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코미디 영화.
시놉시스
한때는 WBC 웰터급 동양 챔피언이었지만 지금은 오갈 데 없어진 한물간 전직 복서 '조하'(이병헌). 우연히 17년 만에 헤어진 엄마 '인숙'(윤여정)과 재회하고, 숙식을 해결하기 위해 따라간 집에서 듣지도 보지도 못했던 뜻밖의 동생 '진태'(박정민)와 마주한다. 난생처음 봤는데… 동생이라고?!
라면 끓이기, 게임도 최고로 잘하지만 무엇보다 피아노에 천재적 재능을 지닌 서번트증후군 진태. 조하는 입만 열면 "네~" 타령인 심상치 않은 동생을 보자 한숨부터 나온다. 하지만 캐나다로 가기 위한 경비를 마련하기 전까지만 꾹 참기로 결심한 조하는 결코 만만치 않은 불편한 동거생활을 하기 시작하는데…
살아온 곳도, 잘하는 일도, 좋아하는 것도 다른 두 형제가 만났다!
등장인물
- 주/조연
김조하(이병헌)
오진태(박정민)
주인숙(윤여정)
변수정(최리)
복자(문숙)
강실장(황석정)
문성기(피아노스쿨 원장) (조관우)
복싱체육관 관장(차명욱)[1]
조하 아버지(홍석연)
동수(백현진)
이태구(박지훈)
격투기 관장(육진수)
- 특별출연
한가율(한지민)
홍마담(김성령)
오케스트라 지휘자(안현성)
평가
신파의 빈자리를 연기로 채웠지만, 잽 잽 잽의 연속. 카운터펀치가 아쉽다
- 박은영(무비스트) (★★★)
배우들의 연기, 그것만으로 모든 것을 극복해내는 영화
- 서정환(무비스트) (★★★)
‘쌍팔년도’ 기획이 먹히는 세상
- 박평식(씨네21) (★★☆)
공주에게 구원받는 남자 신데렐라 이야기
- 이용철(씨네21) (★★☆)
신파, 그것만은…
- 허남웅(씨네21) (★★☆)
형제, 가족 그리고 신파
- 김형석 (★★★)
연기만큼은 그레잇!
- 정시우 (★★☆)
장점
배우들의 연기력은 큰 호평을 받았다. 이병헌은 찌질한 동네 백수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냈으며 박정민의 서번트 증후군 연기, 피아노 연주도 호평을 받았다. 그 외에 최리 역시 본작의 씬 스틸러로서 캐릭터를 매력있게 잘 연기했고 한지민 또한 캐릭터를 배역에 맞게 잘 연기했다. 이병헌, 박정민, 최리는 씬이 겹치는 장면이 많은데 같이 나올 때마다 좋은 케미를 보여준다.
단점
한국 코미디 영화의 고질적인 문제점인 진부한 스토리와 무리한 신파가 이 영화에서도 나오기 때문에 그러한 점은 비판이 많다. 작품 내 개그씬, 특히 장애인을 이용한 개그에 대해서 매우 저급하고 불편하다는 의견도 존재한다. 전체적인 플롯에도 문제가 있는데, 참고로 감독인 최성현은 이전에 영화 역린의 각본을 담당했고 역사왜곡과 허술한 스토리 구성 등이 문제로 지적됐었다.[3]
이 영화가 비판받는 가장 큰 이유는 더스틴 호프먼과 톰 크루즈 주연의 할리우드 영화인 레인맨[4]을 엄청나게 가져다 썼기 때문이다. 거의없다도 레인맨을 그대로 베낀 것에 대해 이 영화에 엄청난 육두문자를 날릴 정도, 사실상 시대적 배경을 제외하면 레인맨에서 카지노만 스트리트 파이터 5로 바꾸고 동생이 형을 찾아간다는 설정을 형이 동생을 찾아간다는 설정으로 바뀌었으며, 나머지는 그대로 배낀 수준. 그것마저도 원작 레인맨이 고평가를 받을 수 있던 요소들을 그대로 빼버리고 억지로 신파극을 만들기 위해 그것마저 대충 배낀 3류작이 되버렸다.
흥행
같은 주에 개봉하는 작품은 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 돌아와요 부산항애, 다키스트 아워, 22년 후의 고백, B급 며느리, 그것만이 내 세상(이상 2018년 1월 17일), 리틀 뱀파이어, 뱅크 잡: 리뎀션, 서바이벌 패밀리, 아름다운 별, 앤트로포이드, 젝스키스 에이틴, 주문은 토끼입니까?? ~디어 마이 시스터~, 파란입이 달린 얼굴, 프리 스테이트, 피의 연대기, 히에로니무스 보쉬의 기이한 세계(이상 2018년 1월 18일)까지 무려 17편. 1월 첫째주와 둘째주에 개봉 편수가 부진했는데, 셋째주부터 본격적으로 극장가에 개봉작 경쟁이 치열해진다.
일단 개봉 첫날인 1월 17일 126,794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로 출발을 하였다.흥행가도를 앞으로도 계속 잇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1월 22일에 누적 관객 100만 명을 돌파했다.
개봉 7일차인 1월 23일에 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를 누르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개봉 14일차인 1월 30일에 손익분기점인 210만 명을 넘어섰다. 2018년 4주차 박스오피스 1위는 덤.
1월 31일 개봉한 염력에게 1위를 자리를 내주며 2위로 내려왔다. 곧이어 조선명탐정3 등의 기대작들이 개봉하므로 300만 관객 전후로 극장에서 내려올 듯하다.
염력이 기대보다 혹평을 받는 사이 2월 4일 다시 박스오피스 1위를 탈환하며 300만 관객은 무난히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개봉 25일 차인 2월 9일에 누적 관객수 300만을 돌파했다.
그외
박정민은 서번트 증후군 캐릭터 연구를 위해서 특수학교에서 6개월 동안 봉사했으며 극중에서 피아노 천재의 모습을 연기하기 위해서 피아노 연습에 3개월 동안 매진했으며 공연 장면의 곡은 6개월을 연습했다고 한다. 이전에는 피아노에 손을 올려본 적조차 없었다고. 결국 서번트 증후군을 위화감없이 완벽하게 소화해냈으며 영화에서 나오는 피아노 장면을 CG 없이 구현해내었다.[6] 이병헌은 이러한 박정민에 대해서 특출난 재능에 노력과 성실함이 더해졌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캡콤의 후원을 받는것도 아닌데 스트리트 파이터 5가 수시로 나온다. 이로인해 격투게임 커뮤니티에선 필수 관람 영화로 불리고 있다.류가 바이슨을 잡는 고증오류도 있다.[7] 릿지 레이서 7도 조하와 진태가 대결하는 게임으로 나온다.
박정민은 비슷한 시기에 염력에도 출연했다.
본작의 주연인 이병헌과 박정민은 미스터 션샤인에서 유진 초이와 안창호 역으로 만난다.
영화평론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거의없다는 1988년에 개봉했던 영화인 레인맨과 유사한 플롯이며 시나리오 및 설정이 매우 허술하고, 장애인을 묘사하는 방식이 비윤리적이라고 지적했다. 1부 2부[8]. 실패한 형이 장애인 동생과 만난다는 내용 면에서 영화 형과 비슷하다는 의견이 있다. 처음에는 형의 성격으로 인해서 사이가 좋지 않다가 여러 사건을 거치면서 서로에게 마음을 연다거나 여성 도우미의 등장으로 동생이 장애를 극복하고 무언가를 해낸다거나 누군가의 죽음으로 신파극으로 흘러가는 등, 플롯에서 상당히 비슷한 점이 눈에 많이 띈다.
그리고 거의없다는 이 영화를 '윤제균 영화'라고 깠는데, 물론 감독과 각본을 맡은 제작자는 최성현이지만 제작사가 JK필름인데다 JK필름 영화들은 거의 십중팔구로 윤제균 감독이 제작에 참여한데다 윤제균이 연출한 영화들의 공식과 문제점을 그대로 답습했기 때문이라고.
거의없다와 마찬가지로 영화 평론 유튜버 엉준은 자신의 리뷰에서 2018년 첫번째 망작 영화라고 운을 띄우며 비판했다. 엉망진창인 편집과 연출, 불친절한 스토리 진행, 특별출연 배우에 대한 무의미한 소모, 의미없는 캐릭터 설정, 편집의 흐름을 끊는 음악 등을 지적하였다. 이후 해당 유튜버는 자신이 진행한 2018년 망작영화제에서 이 영화를 최악의 날로돈번영화상으로 선정하였는데 이유는 베낀 플롯, 눈꼴시린 개그, 지나친 PPL, 작위적인 신파가 있음에도 흥행에 성공했다, 즉 날로 돈을 벌었다는 뜻에서 선정했다고 한다.
유튜버 라이너도 이 영화를 "참으로 진부한 영화"라고 평했다.# 80년대 영화에서나 나올법한 진부한 이야기와 설정들로 채워져 있다고 했으며 거의없다처럼 레인맨의 구도와 유사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우연에 의존하는 전개, 밋밋하고 정직한 복선, 같은 상황의 지나친 반복, 신과 함께 처럼 눈물을 강요하는 신파, 갈등의 해소가 주인공들이 아닌 힘 있는 사람에 의한 선심으로 해결 된다는 점 등을 지적했다. 물론 배우들의 연기는 매우 훌륭해서 그것만으로도 이 영화는 볼 가치가 있다고 마무리 하였고, 평점은 리뷰어 기준 10점 만점에 4점을 주었다. 이는 리뷰어 기준에서 평작에 해당하는 점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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