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오바디스 아이다 영화소개

장편 데뷔작인《그르바비차》로 무려 제56회 베를린 국제 영화제 황금곰상을 수상했던 야스밀라 즈바니치 연출 및 각본의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이외] 2020년 영화. 스레브레니차 학살 사건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대한민국에서는 2020년 11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프리미어 상영했으며, 2021년 5월 19일에 개봉했다.

 

영화 시놉시스

1995년, 세르비아군이 마을을 공격하자 보스니아 사람들은 안전지역인 UN 캠프로 피신한다. UN군 통역관으로 일하는 아이다는 남편과 아들이 캠프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자 그들을 구하기 위해 동분서주한다.

 

영화 그외정보들

주인공인 아이다 역을 맡은 야스나 두리치치와 믈라디치 장군 역의 보리스 이삭코비치는 극중에서 대척점에 있는 관계이지만 실제로는 부부 사이다. 다른 영화나 극에도 종종 함께 출연한 바 있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함께 나온 장면이 없다.
배우의 상당수는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나 세르비아의 배우이며, UN군 역할은 실제로 당시 주둔했던 군대가 네덜란드군이었던만큼 네덜란드 배우들이 역할을 맡아 연기했다.

《쿠오바디스, 아이다》가 베니스에서 개봉되고 9개월 뒤[]인 2021년 6월 8일, 스레브레니차 학살의 주범인 라트코 믈라디치는 결국 옛 유고연방 보스니아 내전 당시 집단학살 등의 혐의로 종신형을 최종선고 받았다. 지난 2017년 유엔 산하 국제 유고전범재판소(ICTY)가 라트코 믈라디치에게 집단학살과 전쟁범죄 등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하였고, 그 뒤 그의 아들 다르코 믈라디치가 항소를 제기한 것에 대해 재판소는 그 항소를 받아들일 수 없으며, 라트코 믈라디치에 대한 종신형을 그대로 확정하는 것으로 2021년에 판결이 났다. 이는 하급 법원의 종신형 판결을 확인하는 최종판결이기에 더이상 항소가 불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