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2월에 넷플릭스로 개봉된 영화. 데이비드 에이어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윌 스미스가 주연으로 나온다. 공개 당일 1,100만이 동시 시청으로 성공하였기 때문에 속편도 나올 예정이다.
인간 그리고 엘프, 오크 등등의 판타지 세계 크리처들이 현대 사회에 같이 살아가는 배경으로 영화 언더월드와 같은 어반 판타지 계열에 속하는 영화. 사이버펑크는 아니지만 과학과 마법이 공존하고 마법이 과학에 비해 희귀하며 종족이 인종처럼 인식된다는 전반적인 설정은 섀도우런과 유사하다.
영화 줄거리에는 주인공 콤비가 정체 모를 어둠의 공간을 통해 미래가 뒤바뀐 평행세계를 경험한 뒤 힘을 합쳐 싸운다라고 나오는데 실제 영화상에선 평행세계가 등장하지 않는다. 왜 이렇게 써놨는지 알 수 없는 노릇.
기본적으로 형사 콤비가 주인공인 버디 무비에 속하며 둘이 휘말이는 사건이 마법과 전설, 예언과 관련된 판타지 영역이라는 점이 다르다.
영화 종족과 세계관
9개의 종족이 있다고 언급되며 2천년전 어둠의 군주가 세상을 지배하려 할 때, 인간과 오크의 혼혈 영웅 '지라크'가 9개 군단을 연합해 어둠의 군주를 물리쳤다. 구체적으로 잘 언급되는 편은 아닌데 작중 쉴드 오브 라이트 소속의 노숙자는 '어둠의 군주를 물리친건 마법이었다'고 언급한 바 있다.
각 종족은 세계에 고루 분포해있는지 작중 한 경찰관은 "내 조상은 러시아에서 오크를 수천명씩 바르고 다녔다."고 언급하는 장면이 있다. 러시아에선 인간이 오크를 도륙합니다!
오크
2천년전 어둠의 군주 편을 들어 다른 종족들의 공적이 되었고 그것이 아직도 이어져 사회 하류층으로서 멸시받고 있다. 출세도 막혔는지 오크 출신 경찰은 작중 자코비가 유일무이 하다.[] 과거의 흑인을 연상시키는 종족이며 무슨 일이 있을때마다 길거리에서 경찰들에게 무자비하게 얻어맞는다. 다만 인간과 오크의 혼혈 오크도 있는데 생긴건 여타 오크와 판박이지만 툭 튀어나온 어금니가 없다는 것이 차이점. 오크들은 '혈맹'으로서 뭉친다.
강한 완력을 가진 대신 몸이 둔하다고 하며 키가 작다는 설정인지 키 180을 넘는 오크는 없다고 작중에 언급된다. 하지만 영화보다보면 윌 스미스보다 큰 오크들이 몇몇 보이는 등 완전히 없는 것은 아닌 것으로 추정된다. 때문에 오크 농구선수는 없으며 대신 NFL(북미풋볼리그) 수비수의 태반이 오크라고 한다. 그래도 NFL이 언급된걸보면 스포츠쪽으로는 진출 할 수 있는 것일지도?[] 이런 점들을 보면 미국의 히스패닉이나 흑인 사회같은 유색인종 커뮤니티를 모티브로 한 것으로 보인다.
엘프
대부분의 판타물에서 그렇듯이 뾰족한 귀를 가지고 있다. 사회의 상류층을 차지 하고 있으며 럭셔리한 엘프들이 모여사는 '엘프 지구'과 여러 엘프 전용 상점들도 보인다. 청소부 엘프는 찾아볼 수 없는 광경이라고 하며 다만 머릿수의 대부분이 인간으로 보이는 이 세계에서 대통령같은 사회 지도층도 엘프인지는 불명. 작중 묘사로는 '어둠의 군주'가 엘프 출신이다.
기본적으로 가볍고 민첩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인페르니 요원들은 인간을 상대로 무쌍수준의 전투력을 보이는데 몸만 민첩한것 뿐만 아니라 힘이나 체력도 인간에 비해 떨어져보이지 않는다.다만 엘프의 전투씬은 인페르니 요원들과 전직 인페르니 티카뿐이라 마법같은 방법으로 얻은 힘인지는 미지수. 전반적으로 미국의 상류 백인사회를 모티브로 한 것으로 보인다.
인간
그냥 인간. 현실의 역사 자체는 그대로 진행되었는지 히스패닉 경찰관이 알라모 전투를 언급하기도 한다. 아프리카계, 히스패닉, 러시아계, 아시아계등 여러 인종 및 민족이 등장한다.
영화에선 인간과 오크등 종족간의 갈등이 현실의 인종간 갈등을 대체한 상황이지만 의외로 작중 히스패닉 경찰관이 "알라모 전투로 아직도 욕먹는 히스패닉들"이라고 언급하는걸 보면 인종간 차별도 있을지 모른다. 알라모 전투로 히스패닉 욕하는건 현실 현대 미국에서도 어지간히 극단적인 인간 아닌 이상 안하는데 물론 해당 경찰관의 말이 그냥 드립 내지는 과장일 가능성도 있지만.
요정(fairy/faerie)
나비정도의 작은 크기를 가졌으며 정원을 더럽히는 정도의 해충처럼 묘사된다. 어째 오크보다도 취급이 안좋다. 그래서 요정 퇴치 서비스도 있다고 언급된다.
켄타우로스
폭동진압장비를 입은 경찰관으로 한 컷 등장한다.기마경찰?
드래곤
배경에서 하늘을 나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지성이 있는 종족인지는 불분명.
드래곤은 아니지만 파충류 눈커풀을 가진 인간형 종족도 등장한다. 용인?
드워프(Dwarf)
등장은 안하고 언급만 된다.
브라이트
일종의 마법 적성자. 마법봉을 만져도 죽지 않으며, 훈련을 쌓으면 마법봉의 힘을 끌어낼 수 있다. 현재 알려진 브라이트는 대부분 엘프들이며, 인간들 중에도 브라이트는 있지만 100만명에 한 명꼴이다[8]. 인간이 브라이트인지 아닌지 알려면 마법봉을 만져보는 수밖에 없다. 대중들 사이에도 브라이트라는 존재 자체에 대한 것은 알려져 있는지, 워드는 마법이 아니면 불가능해보이는 현상을 목격하자마자 즉시 지원을 요청하며 브라이트가 있을 지도 모른다고 보고했다.
마법봉
마법의 힘이 담긴 봉(Wand). 일반적으로 마법봉하면 떠오르는 나무 지팡이가 아니라, 약간 길쭉하게 생긴 빛나는 광물이다. 정말인지는 모르지만, 세간에는 모든 소원을 들어주는 만능의 도구라고 알려져 있다. 오직 브라이트만 맨손으로 만질 수 있으며 브라이트가 아닌 인물이 직접 만지면 마력이 역류하는 건지 인피니티 스톤 맨손으로 만졌을 때마냥 뻥 터져 죽는다. 브라이트라고 해도 훈련에 따라서 사용할 수 있는 마법의 위력이나 규모가 달라지는 것으로 보인다. 이제 막 훈련을 시작했다는 티카의 경우 자기를 죽이려고 온 암살자를 기괴한 오브제처럼 바꾸는 건 무리가 없었지만, 총 맞고 깊은 구멍에 떨어진 자코비를 회수하고 상처를 치료하는 건 무리가 있었는지 온몸에 검은 얼룩 같은 것이 퍼지며 서서히 죽어가기 시작했다.
쉴드 오브 라이트 구성원인 노숙자의 말에 따르면 마법봉 3개가 있으면 과거에 죽은 어둠의 군주를 부활시킬 수 있다고 한다.
쉴드 오브 라이트
대략 2천년쯤 전부터 이어져 내려오는 비밀 결사. 현대에는 테러리스트로 알려져 있지만 실체는 어둠의 군주 부활에 대비하여 마법에 대한 지식을 보존해온 집단이다. 다만, 현대의 기준으로 보면 갱과 크게 다를 바도 없어 보인다. 사설로 중무장을 하고 있는 데다가, 수상해 보이면 경찰한테도 총질한다. 게다가 어떻게 된 일인지 워드가 브라이트라는 걸 알고 있는 듯 보인다. 아무래도 고대부터 존재해온 조직이다보니 대의를 위해 소를 희생한다든가 정부와 영합하지 않는 등 어쨌거나 문제가 있어 보이긴 하는 조직. 구성원들은 마법봉을 구하게 되면 자기가 브라이트인지 아닌지 알아보기 위해서 주저없이 만져보겠다고 할 정도다. 구성원 중 한 명인 워드가 체포한 노숙자가 엘프들이 마법을 이용해서 상류계층에 군림하는 것 아닌가 의심하는 뉘앙스의 말을 한다.
인페르니
어둠의 군주를 부활시키려는 세력. 엘프들이며 변절 엘프라고 언급된다.
마법 수사팀
지라크
2천년 전 9개 종족을 규합해 어둠의 군주를 물리친 영웅으로 자코비처럼 인간과 오크의 혼혈이다. 아무도 주목하지 않는 농부였다고.
영화 등장인물
윌 스미스 - 데릴 워드
조엘 에저튼 - 닉 재커비
노미 라파스 - 레일라
루시 프라이 - 티카
에드가르 라미레스 - 칸도메레, FBI의 마법 담당 부서에서 일하는 엘프.
아이크 배린홀츠 - 개리 하메이어
해피 앤더슨 - 몬트휴, FBI의 마법 담당 부서에서 일하는 인간.
케네스 최 - 콜먼 형사
마거릿 조 - 칭 경사
앤드리아 나베도 - 페레즈 경감
브래드 윌리엄 헨크 - 도르구, 뾰족니 오크 갱단 두목.
돈 올리비에리 - 쉐리 워드
브랜든 라라쿠엔테 - 마이크
클리 사히드 슬론 - 갱스터 두목
앨릭스 메라즈 - 세라핀
맷 제럴드 - 힉스
엔리케 머시아노 - 포이즌
제이 에르난데스
응오타인반 - 티엔
나디아 그레이 (Nadia Gray) - 라리카
영화 줄거리
맨인블랙
수 천년전, 어둠의 군주를 몰아낸 9명의 종족들은 상호공존하며 발전해오면서, 현대사회에 이르게 된다. 그 중 오크는 어둠의 군주 편에 선 것으로 인하여, 범죄자, 골칫거리 취급하며, 멸시, 차별을 받는다.
현대 사회에 이르러서, LA의 경찰 데릴 워드(윌 스미스)는 후진 동네에 살면서, 맞벌이하는 부인과 항상 할머니 집에 맡겨야하는 딸을 두고 있다. 그런 그에게 '오크' 파트너 닉 자코비가 배정되고, 내키지 않지만, 같이 활동한다. 하지만, 데릴은 어느날 오크의 총격으로 죽을 뻔하고, 자코비는 그 총격을 가한 오크를 놓친다. 상처 치료 후 돌아오면서 자코비랑 말싸움을 하고, 데릴은 동료 경찰들의 자코비에 적대적이고, 차별적인 태도에 맞서지만, 여전히 자코비를 내켜하지 않는다. 자신의 쏜 오크를 찾기위해 마을을 돌아다니던 중, 마법과 관련된 비밀결사 집단 '쉴드 오브 라이트'[]의 일원인 노숙자를 잡아들인다. 노숙자는 FBI의 심문을 받아서, 인페르니가 마법봉을 찾고 있다는 것과 마법봉을 사용할 수 있는 브라이트의 존재에 대해서 알려준다.
잡혀오는 과정에서 자코비에게 노숙자는 예언을 전달하지만, 자코비는 무시한다. 이후 워드는 노숙자의 토사물을 세차하던 중, 내사과에서 자코비가 일부러 자신을 쏜 오크를 놓쳐줬다는 증거를 듣고, 자코비에게 그 사건의 진실을 이야기하게 하여, 녹음 후 찌르려고 한다. 그에게 이야기를 끌어내던 중, 신고를 받고 출동한 둘은, 총격을 받으면서, 쉴드 오브 라이트의 기지에 돌입한다. 그곳에는 마법으로 사망한 쉴드 오브 라이트 일원들과 엘프가 있었고, 마법 무기인 '마법봉'과 엘프 '티카'가 있었다. 지원을 요청한 데릴은 동료 경찰들에게 상황을 설명하는데, 동료 경찰들은 마법봉의 힘을 탐내어 소유하려고 한다. 이 과정에서 자코비를 죽여버리고 협력하라고 데릴을 협박한다. 키타와 엘프어로 대화중인 자코비에게 다가가, 자신을 쏜 오크를 왜 놓쳤는지 알게되고, 데릴은 자신도 죽이려던 동료 경찰들을 쏴죽인다. 이 과정을 지켜본 동네 푸에트리코 갱 '알타미라'가 와서, 마법봉을 가져가려고 한다. 이 들에게서 도망치는 워든과 데릴 티카는 계속해서 추격전을 벌이고, 오크 클럽을 지나, 스트립바에 들어선다.
알타미라의 보스가 포위하여 협박하는 순간, 암흑군주에 충성하는 변절자 엘프집단 '인페르니'가 등장해서 알타미라를 쓸어버리고, 주인공 일행을 쫓는다. 쉴드 오브 라이트 노숙자를 조사하던 FBI는 상황을 파악하고, 이들을 쫓기 시작한다. 이들은 깨끗한 보안관[] 로드리게즈를 불러서, 자신의 상황을 FBI에 설명하고 경찰을 쏜 것에 대한 합의를 하던 중 다시한번 인페르니에게 쫒기고, 간신히 살아남는다. 오크 클럽을 난장판으로 만들어버린 것에 빡친 오크 갱이 그들을 잡아가고, 그들에게 마법봉의 위치를 불라고 하면서 그들을 팬다. 마지막까지 말을 안하자, 오크 리더가 자신의 아들을 시켜서 자코비를 쏘라고 하지만, 아들은 자신을 구한 경찰이라고 하며 거부하고, 오크 리더는 자신의 손으로 자코비를 쏴버린다. 희생하는 자코비를 보고 티카가 마법봉을 사용하여 자코비를 부활시키고, 이들이 부활하는 것을 본 오크 갱은 그들을 예언이 이뤄졌다며[13]경배하며 물러난다. 이 과정에서, 티카는 인페르니의 목적과 자신이 브라이트(마법사용자)임을 알려주지만, 마법을 사용하여 몸이 망가지고, 티카를 구하기 위해 쉴드 오브 라이트 기지로 돌아간다. 하지만 거기서 잠복하고 있던 인페르니에게 습격을 당하고, 모두를 물리치고 티카를 회복하는 성소에 놓으나, 부활한 인페르니 리더 레일라가 둘을 제압하고, 티카를 죽이려고 한다. 하지만 자코비가 총을 쏴서 레일라가 들고 있는 마법봉을 떨어뜨리고, 데릴 앞에 떨어지는데, 데릴은 이판사판으로 마법봉을 집고, 티카가 마지막에 주문을 알려주면서, 레일라를 제압하고 티카는 사라진다. 불타는 기지에서 자코비가 워드를 구출해내고, 오크 갱은 그들을 보고 혈맹의 맹세를 하고, 사건은 마무리가 된다. 모든 것을 다 거침없이 설명하는 자코비 대신 데릴이 연방 수사관이 원할법한 적당한 이야기를 정리해서 보고하고, 그 둘은 표창을 받고, 그들이 죽인 부패 경찰들은 사건해결중 순직된 것으로 처리 된다. 티카가 수상식에 지나가면서 영화가 끝난다.
영화 평가
평론가 평은 매우 부정적이지만 관객 평은 시간 때우기로는 무난한 영화라는 평이 다수.
일단 판타지 설정이 섞인 전형적 버디캅 영화로 보면 보통은 가는 편이고, 하류 인생 오크, 상류 사회 엘프, 오크를 차별하는 인간, 파리 처럼 귀찮은 존재인 요정과 지나가면서 보이는 켄타우로스 경찰이나, 날아다니는 용들을 꽤나 그럴싸하게 현대 사회에 스며들듯이 연출한것에 대해서는 호평이 있으며, 액션도 준수한 편이기는 하지만, 전형적이다 못해 진부한 수준의 스타일과 뻔한 전개, 여기저기의 대놓고 보이는 스토리 구멍들, 인종차별에 관련된 영화상의 혼재된 의견과 정작 인종차별 문제라는 흥미로운 소재로 등장시켜 놓고, 그걸 수박 겉핥기식 묘사로 넘어가는 등 여러모로 호불호가 갈린다.
또한 원작 기반 영화도 아니면서 제대로 설명이 되지 않고 필요하지도 않은 설정들이 넘쳐나 관객을 혼란에 빠트린다. 대표적으로 계속 언급되는 어둠의 군주가 뭔지, 그리고 그를 쓰러트린 지라크는 또 누군지, 등장도 안하는 드워프와 같이 뜬금없고 설명도 제대로 하지 않은 인물과 설정이 언급되는 지라 마치 워크래프트 게임이 존재하지 않는 세계관에서 워크래프트(영화)를 보는 느낌이었다는 악평도 나오는 판. 게다가 저렇게 관객을 혼란에 빠트리는 설정들이 사실은 언급 자체를 안해도 별 문제가 없는 터라 어차피 설명도 제대로 안할거면 왜 굳히 언급해서 관객한테 혼란만 주는지도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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