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년에 개봉한 홍콩 영화.
2022년, 홍콩 영화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킨 작품 '풍재기시(風再起時)'가 드디어 한국 관객들을 찾아왔습니다. 아시아를 대표하는 두 배우, 양조위와 곽부성의 만남만으로도 기대를 모았던 이 작품은 1960년대 홍콩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범죄 드라마입니다.
풍재기시 영화 시놉시스
여기 홍콩에서는 힘 있는 놈이 최고죠
1960년대 영국령 홍콩, 삼합회와 경찰 조직을 장악해
비즈니스 제국을 설계하려는 엘리트 브레인 ‘남강’(양조위)은
신분 상승을 꿈꾸는 거침없는 행동파 ‘뇌락’(곽부성)을 만나게 된다.
머리 잘 쓰는 비리 경찰 남강과 들끓는 야망을 품은 뇌락은
홍콩 전역에서 힘 있는 경찰이자 파트너로 승승장구한다.
그들이 세운 제국이 몸집을 키울수록, 뇌락의 욕망은 선을 넘고
남강과 뇌락은 충돌이 잦아지다 급기야 서로에게 총구를 겨누게 되는데…
올여름, 범죄의 신세계가 열린다!
풍재기시 영화 등장인물
뇌락 역 - 곽부성
인력거꾼 출신 형사. 청년 시절 상인들을 삥뜯지 않는다고 다른 부패 경찰들에게 얻어맞을 정도로 정의로웠으나 특정한 일을 계기로 흑화한 뒤로 삥뜯는 일은 기본이 되고, 더 거대한 야망을 가지기 시작한다. 뛰어난 추진력이 있어 남강과 함께 비지니스 제국을 설계하고 그 비지니스 제국을 적극적으로 관리한다. 영국 경찰들이 추던 탭댄스를 등 너머로 배운 뒤 능숙하게 춘다.
남강 역 - 양조위
금수저 출신 형사로, 탁월한 영어 실력을 바탕으로 홍콩 경찰 상층부의 영국인 경찰과의 소통을 통해 일찌감치 좋은 위치에 선 인물. 뛰어난 지모와 사격 실력 덕에 '노헤드'라는 별명이 있다. 뇌락과 함께 삼합회와 경찰 양쪽을 장악하여 일종의 비지니스 제국을 설계한다. 뛰어난 피아노 실력도 보유했다.
채진 역 - 두쥐안
상해 출신의 여성으로, 어느 바에서 뇌락을 우연히 만나 춤을 추고 결혼한다. 뇌락이 알게 모르게 삼합회 14K 곽조웅의 힘을 빌려 그의 승진을 위해 몰래 돕는다.
이자초 역 - 허관문 (특별출연)
반부패수사국 공무원. 남강과 뇌락, 그리고 영국 출신의 홍콩 경찰들의 부패를 본격적으로 조사하는 입장으로, 이들 부패 경찰 중 한 명의 도움을 받는다.
소유 역 - 춘하 (특별출연)
뇌락의 결혼 전 연인으로, 세계대전 중 일본 점령기에 만났다. 목숨이 오가는 전쟁터에서의 사랑이라 잊지 못한다.
엄홍 역 - 담요문
뇌락, 남강의 더러운 일을 도맡아 한 부하.
한생(뚱보 B) 역 - 주문건
뇌락의 어릴 적 경찰 동료로 뚱보 B는 별명이다. 뇌락의 청년 시절 상인들을 삥뜯지 않는다고 다른 부패 경찰들에게 얻어맞을 때 같이 얻어맞을 정도로 친하다. 뇌락의 흑화 이후 비지니스 제국 관리 일을 돕는 관계가 된다.
곽조웅 역 - 오탁희
국민당 계열 삼합회 14K의 차기 보스로 곽소왕의 아들이다. 남강, 뇌락의 경찰, 삼합회 장악 설계의 한 축을 담당한다.
오탁호(파호) 역 - 사군호
태국에서 들여오는 마약 기반으로 성장한 삼합회의 장. 파호라는 별호로 불리며, 홍콩의 로싱한이라는 악명이 생긴다. 엄홍의 사촌이라 엄홍의 비호를 받는 입장이다.
곽소왕 역 - 류순
국민당 계열 삼합회 14K의 초기 보스.
소연 역 - 증일훤
바에서 봉춤을 추는 소연의 얼굴에서 뇌락은 전쟁 중에 열렬히 사랑한 연인 소유를 떠올려 사랑에 빠진다.
풍재기시 영화 특징
화려한 캐스팅: 양조위와 곽부성, 두 아시아 대표 배우의 압도적인 연기 시너지는 영화의 몰입도를 높입니다.
시대적 배경: 1960년대 홍콩의 혼란스러운 시대상을 생생하게 그려내며, 당시의 사회적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섬세한 연출: 옹자광 감독의 섬세한 연출은 복잡한 인물들의 심리와 갈등을 깊이 있게 표현합니다.
홍콩 느와르: 20세기 홍콩 느와르 영화의 향수를 자극하며, 동시에 새로운 스타일의 느와르를 선보입니다.
풍재기시 영화 감상 포인트
양조위와 곽부성의 강렬한 연기 대결
1960년대 홍콩의 화려하고도 어두운 뒷골목 풍경
부패한 권력과 욕망에 대한 깊이 있는 고찰
홍콩 느와르 영화의 팬이라면 놓칠 수 없는 작품
풍재기시 영화 평가
풍재기시'는 단순한 범죄 영화를 넘어, 인간의 욕망과 시대의 아픔을 담아낸 깊이 있는 드라마입니다. 양조위와 곽부성의 열연, 그리고 옹자광 감독의 섬세한 연출은 관객들에게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강렬한 경험을 선사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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