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뷰 소개

돈 룩 업 영화소개

뤼케 2022. 9. 13. 19:53
728x90
반응형

빅쇼트와 바이스의 애덤 맥케이 연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제니퍼 로렌스 주연의 SF 코미디 영화. 2021년 12월에 넷플릭스와 극장에서 공개되었다.

출연진 대다수가 아카데미 수상 배우들인데, 이 영화에 나온 배우들의 오스카 트로피 개수만 무려 8개다

 

영화 시놉시스

지구를 향해 돌진하는 혜성의 존재를 발견한 대학원 박사과정 연구생과 교수인 두 천문학자.
임박한 재앙을 전 인류에 경고하려 언론사를 찾아다니기 시작한다.
하지만 다른 데 정신이 팔린 세상은 시큰둥한 반응뿐.
"그래서요?"

 

영화 등장인물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강수진) - 랜달 민디 역
제니퍼 로렌스(조현정) - 케이트 디비아스키 역
롭 모건(정승욱) - 클레이튼 "테디" 오글소프 역
조나 힐(변영희) - 제이슨 올린 역
마크 라이런스(윤세웅) - 피터 이셔웰 역
타일러 페리(시영준) - 잭 브레머 역
티모시 샬라메(박요한) - 율 역
론 펄먼(홍진욱) - 베네딕트 드래스크 역
아리아나 그란데(안소이) - 라일리 비나 역
스콧 메스쿠디(한복현) - DJ 첼로 역
케이트 블란쳇(전숙경) - 브리 역
메릴 스트립(이선주) - 제이니 올린 역
히마쉬 파텔(홍범기) - 필립 역
크리스 에반스 - 로버트 앤더슨 역
리처드 스니 - 제프 러너 역
로버트 조이(안용욱) - 테넌트 역

 

영화 줄거리

미시간 주립대학교의 천문학 박사 과정생 케이트 디비아스키(제니퍼 로렌스)는 새로운 혜성을 발견하고 기뻐한다. 지도 교수인 랜달 민디 박사(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도 처음에는 기뻐하며 축하해주지만, 혜성의 궤도를 계산한 후 혜성이 지구와 충돌하여 지구가 멸망하게 될 것을 알고 경악한다. 거리를 계산하는데 자꾸 0이 나오자 학생들을 돌려보내고 수차례 확인해보지만 불행하게도 계산 값은 맞았고, 두 사람이 NASA에 이 사실을 알리자 NASA의 지구방위합동본부 부장 테디 오글소프 박사(롭 모건)는 이를 백악관에 보고한다.

민디 박사와 케이트, 그리고 오글소프는 급히 백악관으로 불려가지만, 몇 시간 동안이나 밖에서 대기하라는 말만 듣고 하염없이 기다린다.[] 마침내 이들은 오벌 오피스에 들어가 제이니 올린 대통령(메릴 스트립)과 그 참모들에게 상황을 설명하나, 제이니는 곧 있을 선거와 대법관 지명 문제에만 정신이 팔려 민디와 케이트의 말에 신경쓰지 않는다. 제이니의 아들이자 대통령 비서실장인 제이슨 올린(조나 힐)은 한 술 더 떠서, 민디가 미시간 주립대학에 재직 중이라는 말을 듣고 하버드나 프린스턴 같은 명문대 교수도 아닌데 뭘 알겠냐는 식으로 비웃기까지 한다.[

민디와 케이트는 자기들이라도 나서서 혜성의 위험성을 알려야 한다고 생각하고 뉴욕 헤럴드에 이 사실을 보도하도록 촉구하고, 뉴욕 헤럴드 편집장의 권유로 더 데일리 립(The Daily Rip)이라는 인기 아침 생방송 토크쇼에 출연한다.[] 하지만 토크쇼 진행자들도 사태의 심각성을 무시하고 시청률을 높이기 위해 상황을 가벼운 가십거리 정도로만 다루고, 열받은 케이트가 생방송 중간에 화를 내며 나가버린다. 민디가 케이트를 위해 변명하며 상황을 무마하려 하자,[] 토크쇼 진행자 브리(케이트 블란쳇)는 케이트는 별로지만 민디는 예능 감각이 있다는 식으로 호감을 표시하며 그 후로도 민디를 출연시킨다. 그리고 이 쇼로 인해 케이트의 분노는 대중적으로 엄청난 놀림거리가 된다.[]

그러던 중 갑자기 대통령 제이니가 민디 박사와 케이트를 다시 불러들여 두 사람의 주장이 옳았다며 혜성 관련 대책을 세우자고 말한다. 대통령 지지율이 곤두박질 쳐서 선거에서 패배하게 생기자 '지구를 대멸망의 위기에서 구한 대통령' 이란 이미지를 만들려는 것이다.[] 민디와 케이트는 제이니가 못미덥지만 지구를 구하기 위해 협조하기로 한다. 제이니는 혜성이 지구로 다가오고 있지만 핵폭탄을 실은 위성들을 발사하여 혜성의 궤도를 바꾸어 지구를 구하겠다는 긴급발표를 하는데, 지구가 멸망하게 생긴 마당에 해군 함정을 타고 불꽃놀이로 축제 분위기를 조성하는 등 긴급 발표조차 쇼처럼 연출한다.

어쨌거나 베네딕트 드래스크 대령(론 펄먼)이 탑승한 우주선이 핵폭탄을 탑재한 약 20기의 위성을 이끌고 혜성을 향해 떠난다.[] 미국인 뿐 아니라 전 세계인의 눈길이 쏠린 가운데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데, 유명 IT 및 우주기업 BASH의 CEO인 피터 이셔웰(마크 라이런스)[]이 상황실로 들어와 할 이야기가 있다며 제이니를 데리고 나간다.[] 그러더니 갑자기 혜성 궤도를 수정하는 계획이 취소되어 우주선과 위성이 돌아오고, 국민이나 언론은 물론 상황실 안의 실무자들도 영문을 몰라 당황한다.

제이니가 소집한 회의에서 피터가 새로운 계획을 설명한다. 계획의 내용은 운석의 궤도를 바꾸는 게 아니라 30개의 작은 운석으로 분할하여 지구에 연착륙시킨 후 자원을 갈취하자는 것. 휴대폰이나 컴퓨터에 반드시 필요한 희토류를 중국이 독점하고 있어서 곤란한데, 혜성에 엄청난 양의 희토류 및 다른 금속들이 매장되어 있다는 게 밝혀졌다고 한다. 그러니 혜성이 지구를 피해 가도록 궤도를 바꿀 게 아니라, 피터의 회사에서 제작한 드론을 혜성에 보내 착륙시킨 후 정밀한 양자 폭탄으로 혜성을 30조각으로 나누어 지구로 떨어뜨리면 엄청난 경제적 이득을 취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민디 박사는 모두 죽으면 돈이 무슨 소용이냐며 도박 같은 피터의 계획에 반대하지만, 제이니와 제이슨이 피터를 적극 지지하여 피터의 계획대로 하기로 결정난다.

새로운 계획은 일단 극비에 부쳐지지만, 케이트가 식당에서 민디에게 설명을 듣다가 분노하여 소리를 지르면서 식당 손님들이 피터의 계획을 알게 된다. 흥분한 사람들이 폭동을 일으키고, 케이트는 국가기밀 누설 및 폭동 선동 혐의로 FBI에 체포되었다가 다시는 언론에 정부의 계획에 대해 언급 안 한다는 조건으로 풀려난다. 정부에게 찍혀 학계에서 일할 수 없게 되었는지 시골 마트의 계산원으로 일하게 되는데, 술을 훔치러온 청소년들을 못 본척 하고 보낸다.[] 그 무리 중 한 명인 율(티모시 샬라메)이 인터넷에서 본 케이트 얼굴을 알아보고 관심을 보이면서, 두 사람은 연인 사이가 된다.

민디는 백악관 과학 수석 고문이 되어 제이니를 보좌하게 된다. 자기라도 백악관에 있어야 제이니와 참모들이 대참사를 일으키는 걸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하며 과학 수석 고문 직위를 받아들였지만, 실제로는 정부의 계획을 홍보하는 얼굴마담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그러다가 더 데일리 립의 진행자 브리와 바람까지 피우게 되고, 눈치를 채고 찾아온 아내는 민디에게 결별을 선언하고 떠난다. 하지만 피터의 계획에 반대하는 과학자들이 정부에서 밀려났다는 사실을 지적하며 지구의 운명을 건 계획에 너무 '사업가'처럼 접근하지 말라고 충고했다가, 자존심이 상한 피터에게 엄청난 모욕을 당한다.[]

민디는 더이상 참을 수 없게 되어 더 데일리 립에서 흥분하여 정부 계획이 얼마나 무모하고 황당한지 일갈했다가 브리에게 차이고, 케이트처럼 FBI에 체포되었다가 풀려난다. 차를 운전하며 집으로 돌아가다가, 지구에 접근해서 육안으로도 볼 수 있게 된 혜성을 발견하고 차밖으로 나간다. 다른 운전자들은 민디가 차를 도로에 세워놓은 탓에 움직이지 못하게 되자 경적을 울리며 항의하지만, 민디가 하늘을 가리키며 혜성을 보라고 하자 모두 차에서 나와 혜성을 보며 경이로움과 두려움을 느낀다. 이때부터 사람들은 Look up파(혜성의 존재와 위험성을 인정하는 쪽)와 Don't look up파(정부의 프로파간다에 넘어가 혜성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거나 혜성의 상업적 가치를 이용하는 것에 찬성하는 쪽)로 갈라져 온라인상에서 키배틀을 벌이고 오프라인상에서도 서로 시위를 벌이며 싸워댄다.

한편 국제사회는 제이니가 이끄는 미국을 더이상 믿을 수가 없어 따로 대책을 세운다. 제이니는 혜성에 매장된 광물 소유권을 독점하기 위해 중국, 러시아, 인도[]를 혜성 관련 대책에서 배제했다. 그러자 이 나라들이 연합하여 행성 궤도 변경을 위한 미사일을 발사하려고 했으나 발사 기지에 대규모 폭발이 일어나 실패한다.[] 이제 남은 건 피터의 계획 뿐이라 Look up파는 좋은 싫든 피터의 계획이 성공하기를 빌어야 하는 처지가 된다. 드론을 혜성으로 발사하는 운명의 날에, 민디는 케이트 및 율을 데리고 집으로 가서 아내에게 용서를 빌고 가족 및 친구들과 최후의 만찬이 될 지도 모르는 식사를 함께 한다.

한편 BASH사의 우주관제실에는 피터는 물론 제이니와 제이슨 모자까지 동석해 발사를 지켜본다. 그러나 시작부터 드론을 탑재한 로켓들이 서로 충돌해 공중에서 폭발하는가 하면, 정작 운석에 도달한 드론들도 오작동을 하는 등 사고가 벌어지더니[ 끝내 계획은 실패로 돌아가 그대로 지구가 종말을 맞이하게 된다.[] 이때 망한 걸 직감한 피터와 제이니가 빤스런을 하는게 압권.[]

제이니는 만일을 대비해 마련해놓은 지구 탈출용 우주선에 탑승하기 위해 전용 헬기를 타고 가면서, 민디에게 전화해서 아내든 브린이든 한 명만 데리고 우주선이 출발하는 곳으로 오라고 제안한다.[] 민디는 거절하면서 제이슨과 함께 잘 지내라고 작별인사를 하고 전화를 끊는다. 제이니는 민디의 말을 듣고나서야 아들을 상황실에 두고 왔다는 걸 깨닫는다.

지구가 멸망할 것을 깨달은 사람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종말을 받아들인다. 마지막까지 자기 업무에 충실하거나, 하늘을 지나가는 혜성에 대고 총을 쏴대거나, 바닷가에 모여 지구의 최후를 바라보거나, 아기를 마지막으로 목욕시키거나, 동료와 술을 병나발로 마시거나.[] 민디 박사는 아내, 두 아들, 케이트, 율, 테디 박사와 함께 소소한 대화를 하고 식사를 하며 마지막 순간을 소중하게 보낸다.

 

영화 평가

국민은 자신들의 수준에 맞는 지도자를 선택한다
무식하면 용감하다
이 두문장이 생각나면서
지금의  한국 언론수준과 보수정당들을 떠올리게 하는 영화

728x90
반응형

'영화 리뷰 소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미 오브 더 데드 도둑들 영화소개  (2) 2022.09.15
맥베스의 비극 영화소개  (0) 2022.09.14
강릉 영화소개  (0) 2022.09.12
스펜서 영화소개  (0) 2022.09.11
더 퍼지 포에버 영화소개  (1) 2022.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