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크레더블 영화소개
2004년 12월 15일에 개봉한 픽사의 6번째 장편 애니메이션으로 연출은 브래드 버드 감독이다. 기술적으로는 물과 머리카락의 물리적 감촉을 지극히 충실히 표현한 점이 특징이다. 악당이 죽는 것으로 최후를 맞이하는 것이 특징적이다.[2] 지금까지의 디즈니 영화에는 생각할 수 없었던 점이 브래드 버드 감독의 주장으로 받아들여졌고, 이로써 보다 더 현실적인 스토리가 가능해졌으며 덕분에 많은 평론가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미국 개봉에선 전국 3,933개 극장으로부터 주말 3일동안 7,047만불의 엄청난 수입을 기록,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 주말 수입은 《니모를 찾아서》의 개봉 주말 수입 7,025만불을 앞지르는 당시까지의 디즈니&픽사 최고의 개봉수입이었다. 최종적으로 북미 수익이 2억 6144만 1092달러이고 해외 수익은 3억 7000만 1000달러로 총 수익은 6억 3144만 2092달러이다. 총 제작비는 1억 6천만 달러로 보통 제작비의 2배로 잡는 손익분기점(3억 2천만 달러)과 비교했을 때 2배가 넘는 매우 성공적인 흥행을 거두었다. 이는 감독의 전작이자 비운의 명작인 《아이언 자이언트》의 부진을 깨끗이 씻고도 남는 대성공이었다. 이 작품을 기점으로 감독인 브래드 버드는 애니메이션계의 거장으로 자리매김한 건 물론이고 이후 처음으로 연출한 실사영화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의 흥행 성공으로 실사영화 연출도 잘 하는 감독으로 널리 인정 받게 된다.
"은퇴 후의 슈퍼히어로 가족"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다루어 일반인처럼 살아가야하는 그들의 고뇌와 함께 역경을 딛고 다시금 슈퍼히어로와, 일반 시민으로서도 재기해내는 모습을 담아내고 있다. 비록 어린이 대상이긴 했지만 내용들을 보면 상당히 깊은 내용들이 담겨 있어서 이게 과연 어린이들을 상대로 한 작품인가 싶을 정도... 사회의 어두운 면도 은근히 내제하고 있는 뜯어보면 더 대단한 작품이기도 하다.[3] 이 때문에 왓치맨의 영향을 받은 작품들 중 하나이기도 하다는 주장도 있다.
역대 디즈니 극장판 애니중에서 손에 꼽힐 정도로 작중 많은 이들이 죽어나간다. 로봇이 도시를 침공할 때야 직접적으로 묘사되는 부분이 없으니 그렇다 쳐도[4], 망토 때문에(...) 목숨을 달리한 수많은 슈퍼히어로들[5], 신드롬의 복수심으로 로봇 실전 테스트에서 사망한 슈퍼히어로들[6], 역시 망토 때문에 죽은 신드롬, 그리고 주인공 가족들 잡다가 목숨을 잃은 수많은 섬 경비원들까지 합치면 부지기수다. 또한 (비록 악당들 상대로지만) 주인공 가족은 디즈니 주인공답지 않게 살인을 저지르며, 때문에 미국 시청 등급은 PG[7]로 지정되었으며, 이 등급을 받은 작품은 인크레더블이 픽사 애니메이션 중 처음이자 유일...하다가 《업》, 《메리다와 마법의 숲》, 《인사이드 아웃》도 PG등급을 받으면서 유일은 아니게 되었다.[8]
인크레더블 가족의 능력에 판타스틱 포를 닮은 부분이 많다. 헬렌의 능력은 미스터 판타스틱의 능력이고 바이올렛의 능력은 인비저블 우먼의 능력이다. 밥의 경우, 몸의 구성물은 평범한 인간이지만 엄청난 내구력과 괴력을 가졌다는 것에서 싱과 닮았다. 대시의 경우 히어로서의 능력은 휴먼 토치와 다르지만(능력만 따지면 퀵실버를 닮았다), 캐릭터면에서 '투명화 능력이 있는 누나의 반항기 있는 남동생’ 이라는 점에서 조니 스톰과 궤를 같이 한다. 어떻게 보면 잭잭이 수많은 능력을 가진 초능력자라는것도 먼치킨급 초능력을 지닌 프랭클린 리처즈와도 연관지을 스 있가. 휴먼 토치의 능력은 잭잭이 대신 보여주기도 했고.
능력도 능력이지만 가족같이 끈끈한 사이인 판타스틱 4에[9] 대해 이쪽은 진짜 가족이라는 점도 비슷하기 때문에 본작이 비평적, 흥행적으로 성공한 것에 반해 정작 진짜 판타스틱 포를 내세운 실사 영화들은 나오는 족족 망하는 바람에 향간에는 본작을 가장 잘 만든 판타스틱 포 영화라고 표현하는 경우도 많다.
2015년 4월 10일에 브래드 버드 감독이 속편의 각본 작업을 시작했다는 사실을 알렸다. 이후 픽사에도 본작의 속편이 정식 라인업으로 올라왔다. 무려 10년이 넘는 세월 끝에 돌아오는 셈이다. 버드 감독이 전작인 영화 《투모로우랜드》로 흥행과 평가에서 그야말로 쫄딱 망한 탓에 그동안 맡던 애니 속편으로 돌아오리라는 전망이 있었는데 결국 그렇게 되었다.
줄거리
제작진의 새로운 특명! 은퇴한 수퍼 히어로 “미스터 인크레더블”에게 정체불명의 특명이 떨어졌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악의 무리들을 일망타진하는 세계 최강의 슈퍼히어로 “미스터 인크레더블” 그러나 은퇴한지 벌써 15년! 전성기 때 ‘몸짱’에서 ‘몸꽝’이 되어버린 그의 불룩 나온 배는 이제 초강력 허리띠조차 튕겨 내버린다. 그런 그에게 정체불명의 특명이 떨어진다. 출동할 곳은 본토와 아득히 떨어진 섬, 특명을 내린 사람을 알 수 없는 1급 비밀작전. 평범한 시민 “미스터 인크레더블”은 다시 빛나는 영웅으로 복귀 할 수 있을 것인가......!
수상
제30회 LA 비평가 협회상(2004)에서 애니메이션상 2개. 음악상
제 69회 뉴욕 비평가 협회상(2004)에서 장편애니메이션 작품상.
제 30회 새턴 어워즈(2004)에서 최우수 애니메이션상.
제 77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2005)에서 음향효과상과 장편애니메이션 작품상.
제 10회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2005)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