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뷰 소개

날 보러와요 영화소개

뤼케 2023. 6. 19.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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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보러와요'

이철하 감독, 강예원, 이상윤 주연의 스릴러 영화. 2016년 4월 7일 개봉.

아무런 이유도 모른 채 정신병원에 강제 감금된 여자와 이를 파헤쳐서 PD로 재기하려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인터넷에선 실화를 소재로 했다고 하는데 정신보건법 제24조 문서에 나오듯 가족 2명이나, 가족 1명과 의사소견서만 있으면 멀쩡한 사람을 정신병원에 강제입원시키는 정신보건법 제 24조라는 악법의 해악을 소재로 한 영화다.

복선이 충실한 듯 하지만 몇몇 의문이 생기는 장면이 있고 자극적인 장면들에 비해 전개나 연출이 뒷받침이 돼주지 못해서 평론가들에게 좋은 평점은 얻지 못했다. 자세한 내용은 오류 항목에서 후술.

 

날, 보러와요는 2016년에 개봉한 한국의 스릴러 영화입니다. 이철하 감독이 연출하고, 강예원, 이상윤, 최진호, 지대한, 김종수, 천민희, 이학주, 유건, 최윤소가 출연했습니다.

이 영화는 아무런 이유 없이 정신병원에 강제 감금된 여자와 이를 파헤쳐서 PD로 재기하려는 남자의 이야기를 그립니다. 정신병원에서 수아는 자신이 겪은 일들을 상세하게 기록한 수첩을 남수에게 보냅니다. 남수는 진실을 밝히기 위해 사건을 조사하면서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됩니다.

날, 보러와요는 긴장감 넘치는 전개와 강렬한 서스펜스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강예원의 열연과 이상윤의 안정적인 연기도 호평을 받았습니다. 날, 보러와요는 2016년 제36회 청룡영화상에서 신인남우상, 신인여우상,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습니다.

날, 보러와요는 스릴러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합니다. 긴장감 넘치는 전개와 강렬한 서스펜스로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영화를 선사합니다.

 

날 보러와요 영화 등장인물

강예원 (강수아 역)
이상윤 (나남수 역)
최진호 (장원장 역)
지대한 (강병주 역)
김종수 (차국장 역)
천민희 (미로 역)
이학주 (동식 역)
유건 (이우진 역)
최윤소 (지영 역)

 

날 보러와요 영화 시놉시스

정신병원 감금 106일 째... 난 미치지 않았어요...

대낮 도심 한복판, 강수아(강예원)는 이유도 모른 채 정신병원에 강제이송, 감금된다. 강제 약물 투여와 무자비한 폭력 속에 시달리던 수아는 이 곳에서의 끔찍한 일들을 세세하게 기록하기 시작한다.

합법적 감금. 그 이면의 충격적 사실

누가, 왜, 그녀를 가두었는가?

그로부터 1년 뒤, 시사프로 ‘추적24시’ 나남수(이상윤) PD에게 수첩이 배달된다. 나PD는 믿기 힘든 사건들이 기록된 이 수첩의 진실을 밝히고자 강수아를 찾아갔지만, 강수아는 현재 살인사건 용의자로 수감되어 있다.

취재를 거듭할수록 드러나는 충격적 사실들!
과연 무엇이 진실이고 무엇이 거짓일까?

 

날 보러와요 영화 줄거리

'추적 24시'라는 이름의 유명 시사 프로그램 PD 나남수는 평소 사회문제 폭로로 평가가 높았고 상도 많이 받던 스타 연출자였다. 그러던 어느날 대기업 비리를 폭로했다가, 대기업이 비리를 해명하는 반격으로 가짜보도를 한 것처럼 알려져 방송국에게 압력을 받고 1년간 PD 생활을 쉬게 된다. 그리고 1년뒤 국장의 도움으로 귀신이나 오컬트를 다루는 재연 프로그램으로 복귀하게 되지만, 나남수는 본인이 쌓아온 지위에 어울리지 않는 프로그램이라며 불만이 많았는데 정신병원에 갇혔었다는 강수아의 일기같은 기록이 들어있는 수첩이 발견[]되면서 그것으로 추적 24시 복귀를 꿈꾸게 된다.

의외로 보도자료도 부족한 사건이었는데 나남수와 조감독이 어느 정도 조사한 결과, 강수아의 의붓아버지는 경찰청장 후보로 꼽히던 서울동부경찰서장 강병주었는데 유산이나 여러가지 가족 내 문제로 강수아를 자신과 비리를 함께 저지르고 있는 원장이 운영하는 정신병원에 강제로 가두었던 것으로 보였다. 또한 그 경찰서장은 그 정신병원에 화재가 일어나서 사람들이 다 죽은 날 자기 집에서 강수아에게 총을 맞아 죽었고, 강수아는 경찰에 체포되었는데 이후 무죄와 심신미약을 주장하며 국립 정신병원에 있었다. 나남수는 강수아가 그 병원 환자명단에도 없고 사망자 명단에도 없는 것을 이상하게 여겨 뭔가 숨겨진 큰 음모가 더 있는 특종거리가 될 것이라고 확신하게 된다.

일단 공포 프로그램 소재를 그것으로 정한 뒤, 강수아가 강제로 잡혀 있다가 화재로 환자들이 모두 죽었다는 그 폐허가 된 정신병원 건물에서 공포 프로그램 재연장면을 찍는다는 핑계로 제작진들, 귀신연기 하는 출연자들과 함께 갔는데 놀랍게도 그곳에 그 병원 간호사로 있던 '한동식'이라는 남자가 부상당한 채 방치되어 있었다.[] 한동식은 화재 직전 들어온 신입 간호사로 강수아의 담당자이면서 강수아에게 도움을 주었다고 수첩에 적혀있는 인물. 그리고 한동식을 발견한 나남수는 이후 자신의 친한 형인 형사를 이용해 강수아를 찾아가서 여러가지를 물어보게 된다.

강수아는 처음에 대화도 거부하다가, 나남수가 병원에 대해 조사하며 얻은 자료들을 이용한 설득과 유도작전으로 하나둘씩 이야기를 하게 되어 강제로 정신병원에 갇힌 뒤 끔찍한 범죄를 당했던 경험을 점점 더 말하게 된다. 그 정신병원장은 실제 경찰서장과 깊은 관계가 있었고 강제로 입원시켜서 보조금을 받아내는 일반적인 정신병원 범죄 뿐만 아니라 노숙자, 부랑자, 혹은 가족들이 정말 버리려고 맡긴 환자들을 장기밀매까지 했고 원장이 여자 환자를 강간하기도 했다. 그런데 강수아는 자기 의붓아버지가 경찰서장 강병주였다는 것을 끝까지 기억 못하고 자기 아버지는 자신이 어릴때 죽었다며[] 인정하지 않았다.

어느 정도 자료가 모이자, 나남수는 국장에게 요청하여 추적 24시 한주분 방송을 하도록 허락받았는데 자꾸 강수아가 강병주와의 일을 얘기하지 않고 그때부터 면회거절까지 하자 나남수는 강수아를 자극하여 그 다음 방송에라도 폭로를 내보내기 위해, 시사방송 특성상 모자이크와 음성변조를 한다는 것을 이용하여, 중상을 입은 다른 환자의 영상을 한동식인 것처럼 모자이크 처리하여 꾸미고 나남수 본인의 목소리를 음성변조하여 "강수아씨는 정신병원에 있던게 맞다"는 말을 하는 것처럼 조작 영상을 만들어 내보낸다. 진짜로 조작범이 됐다 그런 다음 다음주에 진짜 모든 걸 폭로하겠다고 방송에서 말해 버린다. 방송을 보고 분노한 국장이 "이번 한 방송으로 끝낸다고 해놓고 이게 뭐냐. 거기다가 니 마음대로 다음주 방송을 한다고 하냐"고 따지자 나남수는 "다음주에 무조건 다 정리할 겁니다"라고 자신감있게 성질을 낸다.

이후 이 방송을 본 강수아가 나남수와의 면담을 다시 하게 되었고 나남수는 그녀를 자극해 강수아가 모든 걸 완전히 다 털어놓게 만든다. 강수아는 강병주가 평소 약물중독이 있었고[] 어릴때 자신을 강간했고 자신이 성장한 뒤에는 강병주에 대해 폭로할까봐 두려워 정신병원에 넣었다고 했다. 강수아가 갇혀있다가 중간에 원장실의 비밀통로를 알아내서 탈출했다가 다시 잡혀오는 일[]이 발생하는 바람에 강수아를 가둔 일이 외부에 알려질까봐 성질이 나서 강병주가 정신병원장을 찾아와서 원장실에 분노하며 따지고 나갔고, 이때 강수아가 실종된 이후 강수아를 찾아다니던 연인(이우진)[]에게 평소 강수아를 안쓰럽게 여기던[] 간호사 한동식이 연락을 해서[] 그 연인이 찾아와 강수아를 구하려고 했다. 그러나 연인 역시 남자간호사들에게 붙잡혔고 가뜩이나 경찰서장 강병주에게 갈굼당해서 화가 났던 원장은 "젊은 애들 장기가 더 비싸다"며 연인의 장기까지 팔아버리기로 하고 마취도 안하고 침대에 눕힌 연인의 배를 전기톱으로 가르기 시작한다.호러

그런데 그 시간에 평소 원장에게 자주 강간을 당했던 여자 환자[]가 원장실에 들어가서 그 안에 있던 모든 양초[]를 꺼내 불을 붙이고 불장난을 하다가 원장실에 불을 지르게 된다. 그래서 강수아 연인의 배를 가르고 있던 원장이 불이 났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당황해서 원장실로 뛰어들어갔고 중요한 서류들을 챙기는데 이미 불이 너무 커져 나올 수 없게 되고 몸에 불이 붙고 만다. 이때 불지른 여자 환자가 한동식과 강수아, 그리고 배가 갈렸던 연인이 잡혀있던 수술실로 들어왔다가 강수아의 설득으로 묶였던 손을 풀어주고 탈출하는데, 탈출 도중 한동식은 다른 환자들도 살려야겠다고 생각해서 잠겨있던 다른 환자 병실 문들을 열러 간다. 강수아와 연인 둘이 탈출하려고 하는데 갑자기 불귀신(...)이 된 원장이 연인을 덮쳐서 불구덩이로 들어가고 결국 연인은 탈출하지 못한 채 사망, 강수아 혼자 살아 나오게 된다. 강수아는 병원 출구 쪽으로 나온 뒤 아직 건물 1층에 있던 의붓아버지 강병주가 나가는 것을 보고 따라가는데 강병주는 집까지 가서 화재로 인해 본인과 병원장의 관계와 모든 비리들이 드러날까봐 두려워 권총으로 자살을 한다. 그리고 그 집에 있던 강수아가 체포되었다는 것. 뭔가 이상한 부분들이 많지만 그냥 넘어가자 이게 다가 아니다

이 모든 것을 강수아가 얘기한뒤 나남수는 그 다음 방송에서 이 모든 것을 폭로하며 다시 스타 PD가 되고 강수아는 여론의 힘으로 무죄판결을 받고 풀려난다. 모든게 해피엔딩으로 끝나나 싶었는데, 감옥(정확히는 치료감호소)에서 풀려난 강수아를 나남수가 차로 데리러 와서 강수아의 집에 데려다주는데 강수아가 집에 도착해서 조용히 나남수에게 볼펜과 자기 수첩[]을 건네주면서 "그 병원에서는 이런 뾰족한 건 못쓴다"는 얘기를 하고 집으로 들어간다. 나남수는 순간 흠칫한 뒤에 그 말의 의미를 깨닫는다. 원칙적으로 뾰족한 모든 것을 못 쓰는 정신병원에서 하루이틀도 아니고 수십일간 볼펜으로 적은 일기를 수첩에 적으며 가지고 있다는 것은 불가능했던 것. 그 수첩은 진짜 일기가 아니라 강수아가 주작한 것이었다. 그리고 강수아의 집에서, 전에 강수아의 회상에서 나왔던 연인의 사진이 나오는데, 알고보니 그건 연인이 아니라 강수아가 어릴 적 죽은 친아버지사진이었다.

그러면서 강수아의 기억속 진실이 드러나는데, 사실 정신병원에 강제로 갇혔던 사람은 강수아가 아니라 그녀의 엄마였다. 의붓아버지 강병주가 부인을 강제로 집어넣은 것이다. 당시 강수아는 엄마를 찾아다녔지만 실종신고를 하려해도 경찰에서는 정신병원에 있어서 실종신고도 못한다고만 하고 어디있는지 알려주지 않았고, 수많은 정신병원을 돌아다녔지만 그곳들은 엄마가 있는지 알려주지 않았다.[] 그 중간에 추적 24시로 유명한 나남수에게 강수아가 제보하려고 전화를 했던 적도 있었는데[] 당시 잘 나가서 바쁘던 나남수가 무시했다. 결국 한동식의 연락으로 병원을 찾아간 강수아는 모든 사실을 알게 되었고, 강수아는 나남수에게 실제 어머니의 상황을 자신으로, 강수아 자신은 자신을 찾던 연인(이우진)으로 바꾸어 말해준 것이다. 불귀신 원장또 나왔다에게 끌려가 타죽은 것도 연인(이우진)이 아니라 강수아의 어머니였다. 이후 병원을 빠져나가 분노한 강수아가 강병주를 따라가 총으로 쏴 죽였고 무죄선고를 받기 위해 나남수에게 일부러 수첩을 주고 그를 이용한 것이었다.

집으로 돌아온 강수아가 옷을 갈아입는데 원장에게 전기톱으로 갈렸던 배의 흉터가 살짝 보이면서 연인(이우진)이라고 알고 있었던 사람은 강수아의 아버지라는걸 알게해주는 사진이 등장한다. 강수아가 복수 후 무죄를 받기 위해 자신을 이용했다는 것을 알게 된 나남수는 허탈한 웃음을 짓는다. 그리고 강수아의 집에 누군가가 찾아온 듯 노크소리와 함께 영화가 끝난다.

 

날 보러와요 영화 평가

흥미진진하게 잘 봤습니다. 마지막 반전도 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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