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뷰 소개

테넷(Tenet) 영화소개

뤼케 2022. 12. 12.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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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에 개봉한 크리스토퍼 놀란의 11번째 장편 연출작이다.

 

테넷  영화 줄거리

당신에게 줄 건 단 한 단어 ‘테넷’
이해하지 말고 느껴라!

시간의 흐름을 뒤집는 인버전을 통해 현재와 미래를 오가며 세상을 파괴하려는 사토르(케네스 브래너)를 막기 위해 투입된 작전의 주도자(존 데이비드 워싱턴). 인버전에 대한 정보를 가진 닐(로버트 패틴슨)과 미술품 감정사이자 사토르에 대한 복수심이 가득한 그의 아내 캣(엘리자베스 데비키)과 협력해 미래의 공격에 맞서 제3차 세계대전을 막아야 한다!

 

테넷  영화 등장인물

주도자(Protagonist)[] - 존 데이비드 워싱턴
'테넷’의 실체와 사토르의 목적을 파악하고 나아가 '제3차 세계대전'을 막기 위해 투입된 CIA 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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닐 - 로버트 패틴슨
뭄바이에서 활동하는 CIA 요원으로, 주도자를 돕는다. 항상 웃는 모습으로 능글맞은 면모가 있으나, 보기와 달리 현장 상황을 유연하게 대응하는 면모를 보이는 노련한 요원이다.


캣 - 엘리자베스 데비키
캐서린 '캣' 바튼. 미술품 감정사로, 남편 사토르와 '남보다 못한 사이'며, 협박과 감시와 통제를 당하는 삶을 살고 있다. 특히 사랑하는 아들과 자신을 떼어놓으려는 것에 대한 복수심이 가득하다.


안드레이 사토르[] - 케네스 브래너
영국 국적을 가진 러시아인으로, 구 소련의 비밀 도시에서 시작한 무기 밀매업으로 엄청난 부를 쌓은 것으로[] 대외적으로 알려져 있는데, 의문의 행보를 보이면서 주도자의 추적을 받는다.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라면 범법과 폭력, 살인도 마다하지 않는다.


프리야 싱 - 딤플 카파디아
뭄바이 작전에서 알게 되는 테넷과 연관된 인물. 사토르와 미래의 관계 및 음모를 파헤치기 위해 주도자에게 임무를 부여한다.


마이클 크로즈비 경 - 마이클 케인[]
전직 영국 정보부 MI6 요원 출신으로, 안드레이 사토르에 대해서 잘 알고 있으며 그를 막기 위해 주도자에게 협력한다.


아이브스 - 애런 테일러 존슨
테넷 현장 요원으로, 에스토니아 탈린에서의 플루토늄-241 작전부터 등장. 스탈스크-12 작전 레드팀 리더.


바버라 - 클레망스 포에지[]
연구원. 주도자에게 인버전에 대해 처음 설명해주며 테넷의 목표를 알려준다. 등장은 짧지만 그녀의 대사 한마디가 이 영화의 메인 핵심포인트다. 바로 Don’t try to understand it. Feel it. (이해하려 하지 말고 느껴라.)


마히르 - 히마쉬 파텔[]
오슬로 공항 프리포트 작전부터 합류하여 주도자를 도와준다.


휠러[] - 피오나 듀리프[]
테넷 현장 요원으로, 탈린의 플루토늄-241 탈취 작전부터 등장한다. 스탈스크-12 작전 블루팀 리더.


볼코프 - 유리 콜로콜니코프
안드레이 사토르의 부하.


페이 - 마틴 도노번
우크라이나 오페라 테러 이후 만나게 된 요원. 테넷이라는 단어와 손깍지 제스처를 알려준다.


산제이 싱 - 덴질 스미스
인도 뭄바이의 무기거래상. 뭄바이 작전의 타겟으로, 주도자가 인버전된 총탄에 대한 정보를 캐내기 위해 접근한다.


클라우스 - 잭 컷모어스콧
프리포트의 직원.

 

테넷  영화 평가

종합적으로는 놀란 감독의 장점과 단점 모두 더욱 더 강화된 영화라고 볼 수 있다.

거의 모든 관객의 주된 평은 어렵다는 것이다. 스토리의 큰 줄기를 단순히 따라가며 특이한 연출을 즐기는 데는 무리가 없지만, 스토리를 시간 순서대로 배열하고 그 안의 개별 요소의 행방을 파악하려 하면 극히 어려운 영화로 돌변한다. 물론 예술영화 계열 등에서는 훨씬 더 어렵고 난해한 영화들이 수도 없이 많지만, 놀란 영화는 대중적으로 흥행할 수 있는 비싼 영화 중에서는 그래도 난해함을 추구하는 편인데, 테넷은 거기서 한 발 더 나아가 놀란의 전작들인 인셉션이나 메멘토보다도 훨씬 이해하기 어렵다는 평이 많다. 영화를 한 번 보고 이해하는 사람은 극소수에 불과할 것이며, 제대로 이해하려면 N차 관람이 필수라고 평가된다. 정리된 타임라인만 보아도 매우 복잡하다. 영화의 전반적인 이야기 구조와 편집도 최근 놀란의 작품들과 다르게 메멘토를 비롯한 초기 작품들과 유사한 편이다. 인물 간의 대화 역시 각자의 입장에서 말하면서 발생하는 단어의 중의성을 이용한 오해 혹은 많은 복선을 뿌리면서 다시 회수하는데 이를 빠른 템포로 알기가 쉽지 않다. 결국 모두에게 어려운 것은 공통인데, 이걸 매력적으로 받아들이느냐, 부정적으로 받아들이느냐가 호불호의 차이. 나아가 그런 매력이 다른 아쉬움들을 덮는가 그러지 못한다고 보는가 역시 호불호를 가른다. 호불호가 많이 갈리며 서사의 복잡성을 선호하는 관객에게 높은 평가를 받고 목적 없는 복잡성을 기피하는 관객에게는 '있어보이는 척'하는 영화라며 낮은 평가를 주는 경향이 있다.

크리스 스턱만은 테넷의 스토리가 감독의 전작인 인셉션보다도 훨씬 더 불친절하기 때문에, 이를 좋아하는 사람만큼이나 싫어하는 사람도 많을 것이라 본인은 예상한다고 말했다. 또한 인셉션의 복도 씬만큼 훌륭한 장면은 없었지만 건물 폭파 장면은 충분히 인상적이었으며, 작중 배우들의 연기는 훌륭한 반면에 캐릭터들(특히 주인공)에 대한 감정적인 공감은 느끼기가 힘들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전반적으로 크리스토퍼 놀란의 최고작까지는 아니지만 본인은 충분히 즐겁게 봤다며 B+를 줬다. # 제레미 잔스는 술 없이 봐도 재미있는 영화라며 평~수작 정도를 주었다. 국내 평단은 두 측면이 균형을 이룬다고 보는 것인지 네이버 등의 포털은 평론가 평점 7점대인 곳이 많다. 크리스 스턱만의 B+와도 비슷한 무난한 점수.

인터스텔라만큼 물리학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 수준은 아니지만 엔트로피와 인버전 등의 개념을 활용하며, 영화 속 시간의 방향은 이해하기 어렵게 섞여 있는 데다가 얽혀있는 시간대를 교차 편집해 한 화면에 모두 담아내는 장면이 많아 난해하다는 평이 많다. 그동안 놀란의 영화들은 천천히 설명하며 이해시키려하는 경향이 강했다면, 이 영화는 비교적 설명이 불친절한데다 일단 보여준다는 식으로 굉장히 빠르게 진행된다. '이해하려고 하지 말고, 느껴라'는 예고편의 말이 관객들에게 영화의 난해함을 미리 알려주는 것이라는 평이 존재한다. 또, 일반적인 시간여행물은 시간대를 이동할 뿐이지 이동 후에는 계속 시간이 미래로 흐르는데[] 테넷에서 나오는 물체나 사람이 역재생하듯 시간대를 거스른다는 개념은 일반인에게는 익숙치 않고[] 이 점이 영화를 어렵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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