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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드 아트 온라인 키리토에 대해알아보자

뤼케 2021. 5. 30.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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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 노벨 《소드 아트 온라인》의 주인공.

본명은 키리가야 카즈토(桐ヶ谷和人).[] 닉네임은 이 본명을 줄인[] 키리토kirito이며 이명은 검은 검사.[] 하지만 작중의 주무대는 가상현실인지라 대부분은 닉네임으로만 불린다.[]

현실에서는 '키본좌'라는 별명으로도 칭한다. 처음 쓰인 곳은 정식발매판 2권의 작가 후기로, 원문은 '키리토 선생님'(キリト先生). 원문이 주로 시대극에서 쓰이는 용법이기 때문에, 역자인 김완은 한국어로는 잘 살지 않는 뉘앙스를 어떻게 번역할까 고민하다가 무협이나 DC 등지에서 쓰이는 경칭인 본좌를 붙여 키본좌라고 번역했다고 트위터에 올렸다.

소드 아트 온라인 첫 플레이 당시엔 중학생으로 14세. SAO가 클리어된 시점[]에선 16세가 된다. 가상세계든 현실이든 못하는게 없다. 작중 활약을 보면 잘난 주인공의 좋은 점만 모아놓은 듯한 먼치킨 캐릭터.[] 히어로라는 단어가 걸맞은 인물로, 작가도 주인공으로서의 완성형을 키리토와 액셀 월드의 흑설공주라고 말한 바가 있다.

2012년, 2013년, 2018년 이 라이트 노벨이 대단하다! 남성캐릭터 부분에서 3번이나 1위의 영광을 차지했으며 애니메이션 발표 후에는 C82에서 놀랍게도 침대시트까지 등장했다. 히로인 아스나의 침대시트도 같이 발매했는데 어째 키리토 쪽이 더 노출도 높고 가격도 비싸다.

액셀 월드의 크로스오버 단편에서 액셀월드의 주인공 실버 크로우와 대결을 하기도 했다.

원작 9권에 따르면 거주하는 곳은 사이타마현 카와고에시.

 

캐릭터 능력

반응 속도가 상당하다. SAO의 시스템은 그를 아인크라드의 전 플레이어 중 1위로 판단했을 정도.[]

또한 컴퓨터 관련 지식이 굉장히 좋다. 늘 벼락치기를 하면서도 성적은 중위권으로 유지하고 있다. 공돌이 속성으로 6살에 폐기 부품을 주워다가 조립 컴퓨터[]를 만들고, 10살 즈음엔 스스로 주민기록을 조회해 자신이 양자라는 사실을 밝혀냈으며 4부 시점을 보면 이과적 지식은 보통 고등학생보다 수준이 높다. 어머니 미도리에게서 배워 프로그래밍도 할 줄 안다고 하는데[] 1부에선 유이를 구하기 위해 카디널 시스템에 직접 접촉해 AI 말소를 막았으며[], 이후 유이를 현실에서도 만날 수 있게 하려고 틈틈히 이를 위한 기계를 개발 중이다. 어뮤스피어와 네트워크를 통해 현실세계의 멀리 떨어진 곳과 시각, 청각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는 장치를 동아리 친구들과 함께 개발하기 시작한 것도 이 때문.

게임에서도 저 반사 신경과 뛰어난 머리는 아주 잘 드러나는데, 각기 다른 플레이 방식을 가진 게임들을 단시간에 최고랭커 수준으로 터득하는 희대의 괴수이다. 특히 프로그레시브의 근접전 장면을 살펴보면 0.n초 단위로 사고가 굴러가는게 보인다. 당장 눈앞에서 적의 칼이 오가는 상황에서 순식간에 상황 분석과 판단이 끝난다. 한마디로 엄청난 관찰력과 통찰력. 히스클리프의 정체를 간파하는 과정에서도 이 능력이 한 건 했다.


현실에서의 운동신경도 매우 뛰어나다. SAO 사건 이후 ALO에 들어가기 전, 현실 생활을 하던 중 계속해서 검도를 연습해 온 키리가야 스구하와 겨루기를 하는데 SAO에서 익혔던 키리토 본인만의 아류 스타일의 검술로 싸워서 지기는 했지만, 스구하를 놀라게 할 정도였다. 당시 그는 SAO에서 돌아온 뒤 재활치료가 끝난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로, 2년 동안 몸이 굳어 있었는데 가상에서 해봤다고 몇 년이나 검도를 해온 동생을 놀라게 할 정도면 신체적으로도 상당히 조건은 좋다고 볼 수 있다. 극장판 오디널 스케일에서는 현실의 몸을 움직여야 하는 증강현실게임였음에도 단 몇시간만에 5자릿수 순위에서 한자릿수 순위로 랭킹을 끌어올린다. 랭킹 2위 에이지를[] 이긴 것을 보면 사실상 현실에서도 엄청난 운동신경의 소유자다.[]

검술에 재능이 상당하다. 이도류가 정말 어려운 검술이라는 걸 기억하자

 

 

게임 실력

작품 전체적으로 본다면 세계관 최강자 급이다. 후술하겠지만 게임 각각의 것을 따로 보거나, 상황을 한정한다면 극히 적지만 키리토 이상의 실력자도 존재했거나 존재한다. 하지만 키리토가 세계관 최강자 급으로 불릴수 있는 큰 이유는 여러 게임에서 모두 최고 랭커급의 실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그게 아니라 작가 양반이 다 죽였기 때문

 

 

캐릭터 정신력

끊임없는 자학과 그로 인해 엉망인 멘탈과는 별개로, 의지와 정신력은 굉장히 강하다. 비터 시절 그 누명을 쓰고 힘들게 솔로 생활을 하면서도 흔들린 적이 없다. PoH는 키리토의 이런 점을 굉장히 높게 평가했다.

정신력이 심의로 나타나는 언더월드에서는 그야말로 탈인간적인 모습을 보였다.

전쟁 편 초기에는 앨리스가 돌봐줘야 하는 폐인 상태였음에도 베르쿨리의 심의의 칼날을 상쇄하는 심의력을 보여준다. 이후 베르쿨리의 언급을 보면 키리토는 베르쿨리 정도의 실전을 경험하였고 베르쿨리 이상으로 뛰어난 심의를 가졌다고 한다. 유지오를 제외하면 정합기사 중 가장 심의가 강한 베르쿨리와 폐인 상태임에도 동급 이상의 수준이라는 것.

후반부에 각성한 후로는 동시에 밤하늘검과 청장미검의 기억해방술을 사용하여 리얼월드에서 온 플레이어 대군 3만명 이상을 가볍게 강제 로그아웃 시켜버리고, PoH[]를 나무로 만들며 리타이어시킨다. 이게 혼자서 이루어낸 전적도 대단하지만, 최상급 클래스 신기 2개와 기억해방술을 동시에 해낸다는 점에서 이미 무장완전지배술의 실력이 최소한 어드미니스트레이터에 필적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부상당한 인계군 200여명을 거의 혼자 치료해준다던가 광자화하여 빛의 속도로 날아다니기도 하며 격이 다른 스펙을 보여준다. 또한, 외전 <문 크레이들>에서의 아스나의 언급에 의하면 월드 엔드 얼터까지 날아간 속도가 음속의 약 10배의 스피드였다고 한다.

외전 <문 크레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19권부터도 훌륭한 심의력을 보여준다. 철로 되어있는 비룡[]을 심의로 띄어버리기도 하고, 다크테리토리에서는 호수 건너편의 옵시디아 성에 있는 셰이타의 기척을 감지하고 심의의 단도를 날려서 자기 위치를 알리거나, 최고위 신성술사가 보통 엘레멘트를 10개 사출해내는게 한계라 볼 수 있는데 다크테리토리에서 키리토는 이스칸과 셰이타가 미니언을 안전히 처리할 수 있도록 얼음 엘레멘트를 30개나 사출하고도 여유 있는 모습을 보인다.[] 또한 심의로 1킬로르[]의 범위에 있는 기척을 감지할 수 있다고 한다.[] 이후 슈퍼 어카운트의 권한으로만 열 수 있는 문을 심의 보팔 스트라이크로 강제로 열어버리는 능력을 보여준다. 이스칸이나 셰이타 역시 이러한 키리토의 행적들에 하나하나 감탄할 정도.

20권에서는 심의로 문의 자물쇠를 따버리는 모습을 보이며, 미니언의 몸으로 부활한 제국의 쿠르가 황제가 만들어낸 인간형 미니언들[]의 브레스를 밤하늘검의 기억해방술[60]로 만든 빛 엘레멘트들로 가볍게 소멸시켜버리고, 덤으로 부상당한 로니에와 티제도 어느 정도 회복시켜준다. 참고로 이 때 밤하늘검의 기억해방술은 이들이 있던 황제의 저택을 비추는 솔루스의 태양빛을 모두 빛 엘레멘트로 바꾸었던 것인데, 엘레멘트의 개수가 최소한 수천개에서 1만여개 정도는 된다고 한다. 앞서 말했듯이 최상위 신성술사도 한 손가락에 하나씩 10개 정도가 최대이며, 심지어 빛 엘레멘트는 유독 다루기 어려운 엘레멘트이기도 하다. 즉, 키리토가 본격적으로 실력을 내보이면 단순히 신성술 방면에서만 해도 최상위 신성술사 1천여명 이상의 전력이 된다는 것이다. 아스나의 언급에 따르면 전쟁 편 당시의 전성기보다도 실력이 녹슨 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또한 언더월드 내에서 유일하게 비행을 할 수 있는 인간이다. 키리토만의 <풍소 비행술>이란 것으로, 이건 슈퍼어카운트로 들어온 아스나도 못 따라한다.[] 기본적으로 비룡 이상의 속도이며, 심의까지 쓰면 최소의 스피드도 비룡의 비행속도를 가볍게 돌파하는 수준인듯 하다.

 

 

캐릭터 특이사항

엑스트라 에디션 등 2부 이후를 보면 바이크 면허[]를 땄는지 바이크를 몰고 다닌다. 에길의 친구가 자신이 쓰던 바이크를 넘겨주겠다는 말을 들어서 열심히 노력해 면허를 땄다고 한다. 다만 문제는 그 바이크 자체가 가솔린 엔진 타입이라 대략 내년 정도면 법률 규제로 사용이 금지될 물건이며, 애초에 그 원래 주인도 폐차하려면 비용이 들기 때문에 골치 아프던 걸 마침 키리토에게 얼씨구나하고 넘겼다는 듯. 모델은 야마하 DT-125X. 동생 스구하한테도 시끄럽고 탑승감 나쁜데다 냄새난다는 등 초악평을 듣고 있긴 하지만 일부러 면허까지 따고서 받아온 걸 이제 와서 바꿀 수도 없어서 그냥 타고 다닌다. 참고로 바이크 번호는 ア0930. 과연 애처가...[]


아무튼 이 운전과 관련해서 성우 장난을 치자면 이후 후속작에서 나이가 차면 1종보통 등의 운전면허를 따 자동차를 몰게 될지도 모르는데 아마 몬다면 닛산 자동차의 GT-R이나 페어레이디 Z를 탈지도 모르는 일이다.[]

SAO 내에서의 플레이 스타일상 야영하는 게 일상이었기 때문인지, 키리토는 어지간해서는 잠을 잘 때 장소를 가리지 않는데다 금방 잠들 수 있다. 문제는 그가 졸거나 자고 있으면 다른 사람들에게 이게 전염(?)된다는 것. SAO에선 아스나가 낮잠잔 거 정도만 나오지만 2부 외전 시점이 되면 그의 주변 인물들이 'ALO에서 키리토가 졸고 있는 모습을 보면 왠지 졸려진다.'를 거의 당연한 걸로 여긴다. 이는 키리토가 ALO에서 선택한 종족과 관련이 있다.[]

세계관 설정상의 문제이기도 한데, VR내에서 일종의 초감각 같은 걸 발휘하는 경우가 있다. 현실에서도 순간적으로 탈인간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일이 있었다.[67] 자세한 사정은 액셀 월드에서 VR기술과 '가속'에 대한 떡밥이 다 풀려야 밝혀질 것이라 보인다.

 

 

캐릭터 한계

능력에 전술된 대로 마법과 사격에는 실적이 잘 안 나오는 편. ALO에서 주문 영창을 힘들어한다는 것은 일행 내에서 공공연한 사실로 퍼져있다. 또한 콘솔판 페이탈 불릿에서는 권총 평타로만 대공을 쳐야 하기 때문에 지대공이 상당히 부실해서, 공중 보스 레이드에서 함정 취급을 받는다. 또한 현실에서는 평범한 학생이라 AR 적응에 시간이 걸렸고, 자기 전공인 VR에서도 최강자는 아니다. 소설을 읽어보면 알겠지만 본작에서 키리토와 비슷하거나 더 강했'던'문제는 '던' 이다인물들이 있다.[]


유우키: 대처가 불가능한 ALO 유일의 11연격 오리지널 소드 스킬인 마더즈 로자리오를 구사하는 ALO 최강의 검사. 키리토가 말하기를 유우키가 그 세계에 있었다면 이도류 스킬이 그녀에게 넘어갈 거라고 하였다. 즉, 반응속도가 키리토 이상이라는 것.[] 이도류는 아니었다지만 키리토를 2번이나 이긴 전적이 있다.


작가의 Q&A에 따르면 유우키의 가장 뛰어난 점은 그 자질이며, 유우키의 실력은 키리토가 이도류나 액스캘리버를 사용해도 승패를 알 수 없을 정도라고 한다. 키리토가 이도류와 액스캘리버를 함께 사용할 경우에는 아바타의 스펙 차이로 키리토가 이길 수 있다고는 하는데, 이는 반대로 말하면 둘의 스펙이 동등할 경우엔 순수한 실력으론 유우키가 우세하다는 것이다. 다만, 이와 별개로 ALO 당시의 키리토는 SAO때에 비해 기량이 80% 정도[]라고도 언급한 바 있기에, 전성기 키리토와 유우키의 승부는 이래저래 떡밥이 많은 대결구도다.


콘솔판에서는 키리토가 SAO 컨버트[]로 와서 원작에 비해 강해졌기에, 서로 호각 수준으로 묘사된다. 그리고 유우키는 보조 플레이를 하려고 할 때마다 타이밍을 못 잡고 쩔쩔맨다는 너프(...)도 받았다.


유지오: 키리토의 파트너이자, 언더월드 최강의 기사 베르쿨리 신서시스 원을 이긴[] 언더월드의 진정한 최강급 검사.[73] 유지오와 키리토의 비교는 논란이 많은 편이다. 수검학원 재학시절 기준으로는 유지오가 키리토보다 확실히 약하지만, 키리토는 이때도 유지오의 재능이 자신보다 높으며, 언젠가 따라잡힐 것이라고 생각했고[] 13권에서 이미 검기만 보면 자신을 넘었다고 언급한다. 그리고 최종전 이후 유지오의 사망 직전에 키리토가 직접 유지오에게 자신보다 강해졌다고 말했다. 실제로, 나중에 어드미니스트레이터에 의해 정합기사가 된 뒤에는 키리토를 밀어붙일 정도였으며 기억해방술을 이용해 물도 없는 곳에서 앨리스와 키리토를 동시에 빙결시켜 구속해버리는 위엄을 보여줬다. 그러나 당시엔 키리토가 이도류가 아니었고 소드 스킬도 한손검 4연격까지라는 패널티가 붙기는 하였으며[75], 그 외의 스토리 전개상 키리토가 유지오의 공격을 대부분 받아치는 느낌으로 싸우는 경향도 있었다. 다만, 그렇다고 해도 키리토가 대충 싸운건 절대 아니고 오히려 유지오에게 아직 전수하지 않은 기술까지 써가며 제압하려 했었다. 그러나 역으로 유지오의 신성술과 심의기에 밀려 반격하지 못하고 공격을 쳐내는 수준에서 머문 것. 절대 봐줄 의도로 받아친게 아니다. 오히려 당시의 키리토는 할 수 있는 선에서 전력을 다하고 있었다.


이는 콘솔판에서도 변함없다. 콘솔 쪽에서는 키리토가 상향을 받아서[76] 호각 수준이나 유지오는 좀 더 성장할 여지가 있다는 것. 하지만 아무리 유지오가 강해도 상급기사급 실력자가 2:1로 덤벼오면 힘에 부치는 것은 사실이다. 1-4장에서 정합기사 유지오를 상대로 키리토와 앨리스가 협공을 했고, 그 결과 유지오는 우세를 점하지 못하고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어드미니스트레이터: 언더월드 관리자답게 신성술, 검술 전부 넘사벽이고 괴물이나 마찬가지인 정합기사들보다 훨씬 더 강한 소드골렘을 소환해 키리토 일행을 압도하였다. 유지오의 희생이 없었다면 졌을 것이다. 처음부터 키리토가 청장미검까지 들고 이도류에 진심 상태로 싸운다고 가정해도 그 경우엔 소드 골렘을 부술수 없었을 것이고, 어드민과의 맞상대도 최후 공방에서 보팔 스트라이크 더블을 날렸을 때 어드민의 오른팔이 없었던 덕분에 겨우 쓰러뜨린 것을 생각해보면[77] 아무리 이도류 키리토라도 온전한 상태의 어드민을 상대로는 잘해봐야 동귀어진이 한계였을 듯 하다. 유지오의 희생이 없었다면 당시의 키리토로선 역부족이였던 상대.


하지만 콘솔판에서는 실력 너프를 당해서 1장부터 키리토에게 처치당한다. 유지오가 키리토의 검이 되어 협공을 했다지만 무기 vs 무기 싸움에서 자기 세검이 부서져버린 것은 덤. 6장에서는 그나마 체면치레하는가 싶더니 메디나를 친 것이 자충수가 되어 또 졌다. 거기에 확실히 끝내려고 키리토가 유지오와 앨리스까지 대동하고 와서 어드미니스트레이터를 정화시키기 위해 무장완전지배술과 기억해방술 3종 세트까지 써서 공격했다.


베르쿨리 신서시스 원: 위의 어드미니스트레이터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슈퍼 어카운트와 1:1 승부를 할 수 있을 정도의 실력자이다. 하지만 원작에서는 실력 묘사가 설정대로 부각되는 모습이 적은 편이라 체감되기 어렵다.


상관이었던 어드미니스트레이터와 달리 콘솔판에서 실력이 상향 보정되었다. 유지오 말로는 재대결시 승리를 보장할 수 없다고 하며, 키리토를 몰아붙이는 도중에 하시리안에게 이참을 날리는 모습도 보여준다. 원작에서 보여지지 않았던, 적을 기만하여 유리한 결과를 이끌어내는 지장의 면모도 보여준다.


가브리엘 밀러: 언더월드 내에서 키리토가 만난 최강의 적. 밀러 외에 키리토를 몰아붙였던 앨리스와 유지오, 베르쿨리, 어드민보다도 압도적인 상대였다.[78] 이쪽은 처음부터 전쟁터에서 구르는 용병이였는데다가[79], 순식간에 심의의 원리를 파악해, 키리토는 그에 눌려 위기에 몰린다. 만일 밤하늘검을 통해 받아들인 언더월드 생명체들의 심의의 일격이나, 유지오의 심의가 담긴 청장미검 중 하나라도 없었다면 확실히 키리토를 이겼을 상대. 그야말로 괴물 중의 괴물, 아니 괴물이라는 호칭으로도 모자라다.

위의 5명은 당시의 키리토보다 강한 것으로 직접 서술되는 몇 안되는 인물들이며 그 중 유우키와 유지오는 키리토가 직접 자기보다 강하다고 인정한 자들이다.[] 문제는, 원작 5부 기준[]으로 전부 이 세상 사람도 아니고 현존하는 AI도 아니다. 유우키는 에이즈 합병증 때문에 병사, 유지오는 어드미니스트레이터 최종전에서 전사, 베르쿨리는 벡터와의 일기토 도중 전사, 나머지 2명은 키리토의 손에 의해 처치된다. 이 때문에 혹자는 '키리토보다 강한 것'은 '사망 플래그를 달고 있다'는 것이라고도 이야기한다. 그 영향인지 콘솔판의 유우키는 실력이 키리토와 호각 수준으로 너프조정되어 사망 플래그를 피해가고 있다.[] 즉, 지속적인 공인 최강은 키리토뿐인 것.

전투 능력과 상관없는 한계이긴 하지만, 키리토가 약한 것이 하나 더 있는데 네이밍 센스가 없다시피 한다. 이는 콘솔판에서 대놓고 표현되는데, 캘러미티 플랜트를 처음 보고 미니시더라고 이름짓는 바람에 시논한테 까인다던가, 밤하늘검을 처음에 까만 녀석이라 하고 유지오가 이름을 지어주지 않았다면 계속 까만 녀석이라 불렀을 거(...)라고 유지오한테 핀잔을 들었다.

 

 

캐릭터 성격

10살 때 자신의 부모가 친부모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사람들에게 거리를 두게 되었다. 그의 양부모는 그를 충분히 사랑해주었고 이는 키리토 본인도 인정하는 바이지만, 마음의 상처를 받지는 않아도, '어떤 사람에 대해 눈에 보이는 것이 진실은 아니다'라는 생각이 머리에 박혀 버렸다. 이 때문에 사람을 대할 때 계속 상대가 내보이는 모습이 진짜인가 아닌가 가늠하게 되었고, 이게 귀찮았던 나머지 굳이 진짜 그 사람을 알지 않아도 되는 게임에 빠졌다. 다만 어디까지나 외로움을 타지 않는 타입인 것 뿐이지 사람을 대하는 걸 싫어하는 건 아니다. 클라인이나 유우키 아스나처럼 스스로 다가온 인물은 굳이 거절하지 않으며, 오히려 쾌활하게 잘 어울려 주기에 그럭저럭 친하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있었다. 그 외에도, 좀 더 먼 거리에서 추종하는 이들은 상당히 있는 듯. 작중에서 조금씩 언급되는 걸 보면, 비터 누명같은 특수한 상황이 아니라며, 주변 사람들의 호감은 물론 동경까지 끌어내는 타입인 듯하다. 1인칭 시점에서만 서술되어서 알기 힘든 부분이지만, 상당히 카리스마가 있는 유형이다. 괜히 히스클리프가 키리토에게 관심을 가지는 게 아니다.

프로그레시브 초반이나, ALO 입문 이후의 모습을 보면, 장난끼도 꽤나 있다. 다만 SAO 후반부에는 그동안 하도 구른 나머지 훨씬 가라앉은 성격이 되었다. '흑의 검사'로서의 키리토는 상당히 냉엄하고 날이 서있는 성품. SAO에서 해방된 이후의 모습과 상당히 괴리감이 크기 때문에, 주의할 것.

자기 평가가 상당히 이상하다. 스스로에 대해 게임 폐인이라는 걸 제외하면 그냥 평범한 고등학생이라고 하지만 현실 세계에서의 행적을 살펴보면 머리가 엄청 좋다는 걸 알 수 있다. 오디널 스케일을 보면 운동도 꽤 잘했을 듯. 또한 늘 스스로가 이기적이라고 자학하고 있으나 기본적으로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상냥함을 갖춘데다가, 나서서 사람들을 도우러 다니지 않을 뿐이지 눈앞에서 다른 사람이 곤경에 처한 걸 보면 구해줬다. 또한 자신이 희생하는 게 여러 사람들에게 도움이 된다고 판단된다면 그렇게 하는 편. 그러나 그 와중에도 이렇게 하는 편이 자신에게도 이득이기 때문에 하는 것일 뿐이라고 자신과 타인에게 주장한다. 인물관계에서도, 스스로를 수백 명의 공략조 플레이어들 중 한명일 뿐이며 세력도 없는 비터라고 생각하나, 사실 본인만 자각이 없을 뿐, 그는 명실상부 공략조의 리더들 중 하나이며[85], 주변 인물들이 보기에 그는 힘든 것은 자신이 다 짊어지는 '영웅'이다.

단, 마냥 좋은 사람이기만 한 것은 아니다. 프로그레시브를 보면 꽤나 시니컬한데다가, 비정하며 계산적인 면모가 확실히 있긴 있다. 이걸 본인도 알고 있기에 자기 혐오를 종종 느낀다. 또한, 자세히 보면 종종 얘가 어디 하나 나사가 잘못 끼워져 있다는 걸 알 수 있는 장면들이 있다. 일단 일반적인 십대 청소년의 감수성은 아니다.

자신의 이기적인 행동으로 인해 '달밤의 고양이단'이 몰살당했다고 생각해,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다.

검술 자체를 굉장히 좋아한다. 검의 길을 걸으며 좀 더 앞으로 가보고 싶다는 것이 SAO에서의 그의 최초의 원동력이자, 스스로도 자신의 '중심'이라고 평한 것이었다. 향후 다른 동기들도 생긴 듯 하지만.

맛있는 걸 꽤 밝히는 편이다. SAO 시절에 키리토는 장비 혹은 먹을 거에 돈을 주로 썼다고 언급된다.[] 아스나의 요리 스킬이 꽤 높은데다가 센스도 뛰어나 툭하면 그녀에게 조리해달라고 부탁하곤 하며, 4부에서도 틈틈히 군것질을 했다는 언급이 있다. 에길의 가게에서 주로 매운 맛으로 된 걸 먹는 걸 보면 매운 걸 좋아하는 듯. 본인만 그러는지, 다른 사람들이 키리토가 맛있게 먹는 걸 같이 먹으면 매움을 못 견디고 입에서 불을 낸다.[] 이 먹보 기질은 자기 여동생과 시노자키 리카, 프리미어도 가지고 있다.

애니메이션 2기 기념 라디오 코너에서 작가가 말하길 가장 쓰기 힘든 캐릭터는 키리토이고, 이유는 작가 자신도 이 놈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잘 모르겠다 한다.

자기 혐오가 상당하다. 원래부터 타인에게 선을 긋고 계산적으로 행동하는 면이 있어 스스로를 싫어했는데, 이게 아인크라드 시절을 거치면서 상당히 심화되었다. 특히 살인을 했다는 사실 때문에 '흑의 검사'로서의 자신을 두려워하는 면이 있다. 예를 들어, 언더월드에서는 키리토가 무의식중에 스스로의 실력을 억누르고 있었으며, 이게 심의 시스템의 영향으로 자기 자신에 대한 제약으로 작용한듯 하다

 

 

외모

여동생인 키리가야 스구하가 "여자인 나보다도 여성스럽다."[]라고 할 정도로 얌전하고 순하게 생긴 스타일의 미소년. 헤어스타일은 앞머리가 M자형[]인 단발이다. 나이가 어려서인지 몸이 마른 것도 한몫하며 본인은 자신의 연약하게 생긴 외모를 싫어한다. 위에 나온 것과 같이 처음 외모가 공개되었을 당시 자신의 외모를 혐오하고 있는 듯한 묘사마저 있을 정도. 때문에 게임 아바타는 좀더 어른스럽고 날렵한 스타일을 선호하는 편.

자신의 평가와는 별개로 세계관 내에서도 외모는 최상위권이다. 남자인 클라인이 키리토의 실제 모습을 보자마자 "생각보다 얼굴 괜찮다."며 칭찬했고, 일반 여성들도 키리토의 외모에 홍조를 띄는 경우도 많다. 키가 그리 큰 편은 아니지만 일본 남성 성인 평균 키가 170인걸 감안하면 평균은 웃돈다

SAO 오픈베타 시작 시 쓰던 아바타를 무척 신경 써서 만들었다. 아바타를 만들 당시의 언급을 보면 수십 개의 파라메타를 세밀하게 조절해 누구보다 이상적이고 완벽한 아바타를 만들었다고 자부하는데 이 부분에선 광기마저 느껴진다. 직후 카야바가 데스게임을 선언하면서 현실 모습으로 강제성형시켰기에 결과적으론 별 의미도 없었지만(…). SAO에서 2년간 실제 모습으로 활동한 덕인지 SAO 클리어 후 외모 비하는 하지 않지만 남자다운 모습과 어두운 색(블랙)의 아바타를 선호하는 것은 여전하다.

실제로 애니메이션에서 수수한 옷을 선호하는 것도 볼 수 있고 무슨 일이 있어도 검정색(블랙)의 아바타를 구하려고 하는 것을 볼 수 있으며 남자답지 못 한 아바타를 싫어하는 것도 볼 수 있다. 그래서인지 자주빛 눈동자에 장발인 자신의 GGO 아바타[]를 처음 보자 크게 당황했다.

3부 당시 기준(SAO 인기투표 기념 Q&A)으로 172cm에 59kg. 먹는 거를 밝히는 것치곤 상당히 말랐다. SAO 사건으로 2년간 링거맞고 누워있던 탓도 있겠지만 4부에서의 언급을 봤을 때 선천적으로 기초대사량이 높은 듯. 신경 안 쓰면 쭉쭉 빠져 표준 체중 이하로 내려가는지라 아스나는 키리토의 몸무게 관리에도 신경쓰고 있다.

덤으로 삽화를 보면 4부 초반에 1부보다 더 어른스러운 외모가 되었다는 걸 알 수 있다. 그야 3년이나 지나 17살이 되었으니...

 

 

 

캐릭터 육성 스타일

작품 내에서 여러 게임을 거치고 아바타도 몇 번 바뀌지만 항상 캐릭터명은 키리토(Kirito)이고, 검은 복장에 한손으로 된 중검을 사용한다. 심지어 건 게일 온라인에서도 총 대신에 광검(포톤 소드)를 주력 무기로 사용했다. 이 때문에 별명 대부분이 검은색과 관련이 있다. 가장 유명한 건 SAO 시절에 생긴 '검은 검사'.

SAO의 키리토는 솔로잉에 적절한 스피드형 한손검[94] 전사. 하지만 높은 근력치에 따른 중검 사용으로 공격력이 같은 포지션의 타 유저보다 더 강하다. SAO의 아인크라드 75층에선 아스나와 페어로 탱킹을 하기도 했다. 일단 3부 시점까지는 SAO 시절의 능력치가 가장 높았을 때로, 2부 마지막에 능력치를 초기화하고서 다시 키웠는데 정황상 SAO 시절에 가깝게 가긴 했으나 본인이 '감이 무뎌져서 80% 정도'라고 말했다. 실제로 시리즈 전체에서 그의 아바타 능력치가 가장 높았던 건, 4부에서 일어난 암흑계와의 전쟁 이후로 추정된다. 저 전쟁에서의 활약부터가 먼치킨급인데, 웹연재분에 따르면 언더월드에선 그 후로도 그가 전투에서 세운 전설이 더 있다고 나온다.

액셀 월드와 콜라보에서 키리토의 아바타가 자동으로 이 형태를 취했고, 4부에서 심의로 본인의 진정한 모습을 불러들였을 때의 모습도 SAO 시절의 검은 검사인 걸 보면 키리토가 평소 인식하고 있는 진정한 자신은 SAO의 아바타로 볼 수 있다.

ALO를 할 때 종족으로 스프리건을 선택한 건 단지 메인 컬러가 검은 색이라서(…). 때문에 종족 특성인 환각계 & 탐험용 마법이 타 요정 종족의 특성에 비하면 현저히 떨어져서 비 인기 종족이라는 걸 리파를 통해 알고선 조금 후회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지만, 마법보다는 근접 전투 능력에 중점을 두고 키우고 있어서 실제로는 큰 지장을 안 받는 편이다.

ALO의 아바타 외모는 기본적으로 SAO에 비해 장난기 있어 보이는 얼굴. 2부 시점에선 앞머리가 올라가서 삐죽삐죽한 머리스타일이었지만 나중에 앞머리를 내린다. 2부 외전과 3부 시점에서의 ALO 아바타는 대부분 앞머리를 내린 모습이고 의상도 2부 본편과 달라졌고 앞머리를 내린 탓인지 SAO시절의 아바타나 현실세계의 키리토와 외형이 유사해졌다. 키리토는 SAO에선 거의 혼자 다녔지만, ALO에선 리파나 아스나랑 다니는 시간이 늘었다. 친구들만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과도 파티 플레이를 하는 등, SAO 시절보다는 파티 플레이가 익숙해진 모습을 보인다.

ALO엔 SAO의 이도류 스킬이 없어서인지 그 빈자리를 메꾸기 위해 스킬 커넥트를 익히는 등 여러 공격 스킬을 추가했다. 이로인해 ALO에서도 쌍검으로 싸울 수 있어서 이도류 검사 타이틀을 유지하고 있다.

본인은 게임 아바타로 남성스러운 스타일을 선호하는데 SAO 이후로는 전보다는 덜해졌다. 그래도 GGO에서 웬만한 여캐 뺨칠 만큼 여성스럽고 예쁜데다 머리까지 긴 미소년 아바타가 당첨되었을 때는 당혹스러워했다. GGO의 아바타는 랜덤으로 선택되는 시스템을 사용하는데, 다른 게임에서 컨버트한 것일 경우 VRMMORPG 총 플레이 시간이 길면 길수록 레어한 아바타가 나올 확률이 높아진다. 덕분에 총 플레이타임 1만7천 5백 시간[]에 육박하는 키리토는 아주 희귀하다는 M9000번대 아바타에 당첨되었다.[] 이 아바타가 초 레어한 거라서 처음 로그인하자마자 다른 플레이어에게 계정을 팔아 달라는 열렬한 부탁을 받았을 때는 키리토는 내심 나도 바꾸고 싶다고 생각하면서도(…) ALO의 계정을 컨버트한 계정인 만큼 거부해야 했다.

3부를 애니화한 애니메이션 2기에선 대본에 이 키리토를 '키리코'라고 적어놨는데, 이게 알려지면서 자연스레 GGO의 키리토를 가리키는 별명이 되었다. 시논이 독백으로 여자인 나보다도 예쁘다[97]고 생각할 정도로 여성스러운데, 애니메이션에서 충실히 재현해서 소아온에선 키리토가 제일 예쁘네요(…)라는 소리가 나오기까지 했다.

여담으로, SAO 시절에 언제나 등에 검을 차고 다녔던 탓인지 조금 특이한 습관이 붙어 있어서, 검을 쓰고 난 후엔 반드시 아래로 늘어뜨려 좌우로 털어내듯이 한 번씩 휘두른 후 다시 등으로 수납하는 버릇이 있다. 이 버릇은 SAO 이후의 다른 게임에서도 전혀 바뀌질 않아, 똑같이 등에 검을 차고 다니는 ALO나 오디널 스케일 또는 언더월드 전쟁편[98] 등에서는 뭐 그렇다 쳐도, 현실에서도 스구하와 검도 대련을 한 후에 죽도를 무심코 등 뒤로 돌려넣으려 한 적이 있고, 심지어 GGO에서는 광검을 똑같이 등에다 꽂으려 했던 적도 있다.

프로그레시브 편이 진행되면서 바뀔 수 있는 설정들 중 하나이다. 현재까지 나온 부분에서는 초반부터 이도류를 쓰려는 모습들이 보이고 있으며, 현재까지 중검을 쓰는 것보다는 속도에 치중한 전투스타일을 보이고 있다

 

 

인간 관계

SAO 시절과, 그 전 시기에 현실에서도 기본적으로 혼자 다니는 타입이었지만, 적극적으로 친구를 사귀려는 의지가 없는 것일 뿐이며 사교성이 없거나 소심한 것은 아니다. 어렸을 때 자신이 입양된 것을 알고서, 사람을 대할 때 보이는 겉모습이 허상이라는 것이 계속 뇌리에 박혀있어, 선을 긋고 대하게 되었다고.

SAO 베타 시절 게임 내에서 호감을 갖고 있는 상대였고, 알고 보니 현실에서도 아는 사람이었던 아바타가 죽는 걸 눈앞에서 보면서 가상과 현실에 혼란을 느꼈다.[] 다행인지 SAO 정식 서비스 이후에 사람을 대할 때마다 느꼈던 위화감은 극복했건만, 모처럼 가입한 길드 '달밤의 검은 고양이단'이 자신만 남기고 모두 사망한 것에 상처를 받아 자기 일에 남이 말려드는 것을 싫어하게 되어 친구를 사귀는 것과 별개로 계속 솔로잉 방식을 고집했다. 그 전까지는 베타 시절의 경험을 토대로 적어도 초반에는 솔로잉이 레벨업 효율이 높다는 걸 알고 있었기 때문에 솔로 플레이어를 지향하는 것이라 필요할 때는 아스나, 에길 등과 파티를 맺고 다니지만, 27층 함정 사건부터는 언젠가 솔로잉 방식에 한계가 올 거라는 걸 알면서도 다른 사람이 말려드는 걸 보고 싶지 않아서 솔로 플레이어가 된 거에 가깝다.[] 이는 할로우 프래그먼트 할로우 에리어 스트레아편 마지막 이벤트에서 잘 나타난다. 이 때는 아스나와 결혼하고, 유이가 소생하여 2주 휴가 시절의 행복을 다시 만끽하고, 친우 클라인, 에길과는 보스 공략 때가 아닌 일상에서도 많이 어울려 다닌다. 그리고 여동생이 자기 스스로 SAO에 들어와 가족 상봉을 하고, SAO 아인크라드 중반부 공략 시절에 좋은 추억이 있었던 리즈벳과 시리카도 합류해서 함께 아인크라드 후반부를 공략했을 때다. 쉽게 말해 키리토가 고독해질래야 고독해질 수 없을 정도로 믿을 수 있는 동료들이 많을 때다. 그런데도 아직도 사치 일을 기억하고 있어서 파티 플레이에 두려움을 느끼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상처는 리즈벳과 파티 플레이를 한 일과 아스나 덕분에 대부분 극복했다. 게임 내에서 결혼까지 하고, SAO를 클리어해 로그아웃한 직후 만난 키쿠오카 세이지로에게서 일부러 SAO 시절 사귀게 된 지인들의 정보를 얻어뒀을 정도. 학교에서 동아리 활동을 하고, 게임 내에서 사귄 친구들과 오프라인 모임도 갖는다거나 ALO 내에서 만나기도 하면서 사교성이 좋아졌다. ALO에선 별 어려움 없이 친구들을 모아서 파티 플레이를 하고, GGO에서는 3회 BoB 본선 중에 시논에게 협동 플레이를 제안한다.

다음은 작중 내에 키리토와 '공략파'로써 같이 다닌 인물들이다. 캐릭터 닉네임으로 작성하며, 기준은 아인크라드다.
SAO : 아스나, 클라인, 에길, 히스클리프
ALO : 아스나(운디네), 리파(실프), 시논(캐트시), 클라인(샐러맨더), 에길(노움), 시리카(캐트시), 리즈벳(레프리콘) + 유우키(임프) 등 슬리핑 나이츠
게임 콘솔판 : 아스나, 리파(ALO 컨버트), 시논, 클라인, 에길, 시리카, 리즈벳, 필리아, 스트레아

 

 

가족관계

 

부모와, 1살 차이의 여동생 1명이 있다. 카즈토는 친자식이 아니고 입양아로 지금의 모친은 그의 친모의 여동생, 즉 이모가 된다. 카즈토의 친부모는 그가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아 교통사고로 사망했고 남겨진 카즈토를 이모네 부부가 거둔 것. 카즈토는 10살 때 주민등록 말소 기록을 확인하고는 부모에게 물어봐서 자신이 이모의 양자가 되었다는 걸 알게 되었다. 이 사실을 안 후 타인을 대할 때마다 진짜 이 사람은 누구인지 의구심을 갖게 되어서 사람을 대하는데 거리를 두게 된다.

어릴 때는 무척 친했던 여동생 키리가야 스구하와 중학생 때부터는 멀어진 이유는 카즈토가 10살 이후부터 타인에게 거리를 둔데다 기계와 게임에 빠져 스구하와는 관심 분야가 달라졌기 때문. 그러나 스구하는 SAO 사건 이후로 오빠를 이해하려고 노력하기 시작했고, 카즈토도 사람을 대할 때 느낀 위화감을 극복하고 난 뒤에 스구하와의 거리를 좁히려고 노력하면서 둘은 다시 예전처럼 친해졌다.

현재 부모의 이름은 각각 키리가야 미네타카, 키리가야 미도리로 부친은 해외출장이 잦아 거의 집에 들르지 못하는 형편이며 모친이자 실제로는 이모인 미도리 또한 PC 관련 잡지사의 편집자로 야근을 밥먹듯이 하는 바람에 집에 자주 들리지 못하고 있다. 키리토가 어릴 적부터 PC 조립이라든가 게임 등에 관심을 둔 건 게임광인 어머니의 영향이 크다고 한다.

어릴 적 매우 엄격한 할아버지 때문에 여동생과 함께 검도장에 다녔다는 언급이 있다. 친가쪽 할아버지라 카즈토와는 피가 이어지지 않았다. 검도 특기생으로 경찰이 되었던 모양이며 자신과 같은 길을 외아들이 가길 바랬는데 틀어지자, 이후엔 카즈토와 스구하가 그래주길 바랬다는 언급이 나온다. 검도를 하다가 그만두려 했을 때 많은 꾸중을 들었으나, 여동생이 더 열심히 하겠다고 하여 좋게 무마된 것으로 보인다.[]

SAO에서 결혼한 아스나와는 이후 현실에서도 쭉 커플로 지내고 있다.[] SAO에서 만나 인연을 맺은 의붓딸 유이를 진심으로 아끼고 사랑하고 있으며 나중에 아스나와의 사이에서 낳을 아이를 둘째라고 자연스럽게 말할 정도이다. 유이의 존재가 인공지능이기에 현실과 가상세계의 벽이 존재하지만, 진심어리게 아끼고 있다. 페어리 테일에서 키리토가 아스나를 구할 때나, 엘리시제이션에서 아스나가 키리토를 찾을 때 중요한 역할을 하면서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사실상 키리토와 아스나의 결혼의 상징이자 또 하나의 연결고리. 소드 아트 온라인 Extra edition의 퀘스트 파트에서 퀘스트를 진행한 이유는 순전히 유이가 고래를 보고 싶다고 했기 때문이었고 아르바이트 하는 틈틈히 유이와 현실에서 대화하고 만날 수 있는 시스템의 부품을 구입하고 업그레이드하는 등 상당히 딸바보스러운 모습을 보인다.

전격문고 매거진 vol. 59에 따르면 카즈토의 친아버지의 이름은 나루사카 유키토(鳴坂 行人), 친어머니의 이름은 나루사카 아오이(鳴坂 葵)임이 밝혀졌다. 카즈토의 태어났을 적 이름은 나루사카 카즈토(鳴坂 和人)가 된다.

 

 

이성관계

작중 상당수의 여성 캐릭터들이 단기간에 키리토에게 매력을 느끼는 것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데,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여동생까지 홀리는 위험한 인물이다. 아래 동성 관계에도 사람이 따라오는 것을 보면 선천적으로 사람 끌어모으는 재주가 있는 듯 하다. 물론 전부 다 그에게 연애 감정을 느끼거나 하지는 않고, 여성 측에서 우정 관계로서 지내고 싶어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하렘이니 어쩌니 하는 소리를 듣긴 해도 게임판까지 추가돼서 그렇지 원작에서는 키리토에게 따라오는 사람들의 성비가 그렇게 불균형하지는 않다. 다음은 그 목록이며, 게임 콘솔판에서는 일행의 리더 역할을 맡으며 동료들의 문제에 먼저 나서서 해결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히로인 연출이 생기는 여캐가 더 늘어난다. 이 중 AI는 '♧' 표시를 한다.


키리토가 좋아하는 여성
유우키 아스나 : 1부 히로인이자 메인 히로인이며, 연인이자 (사실상) 아내, 가족이다. 키리토가 길드 생활을 기피하는 이유를 최초로 알게 된 인물이다. 프로그래시브와 SAO MD에 있는 오디널 스케일 Ep.0에서의 묘사에 의하면, 아야노 케이코처럼 아스나 쪽에서 먼저 호감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이 연정 때문인지, 둘이서 듀얼을 했을 때는 아스나가 머뭇거렸다고. 이후 프로그레시브에서 키리토의 감정서술을 보면, 확실히 연심을 가지고 있지만 자각하진 못한 상황이다. 하지만 모르테가 아스나를 운운할 때 격분한 걸로 봐서는 확실. 서로의 연심을 확인하게 된 때는 키리토 vs 크라딜 2차전에서 키리토가 체술 소드 스킬 엠브레이서로 피니시를 날린 이후다. 체술인데 왜 소드 스킬일까[] 게임 콘솔판에서는 운디네의 특성을 1부 시점부터 가진 듯, 키리토의 다른 여자(?)를 유난히 견제하는 듯 하다.[] 아스나도 서로가 서로에게 첫사랑이기에 천생연분. 서로에게 절대 눈을 떼지 않으며 서로를 위하는 행동을 이어나가는 게 이미 가족이다.


사치 : 공식 Q&A, 즉 초기 설정에서는 키리토의 첫사랑이었다.[] 27층 함정 사건으로 인해 사별하게 되자 키리토는 몇 달간 공황 상태에 빠졌고 이게 트라우마가 되어 평생을 안고 간다.[] 심지어 할로우 프래그먼트(2회차 이후)에서 (할로우 데이터가 되어버린) 그녀를 만난 키리토는 만감이 교차했고, 그 할로우 데이터가 진짜 자신이 죽어버린 탓에 전해주지 못한 고맙다는 말을 하자 오열하고 만다. 그 이후, 페이탈 불릿에서 그녀는 더 이상 인간이 아닌 키리토의 아파시스인 존재로 살아가게 된다. 22권에 수록된 외전: 더 데이 에프터에서도 할로우 데이터와 같이 등장하여, 아스나를 통해 고마웠다는 감정을 전하게 된다.


여성 쪽에서 키리토를 좋아하는 경우
시노자키 리카 (리즈벳) : 키리토가 이도류 전사임을 가장 먼저 알아챈 인물이며[110], 키리토를 좋아하게 된 시기는 아인크라드 55층에서 키리토 vs 백룡 제판 1차전 이후 백룡 둥지에서 노숙했을 때다. 아스나와 키리토가 커플인 것을 알게 되자 일을 핑계로 뛰쳐나갔고 이후 좌절 모드... 케이코와 함께 키리토 커플 염장질의 주요 피해자다. 게임 콘솔판에서는 키리토에 대한 우정과 애정이 교차되는 듯한 모습을 보이며, 리코리스 전까지 스토리 전면에 나서지 못 한 앨리스를 대신해 아스나를 견제한다. 또한 VRMMO에서 가장 중요한 장비 관리를 담당하기 때문에 키리토가 리즈벳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빈도가 늘어 GGO에도 같이 다이브한다.


아사다 시노 (시논) : 3부 히로인. 키리토보다 1살 어리지만 작중에서는 동갑내기 취급이다][111]. 키리토를 좋아하게 된 시점은, 원작은 제3회 BoB 이후 난동부리는 신카와 쿄지에게서 키리토에게 구출되었을 때고, 게임 콘솔판은 아인크라드 80층 던전에서 단독행동을 하다가 위험해진 상황에서 키리토에게 구조되었을 때다. 키리토는 방황하던 시노를 구원하며, 사총 사건 이후 현실에서도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줬다. ALO에서 캐트시 장거리 저격수를 선택한 것도 키리토가 3회 BoB 당시 자기에게 익숙했던 광검 근접 전사로 우승을 차지한 것과 관련이 있다. 게임 콘솔판에서는 키리토의 첫 번째 제자, 그리고 키리토에게 보호받는 히로인이 되어, 아스나 다음가는 메인 히로인으로 승격했다.


앨리스 신서시스 서티(♧) : 4부 히로인이며 5부 시점에는 자아가 안드로이드에 탑재되어 있다. 키리토를 좋아하게 된 시점은, 정합기사(앨리스 신서시스 서티) 모습으로 키리토와 결투하는 도중에 탑이 무너지고, 그 난장판 속에 키리토에게 구출된 후부터다. 당시 앨리스는 기억 삭제 여파로 감정이 얼어버렸기에, 처음으로 인간적인 접근을 한 키리토에게 호감을 가지게 된 것. 이후 반년 동안 폐인상태였던 키리토를 성심성의껏 돌봐주는 등 그에게 사랑에 빠져버렸다. 그러나 키리토 쪽은 반년 간의 기억 자체가 희미하며, 친구로서의 우정 말고는 없는 상태. ALO에서는 키리토 짝사랑 동호회[] 캐트시로 플레이한다. 하지만, 일단은 소꿉친구이기도 하였으며 폐인이 되어버린 키리토를 반년간 지극정성으로 돌보고 여러 번 키리토에 대한 마음을 행동으로 적극적으로 실천하면서 사실상 아스나에게 대적할 수 있는 유일한 히로인.[] 하지만, AI라는 태생적 한계와, 키리토 측에서 앨리스에 대한 감정이 사랑이 아닌 우정이기에, 안타까울 따름.
타케미야 코토네 : SAO 할로우 프레그먼트의 히로인. 현재까지 키리토와 동갑(6개월 7일 연상)인 유이한 히로인이며[], 키리토를 좋아하게 된 시점은 그의 도움으로 할로우 에리어에서 해방되어 아인크라드로 복귀했을 때다. 그 도중에 PoH에게서 키리토에게 구출되었으며, 키리토가 생명의 은인이기 때문에 그에 대한 호감도가 매우 높은 편이다. 보물만 보면 눈을 반짝이는 필리아도 키리토가 위험에 빠지면 보물은 제쳐두고 그에게 뛰어갈 정도.


카라타치 니지카 : SAO 로스트 송의 히로인. 남몰래 키리토를 따라왔던 소녀이며, 카즈토, 코토네와 함께 3명뿐인 2008년생 중 1명이다. 여동생인 나나이로와의 관계 회복에 카즈토가 도와준 이후[]부터 카즈토에 대한 호감이 더 강해진다. 할 일이 많아서 시간이 잘 나지 않는 자기 여동생과 달리, 니지카는 유이 소멸 사건 해결을 위한 여정, GGO 플레이에도 키리토 일행들과 동행한다.


키리토를 좋아하지만 나이가 어린 경우[]
키리가야 스구하 : 2부 히로인 겸 동료. 키리토보다 1살 어리고, 호적상 친남매에 혈연상 4촌이다. '카즈토'에게 호감을 가지고 따르기 시작한 시기는 어린 시절 연못에 빠졌을 때 카즈토에게서 구출된 때고, '키리토'를 좋아하게 된 때는 수일벤에 도착한 뒤 세계수로 가는 일정에 동행할 것을 제안했을 때다. 오빠를 사랑한다는 것에 압박감을 느껴서 키리토에게 애정을 쏟았는데, 그 결심을 한지 3시간도 안 돼서 그 키리토가 사실은 자기 오빠였다는 막장 드라마에서도 안 나올 상황에 멘탈이 박살난 적이 있었다.[] 어찌저찌해서 극복했고, 그 후에는 사이 좋은 남매로 지내고 있다. 2022년 SAO 사건 때문에 카즈토가 '먼 곳'으로 떠나는 것에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다. 또한 아래에 적힌 인물들은 대부분 카즈토가 스구하를 떠올리고 비슷하게 대하는 경우가 많다.


아야노 케이코 : 당사자를 제외한 인물들 중 카즈토와 스구하가 친남매 관계가 아니라 사촌관계임을 가장 먼저 알게 된 인물이며, 원작 기준으로 (유이를 제외한) 키리토 일행의 막내다. 키리토보다 2살 어리고, 키리토를 좋아하게 된 시기는 피나를 부활시키기 위한 여정을 키리토와 같이 했을 때다. 이 때 키리토에게 완전히 꽂혀서, Extra Edition 수중 퀘스트에서 키리토와 클라인이 잡담에 정신 팔리는 사이에 뻔히 보이는 함정에 빠지는 허당스러운 모습을 보였는데도 어떤 키리토 오빠라도 좋다고 말하다가 리즈벳한테 한 대 툭 맞았다. 시논이 ALO 엑스칼리버 퀘스트 도중에 꼬리를 잡혔을 때[118], 시리카는 자기 꼬리를 물끄러미 바라보며 키리토가 은근히 자기 꼬리를 잡아주길 기대했다. 리카와 더불어 키리토 커플의 염장질에 당하는 신세. 게임 콘솔판에서도 키리토에 대한 메가데레 성향이 여전해서, 로스트 송에서는 대놓고 꼬리와 귀를 잡아달라고 해서 키리토가 마지못해 들어줬건만, 이게 시논한테 딱 걸리는 바람에 키리토가 당황하게 만들었다(...). 유이 소멸 사건 해결 후에는 키리토 따라 GGO에 같이 입문한다.


프리미어(♧) : SAO 할로우 리얼라이제이션의 히로인. 설정상 아인그라운드의 여신이며, 콘솔판 기준 (유이를 포함해서) 키리토 일행의 막내, 키리토의 두 번째 제자이다. 순박해보이는 외양과 목소리와 달리, 아예 대놓고 애인으로 삼아달라고 돌직구를 날린다. 키리토는 프리미어의 "앞으로도 사랑받고 싶다."라는 표현을 그냥 친구로 지내겠다라는 식으로 어물쩍 넘어가는데 프리미어의 얼굴을 보면 아무리봐도 이성으로서의 사랑도 포함되어 있다. SA:O에서 티아 관련 일을 해결한 후에는, GGO에도 컨버트되어 키리토와 함께 한다.


티아(♧) : 할로우 리얼라이제이션의 DLC인 심연의 무녀의 히로인. 프리미어와 자매 관계다. 할로우 리얼라이제이션 1회차 스토리의 최종보스이기도 하다. 1회차 스토리 시절에는 머리색 빼고는 프리미어와 똑같이 생겼지만, DLC에서는 외형상으로는 상당히 성숙해보일 뿐만 아니라(이 모습이 티아의 미래의 모습이기 때문이다.) 프리미어보다 더 적극적으로 키리토를 향해 애정공세를 펼친다. 프리미어가 놀라며 티아를 견제하고 티아도 프리미어를 견제하는 장면은 덤. 하지만 메인 히로인은 아니라 그런지 GGO에는 동행하지 못했다.


세르카 투베르크(♧) : 직접 현장에 있었던 앨리스를 제외하고 센트럴 커시드럴에서 키리토와 유지오의 행방을 알게 된 첫 번째 인물이다. 세르카는 키리토 지향인데, 키리토는 그녀가 유지오를 좋아하는 줄 안다. 그리고 키리토보다 어리다.


로니에 아라벨(♧) : 4부 외전 달의 요람 히로인. 원작 기준 키리토의 2번째 제자[119]이며, 키리토에 대한 감정은 존경 그 이상이다.


연애 감정보다 동료로 생각하는 경우
스트레아(♧) : SAO 인피니티 모멘트의 히로인 캐릭터.[120] 일단 히로인이다 보니 이런저런 식으로 키리토와의 이벤트가 있기는 하지만, 스트레아가 키리토나 다른 캐릭터한테 보이는 태도는 종합적으로 말하자면 그냥 좀 과한 우정 표현에 가까운 편. 딱히 홍조를 띄는 묘사도 없고 키리토한테 키스하려다가 아스나가 반대하자 그대로 아스나한테 키스하는 등(...) 굳이 키리토에 한정하는 애정을 보여주는 일이 드물다. 키리토 쪽에서도 유이의 동생=또다른 딸 이라는 공식 덕분인지 당황하는 묘사는 있어도 이성으로 보는 묘사는 그닥 없다. 대신 키리토가 힘들어할 때, 스트레아가 MHCP 시절의 경험을 활용해 키리토에게 힘을 불어넣어주는 전개가 많이 나온다.


나나이로 아루샤빈 : 키리토보다 5살 어리다. 게임 콘솔판 한정으로, 키리토는 ALO에서도 SAO 시절의 이명인 '검은 검사'로 불리고 있을 정도로 유명하다.[] 그래서 자기의 실험을 성공시키고자 키리토를 스카웃하지만, 그는 2가지 이유로 거절한다. 원래는 3가지 이유를 말하려 했지만, 마지막 3번째는 말하지 않기로 했다. 이후 애정 결핍으로 타락해버린 세븐을 키리토와 레인이 바로잡아 주면서 키리토와의 관계도 회복되며, 아이돌에서 은퇴한 뒤 SA:O를 키리토에게 추천한다. 일단 세븐이 키리토한테 홍조를 띄는 묘사가 있기는 한데, 키리토를 끌어들이려고 할때도 어디까지나 동료로 받아들이려고 한 점이나, 기뻐하다가 스메라기한테도 아무렇지도 않게 안기는 묘사가 있는걸 보면 세븐이 키리토에게 안고 있는 인식은 친한 오빠 수준이다. 덤으로 세븐은 VRMMO에 대한 기술자이자 권위자다보니 키리토가 여러가지 도움[]을 받기도 한다.


콘노 유우키 : 키리토보다 2살 어리다. 키리토는 유우키와의 관계를 진전시키기보다는 아스나와 유우키를 연결해 주는 것에 주력을 기울이며, ALO 아인크라드 27층 공략 때 아스나와 유우키 일행을 위해 시간을 끌어준 적이 있다. 원작에서는 그 외에 접점이 거의 전무하지만 게임 콘솔판에서는 SAO 시절에 이미 키리토를 만나 그에게 호감을 가진 듯한 묘사가 있다. 물론 이성으로서의 사랑이 담긴 호감이 아니고, 친하고 의지하고 싶은 오빠에게 품는 호감에 가깝다. 키리토 역시 유우키를 이성으로 보지 않고 동료나 친한 여동생으로 대한다.[]


유이(♧) : 아스나와의 신혼생활 중 22층에서 만난 AI로, 처음 만난 그 날 이후로, 키리토와 아스나의 딸이자, 부부관계의 상징이다. 천년의 황혼의 히로인이지만, 키리토는 유이를 사랑스러운 아이라고 생각하고 유이 또한 키리토를 아빠라고 생각하고 있을 뿐, 양 당사자가 전혀 이성으로 인식하고 있지 않다.


아르고 : 정보상인과 고객의 관계. 게임 콘솔판에서도 여전하나, 키리토가 아르고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빈도가 늘었다. 할로우 리얼라이제이션에서는 주연급으로까지 올라간 만큼 같이 다니는 빈도가 늘었다.


타카미네 모미지 : 선배와 후배의 관계. 쿠레하가 2살 더 많지만 선배 유저인 키리토에게 시종일관 존댓말을 쓰며, 그에게서 GGO의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 그래서 키리토에 대한 감정은 선배에 대한 존경심이 담긴 것이라 키리토가 말 편하게 하라고 해도 경어를 써서 존대하지만, 이성으로써의 사랑이 담긴 감정은 없는데, 왜냐하면 이미 쿠레하의 마음은 FB의 주인공 캐릭터에게 갔기 때문이다.[] 설령 쿠레하가 키리토의 히로인으로 합류해도, 위의 스트레아나 세븐처럼 연심과는 전혀 무관할 것이다.


키즈멜(♧) : 프로그레시브에서 등장하는 다크 엘프 동료. 아스나의 언니 포지션으로, 다크 엘프의 문화와 마음씨가 큰 외모 때문에 가끔 키리토의 얼굴을 붉힐 때는 있지만, 연심은 아니다.


솔티리나 세루루트(♧) : 키리토의 잠재력을 알아보고 스카우트했다.


알리샤 루, 사쿠야 : 유진 장군 격파를 보고 나서 키리토에게 이끌려 서로 스카우트하려고 오퍼를 넣는다. 다만 둘다 이후 행적을 보면 어디까지나 좋은 남자 수준으로 생각하지 이성으로 좋아하진 않는 듯. 어찌됐든 둘 다 너무(...) 적극적으로 오퍼를 넣는 바람에 게임 콘솔판이나 원작이나 키리토가 상당히 부담스러워 한다.


아키 나츠키 : 3부와 4부에서 키쿠오카의 요청으로 카즈토의 모니터링 요원이자 담당 간호사로 카즈토를 보조한다. 1 ~ 2부 사이 2개월 공백기 동안 카즈토의 재활 치료도 도와준 인물.


앨리스 투베르크 (♧) : 앨리스와 키리토가 유지오한테 들키면 안된다고 속닥이는거 봐서 비밀 연애로 오해 했지만 알고보니 유지오의 선물을 만드는 거였다. 앨리스 투베르크와 키리토는 서로 친구 이상의 감정은 없다. 콘솔판 DLC에서는 정합기사가 되어도 이 흐름이 이어진다.


샬롯(♧) : 거미다(...). 키리토의 조력자.
카디널(♧) : 더 시드 기반의 카디널이 베이스다. 스고우 사건 해결 직후 키리토의 행적을 볼 때, 키리토가 사실상 할아버지인 격이다. 이는 위의 샬롯도 마찬가지.
파나티오 신서시스 투(♧) : 전쟁편 앨리스가 키리토를 데리고 돌아왔을 때 살짝 호감을 가진 묘사가 있었다. 물론 이 시점에서 파나티오는 이미 베르쿨리와 맺어졌고 그의 아이를 임신한 상태였기에 키리토에 대한 호감은 자신에게 검사 vs 검사로써 진검승부를 해준 것에 대한 감사 정도에 머문다. 콘솔판에서는 조카처럼 대하는 것 말고는 원작과 마찬가지이나 난데없이 앨리스가 알아서 말려드는 경우가 생긴다. 대전 종료후 기사장에 취임하여 키리토를 돕고 있다.

1부 외전에 나온 키리토의 회상에 따르면, SAO 이전에 가상현실 게임에서 몇 번 청혼을 받은 적이 있지만 본인이 가상현실에서의 결혼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몰라서 안 했다고 한다. 게임 안에서 자신을 제대로 드러내는 전제 하에 꽤 인기가 있었다는 걸 알 수 있다.

이는 달밤의 검은 고양이단 전멸 사건 이후에 확립된 키리토의 성격에 기반한다. 27층 함정 사건 때 자신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자신이 좋아했던 사람과 둘도 없는 소중한 동료들을 떠나보낸 경험[] 때문에, 파티 플레이시 자기가 직접 나서서 해결하려고 한다. 동료들이 위험해진다싶으면 바로 달려가서 일단 동료부터 구출하고 보며, 남들이 곤란해하는 게 있으면 앞장서서 해결하려고 한다. 그러니까 키리토를 좋아하는 여성들 중 상당수는 그렇게 넘어오게 된 것이다.

이렇게 여자들이 많이 엮이는 가운데에서도 키리토의 연애관만은 확고하다. 일단 연하녀(스구하, 케이코, 세븐, 세르카 등)는 어린애 취급하기 때문에 연애감정따윈 가지고 있지 않고 설령 동갑이나 연상녀나 AI라고 해도 그는 일편단심 유우키 아스나 일직선이기 때문에 히로인 후보 논쟁같은 게 거의 없다. 작가 본인이 소드 아트 온라인 앨리시제이션: War of Underworld 트위터 리뷰 중 SAO는 키리토와 아스나의 이야기이고, 이 점은 절대 변하지 않을 것이며, SAO의 마지막은 이 둘의 결혼일 것이라고 공인한 상태라, 더더욱 확고한 연애관을 방증한다. 키리토 걸즈의 패배 죠죠의 기묘한 모험의 주인공들(죠셉 죠스타 제외)처럼 여자들에게 인기가 많지만 정작 본인은 일생동안 한 여자만 사랑한다고 할 수 있으며, 이중 키리토는 죠나단 죠스타와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쿠사나기 고도는 정반대의 이유로 히로인 논쟁이 없는 케이스다. 재밌게도 키리토와 고도 둘 다 같은 성우이다.

보통 이런 캐릭터는 여자 때문에 개고생[128]인데, 키리토는 연애에는 둔감하지 않기 때문에 자신을 향한 감정을 받아들인 다음 확실하게 거절한다. 그리고 아스나와 만난 후 조금이라도 마음을 준 여성이 없다고 공언하고 있다만, 진짜 아주인지는 약간 불확실하다고 한다. 이는 (게임 콘솔판 기준으로) 일행 여성진 중 일부가 불행했던 과거사나 현재 처한 상황 때문에 연애 감정과는 별개로 따로 신경을 써줘야 되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다음은 그 목록이다.


키리가야 스구하 : (원작/콘솔판 공통) 카즈토가 카야바의 농간에 휘말려 2년 동안 생이별했으며, 그 2년 동안 눈앞의 오빠를 지켜봐야만 해서 눈물로 밤을 지새는 일이 많았다. 결국 콘솔판에서는 스구하가 자신의 의지로 데스게임으로 변질된 SAO에 직접 들어오게 된다. 이럴 때 오빠인 그가 해야할 것은 '언제라도 같이 있어주겠다'고 안심시키는 것이다.
아사다 시노 : (원작/콘솔판 공통) 강도살인사건으로 인해 PTSD가 있고, '살인'이라는 꼬리표 때문에 왕따를 당하고 이용당하기만 했다. 그 여파로 사람만 만나면 작아진다. 이런 시노가 평소의 10대 소녀 모습을 보여주는 때는 자기가 믿고 기댈 수 있는 카즈토가 곁에 있거나, 카즈토와 절친한 친구들과 같이 행동할 때다.


앨리스 : (원작)[129] 언더월드에서 나와 현실세계로 왔지만, 주변에 아는 사람 없이 혼자서 새 시작을 해야 했다. 현실세계에서 앨리스의 생활이 작품의 결말 부분이라 묘사가 적었지, 작정하고 묘사를 했으면 책 1권이 나올 정도로 굴곡진 부분이 많았다. 거기에 5부 시점에서는 세르카를 만나고 싶은데 이를 참아가며 지내고 있다.


콘노 유우키 : (콘솔판) AIDS 합병증으로 인해 장기간 격리치료중이다.[] 밝은 성격의 유우키지만, 한때는 죽음이라는 공포에 떨었던 적도 있었다.


아야노 케이코 : (콘솔판) SAO 시작 전에 친구에게 버림받았다. 그로 인해 아인크라드 4/4 쿼터 당시에는 다시는 버림받지 않겠다는 의지로 레벨업을 자기혹사 수준으로 무리하게 했다.


유이 : (콘솔판) 한 번 죽은 적이 있다. 정확히는 소멸로, 유이 소멸 사건 이후 해결까지 며칠간 키리토 일행들의 분위기는 상당히 무거웠다. GGO에 유이도 같이 데려와 특별히 더 신경써주는 이유다.


카라타치 니지카 : (콘솔판) SAO에 들어간 이유가 여동생과 생이별한 것부터 서러운데, 그 여동생이 자기보다 성공했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카야바의 농간에 휘말려 감금당한 것. 로스트 송의 주요 스토리가 니지카의 개인사를 포괄하고 있으며, 카즈토는 가족상봉을 위해 키쿠오카와 협력하며 니지카의 아픈 과거를 치유해 줬다. 현재 남아있는 소심한 성격은 나나이로와 카즈토가 서로 협력하며 보완시켜 주고 있다.


나나이로 아루샤빈 : (콘솔판) 13살밖에 안 되는 어린 나이에 과학자, 아이돌, SA:O GM 등 고된 일로 혹사당하고 있어서, 니지카와 같이 나나이로를 걱정하고 있다. SA:O 때는 혹사 여파로 인한 피로로 기절할 뻔한 모습을 봤기에 더 그렇다.


프리미어 : (콘솔판) 남들[]은 다 SA:O를 게임으로써 즐길 수 있는데, 프리미어는 SA:O NPC라는 것 하나 때문에 자기 혼자 데스게임을 하는 모양새가 되어버려 일행들[132]이 주의깊게 관리해야 했다. SA:O만 아니면 데스게임 걱정이 없다는 게 다행이라, 기회만 되면 카즈토와 나나이로는 프리미어를 다른 게임으로 컨버트시키려고 한다. 일례로 SAO MD에서는 프리미어를 ALO에 주로 데려다 놓고, FB에서는 GGO에 데려다 준다.

자신의 주변에 여자들이 많은 것에 대해서는 평소에 크게 의식하지 않고 여자인 친구로서 대하고 있다. 앨리스가 키리토를 짝사랑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베르쿨리가, 키리토의 이런 생각을 들어보더니 앨리스의 험난한 앞날(...)을 걱정할 정도. 그리고 이어지는, 자네는 역시 꼬마였어 키리토 : 그만해줘;; 이들 대부분이 아스나의 친구도 되었기 때문이다. 게임판에서는 일행의 리더라는 역할 때문에 갈등 중재하랴, 동료와 상담하랴 의식할 여지가 없었기도 하다. 문제는 이 때문에 이성 친구로서는 종종 곤란한 장난을 친다는 점이다.[133] 게다가 이 여파로 키리토에게 반한 여성들 전원은 결코 포기하지 않기 때문에 본의 아니게 하렘물 같은 분위기가 형성되는 것이다. 과연 하렘 주인공이다. 그 때문인지 모르지만 여캐들이 키리토에 대한 불만은 제각각 있는건지, SAO MD 절검 유우키 80레벨 스토리에서는 퀘스트(남성 플레이어 1명에게 전력으로 싸워서 이기기) 목표물이 되어 유우키, 아스나, 리파, 시논, 리즈벳, 시리카한테 6:1로 다굴당했다. 키리토가 말하길 공격 하나하나에 감정이 느껴졌다고 했다. 아스나는 키리토에게 미안해하는 걸 볼 때 전력을 다하지 못한 것 같고 유우키는 '퀘스트 조건' 때문에 어쩔 수 없다 쳐도 제안자인 시논을 비롯해 나머지들은 작정하고 공격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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