도 발레타에 큰 공룡 암시장이 있다는 정보를 듣는다. 발레타에 도착한 오웬과 클레어는 쥬라기 월드 이후 DGSE에 들어간 배리 셈벤을 다시 만나 암시장을 기습할 작전 설명을 듣게 되고, 암시장으로 잠입한 오웬은 밀렵꾼을 찾고 클레어는 케일라를 만난다. 이후 DGSE의 배송 저지 작전이 시작되었지만 배송 물품은 메이지가 아닌 아트로키랍토르 네 마리였다. DGSE의 기습은 예정대로 진행되지만 암시장은 카르노타우루스와 알로사우루스, 바리오닉스 같은 대형 육식공룡까지 풀려나며 엉망이 된다. 배리와 DGSE 요원들은 아트로키랍토르를 태운 트럭을 추격해 붙잡는 데 성공하지만 밀수업자들이 최후의 발악으로 아트로키랍토르들을 풀어 버리며 DGSE 요원 대부분이 죽고 배리는 오웬의 도움으로 겨우 살아남는다. 클레어는 산토스를 쫒아 혈투를 벌인 끝에 바이오신에게 메이지를 넘겼다는 사실을 듣게 되지만 직후 아트로키랍토르들 중 타이거의 표적으로 찍혀 가정집 몇 채를 뛰어넘으며 쫒기는 도중 케일라의 도움을 받아 추격을 뿌리치는 데 성공하고 비행기에 올라탄다.
아트로키랍토르를 운반하던 트럭으로 돌아온 소요나 산토스는 베리가 권총을 겨누며 체포했지만 그 와중에 오토바이를 탄 오웬을 레이저로 지목해 아트로키랍토르인 고스트와 판테라가 추격하게 한다. 골목을 헤집어 놓고 알로사우루스와 카르노타우루스까지 암시장을 나와 광장에 풀려난 난장판 속 추격전 끝에 오웬은 케일라의 수송기에 올라타고 끝까지 쫓아온 고스트를 오토바이를 이용해 떨어뜨린 후 몰타에서 벗어나 이탈리아로 향한다.
바이오신에 도착한 메이지는 우 박사와 만나는데, 그는 메이지가 할아버지 벤자민 록우드가 딸인 샬롯을 잃은 슬픔에 단순히 샬롯을 복제한 것이 아닌, 샬롯이 생전에 아이를 가지고 싶어서 자기 자신을 복제한 것임을 얘기해준다. 그러면서 샬롯은 유전 질환으로 세상을 떠났는데, 이미 태어난 메이지의 DNA를 개조하여 메이지는 해당 유전 질환이 완치된 상태라고 얘기해준다. 우 박사가 메이지와 베타를 필요로 하는 이유도 샬롯이 메이지의 유전 질환을 치료한 방법을 전하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났기 때문에 메이지의 DNA를 분석하여 그 방법을 알아내고, 메뚜기 사태를 막아보고자 했던 것이다.하지만 도지슨이 다시 우 박사를 불러 얘기를 하는 사이에 메이지가 베타를 풀어버리고, 자신도 층간의 서비스 통로를 이용해 탈출한다.
도지슨이 고도제한장치를 해제하는 바람에 비행기는 케찰코아틀루스의 공격을 받게 되고 유일한 낙하산을 이용해 탈출한 클레어는 공룡 계곡에 들어가 테리지노사우루스에게 위협을 받아 물 속으로 잠수하며 아슬아슬하게 겨우 살아 나온다. 케일라와 오웬은 결국 얼음호수에 추락한 비행기에서 나온후 피로랍토르를 마주하지만 습격에서 겨우 살아남아 엘리베이터를 통해 지하시설로 들어가고 위치추적장치를 통해 클레어의 낙하산을 찾지만 찾지 못하고, 기가노토사우루스와 티라노사우루스인 렉시가 사슴을 두고 싸우는 장면을 목격한다. 메뚜기 샘플을 얻은 앨런과 엘리는 메이지를 만나게 되고, 메이지는 그 두사람을 바로 알아보며 자신의 할아버지가 존 헤먼드와 친구였다고 말해준다. 세 사람은 램지에 도움으로 같이 캡슐 열차를 타고비행장으로 이동하려 한다. 이 때 엘리는 메이지에게 샬롯과 아는 사이였고샬롯은 진심으로 아이를 갖고 싶어서 메이지를 낳았다고 이야기해준다. 그 때, CCTV로 이들의 행적을 확인한 도지슨이 그들이 타고 있던 캡슐의 전원을 꺼 버린다. 앨런 일행이 문을 열자, 불행인지 다행인지 호박 폐광이 나오고 해당 폐광은 밖으로 이어지는 통로 중 하나였지만 디메트로돈의 서식지인 줄 몰랐다가 일행은 디메트로돈에게 쫓긴다.
도지슨에게 앨런과 엘리에게 키를 건네는 게 걸려버린 이안은 도지슨에게 해고 통보를 들은 뒤 바이오신 직원들에게 바이오신의 진실에 대해 연설한다.바이오신에서 쫓겨난 이안은 램지의 도움으로 비행장으로 가는 대신 지프를 타고 폐광 출구로 가 디메트로돈에게 쫓기던 앨런 일행을 구하는 데 성공하지만 돌아가는 길에서 지프가 전복되어 버린다. 우연의 일치인지 지프가 굴러떨어진 곳은 오웬과 클레어가 있던 감시 초소 부근이었고, 그렇게 해서 오리지널 쥬라기 공원 주인공들과 쥬라기 월드 3부작 주연들이 드디어 함께 모두 한자리에 모여 역사적인 첫 대면과 함께 총 집합하는 명장면이 나온다. 기가노토사우루스의 출현으로 고전하지만 오웬의 기지로 감시탑을 집요하게 공격하던 기가노토사우루스를 쫓아낸다. 한편 도지슨은 메뚜기 떼를 소각으로 폐사시키라고 지시하지만, 우 박사의 경고대로 메뚜기들은 불로도 죽지 않을 정도로 생명력이 질겼고, 기어이 불에 붙은 채로 연구실의 천장을 뚫어버리고 탈출한다.
불이 붙은 메뚜기가 계곡으로 탈출하면서 계곡 전반에 산불이 발생하고, 도지슨은 공룡들을 비상 대피시켜야 한다는 직원들의 주장을 받아들여 비상 대피령을 발령한다 도지슨은 램지에게 함께 탈출해서 더 많은 권한을 주겠다고 약속하지만, 램지는 질렸다는 듯이 자신은 도지슨이 아니라며 자신이 말콤에게 메뚜기 프로젝트에 대해 흘렸음을 시인한다. 그 때, 오웬과 일행은 감시 초소에서 지하 통로를 통해 본부로 돌아오는데 성공하고, ADS를 가동시킨 후 바이오신에 남은 헬기로 탈출을 하기로 한다. 다만, 그 때 램지가 나타나 ADS를 켜기에는 전체 전력이 부족하고, 이를 ADS로 우회시키려면 메인 시스템을 꺼야 한다고 말해준다. 거기에 오웬은 블루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지하 연구실에 있는 베타를 구출해야 하는 상황. 결국 팀을 나눠서 이안과 램지가 상황실에 남아있고, 엘리와 클레어가 메인 시스템[26], 그리고 오웬과 앨런, 메이지가 베타를 구출하러 가기로 한다. 그리고 케일라는 헬기를 확보하러 비행장에 간다.
엘리와 클레어가 메인 서버실에 다다랐을 때는 서버실이 메뚜기로 덮여 있었고, 그들은 이 사이를 매우 조심스럽게 지나간다 그들은 우여곡절 끝에 메인 시스템을 내리는 데는 성공하지만, 시스템이 알아서 재부팅을 시작하면서 모든 게 허사가 될 위기에 처한다. 거기다가 재부팅하는 소리에 메뚜기들까지 깨어나면서 혼란이 벌어지는 가운데, 엘리가 양손에 스턴 건을 들고 메뚜기들을 상대하는 사이 클레어는 도끼를 이용해 전기 배선을 아예 끊어버리면서 메인 시스템을 아예 꺼버리는 데 성공한다. 한편, 오웬과 엘런, 메이지는 베타를 찾는데는 성공하지만 베타가 워낙 빨라서 마취탄을 쏘는 족족 빗나간다. 이 때 메이지가 오웬이 하던 것처럼 베타의 주의를 끌고, 앨런 또한 다른 쪽에서 베타의 주의를 끈다. 베타가 이들에게 달려들려는 순간, 오웬이 마취탄을 명중시킨다.
캡슐을 타고 탈출하던 도지슨은 전기가 꺼지자 캡슐 밖으로 나가보는데, 터널 안에서 풀려난 딜로포사우루스들이 쫓아와 독을 맞고 머리가 씹혀 사망하고 잡아먹힌다. 도지슨의 최후는 쥬라기 공원에서 데니스 네드리의 최후를 오마주하였다. 면도크림통에 수정란을 숨겨서 달아나다가, 딜로포사우루스한테 독을 맞은 뒤 사냥당하는 장면이다. 특히 쥬라기 공원에서 데니스 네드리에게 면도크림통을 건네준 사람이 도지슨이었음을 생각하면, 인과응보에 가까운 최후이자 수미상관스러운 마무리다.
이후 일행들이 탈출하다가 헨리 우 박사와 합류한다. 앨런과 엘리, 이안은 우 박사가 모든 것의 원흉이었다며 합류를 반대하지만, 메이지가 그가 메뚜기 사태를 해결해주리라 믿는다며 두둔해준 덕에 합류한다. 그리고 케일라의 헬리콥터가 착륙하는데 하필이면 여기엔 공룡들이 모여있었고 기가노토사우루스, 렉시도 나타난다. 렉시가 등장할 때는 렉시의 얼굴이 동그란 구조물을 지나가는데, 이 모습은 마치 시리즈의 전통적인 로고처럼 보인다.
다행히도 이들은 서로 싸우는 것에만 집중하고 일행들에는 관심이 없었다. 그렇게 두 대형 육식공룡의 싸움이 일어나고 일행은 그틈을 타 헬기로 간다. 그러나 기가노토사우루스가 렉시를 금방 쓰러트리고 다시 일행들을 노린다. 다행히도 근처에 테리지노사우루스가 있어 케일라가 신호탄을 쏴 그쪽으로 시선을 분산시켜 다시 싸움을 붙이고 전부 헬리콥터에 탑승하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헬리콥터의 서치라이트로 렉시를 눈을 클로즈업하여 보여주는데 잠깐 기절해 있었을 뿐 죽지 않았고, 다시 일어나 테리지노사우루스와 함께 기가노토사우루스를 향해 서로 포효하며 기가노토사우루스를 포위한다. 렉시가 테리지노사우루스를 향해 기가노토사우루스의 목을 물고 밀치자 밀쳐진 기가노토사우루스는 테리지노사우루스의 앞발톱에 그대로 몸이 관통당해 즉사한다. 그리고 승리한 기쁨을 취하듯이 서로 허공을 향해 포효함과 동시에 하늘에서 천둥번개가 친다.
그렇게 모든 사건이 수습되고오웬, 클레어, 메이지는 베타를 블루에게 보내준다. 헨리 우 박사는 유전자를 조작한 초대형 메뚜기를 동족들에게 풀어주고 바이오신에 대한 조사가 시작되며 공룡들이 모여 사는 곳은 유엔이 국제관리구역으로 지정해 보호하기로 결정한다. 그리고 공룡들이 현시대에 사는 동물들과 서로 어우러져 공존하며 사는 모습을 보여준다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 영화 평가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이라는 의미가 있는 영화로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기대를 받았지만,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임에도 전편을 능가하거나 전편들의 문제점들을 해결하기는 커녕 오히려 뻥튀기만 시킨 탓에 그렇게 좋은 소리를 듣지 못하는 작품이 되었다.
대체로 즐길 장면도 있고 오마주도 많지만, 공룡 영화인데도 공룡이 아닌 메뚜기에 중점을 둔 스토리와 아쉬운 엔딩을 통해 그저 그런 작품이 탄생했다는 의견이 대다수다. 단순히 한 편의 영화로 보면 도저히 눈 뜨고 봐줄 수 없는 망작이나 졸작까지는 아니지만, 쥬라기 월드 시리즈의 최종장으로는 확실하게 실망스럽기 짝이 없는, 그야말로 시리즈의 피날레를 화려하게 망쳐버렸다. 한국 포스터에서는 "이제 모든 것이 끝난다"라는 캐치프레이즈 문구가 적혀있었는데, 개봉 이후로는 여러 가지 의미로 끝장나버린 영화의 퀄리티 때문에 문구가 재평가되는 지경에 이르렀다.
2편인 폴른 킹덤에서 등장시킨 '인간 클론' 설정과 마지막에 메이지가 "저들도 생명이잖아요."라면서 공룡들을 세상에 풀어 수많은 죽음을 야기한 장면을 수습하고자 샬롯 록우드라는 캐릭터를 등장시켜서 어떻게든 블루-베타와 샬롯-메이지를 대비하면서 이야기를 풀어나가고자 했다. 그러나 샬롯의 비디오 회상 장면들은 관객들 입장에서는 너무나 지겨운 설명충 장면이 되었고, 초반과 후반의 나레이션으로 퉁치는 '공룡과의 공존'이라는 주제에도 별로 어울리는 내용이 되지 못했다.
이런 혹평에 걸맞게 흥행 실적도 전작에 비해 좋지 못하다. 객관적으로는 10억 달러라는 높은 수익을 올리긴 했지만, 상대적으로 보면 기대치에 비해서는 매우 실망스런 수준이다. 그 쥬라기 시리즈의 최종장이니 전전작, 못해도 전작보다는 흥해야 하는데, 개봉 후 8주가 지날 때까지 10억 달러 수익을 달성하지 못했다가 막판에 어렵사리 10억 달러를 달성했다. 1편이 16억 달러, 2편이 13억 달러를 벌어들인 것과 비교하면 시리즈의 최종장이라는 흥행에 플러스 요인이 붙은 작품인데도 되려 시리즈 최저의 흥행을 기록했다. 영화의 완성도가 낮았음이 이런 사태를 불러왔음에는 변명의 여지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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