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저링 유니버스 중 애나벨 시리즈 3편이자 컨저링 메인 시리즈에만 출연하던 주인공 워렌 부부가 직접 출연하는 스핀오프 작품. 워렌 부부의 등장에 북미 네티즌들은 '차라리 이 영화를 컨저링 3로 해라'라고 할 정도. 한편 이번 영화가 애나벨 시리즈의 세 번째 자리를 채우며 본가 컨저링 시리즈보다도 먼저 3부작을 완성시킨 격이 되었다. 게리 도버먼 감독에 의하면 이번 애나벨은 '박물관이 살아있다'의 공포 버전이라고 한다. 예고편과 각종 홍보영상들을 보면 애나벨 뿐만 아니라 배경에서 살짝 스쳐가기만 했던 원숭이 장난감, 여기에 전에 등장한 적 없던 페리맨과 신부(Bride) 악령 등등 수많은 악령들이 집대성한 것으로 보이는데 감독의 말이 와닿는 부분. 이번 애나벨이 흥행하면 영화에 등장한 새로운 악령을 주축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