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연산군 시절, 아버지인 임사홍과 함께 왕을 마음대로 쥐락펴락했던 희대의 간신 임숭재를 다루는, 흥청망청의 어원인 운평과 흥청에 관한 영화이다. 연산군이 일반인의 범주를 넘어서는 엄청난 주색을 탐했다는 것을 가장 사실적으로 보여준 영화이다. 감독판도 나왔으며 감독판에는 한양으로 끌고 온 여인들을 운평으로 교육시키는 장면이 대폭 빠져서 엔딩 크레딧 이후에 나오게 되었지만 그 대신에 '의녀들을 이용한 연산군의 환부 치료' 장면이 새롭게 나왔고 더욱이 더 야한 장면들이 많아졌다. 특히 환부 치료 장면은 약방 기생녀 3명의 하체를 벗긴 뒤 엎드리게 하고 정체불명의 끈적이는 갈색 양념을 질 속에 집어넣은 뒤 왕에게 발가벗겨 보내면 그 기생녀들이 왕에게 달라붙어 "아니되옵니다! 잡으시옵소서."라고 외치며 몸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