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에 제작한 프랑스, 미국, 영국 3개국 합작 영화. 대한민국에는 2018년에 개봉했다. 조나단 에임즈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2017년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 남우주연상과 각본상을 수상했다.
영화 줄거리
끔찍한 유년기와 전쟁 트라우마로 늘 자살을 꿈꾸는 청부업자 ‘조’.
유력 인사들의 비밀스러운 뒷일을 해결해주며
고통으로 얼룩진 하루하루를 버텨내던 어느 날,
상원 의원의 딸 ‘니나’를 찾아 달라는 의뢰를 받고
소녀를 찾아내지만 납치사건에 연루된 거물들에게 쫓기는 신세가 된다.
그렇게 다시 사라진 소녀를 구하기 위해 나서는데…
죽어도 아쉬울 것 없는
살아있는 유령 같은 인생에
조용히 나를 깨우는 목소리 “Wake up, Joe!”
영화 등장인물
호아킨 피닉스 - 조 역
단테 페레이라 올슨 - 어린 조 역
예카테리나 삼소노프 - 니나 보토 역
알렉산드로 니볼라 - 윌리엄스 역
존 도먼 - 존 맥클러리 역
주디스 로버츠 - 조의 어머니 역
알렉스 마네트 - 상원의원 알버트 보토 역
프랑크 판도 - 앤젤 역
클레어 쉬
제이슨 바빈스키
영화 평가
정신적 트라우마를 지닌 염세적 킬러의 내면 탐구와 치유를 그의 임무가 담긴 이야기를 통해 그려냈다. 킬러물 특유의 음울한 분위기를 기반으로 총이 아닌 칼과 망치로 상대를 처치하는 맨몸 액션이 스타일리시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킬러의 내면세계를 대변하는 독특한 행동과 화면 연출 방식 또한 인상적이다. 지나칠 저도로 개성이 강한 작품이 강렬하게 다가올 수 있었던 것은 이 영화의 모든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호아킨 피닉스의 내면 연기 덕분일 것이다. 임무를 수행하는 와중에도 자신의 내면 안에 담긴 트라우마를 떠올리며 분을 품는 모습과 죽음 앞에서 처연하게 대하는 모습은 킬러라는 직업이 지닌 의미를 깊이 있게 돌아보게 한다.
영화 그외정보들
영화의 러닝타임이 90분인데 60분 지점에서 조가 호수에서 자살을 포기하고 나온다. 이 시점을 기준으로 앞 부분 60분을 조가 호수에서 나오면서 떠올린 플래시백으로 볼 수도 있는데, 그러면 영화에서 실제로 사건이 벌어지는 시간은 30분 남짓이다.
조가 자택에서 침입자를 쏴서 격퇴한 후 죽어가는 그의 옆에 눕자 라디오에서 Charlene의 노래 I’ve Never Been to Me가 흘러나오는 장면이 있는데 곡의 제목과 가사가 마치 조가 침입자를 자신이 직접 쏴 죽게 했다는 사실을 잊어버리고 함께 누운 것 같은 상황과 맞물려 사실 너는 여기에 있었던 적이 없다는 뜻의 영화 제목과 묘하게 공명한다.
극 중 조는 장도리를 주요 무기로 쓰는데, 린 램지 감독은 장도리 장면을 찍을때마다 올드보이의 장도리 씬을 떠올리지 않게 만들려고 애를 썼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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