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뷰 소개

쥬만지 넥스트 레벨 영화소개

뤼케 2021. 2. 25.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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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만지: 새로운 세계가 9억 6천만 달러라는 의외의 대성공을 거둔 후 속편 제작을 발표하여 2년만에 개봉하는 속편영화다.

 

등장인물

짧은 제작기간 덕에 2편의 배우가 대부분 유지되었다. 거기다 게임에 플레이 캐릭터를 바꿀 수 있는 장치가 등장하면서 플레이 하는 캐릭터를 바꾸는 상황이 나왔다.

(현실 세계/게임 아바타)


에디 길핀(대니 드비토[] 扮) / 스몰더 브레이브스톤(드웨인 존슨 扮) → 밍 플릿풋(아콰피나 扮)
스펜서의 외할아버지. 스펜서가 학교 방학에 맞춰서 집에 왔을때 고관절 수술을 받고 본인 집이 아닌 스펜서의 집에서 지내고 있었다. 스펜서의 방을 쓰고 있었다. 예전에 친구 마일로와 식당을 운영하고 있었지만 마일로가 식당을 처분하면서 그만두게 되면서 마일로와 인연을 15년 가까이 끊고 지냈다. 이후 연락만 하던 마일로가 직접 찾아오자 틱틱거리며 마일로에게 말하지만 마일로의 계란 요리를 대접받게 된다. 이후 스펜서가 게임 속으로 들어갔단 것을 알게된 친구들이 게임으로 들어가 그를 데려오기 위해 게임을 작동시키자 마일로와 같이 소리를 듣게되고 게임속으로 빨려들어간다. 거기다 하필이면 브레이브스톤에 들어가버리는 바람에 게임을 전혀 모르던 에디때문에 초반부에는 거의 트롤 캐릭터나 다름없었다. 프리지가 역대 최악의 브레이브스톤이라 할 정도. 같이 들어온 마사와 프리지의 설명을 들으면서 점차 브레이브스톤에 빠져들게 되고 엄청난 괴력을 가진 그에게 빠져들면서 도망쳐야 하는 상황에서도 맞서야 한다고 하는 바람에 파티 전원을 전멸시키는 희대의 트롤을 하게 되었다.[2] 이후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마일로와 싸우지만 맨드릴 원숭이 다리 코스에서 위기에 빠진 마일로을 구해주면서 점차 다시 회복하게 된다. 이후 일행을 도와주기 위해 베서니와 알렉스가 합류하고 플레이 캐릭터를 바꿔주는 연못에서 밍으로 캐릭터를 바꾼다. 그러나 마일로가 붙잡혀가자 그를 구하려다 같이 잡혀가고 이후 비중이 적어지다가 마지막에 비행선에서 떨어지는 스펜서가 건내준 보석을 마일로를 타고 하늘로 올라가 쥬만지를 외쳐 게임을 끝낸다.[3] 이후 게임에 남겠다는 마일로의 의견을 받아주고 작별하게 된다. 스펜서와 비디오 게임을 같이하게 되고 이후 자신이 예전에 일했던 음식점에 스펜서와 왔다가 같이 일했던 종업원 노라를 만나게 되고 노라의 부탁으로 음식점의 운영을 도와주게 된다. 스몰더 브레이브스톤의 스킬인 진지한 눈빛을 현실에서도 따라한다. 명대사는 오예! 난 싸움을 잘 해!


안소니 '프리지' 존슨(서더라이스 블레인 扮) / 셸리 오베론(잭 블랙 扮) → 프랭클린 '무스' 핀바(케빈 하트 扮)
전편과 같이 대학에 진학해서 학교 대표 미식축구 선수로 활동 중이었다. 그러다 오랜만에 만나는 자리에 스펜서가 오지 않자 친구들과 찾으러 오고 스펜서가 게임에 들어간 것을 알자 마사와 베서니와 달리 들어가기 싫다고 거부한다. 결국 들어가긴 했는데 전과 달리 무스가 아닌 셸리가 되었고 이 상황에 경악하게 된다. 거기다 같이 들어온 에디와 마일로가 게임을 한번도 안해본 어르신들이라 마사와 함께 답답해하고 거기다 셸리가 신체 능력이 그다지 뛰어나지 못해서 초반에는 항상 불만에 차있었다. 그러다 오아시스에서 쥬만지 베리를 습득하는 과정에서 마사와 몸이 바뀌자 루비의 뛰어난 신체능력이 너무 맘에 들어 마구 행동하다 물에 빠져버리고 다시 셸리로 돌아가버린다. 이후 맨드릴 다리 코스에서 다리를 건너는데 이 다리는 움직이는 다리였고 새로 추가된 능력인 기하학을 활용해 다리를 건너는 방법을 알려준다. 그러나 맨드릴에게 쫓기다 다리를 접지르고 에디와 마일로때문에 고생한다고 불평을 늘어 놓다가 뒤로 넘어지면서 캐릭터를 바꿀 수 있는 샘을 찾아 무스로 캐릭터를 바꾼다. 셸리보다는 나은지 무스로 바뀌자 엄청 좋아했다.[4] 이후 알렉스가 요새에 들어가는 병력의 일행인 것처럼 잠입하자 말리려다 베서니가 따라가자 결국 따라가게 되는데 부하 병사들이 유르겐이 동맹을 맺으려는 형제로 오해해 무사히 잠입하게 된다. 그러나 하필 그가 맡은 형제가 고자라[5] 아니라고 하려고 했지만 결국 고자라고 인정한다. 그러나 하필 동맹이 결혼 동맹이라 여동생을 데려와야 하는데 데려오지 않아 목이 달아날뻔 했지만 마사가 난입해 간신히 목숨을 건지지만 가짜라는게 들켜 위기에 처하지만 가방 안에 있던 카세트 테잎을 작동시켜 루비의 댄싱 격투로 위기를 모면하게 된다. 이후 게임을 클리어하고 밖으로 나왔고 친구들과도 무사히 저녁을 먹게 된다. 전편에서 케이크를 먹고 죽은게 트라우마가 되었는지 요새에서 케잌을 주려고 하자 기겁하며 케잌을 엎어버리고 현실에서도 케잌을 차마 못먹겠다고 한다.


마일로 워커(대니 글로버[6] 扮) / 프랭클린 '무스' 핀바(케빈 하트 扮) → 사이클론
에디의 친구이자 과거 같이 식당을 운영했던 동업자로 그가 가게를 팔면서 에디와 절연에 가까운 상황이 되었다. 결혼은 했던 듯 하지만 자식운은 없었던 모양이다. 15년간 에디에게 연락을 취했지만 에디가 무시하자 결국엔 직접 찾아오고 에디와 불편한 대화를 하다 쥬만지에 같이 빨려들어간다. 무스가 되었고 게임이라는 것을 몰라 한참을 헤메게 되고 거기다 말이 느려서 동물 지식을 말하지만 가장 중요한 사실을 늦게 말해 피해를 입게 된다. 그러나 새로 언어학이 추가되었는데 바로 동물과 대화할 수 있는 능력. 말이 너무 느려서 역할을 서로 바꾸기로 하고 흑마 캐릭터로 나온 베서니와 역할을 바꿨다. 그런데 이 흑마는 무려 날 수 있는 페가수스였다!! 아내도 먼저 떠났고 현실에서 수명이 얼마 남지 않은 시한부 인생이었지만[7] 마지막엔 게임 속에 남는 걸 선택하고 하늘 높이 날아오른다. 게임 속 세상을 관리한답시고 남은 건데, 정작 하루도 되지 않아 보일러 수리공이 쥬만지를 건드리면서 쥬만지 사태가 일어났다..


마사 캐플리(모건 터너 扮) / 루비 라운드하우스(카렌 길런 扮)
스펜서가 갑작스레 거리를 두자고 해 심란해하고 있다.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을 얻은 후부터는 대학에서도 친구들을 사귀며 잘 살고 있었다.


알렉스 브릭(콜린 행크스 扮) / 씨플레인 맥도너(닉 조나스 扮)
베서니의 도움 요청으로 다시 게임 속으로 들어왔다. 전작과 동일한 인물. 맨드릴에게 위협받는 일행들을 구하며 등장. 마일로가 잡혀서 갇혀있자 감옥에서 꺼내주려 들어가니 독침이 발사되며 목숨 하나가 날아갔고 다시 부활. 튀어나온 돌을 밟으면 된다는 걸 알았으나 함정을 잘못 밟아서인지 독침을 맞고 사망. 다시 부활해서 무사히 구출에 성공한다. 마일로의 캐릭터 말의 정보스펙을 보고 굉장하다고 감탄한다.


스펜서 길핀 (알렉스 울프 扮) / 밍 플릿풋(아콰피나 扮)[] → 스몰더 브레이브스톤(드웨인 존슨 扮)
뉴욕에서 대학을 다니며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마사와는 헤어지진 않았고 시간을 갖고 있는 중. 인스타그램 속 친구와 웃고 있는 마사를 보고 자신의 현실을 한탄하고 우울한 나날을 지내다 짐을 싸고 집으로 돌아오게 된다. 이런 현실에 지쳐서 다시 한번 쥬만지 세계에 들어가고 싶어져 전편에 부쉈던 콘솔 게임기를 꺼내 수리를 한다. 그후 게임기를 고쳐 쥬만지 게임 속으로 들어가지만, 게임을 고칠때 무언가 잘못됐는지 랜덤으로 캐릭터가 정해져 원하는 캐릭터 브레이브스톤 박사가 아닌 여도적 밍이 되었다. 워낙 새가슴이라 도적질엔 젬병이고 서로의 역할이 본인 성격들과 맞지 않아 할아버지와 역할을 바꿔 다시 브레이브스톤으로 돌아온다.근데 이 게임 혼자 깨는 게 가능한 게임이었나.


나이젤 빌링슬리(라이스 다비 扮)
쥬만지의 npc. 전작에서 쥬만지의 위기를 알린 그 인물로 이번에도 쥬만지에 대위기가 닥쳐왔음을 알린다.


베서니 워커 (매디슨 아이즈번 扮)/ 사이클론 → 셸리 오베론(잭 블랙)
전작에서 서바이벌과 모험에 흥미를 가진 것이 발전해서 해외봉사단에라도 들어갔는지 해외를 돌아다니고 있다. 작품 시작 얼마 전까지 코스타리카에서 봉사활동을 다녔다고. 스펜서를 구하러 쥬만지에 들어갈 때 자신만 실패하자 알렉스의 협조를 받아 들어간다. 기존 아바타로 들어간 알렉스와 달리 스펜서처럼 신규 캐릭터인 말 사이클론으로 등장한다. 이후 캐릭터를 교환할 수 있는 계곡에 들어가 다시 셸리의 캐릭터로 플레이하게 된다. 참고로 현실과의 격차에 대한 박탈감이 아니라 순수하게 셸리의 몸을 나름 긍정적으로 즐긴다.이거 그리웠어


레날도 (마씨 펄란 扮)
브레이브스톤의 전 연인 (다니아 라미레스[] 扮)
빨간 플라멩코 의상의 섹시한 집시여성 NPC. 브레이브스톤의 애인이었으나, 이미 결혼을 했고 힌트를 주며 사라진다. NPC이므로 같은 행동을 하나 브레이브스톤에게 키스하자 에디는 뿅가서 몇번 더 했다(...). 참고로 브레이브스톤의 약점은 이 여성의 남편.


스위치블레이드 Switchblade
이번 편에서 추가된 브레이브스톤의 약점격 존재.밸런스 패치[11] 그 실체는 브레이브스톤의 전 연인이었던 여자와 결혼한, 사막 열매를 찾아 들린 마을의 권력자. 낙타를 훔쳐내는 데 성공해서 마을을 빠져나가는 데 성공했음에도 스위치블레이드와 싸우겠다며 똥고집을 부리던 에디와 나머지 일행을 바주카포로 한방에 일망타진해버린다.


율겐 Jurgen the Brutal (로리 메켄[] 扮)
이번 편의 최종보스. 풍요를 부르는 팔콘 보석을 장로로부터 빼앗아 세상을 어둡고 차가운 세상으로 만들려 한다. 설정상 브레이브스톤 박사의 부모를 죽인 원수. 자신을 배반한 하이에나 조련사를 죽여서 고기로 만들어 하이에나들에게 던져주는 등 무자비하고 악랄한 면모를 보이고 브레이브스톤의 펀치에도 리타이어 당하지 않는 등 무시무시한 스펙이다. 그러나 그에게도 한 가지 약점이 있는데 그것은 쥬만지베리. 스펜서(브레이브스톤)의 주머니에 든 쥬만지베리에 흠집이 나서 즙이 나오자 놀라 피했다. 그리고 스펜서가 쥬만지베리로 율겐을 공격해 과즙이 몸에 묻자 디버프가 걸렸는지 잘 먹히지 않던 공격이 먹히기 시작하고, 결국 브레이브스톤과의 전투 중 비행선에서 떨어져 죽는다.


노라 셰퍼드 (베베 뉴워스 扮)
1995년 작품 쥬만지에서의 그 배역 그대로 출연했다. 다만 95년작에서는 (아이 실종사건 때문에 흉가가 되어) 싸게 나온 패리쉬 저택을 사서 호텔을 만드려고 하고 있었으나, 역사가 바뀌어 패리쉬 저택이 흉가가 되는 일 자체가 없어졌기 때문에 이번 편에서는 그냥 평범하게 종업원으로 일하다 식당을 인수한 것으로 나왔다. (이름이 노라네로 바뀐 걸 보면 알수 있다.)

 

 

줄거리

전편으로 부터 2년이 흐른 후, 주인공 일행은 대학교에 진학해 대학생활을 즐기고 있었다. 그러나 주인공 스펜서는 별볼일 없는 대학생활을 지내고 있었고 연인인 마사가 자기말고도 다른 사람들과 잘 지내는 모습을 보면서 점차 위축되는 모습을 보이게 된다. 그러다 겨울방학이 되자 집으로 돌아오는데 집에는 할아버지 에디가 있었다. 고관절 수술을 받고 집에서 요양하고 있었다고. 거기다 자기 방을 쓰고 있었다. 그렇게 할아버지와 같은 방을 쓰다가 자신의 고민에 대해 털어 놓으려다 자신이 그야말로 최강이었던 브레이브스톤이었던 쥬만지 게임으로 들어갈 생각을 하게 된다.

한편, 스펜서를 제외한 나머지 친구들도 오랜만에 고향으로 돌아왔지만 스펜서가 나타나지 않자 의아해 하고 집으로 찾아간다. 그리고 스펜서의 집에 에디의 동업자였던 마일로가 15년만에 직접 집으로 찾아왔지만 에디는 마일로가 잘되고 있던 가게를 자기의 의사를 묻지도 않고 처분한 것에 대해 화가나 15년동안 만나지도 않았는데 왜 이제야 찾아왔냐며 투덜거린다. 그에게 마일로은 계란 요리를 만들어주지만 화는 풀리지 않았고 그러는 중 친구들이 스펜서를 찾아온다. 그러나 스펜서는 집에도 없었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지하실로 내려가보니 부서진 게임기가 지하실에 놓여 있었다. 거기다 쥬만지 게임도 그대로 있는 상황.

이에 친구들은 왜 이게 여깄냐며 경악하고 스펜서가 게임안으로 들어갔다는 것을 알게 된다. 결국 자기들이 데려와야 겠다고 결심하고 게임을 작동시킨다. 그런데 이전과 달리 게임기가 부서져서 그런지 분위기가 전과 달라졌고 거기다 쥬만지가 시작되면서 들리는 북소리를 에디와 마일로도 듣게 된다. 친구들은 게임 안으로 들어가지만 베서니만 홀로 남겨지게 된다.

게임의 사막 필드로 떨어진 프리지와 마사는 자신의 캐릭터를 확인하는데 마사는 그대로 루비였지만 프리지는 이전의 무스가 아니라 셜리가 되어 있었다. 이에 경악하는 와중 브레이브스톤과 무스가 나타나는데 놀랍게도 에디와 마일로도 게임으로 들어온 것이었다. 에디와 마일로는 지금 상황이 이해가 되지 않았고 이에 프리지와 마사가 설명하지만 게임의 게자도 모르는 어르신들이라 전혀 이해를 못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갑자기 타조가 나타난다. 이에 프리지와 마사가 다가가지 말라고 하지만 마일로는 캐릭터 무스가 동물 전문가라 다가가면서 타조에 대해 설명한다. 그러면서 자신이 왜 이걸 알고 있는지 놀라는 건 덤. 그러나 타조는 무자비하게도 무스를 쪼아버렸고 무스가 사망한다. 이에 경악하던 중 무스가 부활하고 이에 게임이라고 설명하지만 타조떼가 이쪽으로 오고 있는 상황이었고 결국 주변에 널린 자동차 폐허에서 자동차를 찾아 그걸 타고 도망치려고 한다.

 

평가

전작보다 배경과 스케일이 커져서 볼거리가 늘었지만 딱 그 뿐이라는 비판이 있다. 전작의 경우 평범한 킬링 타임용 영화라는 평을 받은 데 비해, 이번 작품은 그보다 못하다는 평.

이는 줄거리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는 시시콜콜한 유머에 시간을 지나치게 많이 할애한 탓도 있지만, 상영 시간에 비해 조연이 지나치게 많아진 데에서 기인한다. 일단 브레이브스톤 일행과 대적하는 악역 두목이 스위치블레이드와 유르겐 두 명 등장하는데, 이 때문에 최종 보스였어야 할 유르겐의 비중이 지나치게 낮다. 전작의 경우 반 펠트가 영화 초반부터 후반까지 강렬한 존재감을 뿜어냈던 것과 대조되는 부분.

주인공 일행의 경우 문제가 더 심각한데, 새로 게임에 참여한 에디나 마일로에게 게임의 규칙을 시시콜콜하게 설명한 것은 전작을 보지 않은 시청자를 배려한 부분이라고 이해할 수 있다. 다만 전작의 경우 모든 특기와 장점들이 적재적소에 충분히 표현된 것은 물론 목숨을 잃은 이유도 코뿔소 무리 밑에 떨어뜨린 보석을 챙긴다거나 보석을 스펜서(브레이브스톤)에게 전달하기 위해 일부러 독사에게 물리는 등 창의적이고 납득이 될 만한 경우가 많았으나, 본작의 경우 스위치블레이드 패거리가 날린 유도탄에 일행 전원이 목숨을 잃는 등 허무한 연출도 있으며 밍 플릿풋이나 시플레인 맥도너는 본인들의 특기를 거의 살리지 못했다 봐도 무방하다[13]. 루비 라운드하우스의 독이라든가 프랭클린 무스 핀바의 케이크 등 일부 약점들도 전혀 묘사되지 않았거나 소소한 개그 신에서만 활용되었다. 요컨대 줄거리의 흐름 전체가 전작에 비해 부자연스럽고 깊이도 얕다.

주인공인 스펜서의 행동도 공감할 수 없다는 평이 많은데, 목숨이 오가는 게임에서 겨우 살아났음에도 다시 한 번 게임 속 모습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이유로 게임기를 다시 고치는 무모한 시도를 했다. 이는 스펜서 한 명이 고생하는 데에서 그치지 않고 할아버지와 그 친구, 자신의 친구들을 비롯해 여러 사람이 죽을 고비를 넘기는 것으로 이어졌으며, 여자친구인 마사를 비롯한 작중 인물들도 게임을 고친 이유를 듣자 어이없어하는 반응을 보였다. 더불어 스펜서가 의도한 것은 아니었지만, 게임기를 고치는 바람에 보일러 수리공과 자신의 어머니가 게임에 휘말린 듯한 쿠키 영상이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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