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뷰 소개

닥터 두리틀 영화 소개

뤼케 2020. 12. 5.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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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닥터 두리틀의 바다 여행'[4]이 원작인 영화로 감독은 시리아나의 스티븐 개건이 맡았다. 동물과 대화가 가능한 영국인 의사 두리틀과 동물 친구들의 모험담을 다뤘다.

전술한 에디 머피 주연의 1998년작을 기억하는 사람들에게는 1998년작과 전혀 다른 배경 등에 이질감을 느낄 수도 있지만, 사실은 1998년작이 각색을 좀 많이 했던 거고 원작에 더 가까운 건 오히려 이쪽이다. 다만 어디까지나 원작에 가까운거지 세세히 파고들면 이쪽도 원작과 차이가 넘쳐난다.

쿠키 영상이 하나 있다.

 

실사 출연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 안지환(한국어 더빙판) / 후지와라 케이지[5](일본어 더빙판) - 존 두리틀 박사 역
해리 콜렛 / 정민석(한국어 더빙판) - 토미 스터빈스 역
안토니오 반데라스 / 안장혁(한국어 더빙판) / 오오츠카 아키오(일본어 더빙판) - 라술리 역
마이클 쉰 / 양석정(한국어 더빙판) / 오오츠카 호우츄(일본어 더빙판) - 블레어 머드플라이 역
제시 버클리 - 빅토리아 여왕 역
랄프 이네슨 - 아널 스터빈스 역
카르멜 라니아도 - 레이디 로즈 역
짐 브로드벤트[6] / 김태훈(한국어 더빙판) - 장관 역

 

목소리 출연지

톰 홀랜드 / 남도형[7](한국어 더빙판) / 사이토 소마(일본어 더빙판) - 지프 (개)
엠마 톰슨 / 안경진(한국어 더빙판) / 이시다 유리코(일본어 더빙판) - 폴리네시아[8] (앵무새)
레이프 파인스 / 홍범기(한국어 더빙판) / 이케다 슈이치(일본어 더빙판) - 배리 (호랑이)
존 시나 / 이현(한국어 더빙판) / 나카무라 유이치(일본어 더빙판) - 요시 (북극곰)
쿠마일 난지아니 / 엄상현(한국어 더빙판) / 야시마 노리토 - 플림턴 (타조)
옥타비아 스펜서 / 전숙경(한국어 더빙판) / 박로미(일본어 더빙판) - 댑-댑 (오리)
라미 말렉 / 신용우(한국어 더빙판) / 오노 다이스케(일본어 더빙판) - 치-치 (고릴라)[9]
크레이그 로빈슨 / 서반석(한국어 더빙판) / 쿠로다 타카야(일본어 더빙판) - 케빈 (청설모)
셀레나 고메즈 / 이다은(한국어 더빙판) / 하나자와 카나(일본어 더빙판) - 베시 (기린)
마리옹 코티야르 / ?(한국어 더빙판) / 사와시로 미유키 (일본어 더빙판) - 투투 (여우)[10]
카먼 이조고 / ?(한국어 더빙판) - 레진 (암사자[11])
프랜시스 데라투어 / ?(한국어 더빙판) - 긴코-후-소어즈 (드래곤)

 

평가

한 마디로 요약해 '잘못 편집한 영화', '화려한 졸작' 이라는 평이 많다.

현재 IMDB, 다음, 왓챠, 네이버 모두 평점이 빠르게 내려가는 중이다. 실제로 낮은 평점의 유저평들을 보면 "로다주 빼면 볼 것 없다", "아동 영화를 어른 영화인 것 처럼 포장했다" 라는 식의 평가가 주류다. 스토리에 악평이 많으며 아이들이나 좋아할법한 관장(...)이라는 소재가 특히 혐오를 사고 있다.

미국, 유럽은 물론 한국에서도 악평을 듣는 중이며 링크에서 보듯 캣츠를 연상시키는 혹평이 쏟아지고 있다. 그 주는 이은선 평론가의 지적처럼 지나치게 빠르고 불친절한 전개와 나열식 인물 구성이다. 매력적인 소재와 스토리를 가진 원작을 표현하는 과정에서 그 표현에만 치중하고 전개, 편집, 연출에는 하등 신경쓰지 않은 것처럼 보일 지경. 더 나아가 스터빈스의 등장이 이해가 안되게 그려지며 시종일관 해당 캐릭터는 애매한 포지션을 취하고 있다. 이 정도가 심해 스터빈스라는 캐릭터를 없애더라도 극 진행은 된다.

닥터 두리틀의 상징과도 같은 동물들의 성장이라는 소재도 활용하지 못했는데, 겁이 많은 고릴라 치치를 뺀다면 다른 이들은 성장 과정이 중간 단계를 거진 생략하며 관객이 보기에는 사실상 급전개이다. 편집 단계의 문제인지 디테일이 끊겨있는 모습이 많다. 메타포를 활용한 은유가 아닌 정말 끊겨있게 편집되어있다. 관객이 "내가 놓친 부분이 있나?" 라고 착각할 정도로 편집이 아무리 좋게 포장해줘도 스피디 하다.

심지어 원작파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각색이 도를 넘을 정도로 심하다, 이 영화는 두리틀 박사 시리즈의 두번째 이야기 '두리틀 박사의 바다여행(the voyage of doctor dolittle)'을 기반으로 한 영화인데, 주요 동물들의 종족이 바뀌는 것은 흔한 각색이라 넘어가도 되는데다, 원래 첫번째 이야기가 인종 차별 논란에 휩쓸일까봐 영화화 하지 못한 것은 그렇다 쳐도, 이 영화의 프리퀄에 해당되는 내용에 대한 제대로 된 언급은 하나도 없는데다, 원래 '두리틀 박사의 바다여행'이야기는 두리틀 박사가 첫번째 모험에서 떠난 폴리와 치치가 다시 돌아오면서 재회를 하게 되고, 동물을 좋아하는 토미라는 소년이 두리틀의 제자가 된다. 이후 두리틀 일행은 박사의 오랜 친구인 인디언 '긴화살'을 찾으러 모험을 떠나게 되는데, 스페인에서 투우로 인해 죽을 위기에 처한 소들을 해방시켜준 다음 모험을 계속 하다 배가 갑자기 파도를 만나 난파되지만 바다 위를 떠다니는 거미원숭이 섬에 당도해 긴화살을 구하고 그섬의 원주민들의 왕이 되어 섬을 다스리다 큰 유리바다달팽이의 도움을 받아 영국으로 돌아오는 스토리인데 본작에서는 여왕의 병을 낮게하기 위한 약초를 찾아 떠나는 스토리이다. 두리틀 박사의 캐릭터 성도 차이가 엄청난데 원작에서 박사는 미혼인데다 처음보는 토미를 집으로 들여보내주는 친절함에 폭풍이 몰아쳐도 절망하지 않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인물이었지만 영화에서는 기혼은 둘째치고 대인기피증에 모든 방법이 좌절되자 금세 포기해버리는 외강내유 인물이 되어버렸다.

결국 개봉 한달이 지나도록 본전치기도 못하는 흥행으로 캣츠와 사이좋게 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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