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공포 스릴러 영화 더 퍼지 시리즈의 5번째 작품이자 더 퍼지: 심판의 날의 후속편으로서 3번째시리즈인 심판의 날의 10년 뒤 배경이다. 제작 단계에서 이번이 진짜 마지막이라고 공표했지만 실제로도 그럴지는 미지수.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며 미국에 불법이민 온 멕시코 부부와 마구간과 대농장을 경영하는 터커가 사람들이 연례행사인 퍼지 데이를 사고없이 넘긴 뒤 일상으로 복귀하지만, 기어이 '영원한 퍼지'를 통한 '미국의 정화'를 외치는 극단주의자들이 등장하고야 만다. 그리고 이로 인해 텍사스는 내전 상황에 빠지는데, 유일한 탈출로인 멕시코는 6시간 동안 국경을 개방해 난민을 받겠단 소식을 전한다.
영화 등장인물
아델라 - 안나 데 라 레구에라 扮
후안 - 테노크 휴에타 扮
딜런 터커 - 조쉬 루카스 扮
캐시디 터커 - 캐시디 프리먼 扮
하퍼 터커 - 레븐 램빈 扮
T.T - 알레한드로 레다 扮
케일럽 터커 - 윌 패튼 扮
대리어스 브라이언트 - 새미 로티비 扮
커크 - 윌 브리튼 扮
치아고 - 잔 맥클라넌 扮
엘리야 하딘 - 제프리 도른보스 扮
하딘의 부인 - 수지 애브로메잇 扮
영화 줄거리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며 미국에 정착한 멕시코 부부 ‘아델라’와 ‘후안’, 텍사스 부촌에서 마구간과 농장을 꾸리며 안락하게 살아가는 ‘딜런’ 가족까지 모든 이들이 긴장감 속에서 ‘퍼지’ 데이를 맞이한다. 다행히 큰 사고없이 ‘퍼지’ 데이를 보낸 이들은 공식적인 ‘퍼지’ 종료 사이렌이 울리자 일상으로 복귀한다. 하지만 ‘영원한 퍼지’를 통한 ‘미국의 정화’를 외치는 추종자 세력이 등장하면서 걷잡을 수 없는 폭력과 살인이 난무하기 시작한다. 안전을 위해 멕시코 국경까지 이동해야 하는 ‘아델라’와 ‘후안’, 그리고 ‘딜런’ 가족은 과연 공권력과 법의 통제가 완전히 사라져버린 ‘영원한 퍼지’ 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인가… 시작만 있을 뿐, 더 이상의 끝은 존재하지 않는 ‘영원한 퍼지’가 온다!
언제나 시리즈 마지막에 그랬듯이 퍼지 추종자들의 폭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앞으로 이들 인생이 순탄치 않을[]것을 암시하지만, 그래도 새로운 미국 건국의 아버지들이 몰락한데다가 퍼지에 이제 미국인들은 진절머리 났고 추종자들에 맞써 시민들이 싸우는 것도 보도되고 있어서 전작들보다 희망이 있다.
영화 세계관
더 퍼지: 심판의 날에서 10년 후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대통령으로 당선된 찰리 론이 폐지한 퍼지 데이를 새로운 건국의 아버지들이 겨우 다시 정권을 잡고 퍼지 데이를 부활시켰다.
하지만 전에 비해서 퍼지 데이에 대한 일반인들의 인식은 엄청 안좋아졌고, 경제 모순은 해결되지 않아서 하층민들이 불만이 많았고, 결국 영원한 퍼지 데이를 모토로 폭동이 일어나게 된다.
아쉽게도 심판의 날과 거리의 반란에서의 기괴하고 음산한 분위기는 상당히 희석된 편이고 대부분 총을 위주로 하는 총격전이다.
영화 평가
트럼프 시대의 미국을 풍자한 수작. 폭력과 물질, 탐욕의 상징이 된 미국의 어두운 앞날을 예견한 영화. 숨막히는 전개 눈을 뗄 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