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여름 가장 차가웠던 영화소개

2020년 개봉한 중국의 드라마 영화. 한국에서는 2021년 6월에 개봉하였다.

 

그 여름 가장 차가웠던 영화 줄거리

2년 전 어머니(이연)의 갑작스러운 살해 사건 때문에 자허(등은희)의 삶은 완전히 어두워졌다. 친구들의 괴롭힘과 나약한 아버지(오국화)에 질린 소녀 자허는 원수를 갚으려는 독한 마음을 가진다. 어느 날 주유소에 방문한 자허는 아르바이트를 하다 조기귀환한 소년범(이감 분)을 우연히 확인하게 되어, 과거 변호사를 찾아서 어머니를 살해했던 그놈인지 확인해본 자허는 14세 생일 전까지 자신의 '미성년 복수 계획'을 완성하겠다고 다짐했다. 유레이에 접근해 술을 배우고 PC방도 다니며, 심지어 그의 주변 친구들과도 어울렸다. 마침내 기회가 왔을 때, 위험과 범죄의 경계로

 

그 여름 가장 차가웠던 영화 등장인물

리자허 - 등은희 분
갑작스러운 어머니 살해 사건과 나약한 아버지로 인해 학교에서 괴롭힘당하는 등, 혼란스러워 하는 14세의 소녀.

유레이 - 이감 분
리자허가 주유소에서 우연히 조우한, 과거 어머니를 살해했던 것으로 추정되던 소년.

리다리(아버지) - 오국화 분
레슬링 선수였으나 은퇴하고, 도축장에서 고기 배달부로 생계를 이끌고 있다.

션신지(어머니) - 이연 분
남편을 맞이하러 가다가 불의의 사고로 목숨을 잃는 리자허의 어머니

만리 - 이의신 분
유레이와 리자허가 점점 가까워지자, 질투심을 가지게 되는 소녀.

황마오 - 장가문 분
유레이의 비행 청소년 친구

 

그 여름 가장 차가웠던 영화 평가

예측불허한 스토리와, 마치 살아있는 듯 인물들이 행동을 주체하지 못하여 생기는 변수들, 언제 폭발할지 모를 꼬인 감정선, 그리고 그것들을 다룬 준수한 연출력이 영화를 감상하는 내내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만든다. 이 영화는 상당히 잘 만들어진 영화다. 최근에 나온 영화라고 딱히 기대치 않고 영화 감상을 시작했던 나 자신이 부끄러워진다. 분명, 살짝 부자연스러운 플롯 연결이라던가, 작 중에는 이것저것 보충했으면 하는 면이 없는 것은 아니나, 이런 영화조차 흔하지 않다는 것을 환기시키며 영화를 보는 내내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들었던 등은희라는 배우를 떠올려본다. 그녀는 영화를 이끌어나가는 중심으로써의 역할을 충분히 완수하였다. 그녀의 분위기도, 그것을 카메라에 담아낸 감독에게도 찬사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