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뷰 소개

창궐 영화소개

뤼케 2022. 4. 18.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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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제작된 좀비(야귀)[] 물의 퓨전사극 한국 영화.

 

영화 시놉시스

야귀 떼가 온 세상을 집어삼켰다!

밤에만 활동하는 산 자도 죽은 자도 아닌 ‘야귀(夜鬼)‘가 창궐한 세상,
위기의 조선으로 돌아온 강림대군(왕자) ‘이청’(현빈)은
도처에 창궐한 야귀떼에 맞서 싸우는 최고의 무관 ‘박 종사관’ 박을룡(조우진) 일행을 만나게 되고,
야귀떼를 소탕하는 그들과 의도치 않게 함께하게 된다.
한편, 조선을 집어삼키려는 절대악 병조판서 ‘김자준’(장동건)은 이 세상을 뒤엎기 위한 마지막 계획을 감행하는데…

조선필생(朝鮮必生) VS 조선필망(朝鮮必亡)
세상을 구하려는 자와 세상을 멸망시키려는 자!
오늘 밤, 세상에 없던 혈투가 지금 시작된다!

 

영화 등장인물

강림대군 이청 (현빈)
김자준 (장동건)
박을룡 (조우진)
학수 (정만식)
덕희 (이선빈)
이조 (김의성)
대길 (조달환)
만보 (박진우)
소용 조씨 (서지혜)
경빈 (한지은)
돌개 (정유안)
살수 (허준석)
금위대장 (공정환)

 

영화 줄거리

이양선에서 훈련도감의 군졸 중 한명이 떨어진 재화를[] 줍다가 외국 야귀에게 물리고 만다.[] 다음날, 그는 제물포의 한 시장에서 밥을 시켜 먹는다.[] 이때부터 이상 행동을 보이는데, 아내인 식당 주인에게 목이 마른데 고기 없냐고 묻는다. 그날 밤, 그 군졸은 결국 야귀로 변하고, 자신의 아기를 물어뜯고, 잡아먹는다. 뒤이어 그 장면을 목격한 자신의 아내까지 물어뜯고, 곧 마을로 달려나가 백성들을 습격하며 제물포 일대를 쑥대밭으로 만든다.

훈련도감에 배속되어 있는 무사 박현(백수장)은 서양인[]과 총포거래를 하기 위해 이양선(외국배 선박)에 올라갔다. 그곳에서 철창에 갇힌 남성을 보았는데 이양선의 선장은 병에 걸린 남자이며 꼭 죽여야 한다고 말한다. 박현은 훈련도감으로 돌아와 이양선이 영종도 인근에 정박해 있음을 알리고 이를 박 종사관(조우진)에게 알리려고 하는데 갑자기 병판 김자준(장동건)의 수하들이 들이닥치고 관련자들은 모두 추포되었다. 병판은 이들을 모두 역적이라 선언한다.

병판 김자준은 임금 이조(김의성)에게 이들이 서양인과 몰래 총과 화약을 거래해 모반을 꾀했으니 청에서 문제 삼기 전에 반역죄로 추국할 것을 아뢰고 임금은 승인한 후 직접 친국하기로 한다. 세자 이영(김태우)은 청에 있는 아우 강림대군에게 전할 편지를 쓴 후 박 종사관에게 반드시 이 편지를 강림대군에게 전하란 한 후 추국장으로 나선다. 세자는 추국장에서 자신이 한 일이며 청나라를 몰아내고 조선을 구하기 위함이라고 말했지만 임금은 자신과 반대로 행한 것은 역모라고 말한다. 역모를 한 수괴를 찾는다면 자신이라며 세자는 이들을 용서해 달라고 한 뒤 칼을 뽑아 자결을 하고 만다.

강림대군 이청(현빈)이 청나라에서 조선으로 귀국했다. 자신을 따르는 수하인 학수(정만식)와 함께 배에서 내린 대군은 자신을 맞을 일행이 아무도 없는 것에 당황하고 궁으로 가기 위해 마을을 지나는데 그 곳은 쑥대밭이 되어 어떤 사람도 없었다. 한편 병판은 임금에게 제물포에서 일어난 역병을 통제하고 있음을 마하며 강림대군이 조선으로 귀국한다는 것을 말한다. 임금은 그간 한번도 귀국하지 않은 놈이 세자가 죽었다니 그제서야 귀국을 했다며 대단히 언짢아 한다. 왕은 후궁 소용 조씨(서지혜)의 처소에서 세자의 죽음에 대한 슬픔을 토로하고 대군이 세자가 죽자마자 온 것에 대한 속마음을 토로한다. 조씨가 점을 쳐봐 왕의 운세가 폐(廢)란 불길한 징조가 나오자 왕은 세자빈(한지은)이 처소로 나오지 못하도록 세자빈의 처소를 봉하고 아무도 나다니지 못하게 했다.

한편 제물포에서 대군과 학수는 밤을 묵기로 한다. 학수는 먹을 것을 좀 구하기 위해 마을을 돌아다니고 있었는데 누군가가 자신의 다리를 붙잡는 것을 알고 깜짝 놀라 대군에게 돌아와 귀신을 발견했다고 하지만 대군은 믿지 않는다. 이때 병판 김자준은 닭을 잡아 지하의 창고에 던진 후 창고 문을 닫는다. 후궁 조씨가 김자준을 찾아와 임금에게 불길한 점괘를 낸 것과 더불어 대군의 환궁에 대해 대책을 논의하러 왔는데 자준은 대군이 환궁하지 못할 것이라 말한다.

대군은 자신을 모시러 나온 금위영 병사들을 만나게 되는데 그들이 자신들이 타고 갈 말도 준비하지 않고 무기들도 단순한 환도뿐만 아니라 도끼, 철퇴[] 등 암살용 무기를 가지고 있는 것을 보고 살수임을 눈치챈다. 이에 학수와 대군은 그들과 싸우게 되는데 그 순간 야귀들이 나타나 살수들과 대군 일행을 공격한다. 살수들은 대부분 물려 죽고 한 명만 부상을 입고 살아남아 김자준이 있는 곳으로 돌아간다.

이청과 학수는 야귀떼들과 싸우면서 피하고 있었는데 때마침 도착한 박 종사관과 그의 동생 덕희(이선빈), 대길(조달환), 만보(박진우)가 나와 이청과 학수를 구했다. 박 종사관은 야귀들은 피냄새를 맡으면 쫓아오므로 서둘러 피해야 한다고 말한다. 박 종사관은 이청에게 도움을 청하지만 이청은 자신은 세자가 되려 온 게 아니라며 거절한다. 그러나 계속 도와달라는 백성들과 박 종사관의 반강제적인 부탁으로 인해 끝내 이청은 제물포로 군사를 몰고 오기로 하고 제물포로 떠나기로 결심한다.

한편 대군 이청 일행을 죽이려다가 야귀에게 물린채 간신히 살아남은 살수 한 명(허준석)이 김자준의 수하인 참판 이정랑(허성태)에게 이청 일행을 처리했다고 거짓 보고하였다. 이 때 김자준이 찾아왔고 그는 살수에게 보상을 주려 한다는 핑계로 닭이 갇혀 있는 지하의 창고에 가두어버린다. 이어 그는 자신이 사육하던 야귀가 있는 곳으로 소용 조씨를 불러 완전히 야귀로 변해버린 살수에게 물리게 한다. 도리어 궁에 잠시 들린 김자준은 용상을 보고 개벽이 오는가.라고 말하면서 조선을 완전히 장악하려는 야욕을 품게 된다. 다음 날 이조는 늘 한가롭게 궁녀들 앞에서 따뜻한 피가 돌아 혈색이 좋다며 혈기왕성하게 식사를 하고 있었으나, 갑자기 야귀로 변해버린 소용 조씨에게 오른손을 물리게 되었고 소용 조씨 역시 내금위의 칼에 찔려 죽는다.

다음 날 이청은 궁으로 들어가 왕을 만나게 되고 지금 제물포에서 일어나는 일은 역병이 아니라 사람의 살을 물어 뜯고 피를 빠는 짐승과 같은 야귀 떼이며 군사를 내어주면 야귀떼를 소탕하겠다고 이청은 말하게 되고 왕은 이를 수락하려 하지만, 김자준이 반대해 뜻대로 하지 못했다.[] 그리고 왕은 이청이 알아서 때가 되면 부를 텐데 형이 죽자마자 세자가 되려고 들어왔냐며, 경계하며 못마땅함을 드러냈다. 결국 이청은 망연자실한 나머지 왕과 작별 인사를 하며 궁을 떠났다. 그리고 처소에 갇혀 있는 세자빈을 구해주고 함께 청을 떠나자고 제안한다. 그리고 김자준을 만난 이청은 야귀떼에 대한 사실을 전하나 오히려 김자준은 야귀떼는 소문일 뿐이라며 이청의 말을 무시하는 듯 보였다.[]

그리고 왕은 끝까지 버티던 도중 청나라 사신을 만나 부용루에서 연회를 베풀던 중에 결국엔 끝내 야귀로 변하고 동시에 무희 한 명을 물어뜯자마자 결국 김자준에 의해 살해당한다. 청나라 사신들에게 연회를 베풀던 부용루 연회장은 순식간에 야귀떼가 창궐하였고, 연회장은 쑥대밭이 되고 말았다. 이청은 형의 부인을 데리고 가기 위해 갔다가[] 야귀들 앞에서 죽을 고비를 넘겼다. 궁은 엄청나게 많은 야귀로 인해 야귀를 피하기 위해 감옥으로 몸을 피하는 상황까지 생기게 되고 이 사이 김자준과 그 무리들은 안전한 곳으로 몸을 피하고, 야귀떼가 궁에 있는 사람들을 죽이고 난 다음, 날이 밝으면 야귀떼를 모두 소탕하면 된다며 이제 조선 이씨의 나라가 아닌 왕의 성이 바뀔 거(역성혁명)라며 그게 자신임을 대신들 앞에서 얘기한다.

날이 밝자 김자준은 그 무리들과 함께 계획을 시행하려 하지만, 어디서 갑자기 등장한 야귀에 의해[] 김자준이 왼손을 살짝 물리고 김자준이 물린 것을 본 대신들은 우선 김자준을 죽이고 난 다음 왕이 누가 될 지에 대해 다시 생각해야 한다고 말하게 된다. 자신의 물린 손을 자르면 된다며 당황하던 김자준은 이내 도리어 자신을 죽이려던 대신들과 자신을 따르던 수하 이정랑까지 모두 죽인 후 자신의 물린 왼손을 잘랐다.

한편 이청과 박 종사관의 일행들은 무사히 아침이 올 때까지 버텨냈다.[] 아침이 되었으니 이제 궁을 나가자는 이청에게 형의 부인 세자빈은 궁에 있는 야귀떼들이 밖으로 나가면 많은 사람들이 모두 야귀로 변하거나 죽게 될 것이라며 아직 살아있는 사람들을 도와줘야 한다고 설득한다. 결국 맘을 바꿔서 궁에 있는 야귀떼를 모두 소탕하기로 한 이청은 소리에 예민한 야귀를 인정전에 몰아 모두 불태워 죽일 계획을 세운다.

박 종사관은 야귀를 유인하고 불을 붙여야 하는 일을 자신이 하겠다며 야귀에게 물린 곳을 보여주며[] 얘기하고 이청과 일행들을 궁 밖으로 내보낸다. 박 종사관은 야귀로 변하기 직전 북을 치면서 야귀떼를 모두 유인하고 불을 붙이지만, 김자준이 나타나 불을 꺼버리고 박 종사관을 칼로 찔러 죽인다. 왼손을 잘랐음에도 불구하고 반쯤 야귀로 변한 김자준은 왕의 옷이라 할 수 있는 곤룡포를 걸쳐 입고 야귀떼 사이를 당당하게 걸어 왕좌에 앉는다.

결국 이청이 나서서 다시 북을 쳐서 야귀를 모아들이고 불을 붙이지만 또 김자준이 꺼버리고 이청은 수많은 야귀떼들과 무쌍 난무를 찍는다. 결국 덕희가 쏜 불화살로 불을 붙이는데 성공하고 야귀떼를 모두 불태우면서 지붕 밖으로 빠져나가지만, 김자준이 이청의 뒤를 따라 나가고 이 둘은 지붕 위에서 검을 들고 마지막 결투를 벌였다. 끝내 이청은 김자준이 칼이 심장 근처에 박혔음에도 계속 공격하자,[스포주의] 지붕의 기와를 무너뜨려 불구덩이로 던져버리고 김자준은 그 구멍에 빠져 불에 타 죽는다. 그리고 이청은 무사히 살아남는다.[] 이윽고 금위대와 만보 일행, 백성들이 들어와 야귀들을 제거한다.

마지막에서 이청과 그 일행은 큰 북소리를 울리며 남은 야귀떼를 소탕하기 위해 군대를 데리고 오겠다며 약속했던 마을로 출동하고, 마을에 거의 다다른다. 야귀들과 싸우던 마을주민들은 이청과 그 일행을 보고 반가운 미소를 짓는다. 그리고 불을 붙인 막대기를 든 이청의 군대가 야귀떼를 소탕하기 위해 야귀들을 향해 달려가며 영화는 끝이 난다.

 

 

영화 평가

전작 공조때부터 킬링타임을 위한 주조연들의 폼나는 액션 하나는 잘 뽑아냈던 장점은 유지했기에 개연성의 문제는 있을지언정 볼만하게 해냈고, 특히 야귀들의 표정과 몸을 사리지 않는 몸짓연기는 꽤 볼만하다. 또한 근래에 들어서 영화계 종사자들에 대한 처우 개선 움직임의 영향인지, 야귀 역할을 맡았던 모든 배우들이 스태프롤에 이름에 전면 사진까지 나온다. 아무래도 영화 내내 야귀 분장한 채로 나왔기에 신경쓴 모양이다.

김의성이나 서지혜의 연기력은 높이 평가받고 있으며 화면 구성도 제법 괜찮다.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흥행 실패에 더해 전형적인 망작으로 취급받는 결말을 맞이했다. 그 이유는 바로 아래 글을 읽어보자.

극적 전개가 물괴와 진행이랑 구성이 거의 복붙 후 조금 손본 수준이라는 평가가 많아, 근래 한국 사극 영화들의 전체적인 수준 저하가 일어나고 있는 것 아니냐는 평도 많다. 한국 영화 전반에 걸쳐 드러나는 특유의 문제점인 억지 신파 코드도 여전해서, 주인공 일행 중 한 명이 죽거나 물리면 그 즉시 분위기가 슬퍼지고 등장인물들이 울어버린다. 그 장면만은 슬로우모션을 한 것처럼 엄청 질질 끌고간다.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는 내용으로 흘러간다. 특히 좀비 매니아들이 보면 어이가 안드로메다로 나갈 황당한 전개로 흘러간다. 특히 대표적인 예로


좀비 감염 시간을 제대로 지키지 않았다. 초반부에 야귀에 걸린 사람들은 몇십 시간이 걸리는데 후반부에서는 몇 초안에 야귀가 된다는 납득이 안되는 전개로 흘러간다. 영화 제작진들이 좀비물 뿐만 아니라 감염 재난 영화에 대해 얼마나 무지한 지 알 수 있는 부분.


이청의 수하인 학수는 개그를 담당하는 캐릭터인데 하나도 웃기지 않는다. 해외로 치면 스타워즈의 자자 빙크스와 로즈 티코 급으로 짜증만 나올 뿐이다. 즉, 학수가 없어도 스토리 영향에는 하나도 지장을 안 받는다. 특히 죽을 때도 억지 감동 용도로 사용해서 등장자체가 이 영화의 실패 주요 원인이기도 하다. 오히려 야귀 밥 역할이 더 어울릴 법하다. 그냥 개그 담당이 아닌 신파 담당인 듯 싶다.


극후반부에 가서 주인공 이청은 혼자서 야귀 떼 속으로 들어가 무쌍을 찍는다.[] 게다가 무쌍으로 칼을 휘둘리다가 야귀들 한테 손에 물릴 수 있을 정도인데도 야귀들은 손을 전혀 물지 않고 현빈의 잘생긴 얼굴을 물려고 한다.[]

감독의 전작품 공조(영화)부터 많이 지적받은 문제점이었던 개연성의 허접함이 창궐에서도 개선하지 않은 채 그대로 답습했다. 솔직히 그 공식대로 7백만 찍었으니 개선하기에는 기대가 어렵다. 공조는 엄밀히 말하면 현빈이 제대하고 찍은 주연작이라서 흥행한 것이지

이 때문에 몇몇 사람들은 "이 영화의 감독은 애초에 감독은 좀비물을 좋아하기는 커녕 제대로 본 적도 없는 것 같다."고 혹평하거나, 어떤 댓글러는 "이 영화의 주제는 야귀가 아니라 현빈 일행과 장동건의 왕위 쟁탈전이 주제고 오히려 야귀는 그냥 현빈이 무협 보여주면서 쓰러트려지는 샌드백 역할 하려고 억지로 넣은거 아니냐."는 디스를 하기도 했다.

 

 

영화 그외정보들

본래 세자 역은 김주혁이 특별출연으로 확정지었지만 불의의 사고로 사망하여 대신 김태우가 확정되었다.


아란타 야귀 역으로 매튜 다우마가 출연했다.


등장인물의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인조와 당대의 왕실 인물들을 모티브로 하였다. 물론 글자를 살짝 바꾸었지만 그래도 원래 인물이 누구인지를 쉽게 추측할 수 있다.


본 항목에서 야귀=단어만 바꾼 좀비로 동일시하여 작성되었지만 사실 좀비도 흡혈귀도 아닌 새로운 크리쳐라고 한다. 하지만 "새로운 크리쳐"라고 부르기에는 좀비와 뚜렷이 구분되는 참신함이 없다는것이 문제. 좀비와 흡혈귀의 설정들을 서로 끼워넣은 것에 가깝다. 차라리 28주 후에 나오는 분노 바이러스 감염자를 새로운 크리쳐라고 불리는 게 더 어울겠다.


2년전에 개봉한 다른 좀비 블록버스터 영화 부산행에서 찾아볼 수 있는 좀비와 유사한 점이 많다. 멀쩡한 사람이 물리면 똑같이 변한다는 것 자체는 흔한 증세이나 감염되고 나면 시간에 걸쳐 각막이 뿌옇게 덮이거나 눈이 뒤집혀 눈의 대부분이 흰색이 되고, 온몸의 혈관이 검푸른색으로 도드라지게 강조되며 감염자는 고통스러워 하다가 온 몸을 과격하게 꺾는것으로 대표되는 발작을 보이는 것이 가장 큰 공통점. 그 외에 소리에 특히 민감한 것 까지도 유사하다. 그러나 부산행의 좀비들은 낮 시간에도 멀쩡히 돌아다니며, 감염되면 변이하는 속도가 훨씬 빠르고, 창궐의 야귀들은 머리 뿐 아니라 햇빛도 약점. 야귀로 변이하게 되면 밤시간에는 미친듯이 사람을 공격하다가도 해가 뜨면 사람을 눈앞에 두고 어두운 건물 안으로 숨어버리는 것으로 보아 이성이 완벽하게 날아가서 살육만을 갈구하는 존재까지 전락하지는 않는 것으로 보인다. 부산행의 좀비들은 사람만 보면 미친듯이 전력질주하는 뛰는 유형의 좀비였으나, 창궐의 야귀는 뛴다기 보다는 빠른 걸음 내지 어기적거리거나 기어오면서 쫒아오는 걷는 유형의 좀비의 모습이 조금 더 많이 보인다. 공교롭게도 이 작품의 임금 역을 맡은 배우는 역시 부산행에 출연한 김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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