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뷰 소개

챔피언 영화소개

뤼케 2022. 2. 16.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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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5월 1일에 개봉한 마동석 주연의 한국 영화다.

2002년에 나온 유오성 주연의 동명의 영화와는 다른 영화다.

 

영화 시놉시스

미국 로스엔젤레스, 한 때 팔씨름 세계 챔피언을 꿈꿨지만
지금은 클럽에서 일하는 ‘마크’(마동석)는
자칭 최고의 스포츠 에이전트 ‘진기’(권율)의 설득에 한국으로 돌아온다.

“나한테는 팔씨름 밖에 없었어… 나 믿어!”

멈췄던 팔뚝이 다시 뛰기 시작한 ‘마크’.
'진기'에게서 귀국 선물(?)로 받은 오래 전 헤어진 엄마 주소를 찾아가지만
그곳엔 엄마 대신 본 적 없는 여동생 ‘수진’(한예리)과
두 아이 ‘쭌쭌남매’가 떡하니 살고 있는데…

잡는 순간 모두 넘긴다!
챔피언을 향한 어메이징 뒤집기 한 판이 시작된다!

 

영화 등장인물

마동석 : 마크(백승민) 역
권율 : 진기 역
한예리 : 수진 역
최승훈 : 준형 역
옥예린 : 준희 역
양현민 : 유창수 역
남연우 : 김 팀장 역

 

영화 줄거리

한국에서 태어났지만 친모의 경제적 문제로 인해 미국으로 입양된 마크. 영화로 접한 팔씨름에 반해 선수권 대회까지 출전하게 됐고 세계랭킹 10위까지 올라가게 되지만 동양인이라는 이유로 승부조작이라는 누명을 쓰고 자격 박탈을 당한다. 결국 마크는 상처만 입고 선수를 그만둔 후, 클럽 직원으로 일하게 된다.

 

마크와 호형호제하는 한국인 청년 진기가 국내 팔씨름 대회에 출전해달라는 연락을 해왔고 그의 부탁을 들어주고자 한국에 입국한다. 진기는 가격이 저렴한 모텔에 바래다준후 마크를 입양보낸 친엄마의 집주소를 알아냈으니 내키면 찾아가라고도 전한다. 이후 자신은 스폰서를 구하고자 유창수를 찾아간다. 유창수는 처음에는 별로 내키지 않았지만 대회의 가치가 큰값으로 오르고 있다는 그의 말에 승락해준다.

한편, 마크는 진기에게서 건네받은 집주소를 찾아갔는데 집앞에는 낯모르는 어린아이, 준형과 준희 남매가 서있었다. 남매는 험악한 인상을 한 마크가 돈걷으러 온 사채업자라고 여기며 경계했고 마크 역시 모자상봉이 꺼려져 그만 돌아가고 만다. 이후 다시 도전해봤지만 이번에도 남매의 경계에 실패한다. 이때 남매의 엄마 수진의 존재를 처음 알게된다. 수진은 어머니의 유품중 어머니와 낯모르는 남자애(마크)가 둘이서 찍은 사진을 소중하게 보관하고 있는걸 발견하고는 마크가 사진 속 남자애라고 의심한다.

 

마크는 큰 대회에 나가기전 유창수가 주최한 백화점에서 열린 대회에서 승승장구했고 유창수는 이런 마크가 마음에 들었는지 호텔까지 마련해준다. 그러던 어느날, 유창수는 남몰래 진기를 불러들여 두번째 시합에서는 고의 패배를 지시했고 여기에 넘어간 진기 역시 마크에게 열렬히 부탁한다. 마크는 처음에는 들어주려고 했지만 자길 따라오는 수진을 '네가 올 곳이 아니다'라며 쫓아내려는 유창수를 보는 순간 열이 받아서 부탁을 어기고 두번째 시합도 이겨버린다.

이에 유창수는 약속을 어겼다며 계약을 파기한뒤 두사람을 호텔에서 내쫓았고 마크는 수진을 만나러 백화점에 왔지만 유창수와 그 부하들이 행패를 부리며 빚독촉하는 걸 보고는 그의 부하들을 순식간에 제압해버린다. 하지만 되려 자신이 폭행범으로 몰려 유창수가 부른 경찰에게 체포당했다. 하지만 마침 찾아온 수진의 도움으로 풀려나게 되면서 여동생과 조카들과 처음 재회했고 수진의 집에서 살게된다.

수진은 그간 마크가 궁금해하던 어머니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작년에 암으로 돌아가셨고 돌아가시는 그 순간까지도 아들을 미국으로 입양보낸 걸 후회하고 있었다고 했다. 이 말을 들은 마크는 더더욱 열 받아서 후회할거면 처음부터 입양을 하지말았어야 하질 않느냐며 쉽사리 어머니를 용서하지 않았다. 다음날, 마크는 수진과의 대화에서 소통 문제로[] 수진이 자신이 나가고 싶다는 말을 한것으로 오해를 사게되자 심하게 당황한다. 결국 수진이 일하러 나간 사이 마크는 자신이 떠나기로 결정하고 짐을 쌌지만 조카들이 자신이 대회에서 딴 메달을 구경하려고 몰래 가져간 걸 전혀 모르고 있었고 조카들 역시 당황하여 숨기고 만다.

그런데 집밖을 나온 순간, 빚독촉하러 온 유창수와 그의 부하들을 목격했고 애엄마(수진)은 일하러 가고 애들만 있으니 나중에 다시 오라고 정중하게 말로 했지만 하지만 유창수의 부하들이 이를 무시하고 가려다 마크에게 제압당했고 마크 역시 여기서 계속 기다릴테니 올테면 와보라는 쐐기를 박아버렸다. 하지만 유창수 부하들도 굴하지 않고 계속 차 안에서 대기를 타다 마크에게 걸리자 길을 잃었다는 황당한 변명을 늘어놓았다.

그 시각, 스폰서를 잃어서 돈줄이 끊긴 진기는 방송일을 하는 선배에게 부탁해 마크가 잃어버린 가족과 만난 일화를 사연으로 보냈고 마크는 엄마가 바쁘다는 이유로 즉석식품만 먹고자라는 조카들을 안타까워하며 햄버거 요리를 해주고 뷔페집에도 데려가는가 하면 화장실 문까지 손수 고쳐주는등 점점 조카바보로 변해가기 시작했고 반드시 팔씨름 챔피언이 되겠다는 약속까지 해버렸다.

 

진기 선배의 도움으로 마크는 억울한 선수 기록 박탈건과 입양 사실이 방송으로 알려지면서 잠시나마 이목을 끌긴했지만 예상과는 달리 스폰은 들어오지 않았다. 선배가 말하기를 방송 탄다고 무조건 되는게 아니라고 한다. 이후 자포자기 하는 심정으로 다시 유창수를 찾아가 사실 스폰대준다는 전화는 많이 걸려왔지만 다 제치고 조금이나마 안면이 있는 당신을 찾아온거라는 허세를 부리며 다시 스폰을 부탁했지만 그는 이미 교도소에서 막 출소한 펀치란 자를 이미 고용했다며 진기를 내쫓아버렸다.

이후 절망에 빠진 진기는 아버지를 만나러 갔고 그런 진기를 우연히 본 마크는 진기를 쫓아갔다가 그의 가정사를 목격하게 된다.[4] 진기의 아버지는 잘나가는 사업가였지만 친구에게 배신 당해 사업이 망했고 큰 빚을 떠안은 것. 이후 진기는 자신의 돈벌이를 위해 마크를 끌어들였다고 인정했다. 마크가 돌아간후, 진기의 아버지는 진기에게 마크란 사람은 너에게 소중한 사람이냐고 묻자 진기는 자신은 자신에게 돈 주는 사람 말고는 믿지 않는다고 부정했고 아버지는 자신이 먼저 믿어주지 않으면 상대도 믿지 않는다고 말하지만 친구에게 배신 당한 아버지가 할 소리냐며 웃고 만다.

한편, 마크는 준형으로부터 할머니(엄마)가 자신에게 이메일을 보냈단 사실을 알고는 급히 이메일을 확인했다. 메일함에는 어머니가 생전에 보낸 메일들이 가득했다.[] 대부분의 내용은 수진이 말한대로 어머니의 사죄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는데 그중에서 뜻밖의 내용을 발견한다. 최근에 셋집살이로 들어온 두 아이(준형&준희)의 엄마(수진)와 '가족처럼' 지내게 됐다는 내용이었다. 즉, 수진과 그녀의 아이들은 마크와는 아무런 상관도 없었던 남이었던 것이다

 

수진 역시 어머니의 뼈가 있는 납골당에 데려온 뒤 사실대로 말하려 했으나 마크가 먼저 말을 꺼내는 바람에 타이밍을 놓쳤다. 마크는 아이들한테도 거짓말하라고 시킨거냐며 자신이 느껴온 배신감을 전부다 표출해냈다. 이후 수진과 그의 아이들은 내 가족이 아니라고 못을 박아버렸다. 이에 진기가 꼭 이렇게까지 할 필요 있느냐며 따지지만 그는 진기에게도 진심을 드러냈다. 자신은 처음부터 네가 자신을 돈벌이로 쓰려고 했다는 걸 알고 있었고 그럼에도 참았다고, 왜냐면 널 진짜 친동생처럼 생각해서였다고.

결국 마크는 혼자서 국내대회 출전을 위한 준비를 하며 남은 시간을 보냈고 준형과 준희는 마크가 보고 싶다고 엄마를 졸랐다. 수진은 마크는 이제 우리가족 아니어서 안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할머니(마크 엄마)도 진짜 가족 아니었는데 같이 살았으면서 왜 마크는 안되냐는 아이들의 말에 마땅한 대답이 없자 어서 학교에 가라고 재촉하며 대답을 피했다.

대회 당일, 진기는 선수들 정보가 담긴 수첩을 마크에게 전해주며 오늘만큼은 과거 일은 잊고 대회에나 집중하자고 했다. 마크 역시 그때 자신이 욱해서 그랬다는걸 아는지라 순순히 받아들인다. 한편, 준형과 준희는 자신들이 본의아닌 도둑질을 했던 마크의 메달을 떠올리고 이를 돌려주기 위해 대회장에 찾아왔지만 직원은 초등학생 두명으로만 구성된 남매를 들여보내주지 않았다. 하지만 이모가 보호자 역할을 자처해주면서 쉽게 통과됐고 이모는 일하고 있던 수진에게 이를 알렸다. 그러자 수진은 자신도 마크의 대회를 보러가기로 결심한 뒤 동료에게 일을 맡기고 길을 나섰다.

한편, 유창수는 마크가 이기는걸 막고자 진기를 불러들여 마크가 결승에서 지게 하라고 하라는 조건으로 선금 1억을 제시했고 조건대로 마크가 패배한다면 경기가 끝나고 1억을 주겠다고 회유하려 했다. 진기는 손쉽게 넘어가버린 전과는 달리 이번엔 마크와 싸운 일 때문에 안된다며 거절하려 했지만 아버지 빚은 안갚을거냐는 유창수의 말에 현혹되기 시작했고 또 고의로 반칙을 하며 상대의 팔을 부러뜨리는걸 특기로 여기는 펀치의 사이코 면모를 누구보다도 잘 알았기에 결국 승락해버린다.

이후 마크에게 이를 알렸지만 당연히 마크는 거절했다. 진기는 잘못하면 두번다시 팔씨름 못하게 된다고 애원했지만 마크는 자신에게 팔씨름이란 나약한 나를 일어설 수 있다고 보내는 메시지이기 때문에 고의로 지는 건 절대로 용납할수 없다며 영어로 못박았다. 이런 그를 계속 설득하는건 불가능하단 걸 깨달은 진기 역시 선금으로 받은 1억을 유창수에게 던지며 계약파기를 선언했다. 마크 역시 아이들과 다시 만나 메달을 건네 받았다.

 

마침내 시작된 결승전. 펀치는 팔씨름을 하던중 손이 미끄러진 척하며 마크의 엄지손가락을 꺾고 놔버렸고 사고였다며 발뺌했다. 이 때문에 마크는 패배위기에 처했지만 자신을 응원하러 온 수진과 조카들을 보면서 또 진기와의 약속으로 힘을 얻으면서 펀치를 이겨버렸다. 이후 진기와 함께 해외대회에 출전하게 되면서 영화는 끝난다

 

영화 평가

신파, 코미디, 팔뚝 액션의 아슬아슬한 힘겨루기

 

영화 그외정보들

주연인 마동석이 기획에도 참여했는데, 실베스터 스탤론 주연의 1987년 영화 오버 더 톱을 보고 감명을 받아 10년간 이 영화를 준비했다고 한다.다만 이 점 때문에 혹평하는 쪽은 옛날 영화 클리셰 그대로 박아놨다.심하게 말하면 클레멘타인의 리메이크다라면서[] 혹평했다.애초에 마동석 영화임을 대놓고 광고해서 좋은 스토리를 기대하기에는 무리였다.


영화에 출연한 아역 배우 옥예린의 배역 이름이 준희인데 공교롭게도 개봉한 같은 해 2018년에 방영한 드라마 내 뒤에 테리우스에서도 배역명이 준희였다.


일본에서는 파이팅(ファイティン)이라는 제목으로 개봉했다. 알다시피 파이팅은 콩글리시나 다름없는 말로 해외에서는 '한국식 응원'이라는 식으로 인식되고 있다. 특히 일본에서는 한류열풍의 영향으로 한국어를 사용하는 감각으로 파이팅이라는 말을 쓰는 사람도 제법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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