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뷰 소개

인루천옌 영화소개

뤼케 2024. 6. 1.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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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루천옌(隐入尘烟·Return to Dust; 먼지로 돌아가다)>은 리뤼준 감독 및 각본의 2022년작 중국 영화이다.

제72회 베를린 국제 영화제 경쟁 부문 공식 초청작으로, 중국 농촌의 빈곤과 재개발 등의 사회문제를 다루었다.

 

인루천옌 영화 줄거리

중국 서북부의 어느 한 농촌 마유톄는 재산이라고는 당나귀 1마리와 누군가가 버리고 간 빈집 하나뿐인 가난한 농부다. 중국의 계획생육정책과 극심한 남녀 성비 불균형으로 인해 농촌엔 여자가 매우 귀했고, 그로 인해 마유톄 또한 결혼하지 못한 채 노총각으로 늙어가고 있다.

어느날 유톄는 결혼시장에서 생식기에 장애가 있어 출산도 불가능하고, 남의 도움 없이는 대소변도 가릴 수가 없어 아무도 데려가지 않는 여성 구이잉을 200위안의 차이리(지참금)를 주고 사오게 된다.

헐값에 팔려온 결혼생활이었기에 구이잉은 좀처럼 유톄에게 마음을 열지 않지만, 점차 남편 유톄가 극진하게 자신을 보살펴주며 다정함을 보여주자 마음을 열게 되고, 가난하고 힘든 생활 속에서 둘은 흙집을 짓고 서로를 의지하며 소박하게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날 구이잉은 밭일을 하던 유톄를 찾아가던 중, 실수로 물에 빠져 익사하고 만다.

유톄의 형은 흙집을 허는 대신 재개발 아파트를 살 수 있게 남동생에게 명의를 빌려달라고 한다. 유톄가 자살했음을 암시하는 농약병 위로 "2011년 겨울, 남주인공은 정부와 열성적인 마을 사람들의 도움으로 새로운 집으로 이사하여 새로운 삶을 살았다"는 자막과 함께 영화는 끝난다. 끝만 보면 새로운 집에 이사하여 새로운 삶을 살았다는 해피엔딩인 것 같은 자막이나, 주인공인 유톄가 자살한 뒤에 나온 자막이라서, 실상은 정부와 사람들의 외면 속에 유톄와 같은 농촌의 남자들이 장가도 못가고 재산도 모으지 못하다가 어렵사리 결혼했으나 아내가 사고로 죽고 남편도 자살해서 매장되기에 유톄가 묻힌 곳이 새로운 집이고, 새로운 삶을 살았다는 것은 죽은 뒤의 삶을 역설적으로 풍자한 자막이다. 즉, 중국 정부와 국민들의 외면 속에 농촌에서 가난하고 병든 남녀들이 제대로 결혼도 하지 못하고 비참한 삶을 살아간다는 것

 

인루천옌 영화 등장인물

우런린 - 마 유톄 역
하이칭- 카오 구이잉 역

 

인루천옌 영화 주제



'인루천옌'은 사랑, 외로움, 그리고 삶의 의미를 다루는 작품입니다. 주인공 마유톄과 구이잉은 사회로부터 소외되고 무시받는 존재이지만, 서로를 이해하고 아껴주며 진정한 사랑을 찾아갑니다. 영화는 소박한 농촌 풍경과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피어나는 두 사람의 사랑 이야기를 담아보여주며, 우리에게 따뜻한 감동을 선사합니다. 또한, 중국 농촌의 빈곤과 재개발 문제, 그리고 소외된 사람들의 삶을 진솔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인루천옌 영화 독특한 영상미



'인루천옌'은 아름다운 자연 풍경과 섬세한 연출로 호평을 받았습니다. 리뤼준 감독은 탁 트인 흙탕물 들판과 황폐한 농촌 마을 풍경을 통해 주인공들의 외로움과 소외감을 표현합니다. 또한,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는 더욱 생생한 현실감을 선사합니다. 특히, 주인공 마유톄 역을 맡은 우런린과 구이잉 역을 맡은 하이칭은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인루천옌 영화 사회적 메시지



'인루천옌'은 현대 사회의 여러 문제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영화는 소외된 사람들에 대한 사회의 차별과 무시, 그리고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사라져가는 전통적인 삶의 방식 등을 조명합니다. 또한, 인간의 삶의 소중함과 사랑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인루천옌 영화 평가

따뜻한 감동과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훌륭한 작품입니다. 아름다운 영상미와 섬세한 연출, 그리고 진솔한 이야기가 돋보이는 이 영화는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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