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te/stay night》의 히로인 중 한 명이자, UBW 루트의 메인 히로인.
머리 스타일은 투 사이드 업. 흔히 말하는 트윈테일과는 다르다. 다만 4차 성배전쟁 시점의 어린 시절부터 중학생 때까지는 트윈테일이 맞고 어른이 되면 다 풀어 내리는 삼단변화를 보여준다.
Fate/SN의 모든 루트는 물론 후속작 겸 팬디스크인 Fate/hollow ataraxia에서도 비중이 제법 크다.
캐릭터 특징
후유키시에 위치한 호무라하라 학원 고등부에 다니는 여학생. 원작에서는 2학년이고 속편인 Fate/hollow ataraxia에서는 3학년이다. 용자단려[], 품행 단정, 성적 우수 같은 문무겸비(?) 등의 이유로 많은 남학생들의 동경의 대상이며 여학생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학교의 아이돌. 미스 호무라하라로 뽑히기도 했다. 주인공인 에미야 시로도 1학년 때부터 그녀를 동경해 왔지만 작중 시점 이전까지 개인적인 친분은 없어서 그녀가 자기 이름을 안다는 것도 신기하게 생각했다.
주인공과 서로 호감도가 처음부터 높은 상태로 이야기가 시작되는 히로인. 일단 시로가 1학년 때부터 동경해 온 여학생인지라 초기부터 이성적 호감이 있다 보니 공통 루트 부분부터 시로는 린과 관련된 일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반대로 린도 어떤 사건을 계기로 시로를 예전부터 알고 있었으며 그때 받은 강렬한 인상(본인 왈 트라우마) 때문에 인상적인 남학생으로 여기고 있었으나 이성으로서 좋아하는 건 아니었다. 나스 키노코 말로는 (다른 속성도 존재하는 세이버나 사쿠라와 달리) 시로에게 있어서 린은 완전히 이성으로 간주되는 대상으로 설정했으며 그래서 시로는 린이 옆에 있으면 항상 두근거린다고 한다. 단 시로가 동경해 온 것은 미스 퍼펙트로 자신을 포장해 온 겉모습이었기 때문에 성배전쟁을 통해 가까워진 후에 린의 소악마적인 본성을 보고 그동안의 환상이 와장창 깨지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로는 린의 꾸밈없는 모습을 알게 된 후 내심 더 매력적으로 느끼게 된다. 린에게 놀림당하면서 더 마음이 끌리는 속내를 투덜대는 독백이 세이버 루트와 사쿠라 루트에서도 나오는 것을 보면 기본적으로 다른 히로인과의 사이가 깊이 발전하지 않으면 시로가 이성으로 끌리기 쉬운 대상으로 설정된 듯하다. EXTRA에서도 이상적인 몸매랍시고 린의 바디라인을 그리다가 자비코를 화나게 하는 무명의 모습을 보면 외모가 기본적으로 에미야 시로의 취향인 모양.
이러한 시로의 호감은 본인이 히로인인 UBW 루트 아니면 무의미한 설정이 아니냐 하는데 그렇지도 않은 게 함정. 다른 히로인 팬덤 입장에서 불편해할 수도 있음에도 굳이 이런 설정이 부가된 이유는 사실 사쿠라가 히로인인 HF 루트 때문이다(...). HF 루트의 음몽에서 사쿠라가 아닌 린이 나온 이유는 당시 시로가 잠재의식 속에 성적 욕망을 품는 대상이 (당시 호감을 키워가는 중이던) 사쿠라보다도 (여러 해 동안 호감이 있었고 최근 더 매력을 느낀) 린임을 독자에게 제시하기 위해서이며, 이로 인해 사쿠라의 질투에도 개연성이 주어진다. 이와 같이 시로의 린에 대한 호감은 종종 사쿠라의 질투심을 자극하는 방식으로 부정적으로 활용되는 측면이 있어서 린 입장에서는 이러한 설정이 꼭 플러스로 작용한다고 보기만도 어렵다.
성인판 F/sn, 그것도 Fate 루트에서 딱 한 번 등장하기에 이후론 완전히 잊힌 설정이 되었지만, 버서커전 직전 교회에서의 세이버 마력 충전씬에서 양성애적 면모를 보인다. 이후에는 전혀 등장하지 않으므로 그냥 이런 설정도 있었다. 정도만 알아도 무방.
캐릭터 성격
나스 키노코의 평에 따르면 린은 츤데레가 아니라 곤경에 처한 사람을 잘 돌봐주는 누님 기질(姉御肌)의 성격이라고 한다. 실제로도 본편에서 린의 행보를 보면 겉으로는 쌀쌀맞게 굴면서도 남을 잘 챙기고 생각보다 정에 많이 휩쓸리는 모습을 보인다. 명문 마술사 가문의 당주임에 스스로 자부심을 가지고 있고 마술사답게 행동해야 한다는 의식도 강하기에 에미야 키리츠구가 시로에게 각인을 물려주지도 않았고, 마술을 그만두는 게 낫다고 말했다는 사실을 듣자 못마땅하게 여겼고, 토오사카 가문의 대표로서 성배전쟁에 나서는 태도 또한 누구보다 진지하다.
그러기에 스스로 마술사로서 얼마든지 냉혹해질 수 있으며 적을 주저 없이 죽일 수 있다고 호언장담하지만 린의 실제 행동은 상당히 물러터졌다.[] 본인은 이런 모순을 마술사인 자신에게는 필요 없는 '마음의 군살'이라고 표현하며, 시로는 알고 보면 사람 좋은 녀석인데 그걸 알기가 어렵다고 평한다. 전형적인 마술사였던 아버지를 이상으로 삼으면서도 그런 아버지의 이른 죽음 탓에 평범한 소녀로서의 선성을 완전히 버리지 못한 채 성장한 결과, 지향하는 자신의 모습(마술사)과 실제 자아(사람으로서의 선성)가 충돌하며 모순된 행동을 취하는 양면성을 내포하게 된 것이다.
또한 린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되 불가능하다고 판단되면 깔끔히 포기하는' 냉철함을 함께 가지고 있다. 이런 점을 두고 코토미네는 "그렇지.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는 게 너다, 린. 동시에, 뒤집히지 않는 현실을 한순간에 인정하는 것도 네 멋진 점이지. ———좋아. 그 모순은, 상당히 향기롭고 좋다."고 호평한다. 린 스스로는 본인을 '귀엽지 않은 성격'이라고 평하는데, 반면 자신과 달리 불가능하더라도 계속 도전하는 모습에도 의미가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마음 한 켠에 품고 있다. 그런 고민을 안던 시기에 시로의 높이뛰기를 목격하여 강렬한 인상을 받게 된다.
상기와 같은 이유로 자신에게는 또래 여자아이들과 같은 남자들이 좋아할 만한 '귀여운 성격'이 결여되어 있다고 스스로 생각하고 있으며, 이 때문에 미츠즈리 아야코와 3학년 되기 전에 누가 남친을 먼저 만들지 내기를 하면서도 속으로는 자신이 남자를 좋아하게 되는 일은 없을 거라고 확신 반 체념 반 하고 있기도 하지만 본인 루트에 들어가면 어지간한 여성향 게임 뺨치는 역하렘이 기다리고 있기도 하다. 참고로 린의 지나치게 짧은 미니스커트 사복은 스스로에게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여성미를 채워보겠다는 컴플렉스의 결과물이라고 한다. 나스 키노코 왈 "버텨라 시로".
완벽한 우등생의 모습은 '언제나 우아하라'는 가훈을 따르기 위해 노력하며 쓴 대외용 가면이고 실상은 꽤 짓궂은 소악마에 성질도 강하고 상당히 공격적인 말투[]를 쓰고 살짝 다혈질이라 도발에 넘어가기 쉽고 말보다 행동이 앞서기도 한다. 코토미네 키레이의 증언에 따르면 "어릴 때부터 열 받으면 간드 난무"라는 모양.[] 성실한 사람을 놀리는 것을 좋아하는 짓궂은 성격 탓에 시로와 친해지자 바로 시로 놀리기가 취미가 된다. 시로의 표현에 따르면 성격은 '붉은 악마(あかいあくま)'.
류도 잇세이와는 같은 중학교 출신이자 학생회에서 잇세이가 학생회장, 린이 부회장을 맡은 적이 있는 의외로 깊은 인연이 있는 사이. 다만, 이 시절 이런저런 안건을 두고 사사건건 갈등하며 현재는 견원지간이 되었다고 한다. 정확히는 린이 잇세이를 놀려 먹으며 속을 박박 긁어놓는 쪽에 가깝지만.
저혈압이라 아침에 무척 약해서 막 일어난 모습은 평소의 청초한 미인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을 정도의 인상을 주는 모양이다. 기본적으로 아침식사는 하지 않고 대신 우유 한잔으로 때운다.
가훈에 걸맞은 인간이 되기 위해 엄청나게 신경 써서 자기관리를 하고 있다. 타인에게 보이는 완벽한 우등생의 모습은 그 노력의 결과. 충실한 노력에는 반드시 결과가 따라가야 한다고 생각하며 그게 이뤄지지 않는 불합리한 상황을 못마땅하게 여긴다. 여담으로 그것은 당연히 몸매 관리에도 이어져서 매일 운동을 하고[] 단 것도 일주일에 한 번으로 제약하는 등 여러 모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린이 쓰는 “마음의 군살”이라는 어휘에서 은근히 신경을 많이 씀이 드러난다.
엄청난 노력 덕에 그리 빈틈이 없는 편이지만 정말 중요한 일에서 얼빠진 실수를 해서 삽질을 하는 토오사카 가문 특유의 유전병 때문에 종종 골치를 썩고 있다. 그 엄청난 재능을 가지고도 이놈의 덜렁이 속성 때문에 말년까지도 대성하기 어렵다니 말 다 했다. 다만 그 덜렁이 속성은 작중에서는 전화위복이 되는 계기를 만들 때도 가끔 있고 정말 중요하고 결정적인 대목에서는 발목 잡지 않는 것치곤 팬덤에서 재미 삼아 좀 지나치게 강조되는 경향이 있다. 완벽 초인 속성의 린에게 예외적 이야기 전개를 심기 위해 넣은 설정 정도라고 볼 수도 있다.
이레귤러인 시로와 달리 정석적으로 마도를 걷고 있기 때문에 예외 케이스[]가 넘치는 본편에서는 헛다리 짚는 경우도 자주 보인다. 이에 대해서는 상황이 특수했으므로 토오사카 집안 유전병인 덤벙이 속성과는 무관하게 여겨야 할 것이다.[]
기계치라서 핸드폰도 잘 못 다루는 모습을 보여주고 Fate/hollow ataraxia에서의 언급에 의하면 비데에 놀라서 화장실을 뛰쳐나오기도 했다고 한다. 에어컨 리모콘을 부숴버려 에어콘을 끌 수 없는 상황도 만들었었다. 이는 타입문 세계관의 마술사들이 과학문명을 천시하여 기피하는 것과 연관이 있다고 볼 수 있다.[] 부친 토키오미가 팩스라는 좋은 걸 냅두고 자동서기 마술을 쓰는 등 전형적인 마술사들의 가치관을 갖고 있었으므로 린 역시 어릴 적부터 기계류에는 그리 밀접하게 접하지 못했을 것이고, 당연히 사용하는 데에 익숙지 못할 수밖에 없다.
본인 말로는 근본적으로 쾌락주의자라고 한다. 그리고 현실주의자이기도 하다. 이것이 UBW에서는 이상주의자인 에미야 시로에게 끌리는 계기가 된다.
캐릭터 능력
마술사. 그것도 이야기의 주 무대인 후유키시의 세컨드 오너인 토오사카 가문의 6대 당주로, 집안의 비원인 성배 쟁취를 위해 성배전쟁을 준비하고 있었다.
마술 면에서는 일단 보석옹의 제자 가계라서 보석 마술을 쓰고 마술속성은 지수화풍공을 모두 다루는 '오대원소(에버리지 원)'. 마술특성은 '전환'을 특기로 하며, '강화'도 익히고 있다. 마술회로의 수는 메인이 40개, 서브가 각각 30개. 다시 말해 최소 100개.[13] 어머니인 토오사카 아오이가 매우 희귀한 특별한 마술적 인자를 가져 그걸 물려받은 토오사카 자매는 엄청난 재능을 타고났다. 시계탑의 역대 BEST 100위권 안에 드는 엄청난 재능으로, 수치로 비교하면 시엘의 70%~100%. 시엘이 그랜드 위계의 대마술사였던 로어의 원본과 맞먹는 소질의 소유자임을 고려하면 정말로 엄청난 것이다. 심장을 찔리거나 하는 치명상에서도 마술각인 덕분에 살 수 있는 건 린과 아오코 같은 몇몇뿐이다.
다만 아직 어리다보니 재능은 뛰어나도 실력은 아직 그만큼 성취되지 않았다. 토키오미보다 아래로, 시로가 Lv.10~20, 아트람이 Lv.20이라면 린은 Lv.30. 덧붙여 아르바는 Lv.100, 케이네스는 Lv.100에 특수예장으로 +a. 그래도 특유의 성실함으로 단련과 공부도 게을리하지 않아 10대 중반의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실력을 자랑한다.
대외적으로 우등생으로 알려질 만큼 공부도 잘하고 자기관리와 단련 덕에 운동도 잘한다. 코토미네 키레이에게서 팔극권을 배워 육탄전에도 그럭저럭 능하다. 실제로 강화마술을 걸고 캐스터(5차)를 두들겨 패버린 전적이 있다.[] 덧붙여서 Fate/unlimited codes에서는 토오사카 토키오미가 보관하고 있던 키슈아 젤레치 슈바인오르크가 저술한 마도서인 '보석에 의한 근접격투 예장 전종'을 이용해 서번트마저 때려잡는 위용을 발휘하였다. 버서커 전과 캐스터 전에서 사용한, 보석으로 팔극권의 위력을 강화하고, 자신의 방어를 강화하는 그런 쪽으로 보인다.[] 물론 격투 게임이라 가능한 거다. 그외에도 UBW TVA판에서는 루비아젤리타 에델펠트와 격투를 벌이게 되는데 여기서도 상당한 운동 실력과 물리적 기술을 보여준다. 펀치를 하거나 긴 다리를 이용해 발차기를 날리는 등 기술을 보여줬다.
200년 축적된 토오사카 집안의 마술각인을 이식받은 관계로 여러모로 혜택을 보고 있기도 하다. 대표적인 것이 왼팔 손목부터 팔꿈치까지 새겨진 마술각인을 통해 별다른 주문도 없이 발휘되는 간드. 덧붙여 원래 간드는 손가락질을 함으로서 대상에게 병을 부여하는 저주인데 린의 경우에는 그것이 물리적 파괴력까지 띄어서 작중에서도 총알 소리를 내거나 이것저것 박살 내는 등 상당히 임팩트 있는 쓰임을 보여준다. 이런 걸 '핀의 일격'이라고 한다는데, 작중에서 간드 쓰는 다른 사람 역시 이 수준이라 별것 아닌 걸로 착각하면 곤란하다. 위에서 말했다시피 원래는 단순 저주인데, 이걸로 강화마술을 걸어 방패로 쓰려던 나무탁자도 쪼갠다. 보석도 필요 없어서 더욱 요긴하게 쓰이는 모양이다.[] 또 마술 각인은 마력만 있으면 제멋대로 주인을 살리려고 하기 때문에 치명상을 입고도 그 덕분에 살기도 했다.
마스터로서의 능력도 뛰어난 편에 속하는데 5차 성배전쟁에선 이리야와 함께 서번트와 각별한 주종 관계를 맺었고[][] 아처가 궁병임에도 검을 활용한 전면전을 펼치는데 딱히 뭐라고 하지 않은 것을 볼 때 서번트의 전투방식 역시 자신보다 전투의 프로인 서번트의 의견에 맡기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본인에게는 실전 경험이 부족하고 고질적인 가문의 삽질 증후군 때문에 초반에 막상 난장판이 되니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어리버리하는 경우가 많았다. 시로를 확실히 처리하지 못하고 우왕좌왕하는 것도 그렇고, 쓸데없는 일에 령주를 낭비하고, 라이더에 의해 학교가 습격당했을 때도 평소와는 달리 시로가 냉철하게 상황을 파악하고 최선의 선택을 통해 신속하게 움직인 반면, 린은 그런 시로에게 끌려다니면서 같이 공투하는 정도가 한계였다.
혼자 살면서 익힌 건지 요리도 잘한다. 일식의 시로, 양식의 사쿠라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중화요리의 달인. 시로가 만든 요리를 맛보고 이거라면 이길 수 있다고 자신 있어하고 실제로 굉장히 맛있는 요리를 선보여 의기양양해했다. 다만 린에서 파생된 모 캐릭터가 중화요리를 빼면 솜씨가 형편없다면서 까이는 장면이 있어서, 전문 이외의 요리도 나름대로 능숙한 시로와 사쿠라와는 달리 이쪽은 중식 이외의 요리는 서툰 것으로 보인다. 물론 해당 장면에서 요리 실력을 평가하는 장본인이 빡세기로 유명한 요리교실까지 개최하는 그 사람이다보니 다소 평가절하된 부분도 있을 듯. 중화요리에 관해서는 달인 수준인 만큼 최소한의 기본 솜씨도 있긴 할 테니 아마 중화요리 이외의 레시피에 관해서는 세세한 조리방법과 적절한 손질법에 대한 지식이 없다 정도의 수준일 가능성이 높다. 에미야 가의 오늘의 밥상에서 나온 에피소드에 의하면, 어린 시절에 코토미네 키레이에게 요리를 대접하고자 홍주연세관 태산으로 찾아가 점장 바츠한테서 라조기 만드는 법을 배우며 실력을 키웠던 것으로 나온다.
인간관계
일단 가족은 부친이 제4차 성배전쟁에서 타계하고 모친도 성배전쟁 중 입은 상해의 후유증으로 몇 년 뒤 사망하여 친척에 대한 언급이 없어 사실상 천애고아 상태.[] 다른 집안에 보내진 동생이 있기는 하나 이런저런 사정 때문에 대외적으론 티를 내지 않는다.
동년배의 절친이라고 할 만한 인물은 궁도부 주장인 미츠즈리 아야코를 제외하면 없다시피 하다. 이는 마술사인 자신으로 말미암아 엉뚱한 피해를 보는 민간인이 생기지 않도록 일부러 거리를 두었기 때문. 육상부 3인조 마키데라 카에데, 히무로 카네, 사에구사 유키카 등 여타 학생들과는 인사나 어느 정도의 이야기는 하고 지내지만 반 친구 이상 수준으로 친밀하지는 않다. 미츠즈리는 뛰어난 감으로 린의 본성을 꿰뚫어 보면서 가까워진 경우. 친우라기보다는 악우 관계로, 작품 시작 시점 기준으로 서로 누가 먼저 연인을 만드는지 내기를 하기도 했다.
학교 후배 마토 사쿠라와도 그리 친밀한 모습은 보여주지 않지만 어째서인지 성씨가 아니라 그냥 이름으로 부르며[] 여러 모로 신경 쓰는 듯한 모습을 보여준다. 헤븐즈 필 루트에 따르면 어린 시절의 기억이 희미한 데다 집안 간의 관계 때문에 가까이 대하지는 않았지만 서로 근처까지는 자주 접근하며 서로를 지켜보곤 했다고.[]
에미야 시로와도 별 접점이 없었으나 원작 프롤로그와 헤븐즈 필 루트에서 이미 그를 알고 있었다는 점이 언급된다. 사쿠라와 관계된 사람이라 신경 썼던 것도 있고, 중학교 시절 우연히 그가 밑도 끝도 없이 무식하게 높이뛰기를 하던 것을 보고 인상 깊게 기억하고 있었던 것. 그저 멀리서 지켜본 것이기 때문에 본인만 기억하고 있다가 UBW 루트 엔딩에서 지나가듯 언급하고 HF 루트에서 자세히 이야기한다. 또 본편 중에서 시로가 지나가는 회상으로 어렸을 때 "지략이 뛰어난 소악마 같은 녀석이 있었다"라고 하거나 린을 보고 "어쩌면 어렸을 때 공원의 평화를 걸고 대결했을지도 모른다"라고 했던 것으로 미루어 봐서는 4차 성배전쟁 이전부터 서로 안면이 있었을지도 모르지만 현재는 둘 다 애매한 기억이라서 그 복선이 부각되지는 않았다. 일단 연모까지 발전하는 UBW가 아닌 Fate나 HF에서같은, 모든 루트에서 그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다.
류도 잇세이와는 위에 살짝 언급된 과거 때문에 악우이자 견원지간 사이로 지내고 있다. 잇세이는 그녀가 근처에만 와도 기척을 눈치채고 경계할 만큼 까칠하게 구는 데 비해 린은 직접적으로 표현하기보다는 말빨로 가볍게 놀려 먹으며 속을 긁어 놓는다. 이는 둘의 과거와 관련이 있는데, 호무라바라 학원 고등부 학생회 임원으로 함께 활동하던 시절 문화부/체육부의 예산 분배 문제로 사사건건 충돌했기 때문. 설정상 호무라바라 학원 고등부는 문화부 계열을 푸대접하는 분위기라 잇세이가 차별 없이 공정한 예산 분배를 위해 엄청 노력하고 있었는데,[] 린이 체육부 쪽을 은근히 편들면서 자연히 대립하게 된 것. 또한 관찰력이 좋은 잇세이가 린의 본성을 파악하고 내숭을 떠는 모습을 못마땅하게 여기고 있는 측면도 있다.[] 덤으로 류도와 토오사카 두 집안 간 사이도 그다지 좋지는 못한데, 수백 년 전 류도사가 있는 엔죠산 대공동에 토오사카 가문이 제멋대로 대성배를 설치한 일로 악연이 되었다고 한다. F/HA의 미믹 에피소드에서 린이 모범생의 가면을 쓰지 않고 솔직한 모습을 보이자 잇세이가 다시 봤다며 의외로 칭찬을 한 것을 보면 린의 노력 여하에 따라 평가가 달라질 수도 있겠지만 현실적으로 요원한 일.
후유키시에 파견된 성당교회 측 인물이자 제5차 성배전쟁의 감독관인 코토미네 키레이와는 스승이 같아 사형사매 간이고 스승인 토키오미가 죽은 뒤에는 그에게서 체술/마술을 전수받아서 사실상 사제지간에 가깝다. 토키오미가 유언장을 통해 키레이를 린의 후견인으로 지명한 덕분에 후견인과 피후견인이기도 하다. 그러나 사이는 썩 좋지 못한데, 성격적으로 근본부터 맞지 않아 어릴 적부터 못 믿을 놈이라고 생각해 온 데다 아버지이며 스승이었던 토오사카 토키오미에 대한 존경심이 매우 강했기 때문에 집안의 후계자인 자신보다 먼저 제자가 된 사형을 별로 인정하고 싶어 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한다. 본인도 키레이와 대면할 때는 거북한 느낌이 든다는 모양. 하지만 본편의 몇 군데 묘사를 보면 어느 정도 이상은 신용하고 있었던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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