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뷰 소개

올빼미 영화소개

뤼케 2024. 3. 10.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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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월 23일 개봉한 한국 영화.

궁중 미스터리 장르로, 인조와 소현세자의 죽음과 관련된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가상의 이야기를 가미한 팩션(Fact+Fiction)영화다.

 

2022년 11월 10일에 개봉한 올빼미는 조선 인조 시대를 배경으로 한 사극 영화입니다. 유해진, 김혜수, 김상호, 김태훈, 김소현 등이 출연했습니다.

영화는 인조의 아들인 소현세자가 청나라에 인질로 잡혀간 후 귀국한 후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립니다. 소현세자는 청나라에서 겪은 일들로 인해 아버지 인조와 갈등을 빚게 되고, 결국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하게 됩니다.

올빼미는 역사적 사실에 기반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호평을 받았습니다. 특히 유해진은 인조 역을 맡아 강렬한 연기를 선보이며 제58회 백상예술대상에서 남자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습니다.

 

올빼미 영화 줄거리

그날 밤, 세자가 죽었다.
맹인이지만 뛰어난 침술 실력을 지닌 ‘경수’는
어의 ‘이형익’에게 그 재주를 인정받아 궁으로 들어간다.
그 무렵, 청에 인질로 끌려갔던 ‘소현세자’가 8년 만에 귀국하고,
‘인조’는 아들을 향한 반가움도 잠시 정체 모를 불안감에 휩싸인다.

그러던 어느 밤, 어둠 속에서는 희미하게 볼 수 있는 ‘경수’가
‘소현세자’의 죽음을 목격하게 되고
진실을 알리려는 찰나 더 큰 비밀과 음모가 드러나며
목숨마저 위태로운 상황에 빠진다.

아들의 죽음 후 ‘인조’의 불안감은 광기로 변하여 폭주하기 시작하고
세자의 죽음을 목격한 ‘경수’로 인해 관련된 인물들의 민낯이 서서히 드러나게 되는데...

 

올빼미 영화 등장인물

천경수 (류준열 扮)

인조 (유해진 扮)

 

올빼미 영화 평가

11월 16일 경에 사전 시사회가 진행되었는데 시사회 후기는 대체로 괜찮은 영화 내지 좋은 영화라는데 힘이 실리고 있다. 정식 개봉 이후로도 대부분의 평점 사이트에서 최상위권을 차지하는 등 2022년 하반기에 개봉한 한국 영화들 중 관객 평가가 가장 좋다.

실제 역사를 기반으로 스릴러적인 요소를 내포한 사극임에도 분위기가 마냥 무겁지 않게 흘러가는 데다, 전체적으로 몰입감을 끌어내는 전개가 장점으로 평가받는다. 극의 긴장감을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로는 류준열, 유해진 두 주연 배우가 각자 처음으로 맡아 보는 역할임에도 상당히 좋은 연기를 펼쳤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작품의 주제는 '사회적 약자라고 해서 진실을 외면하며 살아야만 하는가'로 집약된다. 작품 내에서는 이를 인물의 입을 통해 다소 직설적으로 들릴 정도로 명확하게 드러낸다. 그리고 후반부에 도달하면 밝은 곳에서 보지 못하는 경수가 본 것을 사람들이 믿고, 조선에서 가장 높은 위치의 왕 인조가 말하는 것을 사람들이 믿지 않으며 주제에 대한 답과 함께 대조와 아이러니를 극대화한다.

작중 가장 중요한 사건이자 작품의 주제를 본격적으로 풀어내기 시작하는 분기점인 '소현세자의 사망'은 극 중반부부터 나타난다. 이전까지의 상영 시간은 관객에게 등장인물의 캐릭터를 이해시키고, 천경수가 궁궐에서 적응해가는 달포 가량의 생활상을 보여주어 개연성을 보강하기 위한 부분이다. 이 기간에 천경수는 세자와 원손에 감복하게 된다. 그렇기에 이 부분이 다소 지루하다는 평가도 있는 한편, 소현세자를 죽인 인물의 정체를 추리해 볼 수 있는 여유가 주어지면서 한편으로는 반전으로 다가오게끔 밑작업을 하는 부분으로 볼 수도 있다. 실제로 적지 않은 영화가 급한 '사이다' 전개만을 추구하다가 주인공의 감정선을 제대로 살리지 못한다. 영화 전반부가 빈약했다면 보신주의적인 천경수가 왜 세자와 원손에 저렇게까지 감정을 이입하는지 이해하기 힘들어졌을 것이다.

올빼미의 가장 큰 장점은 역시 연출로, 주맹증 침술사라는 독특한 설정을 가진 주인공의 시선으로 장면을 구성하여 밝은 곳과 어두운 곳에서의 장면 대비를 극명하게 이끌어 낸다. 소재가 소재인 만큼 어두운 곳에서의 화면 구성에서도 관객들이 알아보지 못하는 장면이 없도록 특유의 푸른빛 색채로 구성되어 있다. 불이 꺼져야 앞이 보인다는 설정 때문에 영화 내에서 불을 끄기 위해 다소 작위적인 요소가 자주 등장하는데, 이런 단점과 장점이 혼재하는 구간에서는 장점만을 스크린 전면에 내세우고 극대화시켜 어두운 곳에서의 명장면들을 이끌어 내는 능력이 탁월하다.

다만 이렇게 '장면'을 위해 개연성을 희생하는 부분에 호불호가 갈리기도 한다. 주맹증의 천경수가 너무 제약 없이 활보하는 것도 그렇거니와 조선 왕실에서 상상도 못할 일을 수 차례 벌이지만 죽지 않고 이야기를 전개하는 모습에 몰입도가 떨어진다는 것이다. 그렇게 무리수를 두면서까지 도달한 결말은 이 영화의 명장면으로 꼽히지만 반대로 그 무리수 때문에 감흥이 떨어진다는 감상도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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