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뷰 소개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 영화소개

뤼케 2023. 7. 9. 14:48
728x90
반응형

2015년 개봉한 한국 영화.

<천하장사 마돈나>, <페스티발>의 이해영 감독의 페스티발 이 후 5년만의 신작이다. 주연은 박보영, 엄지원, 박소담. 박보영이 차주란 역을, 박소담이 홍연덕 역을 맡았다.

제목에 있는 경성에서 드러나듯이 1938년 일제강점기 당시를 배경으로 한다. 영화 <기담>의 경우도 있긴 하지만 한국 호러계에서 그렇게 자주 볼 수 있는 배경설정은 아니다.

학교가 그냥 학교가 아니라 경성 요양기숙학교라고 해서 병약한 소녀들만 입학한 특수학교이다.[1] 병약한 아이들을 점차 체력을 길러주어서 2명을 선발해 도쿄에 유학 보내는 게 교장의 목표.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 영화 줄거리

외부와 단절된 경성의 한 기숙 여학교.

어느 날부터, 학생들이 하나 둘 이상 증세를 보이다 흔적도 없이 사라지기 시작한다.

주란 (박보영)은 사라진 소녀들을 목격하지만 아무도 그녀의 말을 믿어주지 않고, 교장 (엄지원)도 아무 일 없었다는 듯 우수 학생 선발에만 힘쓸 뿐이다.
학교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에 의문을 품은 주란.
하지만 곧 주란에게도 사라진 소녀들과 동일한 이상 증세가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1938년, 기록조차 될 수 없었던 미스터리가 드러난다!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 영화 등장인물

박보영
주란 역

엄지원
교장 역

박소담
연덕 역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 영화 평가

후반부의 과도한 반전 때문에 호불호가 강하게 갈리는 영화가 되었다. 오죽하면 '스포해줘도 아무도 안믿는 영화'라는 평이 있을 정도.

강화인간 설정이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평가가 압도적이다. 영화 배경이 일제강점기니 감 좋은 사람들은 '(일본이 한 짓들도 있으니) 어느 정도 인체실험이나 일본군 위안부와 관련이 있지 않을까?'라고 예측했지만, 강화 인간은 전혀 예상 못해 당황한 경우가 많다. 징집대상 연령층인 남성도 아니고 잘못하면 훅 죽어버릴 병약한 미성년 소녀들을 대상으로 실험한다는 것 자체가 개연성이 떨어진다.

반전 뿐만 아니라 전반부와 반전이 밝혀지는 후반부의 괴리감도 관객들로부터 부정적 반응을 얻는데 한 몫했다. 전반부가 워낙 스토리가 애매한데, 미스터리, 멜로, 스릴러, 공포, 정신대 등의 일제강점기 시대물, 레즈비언 학원물 등 뭘 기대하면서 봤건, 후반부의 초능력 장면은 어이를 상실하게 한다. 특히 조선 대장 도봉순 박보영이 비브라늄 방패 대신에 문짝을 뜯어서 던지는 장면은 머릿속을 깨끗하게 세탁시키기에 충분했다. 신약이 슈퍼 솔저 혈청이었나 싶을 정도.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