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어스 에이버리의 두 번째 연출작이며 J.J. 에이브람스 제작의 영화로 제2차 세계대전 중 노르망디 상륙작전 도중에 나치가 썼던 초자연적인 실험을 발견하면서 벌어지는 영화이다. 콜 오브 듀티 좀비 모드
비슷한 영화가 기획되었다가 엎어진 바 있다. 좀비오 시리즈 제작자이자 감독이기도 한 브라이언 유즈나가 제작에 참여한 최악의 시나리오(Worst Case Scenario)라는 좀비영화가 2008년쯤에 기획되었는데 데모 필름 예고에서 바로 노르망디에 나치군 좀비들이 상륙하거나 낙하산을 타고 유럽 어느 도시에 상륙하는 2가지 버젼으로 나왔었다. 하지만 여러가지로 제작이 흐지부지되어 사라졌다. 참고로 여기 나오는 좀비들은 이성이 멀쩡한지, 아이들이 하늘을 날아가는 한 나치 좀비에게 손을 흔들자 나치 좀비도 손을 흔들며 인사를 받아주는 모습이 나온다. 상륙해서 떨어진 헬멧을 주워쓰거나 손과 몸 곳곳에 기계 장비가 부착되어 있는걸 보면 좀비보다는 슈퍼솔져에 가까운 듯.
한때, 클로버필드 시리즈에 포함된다는 루머가 나왔지만 슈퍼 에이트처럼 클로버필드 세계관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J.J.에이브럼스가 직접 부정했다. 들리는 이야기에 의하면 좀비물이라고 했고, 예고편을 통해 사실이 확인되었다.
영화가 전반적으로 울펜슈타인 시리즈에서 영감을 얻었을 것이라는 의견들도 있다.
영화 제목은 노르망디 상륙작전으로 유명한 오버로드 작전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서는 정식 극장 개봉 없이 VOD로 직행하고, 제2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만 상영됐다.
영화 등장인물
와이엇 러셀 - 포드 상병 역. 커트 러셀의 아들
조반 아데포 - 보이스 역.영국 출신 남자 배우로 《펜스》, 《마더!》에 이어 3번째 영화
마틸드 올리비에 - 클로이 역
제이콥 앤더슨 - 찰리 도슨 역
이언 디캐스트커 - 체이스 역.《에이전트 오브 쉴드》의 리오 피츠 역
존 마가로 - 티벳 역.《낫 페이드 어웨이》의 더글러스 다미아노 역
필루 아스베크- 독일군 장교 바프너 역.《공각기동대: 고스트 인 더 쉘》의 바투, 《왕좌의 게임》의 유론 그레이조이 역
보킴 우드바인 - 렌신 하사 역.《스파이더맨: 홈커밍》의 쇼커 역으로 알려져있다.
영화 줄거리
영화는 여러 연합국 인사들의 연설과 각 영화사의 로고들이 나오며 시작된다, 곧 이어 장면은 노르망디 해변으로 전환되며 101 공수사단은 수송기 안에서 잡담을 벌이고 있다, 유대계 병사로 보이는 로젠펠드가 아래 해군과 상륙을 위해 대기중인 육군을 놀린다. "내 생각엔 이 위가 더 안전할것 같은데? 저 새끼들 독일놈들이 폭탄떨구면 20척씩 가라앉을거 아냐, 적어도 비행기는 맞추기 힘들텐데." 클로이도 주인공 보이드를 놀리는 둥 만담을 나누며 이동하던 중 갑작스레 렌신 하사가 나타나 임무 목적을 브리핑한다.
해당 수송기에 탑승하고 있었던 그들의 임무는 프랑스의 한 마을 교회에 위치한 통신시설을 폭파하여 상륙작전시 독일군의 추가 지원군 도착을 막고 공중지원이 원활하게 이루어지게 하기 위함이고 이를 위해 폭파 전문가인 포드 상병이 동승한것을 알려준다 그 뒤 하사는 90분 뒤 강하할것이란 말을 남긴 뒤, 돌아가고, 시간은 어두컴컴한 새벽이 된다.
잠시 곯아 떨어졌던 보이드는 독일군의 대공포사격으로 인한 흔들림에 잠에서 깨어났고 이내 점점 심해지는 흔들림에 하나 둘 불안한듯 철모를 쓰며 긴장하기 시작한다. 점점 포격이 심해지자, 병사들은 서로 다 죽겠다며 하나 둘 패닉하게 되나 하사는 독일놈들이 반갑다고 인사해주는 것 뿐이라며 병사들을 진정시키려 한다, 뒤이어 누군가 구토를 하다 저구경 대공포의 사격에 죽는 것을 시작으로 수송기 내부는 아수라장이 된다.
사방에서 재수없는 병사들이 실시간으로 곤죽이 되고 하사는 계속 진정하라고 고함친다, 조종수들은 저항이 거세 예정보다 먼 거리에 강하시켜야 한다고 외쳤고. 다른 아군 항공기는 대공포에 얻어터지며 신나게 추락하는 상황, 흔한 D-Day의 클리셰가 시작되려는 찰나 마침내 붉은 등이 점멸하고 녹색등이 점멸하여 강하를 준비하나 주인공이 탄 수송기는 그것을 마지막으로 대공포화에 두동강이 나 긴급 강하를 실시한다.
겨우 낙하산을 피고 강에 착륙한 보이드 이병은 홀로 독일군 무리를 피해가며 렌신 하사가 있는곳에 도착하나, 렌신 하사는 무기도 없이 독일군에 포위되어 한가롭게 니 새끼들 중 담배있는 새끼 아무도 없냐? 없어? 라며 도발을 하고있던 중 이었다. 보이드 이병은 하사를 구하려 시도하나 인근에 숨어있던 포드 상병에 의해 저지되며 렌신 하사는 그렇게 사살된다.
이제 포드 상병은 둘 만으론 열 명의 독일군이 포위중인 하사를 구할 순 없었다며 납득시키고는, 남은 생존자를 찾기위해 이동하게 된다.
영화 고증
2차 대전 당시, 미국은 인종차별이 심해서 흑인 병사는 대부분 총을 잡을수 없는 비전투 병과에 배치되고 인종별로 부대가 나뉘었는데 여기서는 백인들과 같이 전투 병과에 배치된 것도 모자라 소대장이 흑인으로 나오는 등, PC를 위해 고증을 포기했다라는 비판이 좀 나온다. 미군은 이미 1차 대전 때부터 흑인 전투부대를 운용했다. 대신 백인들과는 별개로 유색인종 부대를 따로 편성했다. 명백히 백인 부대였던 공수사단에 흑인이 있는 것이 오류일 뿐, 흑인이 전투병과에 있는 것 자체는 오류가 아니다. 2차 세계 대전 당시 미군에 흑인이 들어갔다고 하는 이미지가 좀 있기 때문에 그다지 큰 태클은 없었다. 애초에 나치좀비가 나오는 완전히 허구인 장르물 영화에서 흑인 병사같은 세세한 고증오류 정도야 아무도 신경 안 쓴다 연출에서도 그다지 정치적 올바름을 억지로 강요하거나 하는 장면은 없었기에 결과적으로 그다지 문제는 되지 않았다고 보면 되겠다.
영화 평가
민간인에게 헤드샷을 날리는 적을 사로잡고나니 돌연 동료들에게 정의를 설파한다거나, 작전 중 상관 명령은 가볍게 무시하는 주제에 시키지도 않은 짓, 심지어 하지 말라는 짓까지 한치 망설임 없이 저지르고 보는 함량 미달 주인공만 빼면 분위기, 장면 연출, 연기력 등등 다양한 부문에서 상당한 수작.
마당 잔디 깎다가 징집당한 무능한 병사라는 설정에 지나치게 충실한 것도 모자라, 그저 예쁜 여자 앞이라고 사리분별 못하고 나대기까지 하니 짐도 이런 짐이 없다.
사실 이 영화의 진짜 주인공은 남주를 포함한 반쪽짜리 병사들을 데리고 작전 수행하느라 개고생한 상병이라고 할 수 있겠다. 사사건건 임무를 방해하는 주인공을 일찌감치 쏴죽이지 않고 스토리를 이어갈 수 있게끔 살려둔 상병의 인내심과 희생에 박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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