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뷰 소개

몬스터 헌터 영화소개

뤼케 2021. 2. 6.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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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개봉 예정인 게임 몬스터 헌터 시리즈를 원작으로 하는 할리우드 실사 영화.

 

개봉전 정보

2016 도쿄 게임쇼에서 할리우드에서 실사 영화로 제작한다고 발표했다.(#)

2017년 영화에 대한 새로운 정보가 나왔다.(#)

배우로는 밀라 요보비치와 토니 쟈, 론 펄먼, 야마자키 히로나, 디에고 보네타, 메건 굿, T.I. 등이 캐스팅되었다.

UN군 소속 부대 리더 ‘나탈리 아르테미스(밀라 요보비치)’가 모종의 사건으로 인해 몬스터 헌터의 세계로 넘어가 그곳의 헌터(토니 쟈)’와 만나 펼쳐지는 이야기를 다룬다고 한다. 또한 유출된 트레일러에선 몬스터 헌터: 월드의 신대륙을 배경으로 하며 대단장(론 펄먼)과 접수원(야마자키 히로나)도 등장한다. #

트레일러에 나온 접수원(야마자키 히로나)의 미모가 게임에 비해 미칠듯이 상향된 점이 유일하게 기대되는 점이라는 감상이 나오고 있다. 스틸컷에서 밀라 요보비치가 맡는 나탈리 아르테미스가 입고 있는 장비는 남성 오도가론 세트와 비슷한 문양이 있다. 토니 쟈가 맡는 헌터는 장비와 헤어스타일이 "조사팀 리더" 와 동일하나 조사팀 리더는 사용하지 않는 활과 조충곤을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아마도 여러 무기를 사용하는 캐릭터로 변경된 듯.[1] 유출된 트레일러에 나온 몬스터는 디아블로스와 리오레우스.[2]
"How can we make a Monster Hunter movie interesting...?"
"Isekai Anime are popular!"
"That's the answer!!!"
"Uh..."
"어떻게 하면 몬스터 헌터 실사 영화를 재밌게 만들 수 있을까...?"
"이세계 애니가 인기야!
"그게 정답이야!"
"어...."
실사 예고편의 추천 댓글
영화 제작 소식을 접한 대부분의 팬들은 실사 영화화를 달가워하지 않았다. 일단 게임 원작 기반 실사 영화 중에 제대로 성공한 케이스[3]가 매우 드물기도 한데, 설상가상으로 공개된 시놉시스가 "UN군 소속 부대 리더가 차원이동으로 몬스터 헌터의 세계로 넘어간다"는 이세계 군대 깽판물 같은 해괴한 줄거리이기 때문. 판타지 장르인 원작에 현대의 군대를 접목시킨다는 것 원작의 세계관이나 스토리는 안중에도 없다는 것을 드러내는 부분이기 때문에 반응이 좋을 리 만무했던 것이다. 유탄발사기로 도스 철갑유탄을 쏘는 개사기 헌터 VS 그걸 쳐맞고도 살아남는 개똥몹 각룡

유출된 것으로 보이는 트레일러에서도 실제 게임에서는 나오지 않는 바닥에 무기를 내려 찍더니 화염파가 나가는 장면이 나와 레지던트 이블 실사영화 시리즈처럼 실제 게임에 대한 존중은 눈꼽만큼도 없는 언제나의 게임 기반 실사영화냐는 반응이 나왔다.[4]

10월 15일, 오피셜 트레일러가 공개되었다. 기어코 디아블로스에게 로켓런쳐를 쓰는 장면이 나와버렸다. 그나마 국제 예고판에서는 현대 무기를 사용하는 장면이 나오지 않았으나 쌍검의 이펙트가 이상하다는 비판이 있다. 귀인화로 추정되는 모션 이후에 칼날이 불타오르는 이펙트가 생기기 때문. 인게임에서 귀인화를 썼을 때 칼날에 붉은 이펙트가 덧입혀지는 걸 표현한 듯하나, 영화판의 이펙트는 불속성 쌍검을 연상시킨다고 한다. 원작 팬들은 빙속 약점인 디아블로스와 뇌속 약점인 리오레우스한테 화속 쌍검을 왜 들고 가냐며 조롱중이다. 심지어 저 둘은 화속 면역이다.

폴 W.S. 앤더슨을 우베 볼 취급하는 사람도 있으나 어느정도 틀린 말이다. 감독의 필모그래피를 보면 알겠지만 최초로 성공한 게임영화라 평가받는 모탈 컴뱃부터 작품성은 두고두고 인정받은 이벤트 호라이즌.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에 꾸준히 관여해온 거장까진 아니라도 크게 실패한 적 없이 오래 살아남은 충분한 고참급 감독. 제 아무리 날고기는 연출가들도 한순간에 퇴출되는 할리우드에서 이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안다면 함부로 우베 볼 같은 소리는 할 수가 없다.

물론 감독이 맡은 영화들 대부분이 제작비가 1억 달러도 안되는 중저예산 영화들이었고 그 덕분에 제작비 대비 흥행을 했다는 점을 감안하면[5][6] 사실 게임 영화가 제작된다는 부분부터 제대로 된 영화가 나올것이라는 기대는 일찌감치 접어둔 채로 얼마나 빵 터지며 즐길 수 있을 것인지만 바라는 사람들도 많다.

 


일단 캡콤 COO인 츠지모토 하루히로는 본 영화를 '몬헌을 알기만 하는 사람들에게 실제로 게임을 플레이하게 만드는데까지 그 사이에 놓인 허들을 낮추는 도구' 정도로만 생각하는 듯하니 실질 몬헌이라는 IP의 광고용이라고 봐야 할 듯하다.(#관련 내용이 있는 인터뷰) 문제는 과연 얼마나 흥행을 할 수 있을지

포스터의 공개와 함께 2020년 9월 개봉이 발표되었다.

스틸컷이 공개되었는데 쌍검을 사용하는 모습이다. 주인공이 쌍검을 사용하는 이유는 밀라 요보비치가 실제 게임에서 쌍검을 사용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 그 외에도 대검과 보우를 들고있는 모습이 확인되었다.

개봉은 2021년 4월로 연기되었다가 2020년 영국을 비롯한 일부 지역에서 12월 3일부터 개봉을 시작하여 미국은 12월 30일, 일본은 21년 3월 26일로 개봉일이 결정되었다. 한국은 2월.

 

출연진

밀라 요보비치 - 나탈리 아르테미스 역, 주인공
토니 쟈 - 헌터(조사단 리더) 역[7]
론 펄먼 - 대단장 역
T.I - 링크
야마자키 히로나 - 접수원 역

 

평가

로튼 토마토의 초반 점수는 58점, 처음에는 63점이였으나 직후 리뷰가 추가되어 점수가 떨어졌고 결국 썩은 토마토가 되었다. 이후 다시 점수가 떨어져 51점이 되었다.

전반적인 평가를 살펴보면 게임 원작 영화 치고는 봐줄 만하다는 평. 팝콘 무비 정도의 재미는 있으며 의외로 게임의 몬스터, 무기의 모습도 제대로 구현되었다고 한다.[

] 그러나 몬스터 헌터 시리즈의 설정은 제대로 구현되지 않았고 겉모습만 게임과 비슷한 정도에 그친다는 평이 많다.[

이 때문에 원작의 팬들은 불만을 표하며 혹평하고, 단순한 킬링 타임 액션물을 원하는 관객들은 그럭저럭 호의적으로 평가하는 양상이 되고 있다.

 

인종차별 논란

Anderson[]: what knees are these?
Jin Au-Yeung[]: Chi-knees.
영화 대사

중국에서 영화 속 대사가 인종차별 논란을 일으킨다는 이유로 상영이 중단됐다.#1 #2 문제가 된 대사는 "내 무릎을 좀 봐. 무슨 무릎인데? 중국인!"으로, 동양인 캐릭터가 백인 캐릭터에게 한 대사다. 중국어 자막에서는 "남자는 무릎을 쉽게 꿇으면 안 된다" 정도로 번역되어 다수 관객은 알아채지 못했으나, 영어를 잘하는 중국인들은 그 대사가 오래 전부터 동양인을 비하할 때 사용하던 말장난[13]이라는 것을 알아챘고 곧바로 이를 sns에 공론화했다.

이후 박스오피스 1위를 석권했던 영화는 논란이 퍼지자 곧바로 상영이 중단돼 버렸다. 개봉 하루 만에 530만 달러의 수입을 올렸으나, 이는 환불처리되어 수입은 없던 것이 되었으며, 제작사를 포함 및 해당 대사를 한 배우들도# 그럴 의도는 없었다고 사과했다. 공식 입장은 사전 검열을 받았을 때는 문제없이 넘어갔기에 괜찮았다고 생각했으나, 이는 실수였고 사과한다는 것이다.[14] 해당 장면을 삭제한 버전으로 재개봉하겠다고 했으나, 그것이 가능할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이다.#1#2 특히 해당 대사를 한 중국계 배우도 해명 및 사과 메세지를 sns로 밝혔다

논란이 발생하자 공청단의 웨이보 공식 계정에 거인의 무릎이 사람들에게 내려오고 문구로 Floyds, Can you breathe?가 적혀 있는 사진을 올렸으나 금방 삭제되었다.

현 상황을 두고 중국에선 엄연한 고의의 인종차별로 보고 있는 반면에 미국의 몇몇 언론들과 여론은 중국의 민족주의가 이러한 농담조차 가볍게 받아들이지 못한다고 비판하고 있다. 우선, 'Chinese, Japanese, Dirty knees, Look at these'인 동양인을 비하하는 말장난 자체는 2차 세계대전의 아주 오래된 운율에 불과하고 말을 그대로 사용하지 않고 일부만 사용되었다. 비록 인종차별 주의자들에게서 오랫동안 미국에서 아시아인들을 비하하는 문구로 사용돼 왔던 것은 맞지만, 영화에서는 이 문구를 차용해서 대사를 쓴 건지 명확하게 확인이 불가능하기에 너무 억지스러운 연결 아니냐는 것이다. 표면적으로는 'Knee'와 'Chineses'의 발음이 비슷한 걸 이용한 언어유희로 보이며, 결정적으로 그 농담을 주고받으며 중국을 발언한 자가 중국계 배우였기 때문이다.[15] 이외의 의견으로는 의도적이라고 보기에는 힘들다는 의견들도 있다. 해당 내용을 의도적인 인종차별의 메세지를 담고 있다하기에는 달랑 대사 두 줄만 있어 너무 저급하고 중국상영을 목표로 한 거금을 들인 작품인만큼 의도적일 수 없다는 것이다. 번역과 검수 검열까지 통과할 정도로 미국의 차별 문화를 제대로 알아야지만 발견할 수 있는 대목이기에 이것이 진정으로 중국을 포함한 동양인을 비하할 의도가 맞냐는 의구심을 내비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중국의 주장과는 달리 비하 의도보다는 8살짜리 수준의 저급 농담을 사용할 정도로 단순히 영화 수준이 낮은 거라고 평하기도 한다. 일부 그러한 비판을 받아들이는 측에서는, 정작 중국인들도 극도로 인종주의적이고 대놓고 인종차별을 행하면서 영화의 대사 하나로 깨끗한 척을 한다며 오히려 적대적으로 반응하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1 #2 #3

다만 저 문제로 인해 영화 자체가 비판받는 것과 별개로 중국인들은 거기에 더해 몬스터 헌터 월드에 평점 테러[16]를 했다.[17]# 이 여파에 대해 캡콤 측이 코로나 확진 사태로 인해 게임 업데이트 스케줄 뒤엉킴 및 회사 자체의 수입 타격으로 의해 중국 비하 내용을 인지하고도 눈을 감았단 루머도 퍼지고 있으며, 이런 직접적인 중국에 의한 타격, 비정상적 행태에 인종차별적 비난, 불만 하나 드러내지 않은 것에서 현자라고 캡콤을 칭찬하는 이들도 있다. 캡콤은 이 논란에 캡콤 아시아 웨이보에 "게임과 영화의 제작사는 다르다, 하지만 팬들의 요구사항을 영화사에 전달했으며 팬들의 응원에 감사하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렇게 중국에서 의도적인 동양인 비하라는 주장을 할 때, 한국에서도 중국의 주장에 옹호하는 입장이 나타나기도 하였다. 현재 한국에서는 엄연한 동양인 비하라는 입장과 중국인만의 비하라는 입장이 양립하고 있는 상황. 이 외에도 몬스터 헌터 월드에 평점 테러 사건을 계기로 불필요하게 과도한 반응이라며, 한국을 포함하여 위구르처럼 주변국을 차별하는 중국은 차별비하를 당할 만하다는 입장도 다수 존재한다. 일각에서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사태로 중국의 이미지가 좋지 않을 때 중국의 주장에 앞장서서 동의하는 것은 결국 중국이 주장하던 "한국은 중국의 속국"이란 행세를 자행하는 꼴이 되는 데다, 해당 대사가 동양인 전체 비하인지도 명확하지 않으므로 과도한 비난은 자제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정작 오래된 해당 운율에 직접적으로 언급되는 일본에서는 아무런 반응이 없다.

캡콤은 논란에 관해 본사는 영화 제작에 관여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츠지모토 료조, 후지오카 카나메가 세계관 감수를 맡은 정도였던 모양.[18] 문제의 대사는 배우의 애드립이었다고 한다.# 영화를 제작한 독일의 콘스탄틴 필름 쪽에서는 "중국인을 차별하거나 모욕할 의도는 전혀 없다"며 해당 대사를 삭제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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