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상 600미터 위 TV 타워에 고립된 두 명의 친구가 살아남기 위해 펼치는 고공 서바이벌 액션 스릴러 영화.
폴 600미터 영화 시놉시스
사상 최초 고공 서바이벌
지상에서 가장 높은 600m 타워
내려갈 단 하나의 길이 끊겼다!
핸드폰 먹통
식량 전무
잠들면 추락
한계 초과! 압도적 스릴!
지금껏 없었던 고소공포에 전율한다!
폴 600미터 영화 줄거리
주인공인 베키와 그녀의 남편인 댄이 맨손으로 암벽등반을 즐기는 장면으로 영화가 시작된다. 주인공의 절친인 헌터는 금슬 좋은 댄과 베키를 보고 농담을 하며 앞서가고 댄은 올라가던 도중 절벽에 있던 새 둥지에서 갑자기 튀어나온 새 때문에 추락사하고 만다.
남편을 잃은 괴로움에 베키는 술과 약에 취한 채 완전히 폐인이 되어버린다. 베키의 아버지는 딸을 노심초사 걱정하지만 베키는 아버지의 전화도 받지 않고 아버지가 찾아와도 냉대하기만 한다. 왜냐하면 베키의 아버지는 애초에 댄을 탐탁지 않게 여겼기 때문. 베키의 아버지는 만약에 추락사한 사람이 베키였고 살아남은 게 댄이었다면 댄은 지금의 베키처럼 괴로워하지 않았을 놈이라며 너도 실은 알지 않느냐고 의미심장한 말을 던진다. 베키는 아버지를 무시한 채 귀가하고 이미 연결되지 않는 남편의 전화번호에 대고 전화를 해대며 괴로워할 뿐이었다.
그런데 그날 밤 헌터가 찾아온다. 헌터는 댄의 사고 이후 잠시 떠나 있었지만 베키 아버지의 부탁을 받고 베키의 곁으로 돌아온 것이다. 헌터는 Danger D라는 별명으로 익스트림 스포츠 포스트를 올리는 인스타그램 스타가 되어 있었고 팔로워는 6만명이나 되었다. 헌터는 미국에서 두번째로 높은 건축물이자 다음 달에 철거 예정인 송신탑 B67 타워를 올라가는 컨텐츠를 기획했는데 베키의 트라우마도 회복시킬 겸 그녀에게 동참할 것을 권유한다. 못하겠다고 울먹이던 베키는 다음날 아침 댄과 함께 찍은 사진을 보고 마음을 바꾸고 B67 타워 꼭대기에 올라가 댄의 유골을 뿌려주겠다고 결심한다.
그렇게 길을 나선 둘은 B67 타워 근처 식당에서 식사를 하며 그동안 헌터가 올린 유튜브 컨텐츠를 구경하는 시간을 가진다. 헌터는 폰을 충전하려면 요금을 내야 한다는 식당주인의 말을 듣고 생활 속 꿀팁을 보여주겠다며 옆에 있던 전등에서 전구를 빼고 소켓 구멍에다 충전기를 연결해 무료로 폰을 충전하는 꼼수를 보여주기도 한다. 두 사람은 타워로 향하기 위해 차를 타고 가는데 도중에 헌터의 차가 트럭에 치일 뻔한 일도 있었다.도중에 위험 구역이라며 펜스로 막힌 구간이 나오자 두 사람은 차를 주차하고 타워까지 걸어서 이동한다. 헌터는 조회수 낚시용 뽕브라, 베키는 남편의 유골을 챙기고 하네스와 드론, 물까지 가지고 걸어가는데 도중에 독수리들이 사슴을 잡아먹고 있는 광경을 보게 된다. 사슴이 아직 살아있는 것을 본 베키는 독수리들을 쫓아버리고 헌터는 적자생존이라며 아직 숨이 붙은 사슴의 사진을 인스타에 올리고 해시태그로 '출출한 느낌'을 태그한다. 이 포스팅은 순식간에 많은 좋아요를 받고 그러는 동안 둘은 타워에 도착한다.
타워의 사다리는 매우 노후한 상태였지만 헌터는 겁먹은 베키를 독려하며 앞장서서 타워를 오른다. 그러나 탑을 지탱하는 지지대가 흔들리고 도중에 사다리의 지지대가 부서지기도 하고 나사들이 하나 둘 떨어지는 등 타워가 매우 약한 상태라는 게 여러번 강조된다. 내부 사다리로 연결된 구간을 지나 외부 사다리로 진행되는 구간에서는 도중에 안테나가 달려있어 약간 돌아가서 올라야 했지만 어쨌든 두 여자는 꼭대기에 도달하는 데 성공한다. 헌터는 드론을 띄워 풍경사진을 남기고 줄 없이 매달린 사진을 찍고 베키도 똑같이 따라하게 한다. 신나게 인증샷을 남기고 미션 성공을 자축한 뒤 베키는 남편의 유골을 뿌려주는데 뜻밖에도 헌터 역시 댄의 죽음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린다.
정상 등극을 즐기고 내려갈 시간이 되는데 베키가 먼저 내려가던 도중 낙후된 사다리가 결국엔 부서지면서, 꼭대기 쪽의 한 칸을 제외하면 타워에 붙어있던 모든 외벽 사다리가 다 떨어져나가고 베키는 하마터면 추락할 뻔 한다. 그러나 헌터가 베키와 연결된 클라이밍 로프를 통해 재빠르게 베키를 끌어올린다. 베키는 왼쪽 허벅지에 상처를 입고 도중에 물과 드론이 든 가방이 안테나 위로 떨어지고 만다. 일단은 살아난 기쁨에 웃어젖히던 베키와 헌터. 그러나 물과 드론도 안테나 접시 위에 떨어진 가방에 있고 탑 꼭대기에 구비된 장비는 한발의 조명탄과 쌍안경 뿐이며 탑 꼭대기는 너무 높은 구역이라 핸드폰도 터지지 않는 최악의 상황이었다. 헌터는 방금 전 타워의 구조물이 무너지는 소리를 듣고 누군가 신고했을 거라며 베키를 안심시키지만 구조대는 오지 않는다. 두 사람은 결국 스마트폰이 조금 전까지만 해도 터지던 것을 떠올리며 로프에 폰을 매달아 50 피트 아래 (대략 안테나 접시가 있는 구간)까지 내려보내기로 한다. 헌터가 인스타그램 계정에 포스팅을 함과 동시에 통화 가능 구역에 폰을 집어넣는 전략이었는데 내려보내지만 폰은 터지지 않는다. 계란 떨어뜨리기 챌린지를 기억해낸 베키는 폰을 떨어뜨릴때의 충격을 잘 완충시킬 수 있을 만큼 감싸서 아예 밑바닥까지 떨어뜨리는 전략을 제안한다. 두 사람은 헌터의 폰을 컨버스화에 넣고 양말, 뽕브라를 넣은 채 완충해서 아래로 떨어뜨리게 된다. 이 과정에서 베키는 헌터의 발목에 새겨진 143 문신을 보고 표정이 굳어지는데...
헌터의 신발이 떨어진 그때 탑 아래에는 전화중인 남자가 있었지만 남자는 전화하느라 신발이 떨어지는 소리도 듣지 못했고 떨어져서 산산조각난 전화기를 맴도는 애완견을 보고도 탑 위에 사람이 있음을 눈치채지 못한다. 헌터와 베키는 필사적으로 소리를 지르고 베키는 신발 두짝을 남자 쪽으로 투하한다. 마지막 신발 한켤레가 낙하했을 때는 남자도 신발을 주워들지만 위를 올려다보진 않고 웬 신발이지 하다 그냥 버리고는 캠핑카로 돌아간다. 헌터와 베키는 쌍안경으로 캠핑카와 두 남자가 있는 것을 발견하고 날이 어두워졌을 때 조명탄을 쏘아 그들의 시선을 끌기로 한다.
한편 베키는 자신과 댄의 결혼식 피로연 영상을 보다가 자기들 부부를 섬뜩한 표정으로 쳐다보고 있던 헌터의 시선을 확인한다. 날이 충분히 어두워지자 헌터는 베키의 지시대로 조명탄을 발포하고 마침내 캠핑카의 남자들도 타워 위에 사람이 있음을 눈치채지만 이들은 구원 요청을 하긴 커녕 근처에 주차해 두었던 헌터의 차를 훔쳐 달아나 버린다.희망을 잃고 가만 앉아있던 중 베키는 댄의 말버릇이 '사랑해'라는 말을 143으로 대신하던 것이었음을 들어 헌터를 추궁하고 헌터는 울면서 이실직고한다. 헌터와 댄은 불륜 관계였던 것이다. 날이 밝아오자 베키는 언제부터 누가 먼저 시작한 거냐고 추궁하고 헌터는 댄의 대시에 두 사람의 결혼식 전부터 불륜 관계를 4개월 가량 이어왔지만 자신이 먼저 끝내자고 했고 이것 때문에 댄이 죽고 나서 베키의 곁을 떠났었다며 고백하고 그녀에게 사죄한다.
베키는 배신감에 결혼반지를 빼내 목걸이에 거는데 마침 베키가 헌터의 폰을 떨어뜨릴 때 설정해둔 알람이 울린다. 헌터의 폰을 떨어뜨린지 24시간이 지났음에도 아무도 오지 않았으니 첫번째 작전은 완전히 실패한 것이었고 베키의 폰을 떨어뜨리려니 완충할 만한 것도 없는 상황이다. 헌터는 어제 폰을 통화 가능 구역에 닿게 하려고 줄에 매달아 내려보냈을 때 안테나 접시 바로 위까지 도달했던 것을 기억하며 자신이 안테나 접시 위에 있는 배낭을 회수하면 물과 드론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며 내려가겠다고 나선다. 베키는 헌터를 걱정하며 그녀를 배웅하고 헌터는 줄의 끝까지 내려가지만 간발의 차이로 팔이 닿지 않는다. 헌터는 줄을 풀고 점프해서 안테나 접시 위로 착지하는 데 성공한다. 헌터는 셀카봉을 통해 배낭을 로프의 끝에 걸어 매단 다음 점프해서 다시 로프에 매달린다. 그렇게 헌터는 로프를 타고 올라가는 동시에 베키는 로프를 끌어올리기 시작한다. 그러나 막 꼭대기 쪽 사다리를 잡으려던 중 기둥에 지지하던 헌터의 다리가 미끌리며 헌터는 공중에서 맨몸으로 추락한다. 트라우마가 있는 베키는 차마 아래를 보지 못하는데...
다행히 가방 위에 떨어져 줄을 잡고 살아났다는 헌터의 목소리가 다시 들려온다. 그러나 헌터는 도중에 손바닥을 다쳐 자력으로 올라올 수 없게 되고 베키가 자신의 힘만으로 로프를 끌어당겨 헌터와 가방을 끌어올린다. 베키는 물을 마셔 수분을 충전하고 아이라이너로 영수증에다 구조요청을 적어서 드론에 실어 모텔로 날려보내려고 한다. 그러나 드론의 배터리가 떨어져서 모텔까지 도달하지 못하고 베키는 헌터의 지시에 따라 급하게 드론을 회수한다. 그날 밤 절망한 채로 잠이 든 베키는 밤중에 갑자기 헌터가 사라져 버리고 혼자 꼭대기에 남아서 독수리에게 공격받는 악몽을 꾸고 자신의 옆에서 헌터가 시신이 된 채 발견되는 환영을 보며 깨어난다. 그러다 베키는 30피트 위의 송전탑 꼭대기의 비상용 조명을 보고 헌터가 식당에서 보여준 꿀팁을 통해 드론을 충전하면 된다는 것을 떠올린다. 날이 밝아오자 베키는 헌터의 응원을 받으며 송전탑 꼭대기까지 오르기 시작한다. 헌터는 베키를 위해 체리 파이 노래를 불러주며 그녀를 응원하고 꼭대기에 도달한 베키는 전구를 떼어내고 소켓에다 결혼반지를 넣고 충전기를 연결해 드론을 완전히 충전할 때까지 꼭대기에 매달려 버티게 된다[사실]. 그러나 독수리가 베키의 부상 입은 다리의 피냄새를 맡고 그녀를 공격하기 시작하고 이를 떼어내려던 중 베키는 배낭을 떨어뜨린다. 이때 어째서인지 헌터는 배낭이 떨어지는 것을 보고도 잡으려는 시도조차 하지 않는데... 마침내 충전이 완료되고 베키는 원래 위치로 복귀한다. 두 사람은 모텔에 사람이 가장 많을 체크 아웃 시간대까지 2시간만 더 기다렸다가 드론을 날리기로 한다.
자신과 댄의 결혼식 사진을 들여다보던 베키는 식장에서 댄을 탐탁지 않은 표정으로 쳐다보던 아버지의 사진을 보고 댄에 대한 아버지의 말이 옳았다며 아버지에게 죄송하다고 말하고 싶다며 아버지를 그리워한다. 베키는 살아남으리라 다짐하고 헌터는 그녀를 깨워놓기 위해 아버지와의 추억을 말해보라고 하며 시간을 때운다. 그렇게 체크아웃 시간대가 되고 베키는 드론을 날려 식당까지 거의 도달하지만 교차로에서 달려오던 트럭에 드론이 부딪쳐 부서져 버린다. 심지어 트럭 운전수는 트럭에 부딪쳐 부서진 드론을 확인하고도 별스럽지 않게 생각하고 그냥 트럭을 몰아 자리를 떠난다. 드론으로 메모를 배달하는 작전마저 수포로 돌아가고 베키는 완전히 절망한다. 심지어 날이 어두워지면서 폭풍마저 다가오는 최악의 상황으로 흘러간다.
후반부에 베키가 하루 전에 했던 것처럼 자신의 핸드폰을 헌터의 신발에 넣어 떨어뜨려 보자는 아이디어를 제시하지만, 헌터는 대뜸 안 된다고 한다헌터는 '신발이 여기 없지 않냐'며 '신발은 저 밑에 있다'고 말한다.
폴 600미터 영화 등장인물
그레이스 캐롤라인 커리 - 베키 코너 역
버지니아 가드너 - 실로 헌터 역
메이슨 구딩 - 댄 코너 역
제프리 딘 모건 - 제임스 코너 역
대럴 데니스 - 랜디 역
줄리아 페이스 미첼
재스퍼 콜
폴 600미터 영화 평가
폴: 600미터'는 시작부터 끝까지 긴장감을 놓을 수 없는 영화였습니다. 특히, 600미터 높이의 아찔한 장면들은 실제 고소공포증을 느끼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생생했습니다. 영화를 보는 내내 손에 땀을 쥐고, 심장이 쫄깃해지는 경험을 했습니다.
영화는 단순히 스릴 넘치는 장면들로만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주인공들의 심리 변화와 감정 연기 또한 훌륭했습니다. 특히, 극한의 상황 속에서 서로 의지하며 살아남기 위해 노력하는 두 주인공의 모습은 깊은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또한, 영화 속 배경으로 등장하는 거대한 타워는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내며 영화의 긴장감을 더욱 고조시켰습니다. 마치 또 다른 주인공처럼 느껴질 정도로 인상적인 배경이었습니다.
마무리
폴: 600미터'는 극한의 상황 속에서 인간의 용기와 생존 본능을 그린 훌륭한 스릴러 영화입니다. 짜릿한 스릴과 감동적인 스토리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영화를 찾고 있다면, '폴: 600미터'를 강력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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