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 버드 영화소개

영화 <프란시스 하>로 유명한 배우 그레타 거윅 감독이 처음으로 단독 연출을 맡은 작품이다.

 

영화 등장인물

크리스틴 "레이디 버드" 맥피어슨 (시얼샤 로넌)
마리온 맥피어슨 (로리 멧칼프)
래리 맥피어슨 (트레이시 레츠)
줄리 스테판스 (비니 펠드스타인
대니 오닐 (루카스 헤지스)
카일 샤이블 (티모시 샬라메)
제나 월튼 (오데야 러쉬)
미구엘 맥피어슨 (조던 로드리게스)
셸리 유한 (마리엘 스콧)

 

영화 줄거리

2002년 캘리포니아 주 새크라멘토. 크리스틴 "레이디 버드" 맥피어슨(시얼샤 로넌)은 가톨릭계 고등학교의 졸업반 학생이다. 그녀는 캘리포니아가 너무 싫다고 하며 집 근처의 대학 말고 "문화가 있는" 동부의 명문 대학에 진학하고 싶어한다. 그녀의 가족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이며, 그녀의 엄마인 마리온(로리 멧칼프)과 그녀는 잦은 말다툼을 하며 대립한다.

레이디 버드는 그녀의 절친인 줄리(비니 펠드스타인)와 함께 학교 연극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거기서 온화한 성격의 대니(루카스 헤지스)를 만나고, 둘은 연애를 시작하게 된다. 그녀는 급기야 추수감사절 만찬을 자신의 가족이 아닌 대니의 부유한 가족과 함께 보내게 되고, 그녀의 엄마는 이에 대해 많이 속상해 한다. 둘의 관계는 화장실에서 남자와 키스하고 있는 대니를 레이디 버드가 발견하게 되면서 끝이 난다.

레이디 버드는 엄마가 시키는 대로 커피 샵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한다. 그곳에서 밴드 활동을 하고 있는 시크한 성격의 카일(티모시 샬라메)를 만나게 되고, 그와 연애를 하게 된다. 한편, 학교에서 잘 나가는 제나(오데야 러쉬)가 치마가 짧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레이디 버드는 그녀에게 복수를 제안하며 함께 징계를 준 수녀님의 차에 '방금 예수님과 결혼함'이라는 낙서를 남긴다. 이 일을 계기로 레이디 버드와 제나는 급속도로 친해지게 된다. 또한 카일과의 연애도 진행되고 줄리와 함께 신청한 연극 활동에서 빠지면서 줄리와의 사이는 점차 멀어지게 된다.

커피 샵에서 일을 하던 도중, 대니가 찾아오게 되고 둘은 후문에서 얘기를 하게 된다. 대니는 레이디 버드에게 진심으로 사과를 하고, 본인이 동성애자로서 얼마나 심적으로 힘든지 말하고 주변에는 자신이 게이인 것을 말하지 말아 달라고 부탁한다. 레이디 버드는 말하지 않겠다고 하며 그를 위로한다. 대니는 오열하면서 레이디 버드를 안고 둘은 화해하여 다시 친구가 된다. 한편 제나의 집에서 열린 파티에서 카일은 레이디 버드에게 자신이 아직 동정이라고 말하고 둘은 섹스를 하게 된다. 기대와는 달리 만족스럽지는 않은 눈치였지만 레이디 버드는 둘이 서로의 순결을 가졌다면서 행복해한다. 그런 그녀에게 카일은 자신은 첫 경험이 아니었다고 밝히고 전에 자신이 동정이라고 말한 사실을 부인한다. 이 일로 레이디 버드는 크게 상처를 받고 둘의 관계에는 금이 가기 시작한다.

제나는 과거 레이디 버드가 자신의 집이라고 거짓말을 했던 대니의 부유한 할머니 댁 앞에서 레이디 버드를 보러오게 되고, 결국 레이디 버드의 거짓말을 알게 된다. 제나는 레이디 버드가 카일의 여자친구이기에 계속 만나야 하는 상황이라는 이유로 용서를 하지만, 둘의 관계는 멀어진다. 한편 레이디 버드는 아빠인 래리가 실직을 했고 몇 년째 우울증에 시달려왔음을 알게 된다.

레이디 버드는 학비를 대줄 수 없다는 마리온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동부 대학에 지원을 하기 시작한다. 레이디 버드는 UC 데이비스에 합격을 하지만 [4], 집과 너무 가깝다는 이유로 불만족스러워한다. 얼마 지나지 않아 지원을 했던 동부 대학들로부터 우편이 날아오고, 자신이 뉴욕의 대학교의 대기자 명단에 올랐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환호한다. 하지만 마리온의 반응이 두려웠던 것인지 엄마에게는 이를 말하지 않는다. 레이디 버드는 카일, 제나와 그녀의 남자친구와 함께 졸업 무도회에 가게 된다. 하지만 가는 도중에 무도회 대신 친구네 집에서 하는 파티에 가기로 하게 되고, 레이디 버드도 여기에 휩쓸려 같이 간다. 자신과 카일이 서로 맞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은 때마침 카일이 라디오에서 나오는 음악이 별로라고 하자, 레이디 버드는 자신은 그 노래가 좋다고 하고 사실 무도회도 가고 싶다는 자신의 진심을 밝힌다. 줄리의 아파트 앞에서 내린 레이디 버드는 줄리와 화해하고 그녀와 함께 졸업 무도회에 간다.

졸업식이 끝나고 간 식당에서 레이디 버드는 대니와 만나고 반갑게 인사와 안부를 나누던 도중 마리온에게 대학 대기자 명단에 올랐다는 사실을 들키고 만다. 그 이후 둘은 여름 내내 말을 하지 않는다. 레이디 버드는 18번째 생일을 맞게 되고, 래리와 함께 컵케이크를 먹으며 축하한다. 성인이 된 것을 자축하기 위해서, 그녀는 담배, 복권, 성인 잡지를 구매한다. 또한 운전 면허를 따게 되고, 자신의 방 벽을 다시 칠한다. 최종적으로 뉴욕의 대학교에 합격하게 된 레이디 버드는 아빠의 지원과 학자금 대출로 학비를 마련하고 뉴욕으로 갈 준비를 한다. 부모님과 함께 공항으로 떠나지만, 마리온은 주차료 비싸다는 등의 핑계로 터미널 안으로 따라 들어가기를 거부한다. 그 길로 차를 몰고 가는 마리온은 감정에 복받쳐 울음을 터뜨리고 급하게 다시 차를 돌려 터미널로 뛰어 들어가지만 레이디 버드는 이미 보안 검색대를 통과한 상태였다. 슬퍼하는 그녀를 래리가 위로한다.

뉴욕에 도착해 짐을 풀던 레이디 버드는 마리온이 쓰고서 결국 전달할 용기가 나지 않아 버려버린 여러 장의 편지를 발견하게 되고 래리가 이를 몰래 짐에 넣어두었음을 알게 된다. 그녀는 자신의 본명인 '크리스틴'을 다시 사용하기 시작한다. 어느 파티에서 과음을 하다가 쓰러진 그녀는 병원으로 실려간다. 퇴원을 한 뒤, 그녀는 어느 성당에 들르고, 미사가 끝난 뒤 집에 전화를 걸어 엄마에게 사과의 음성 메시지를 남긴다.

 

영화 평가

이게 재미없으면 액션영화나 보라고 경멸하듯 말하는거. 세상 다른 사람들 취향이 전부 나와 같아야되나 ?  내가 재미있으면도 모두다들 나처럼 재밌어야돼 ? 왜 서로 다름을 인정하지 못할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