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뷰 소개

월요일이 사라졌다 영화소개

뤼케 2021. 8. 21.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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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미국, 프랑스, 벨기에의 합작 영화. 미국, 영국, 라틴 아메리카 지역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로 공개되었다. 국내에선 CGV에서 단독 개봉. (대한극장 등 일부 소규모 극장에서도 상영했었다.)

 

영화 시놉시스

1가구 1자녀 ‘산아제한법’으로 인구증가를 통제하는 사회, 태어나서는 안 될 일곱 쌍둥이가 태어났다. 이들을 몰래 키우기로 결심한 외할아버지 ‘테렌스 셋맨’(윌럼 더포)은 먼데이, 튜즈데이, 웬즈데이, 써스데이, 프라이데이, 새터데이, 선데이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쌍둥이들이 발각되지 않고 모두 살아 남을 수 있도록 엄격한 규칙을 만든다.

첫째. '카렌 셋맨'이라는 하나의 이름으로 살 것.
둘째. 자신의 이름과 같은 요일에만 외출할 것.
셋째. 외출해서 한 일은 모두에게 공유할 것.

어느 월요일 저녁, 평소처럼 출근했던 '먼데이'가 연락도 없이 사라지고 정부의 비밀 조직이 이들의 은신처에 갑자기 들이닥치는데…
더 이상 하나의 이름 뒤에 숨어있을 수 없는 일곱 쌍둥이들의 목숨을 건 팀플레이 액션이 시작된다!

 

영화 줄거리

지난 50년 동안 세계의 인구 증가량이 이전의 증가량보다 두 배 늘어났고, 식량과 물의 소비량은 세 배, 화석 연료의 사용량은 네 배나 증가했다. 4일 마다 지구엔 백만 명씩 인구가 늘어나고 있으며, 유엔은 10년 뒤에 전 세계 인구가 100억 명에 달하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갈수록 불어나는 인구로 인해 거대한 기후 변화가 일어났고, 심각한 물부족과 매서운 모래 바람으로 인해 전 지구의 농업 환경이 마비되어 많은 사람들이 충분한 식량을 공급받지 못하게 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러한 식량 부족 해결을 위해서 거친 환경에 잘 견디고 높은 수확량을 지닌 유전적으로 변형된 농작물이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확산되었다. 하지만 이렇게 자연의 섭리에 거스르는 일들은 또 다른 결과를 초래하였다.

전 세계적으로 쌍둥이 출산률이 높아졌고 유전적 결함을 가진 아이들이 태어나는 일들이 많아졌다. 식량 문제 해결책이 또 다른 문제점을 낳게 된 것이다. 정치인이자 유명한 보호생물학자인 니콜렛 케이먼 박사는 산아 제한법이라 불리는 1가구 1자녀 정책을 시행할 협회를 설립하였다. 새로운 법률 재정은 빠르게 이루어졌고, 할당국이 발행한 신분 확인용 팔찌를 모든 시민들에게 의무적으로 착용하게 했다. 한 명 외에 허가받지 않은 자녀는 강제적으로 냉동 수면 장치에 유치되어 수백 년 동안 잠들게 된다.

쌍둥이의 엄마 카렌은 위험성을 알고도 일곱 쌍둥이를 출산했지만 생명이 위급한 상황이었고, 결국 사망한다. 아버지 테렌스는 딸과 몇 년간 서로 대화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쌍둥이들의 아빠가 누군지도 모르는 상태였다. 의사가 이름을 어떻게 지을 거냐고 물어보자, 테렌스는 7명이니 각각 먼데이(월요일), 튜스데이(화요일), 웬즈데이(수요일), 써스데이(목요일), 프라이데이(금요일), 새터데이(토요일), 선데이(일요일)라고 이름을 지어준다.

그 후 테렌스는 일곱 쌍둥이를 키우면서 정부에 아이들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조기 교육을 시킨다. 그리고 외출은 자신의 이름과 같은 요일만 가능하며, 아이들의 죽은 친모인 '카렌 셋맨'이라는 이름으로 살아야 하고, 외출해서 한 일을 가족에게 공유해야 한다는 규칙을 만들어 정부의 눈을 피해 30년을 지낸다.

 

30년의 시간이 흘러 본편의 시간대. 길을 가던 도중, 산아 제한법에 의해 여자아이를 강제로 데려가는 모습을 목격한 선데이는 두려움에 떨며 그 장면을 팔찌로 녹화해둔다.
밤이 되어 쥐고기를 사서 집으로 돌아가는데 경비를 서고 있던 에디가 시 같은 것을 읊는다. 직접 지은 거냐고 묻자, 할렘가의 재즈왕인 랭스톤 휴즈가 지은 말이라며 예전에 이야기했었다고 말한다. 또한 어젯밤에는 화분에 엄청 토를 하더니 오늘은 멀쩡하다며 그 비결이 뭐냐고 묻는다. 선데이는 웃으며 자리를 떠난다.

집으로 돌아오자마자 카렌 셋맨 분장을 해제한 선데이는 여섯 자매와 같이 쥐고기를 먹는다. 써스데이는 쥐고기라며 불평을 하지만, 나름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서로 농담도 던져가며 쥐고기를 먹는다.
먼데이는 다음날이 큰 건으로 프레젠테이션을 해야 하는 날이라서 꽤 긴장한 모습을 보인다. 써스데이는 카렌 셋맨이 천재로 보일 수 있게 한 것에는 프라이데이의 공로가 크다고 말하고, 프라이데이는 우리 모두가 협동한 결과라고 말해준다. 그 말을 들은 선데이가 한 명보다 일곱 명이 낫다고 말하며 장면이 과거 시점으로 돌아간다.

일곱 쌍둥이의 할아버지인 테렌스 셋맨은 일곱 명이 모두 협동해야하며, 협동할 때 큰 힘이 나온다고 말한다. 기계 전공자였는지 집을 개조하여 유사시에 한 명을 제외한 나머지 쌍둥이들이 숨을 수 있게 만들었고, 빠른 시간 내에 모든 물건을 숨기고 대피할 수 있도록 철저히 훈련시켰다.[12] 또한 녹화 기능이 있고 서로 간에 통화까지 되는 팔찌를 새로 만들어준다.
테렌스는 일곱 쌍둥이들에게 각자의 이름과 같은 날에만 밖에 나갈 것이며, 집 안에서는 본인들의 개성을 위해서 입고 싶은 대로 입어도 되지만, 밖에 나와서는 똑같은 카렌 셋맨으로 움직여야 한다는 규칙을 정해준다. 또한 밖에서는 놀아도 되지만, 절대로 둘 이상이 동시에 나가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써스데이가 처음 밖으로 나가게 되었고, 학생들이 노는 모습을 녹화해서 돌아와 가족끼리 다같이 본다. 이 장면은 선데이가 녹화한 여자아이가 강제로 끌려가는 모습으로 변하면서 현재 시점으로 돌아온다.
모두 이 정책에 대해 비판하지만, 써스데이만은 이 정책이 나쁜 건지 모르겠다며 모두 똑같이 얼려진 다음에 똑같이 일어나면 마침내 자신의 삶을 찾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13] 그리고 카렌 셋맨은 우리의 삶을 이뤄온 기초나 마찬가지라고 하는 먼데이와 다투다가 그만하라는 웬즈데이의 말을 듣고, 써스데이는 혼자 방으로 가 누워서 눈물을 삼키며 과거를 회상한다.

스케이트보드를 타는 것을 좋아하던 써스데이는 토요일에 새터데이와 할아버지가 외출하자, 규칙을 어기고 몰래 밖으로 나가 스케이트보드를 탄다. 이를 안 테렌스는 쌍둥이들을 질책하고, 그 순간 누군가 문을 두드리자 새터데이만 남고 모두 숨는다. 자신의 방 바닥 금고에서 권총을 꺼낸 테렌스는 경계를 하며 문을 열고, 다친 써스데이를 발견한다. 스케이트보드를 타다 넘어져서 왼손 둘째 손가락 끝부분이 절단된 것.

테렌스는 모두를 불러모은 뒤 책임에 대해 설교를 하고, 써스데이는 이렇게 사느니 차라리 태어나지 않았으면 한다며 폭발한다. 그러자 테렌스는 모두가 똑같아야 한다며, 가장 맏언니인 먼데이가 모범이 되어 자매들을 이끌기 바란다고 말하고, 먼데이의 왼쪽 두 번째 손가락 끝부분을 절단한다.

 

월요일, 먼데이는 중압감에 시달리며 구토를 한다. 선데이와 새터데이는 요일을 바꾸는 게 좋겠다고 하지만[], 먼데이는 몸을 추스르고 나간다. 먼데이는 경비원에게 인사를 하고, 직장 엘리베이터에서 라이벌 제리를 만난다. 제리는 "네 비밀을 밝혀내겠다"며 으름장을 놓고, 엘리베이터에서 내린 먼데이는 불안한 기색을 보인다.
그러나 밤 12시가 되도록 먼데이는 돌아오지 않았고, 자매들은 불안해진다. 그 와중에도 새터데이는 그냥 늦는 거라며 태평해한다. 다른 자매들은 잡혀간 것은 아닌지, 사고난 것은 아닌지 수배 목록과 병원 기록을 뒤지며 먼데이의 행방을 찾는다.

 

 

화요일, 튜스데이는 불안에 떨며 화장을 하고, 다른 자매들이 달래주는 가운데 집을 나선다. 경비원이 어제 들어오는 것을 못봤다고 하자, 튜스데이는 늦은 시간에 들어와 자신이 직접 문을 열고 들어왔다고 한다.
검문소 앞, 검문 요원들 중 하나가 눈짓을 보내며 통상적인 질문을 건네고, 튜스데이는 무사히 통과한다. 직장에 도착한 튜스데이는 통신기를 작동시킨다. 위장 신분인 '카렌 셋맨'이 승진한 것을 알게 되고, 비서에게 이것저것 질문하며 먼데이가 승진을 축하한다며 일찍 퇴근해 단골 술집으로 갔다는 것을 알게 된다.

단골 술집 '해리스'에 도착한 튜스데이는 먼데이가 술을 거의 마시지 않고 라이벌 제리 때문에 기분이 나빠 보였다는 정보를 알게 되고, 이에 다른 자매들이 제리에게 정보를 캐내라고 한다. 어쩔 수 없이 자매들의 요청을 받아들이고 이동하는 튜스데이. 그러나 직장 앞에는 아동 할당국의 직원들과 밴이 있었고, 총으로 협박당하며 밴에 오르게 된다. 여직원이 장치를 팔찌에 갖다대자 튜스데이의 팔찌가 기능을 멈추면서 나머지 자매들과 통신이 끊기고, 행방도 알 수 없게 된다.

아동 할당국 본부로 끌려간 튜스데이는 니콜렛 케이먼을 만나게 되고, 케이먼은 '카렌 셋맨'이 일곱 쌍둥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음을 밝힌다. 당황한 튜스데이는 돈을 줄 수 있다며 거래를 제안하지만, 케이먼은 먼데이도 그런 제안을 했다며 부하에게 처리를 명령한다. 조가 튜스데이에게 칼을 휘두르려고 하는 순간, 화면이 전환된다.

남은 자매들은 튜스데이가 아동 할당국에 잡혀갔음을 확신하고, 밖을 살피던 프라이데이는 무기를 지닌 세 명의 남성이 올라오는 것을 포착한다. 이 남성들은 거주민인지 방문인인지 묻는 경비원 에디를 죽인다. 써스데이를 뺀 나머지 네 명이 숨고, 써스데이는 총을 찾지만 총이 없어진 것을 발견한다. 이때 남성들은 튜스데이의 눈으로 문을 열고 들어가 집 안을 수색하는 중에 은신처를 여는 단추를 단번에 찾아내 은신처를 열고[] 때마침 빠루를 찾아낸 써스데이가 공격하며 난투극이 벌어진다. 싸움 끝에 그들을 모두 쓰러뜨리지만 도중에 총상을 입은 선데이가 사망한다.

이에 조가 케이먼에게 '카렌 셋맨' 작전에 차질이 생겼다고 보고하자, 그녀는 제리의 얼굴을 보여주며 이 사람부터 처리하고 나머지는 그 다음으로 미루어도 된다고 말하고, 조와 함께 다시 한 번 결의를 다진다. 한편 자매들은 시신을 수색하면서 그들이 튜스데이의 눈알로 인식기를 통과해 들어왔음을 알게 된다. 쌍둥이들은 그녀를 추모한다.

 

수요일, 웬즈데이가 나가서 제리에게 단서를 얻어내기로 한다. 총으로 무장했지만, 지문인식시스템을 해제하지 못해 쏘지는 못한다. 검문소를 피해 제리의 집을 찾아간 웬즈데이는 총을 겨누고 협박해 '카렌 셋맨'과 니콜렛 케이먼이 계약을 했다는 사실을 알아내고 혼란스러워한다. 총을 거둔 웬즈데이를 본 제리는 긴장을 풀고 우유를 마시려던 순간, 총을 맞고 사망한다.

웬즈데이는 급히 태블릿을 조작해 블라인드를 내리고 자매들에게 계약 파일을 전송한 후 화장실로 숨는다. 요원들이 집에 들어오자 웬즈데이는 화장실에 들어온 한 명을 죽이고, 손가락을 잘라 끝마디가 없는 왼손 두 번째 손가락에 붙여 나머지 요원들에게 총을 난사한다. 자매들의 지원으로 웬즈데이는 탈출하기 시작하고, 요원들이 뒤를 쫓지만 하층민들이 웬즈데이를 지원해 그들을 공격한다.

그때 자매들이 있는 아파트 문을 누군가 두드리고, 검문소 직원[16]이 찾아온 것을 확인한 써스데이는 쓰러뜨리자고 하지만, 새터데이가 자신이 맡겠다며 나선다. 집으로 들어온 직원은 새터데이를 애무하며 목을 조르지만, 새터데이가 괴로워하자 놀란 듯 사과한다. 잠시 준비하고 나오겠다며 안으로 들어간 새터데이와 자매들은 서로 아는 사람인지 묻고, 직원이 써스데이, 프라이데이, 새터데이를 제외한 나머지 자매들 중 한 명과 뭔가가 있다는 의심을 품게 된다. 프라이데이는 새터데이의 팔찌에 쳐들어온 요원들 중 한 명의 팔찌에서 꺼낸 인식기를 새터데이의 팔찌에 넣어주고, 직원에게 접촉해 아동 할당국 서버에 접속하도록 하는 임무를 맡긴다.[]

써스데이와 프라이데이는 다시 웬즈데이를 지원하고, 옆 건물 옥상으로 건너뛸 수 있는 옥상으로 올라가라고 한다. 써스데이의 응원을 받으며 웬즈데이는 뛰어 넘으려고 하지만, 바로 그때 반대편 건물에서 나타난 조가 쏜 총에 맞아 추락사하고 만다.
직원의 집에 들어온 새터데이는 자매들 중 한 명과 직원이 같이 찍은 사진을 발견한다. 직원(이하 아드리안)이 애무를 하는 틈을 타, 그의 팔찌를 통해 아동 할당국 서버에 접속할 수 있도록 한 새터데이[]는 아드리안과 사랑을 나눈다.

한편 웬즈데이가 보낸 데이터를 통해 써스데이와 프라이데이는 '카렌 셋맨'과 케이먼의 계약 내용[]을 알게 되고, 계약서에 '카렌 셋맨'의 서명이 없다는 사실을 포착한다. 때마침 아동 할당국 서버에 들어갈 수 있다는 알림이 뜨고, 둘은 CCTV 화면들을 돌려보던 중 한 방에 카렌 셋맨으로 보이는 누군가가 갇혀있음을 발견하고 그녀가 먼데이임을 확실한 그들은 먼데이를 구출하기로 한다.

 

아침이 밝자, 아드리안은 오늘은 케이먼이 연설을 하는 날이라며 먼저 일어나서 출근 준비를 한다. 이후 일어난 새터데이는 아드리안에게 왜 아동 할당국에서 일하는지 묻고, 아드리안은 아동 할당국이 하층민의 아이들을 주로 데려간다며, 아이들이 불행한 환경에서 벗어나 먼 미래에 행복하게 깨어나 살도록 하는 것은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대답한다. 새터데이는 누가 아드리안과 만나고 있었는지 알아내기 위해 아드리안에게 "우리 원래 만나던 날에 만나면 안 돼?"라고 묻자, 아드리안은 "예전에도 말했잖아. 난 자기를 매일매일 만나고 싶어. 월요일이 아닌 다른 날에도."라고 대답하는 것을 듣고, 그동안 아드리안과 사귀고 있던 사람이 먼데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아드리안이 나간 후, 새터데이는 아드리안의 집에 있던 컴퓨터로 써스데이, 프라이데이와 화상통화를 하면서 아드리안이 그동안 만나고 있던 연인이 먼데이였음을 알려주고,[] 써스데이도 새터데이에게 먼데이가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려주며 먼데이를 구하기 위해 계획을 세우자고 한다. 하지만 새터데이는 빈 집 안에 혼자 남겨져서 불안했는지 "무서워. 우리 이제 어떻게 하지?"라며 걱정하고, 써스데이가 새터데이를 위로해 준다.

그러나 아드리안의 집과 자매들의 아파트에 동시에 아동 할당국 요원들이 쳐들어온다. 모니터로 새터데이가 총에 맞아 죽는 것을 본 써스데이와 프라이데이는 크게 놀라고, 밑에 있던 다른 요원들이 자매들의 집에 최루탄을 던지자 둘은 탈출을 준비한다. 써스데이는 최루탄 연기에 괴로워하며 탈출하지만, 프라이데이는 자매들의 추억이 담긴 사진 등 데이터를 챙기느라 늦게 나온다. 써스데이가 먼저 사다리를 타고 내려오자 프라이데이도 내려오려고 하지만, 프라이데이는 갑자기 사다리를 올린 후 써스데이의 만류도 듣지 않고 다시 집으로 돌아가서는 가스밸브를 열고 뷰테인가스통을 전자레인지에 넣어서 작동시키고는 써스데이에게 자매들의 추억이 담긴 사진들을 전송해 준다. 프라이데이의 행동을 보고 놀란 써스데이는 빨리 내려오라고 애원하며 소리치지만, 프라이데이는 "괜찮아. 난 언제나 너희들에 비해 별난 애였어. 난 너희들에게 의존해서는 안 돼."라며 의연하게 말하고, 이후 사진이 모두 써스데이에게 전송되자 "사랑해."라는 마지막 말을 남기고는 폭발에 휘말려 죽는다. 써스데이는 프라이데이의 죽음에 큰 충격을 받아 쓰러지고, 이내 다시 일어선다.

근무를 나온 아드리안은 지원 요청을 통해 카렌이 사는 곳에 폭발이 일어났으며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듣고 빠르게 카렌이 사는 곳으로 가지만, 시체 가방에 담긴 프라이데이를 보고 크게 슬퍼하며 망연자실한다.[] 그리고 아드리안은 자신의 차로 돌아가는데, 그 순간 아드리안이 7자매에 대한 사실을 알고 밀고하여 자매들이 죽었다고 생각한 써스데이가 바로 옆자리에서 칼을 들이대며 위협하자 기절초풍한다.[] 사실 아드리안은 순수히 자신의 연인인 카렌 셋맨, 즉 먼데이를 사랑했던 것 뿐이었다. 아드리안이 아무것도 몰랐다는 것을 안 써스데이는 경계심을 풀고, 아드리안은 그렇게 카렌 셋맨이 사실은 7자매였다는 것과, 자신의 연인이 폭발에 휘말려 죽은 게 아니라 아동 할당국에 붙잡혀 있으며, 자신의 연인이라고 생각했던 새터데이도 자신의 집에서 죽은 것 등 모든 사실을 알게 된다. 써스데이는 아드리안에게 "그녀를 진심으로 사랑한다면, 나를 도와줘요."라고 청하자 아드리안은 동의하고, 써스데이에게 계획에 대해 묻자 써스데이는 "내가 바로 계획이에요."라고 대답한다.

그렇게 시체 가방에 들어가 시체로 위장한 써스데이는 냉동 수면실로 이송되고, 앞에는 한 아이[]가 냉동 수면에 들어갈 준비를 하고 있었다. 써스데이는 그 장면을 촬영하기 시작하고, 여직원은 아이에게 주사를 놓아 잠들게 한 후 기계를 작동시키는데... 기계는 아이를 그대로 소각시켜 버린다. 냉동 수면을 시킨다는 것은 거짓말이었으며, 독이 든 주사를 놓아 아이를 죽인 후 그 시체를 태웠던 것이다.[] 그렇게 여직원은 아이를 소각시키고, 뒤이어 써스데이가 숨어있던 시체 가방을 연다. 여직원은 시체가 멀쩡한 것을 보고 남직원에게 "폭발 사고가 있었다고 하지 않았어?"라고 묻는 틈을 타[] 그녀를 발로 차서 소각 기계에 처넣은 후 컴퓨터로 기계를 작동시켜서 불태워 죽이고, 남직원이 아이들을 죽일 때 쓰던 약물 주사로 써스데이를 공격하려 하자 써스데이는 반격하여 그의 목에 주사를 놓아서 죽인다. 아드리안도 써스데이를 돕기 위해 밖을 지키고 있던 다른 요원들이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도록 쓰러트린다.그렇게 케이먼이 아이들을 모두 죽였다는 끔찍한 진실을 안 써스데이는 충격과 분노에 휩싸이고, 처리실 안에 있던 컴퓨터에 카렌 셋맨이라는 이름을 입력하여 먼데이가 갇혀있는 방을 알아내고는 아드리안과 함께 먼데이를 구하러 간다.

드디어 먼데이가 갇힌 방에 도착해 드디어 먼데이를 구출하는가 싶었으나... 사실 갇혀있던 사람은 튜스데이였다. 한쪽 눈알이 뽑힌 채 처참한 몰골이 되어있는 튜스데이. 튜스데이는 두 사람을 보고 놀라서 공포심에 움츠리지만, 써스데이는 튜스데이를 안아주며 진정시킨다. 써스데이는 튜스데이에게 "먼데이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라고 묻지만, 튜스데이도 먼데이가 어떻게 됐는지는 몰랐기에 고개를 젓는다.

이 장면 직후에 화면이 전환되고, 멀쩡한 모습의 먼데이가 케이먼의 사무실에 들어온다. 케이먼은 먼데이에게 후원금을 내준 덕분에 의회를 압박하여 법을 강화할 수 있게 되었다며 고마워한다. 하지만 표정이 약간 굳어지며, 그래도 먼데이가 자기 이익을 혈육을 죽게 했다는 것에서 전적으로 믿을 수는 없다며 케이먼은 자매들 중 한 명을 담보로 살려둔 것을 먼데이에게 통보하고, 먼데이는 약간 굳어진 표정을 지은 채 계약서에 서명을 한다. 직후 케이먼이 다시 웃으면서 먼데이에게 "유일한 카렌 셋맨이 된 기분이 어때요?"라고 묻지만, 먼데이는 아무 말도 하지 못한다.

케이먼은 연설을 하러 리셉션장으로 이동하고, 아드리안에게서 케이먼이 연설을 하기로 했다는 것을 듣자 써스데이는 케이먼을 무너트리기 위한 작전을 떠올리고는 튜스데이와 옷을 바꿔입고 '카렌 셋맨'으로 분장하고는 튜스데이에게 서버실로 침입해서 컴퓨터에 프라이데이가 준 코드를 입력하라고 한다. 그렇게 서로 결의를 다지고, 아드리안과 튜스데이를 서버실로 보낸 후 써스데이는 리셉션장에 잠입한다.

케이먼이 연설을 준비하면서 그 자리에 참석한 상류층 사람들과 악수를 나누는 것을 보고는, 화장실에 들어가 긴장을 풀던 써스데이는 뒤이어 들어온 사람이 먼데이임을 알아차린다. 써스데이는 '넌 언제나 완벽한 카렌 셋맨이었다'라며 먼데이를 설득하려 하지만, 마음을 굳힌 먼데이는 써스데이에게 할아버지의 총을 겨누고[] 둘은 싸우게 된다.

한편 서버실에 도착한 튜스데이와 아드리안은 가짜 인질극을 벌여서[] 서버실 안으로 들어가고, 해킹을 해서 써스데이가 촬영한 냉동 수면의 진실을 리셉션장에 틀 준비를 한다. 아드리안은 튜스데이를 엄호해 주며 작전을 저지하기 위해 투입된 요원들을 상대로 싸우는 장면, 먼데이와 써스데이가 싸우는 장면이 교차되고, 총성이 울리는 동시에 먼데이와 써스데이는 서로의 얼굴을 바라본다. 한편 서버실에서는 아드리안이 침입한 요원들을 모두 제압하고, 튜스데이가 영상을 튼다.

리셉션장에 '카렌 셋맨'이 들어와 자리에 앉고, 케이먼은 연설을 순조롭게 마친다. 여기서 케이먼의 계획이 밝혀지는데, 경제적 여유가 있고 정서적, 사회적으로 안정된 가정에게만 아이를 낳을 수 있는 권리를 주겠다는 것이었다.[29] 연설에 모인 사람(상류층)들이 이에 공감하며 박수를 치는 순간 영상이 재생되고, 사람들은 케이먼의 실체를 알고 경악한다. 케이먼은 아이들에겐 고통이 없었다며 울부짖지만, 사람들은 냉담할 뿐이다.

그러자 케이먼은 리셉션장에 있던 '카렌 셋맨'의 가발을 벗긴다. 그때 만신창이가 된 먼데이가 리셉션장에 들어와 케이먼에게 총을 겨누고, 뒤이어 들어온 조는 먼데이를 쏘고[] 때마침 도착한 아드리안이 조를 쏜다. 먼데이는 테렌스가 손가락을 자른 그날 밤에 괴로워하던 것을 떠올리고, 다가온 써스데이에게 아동 할당국이 아이들을 데려가지 못하게 하고, 자신의 아이들을 지켜달라는 유언을 남기고 사망한다.

 

그렇게 모든 진실이 알려졌고, 전세계의 수많은 사람들이 폭동을 일으켜 크게 반발하면서 결국 1가구 1자녀 정책은 완전히 폐기된다. 그렇게 할당국에 갇혀있던 아이들은 모두 풀려나고, 숨어서 지내야 했던 임산부들도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게 된다. 케이먼은 재판에 회부되어 사형 선고를 받고, 자신이 한 일이 정당했다는 연설을 하지만 사람들의 반응은 당연히 차가웠다.[]
써스데이와 아드리안, 튜스데이는 인공 자궁 안으로 옮겨진 먼데이의 쌍둥이 아기들을 바라본다. 아드리안은 튜스데이의 새 눈을 칭찬하고, 튜스데이는 고마워하며 이제부터 자신을 테리라고 불러달라고 한다. 아드리안은 써스데이에게 "그럼 당신은 뭐라고 부를까요?"라고 묻자, 써스데이는 카렌 셋맨으로 불러달라고 대답하고, 아드리안은 살짝 웃으며 고개를 끄덕인다. 카렌은 먼데이의 아이들을 바라보며 "먼데이는 자기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그랬던 거예요."라고 말하자, 테리도 "그래. 저 아이들은 앞으로도 계속 무사할 거야."라며 안심한다.

세 사람을 뒤로 하고, 산아 제한법이 폐지된 덕분에 무사히 태어난 인큐베이터 속 수많은 아기들이 비춰지며 이야기는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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