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8월 개봉한 코믹 액션 영화로, 사무엘 L. 잭슨과 라이언 레이놀즈가 공동으로 주연을 맡았다. 킬러의 표적이 된 중요사건의 증인인 히트맨[]과 그를 보호하기 위해 파견된 AAA급 보디가드와의 코믹 액션 버디무비.
영화 등장인물
마이클 브라이스, 보디가드 (라이언 레이놀즈 분)
이전까지 단 한 번의 의뢰도 실패한 적이 없는 트리플 A급 경호원이었지만 쿠로사와 타카시라는 VIP(일본인으로 설정상 무기 거래상)가 경호 막바지에 살해당하는 일이 발생[], 트리플 A급 자격을 상실하고 바닥으로 추락해 정신나간 변호사나 경호하며 살게 된다. 자신의 경호 모토는 '따분한 게 최고다'[]이며, 그 경호 모토대로 시끄러운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사전에 위험 요소를 모두 배제하고 움직이기 위해 철저한 계획을 짜서 움직이려고 하는 완벽주의자다. 자격이 있을 때나 없을 때나 경호 실력은 최상급인 듯 하다.[] 하지만 완벽주의자에 그에 걸맞는 실력 탓에 자존심이 워낙 세서 잘못을 절대 인정하지 않는 것이 흠.[] 이후 모종의 사고로 전 연인이자 순수 악[] 아멜리아에게서 다리우스 킨케이드의 경호를 의뢰받는다.
다리우스 킨케이드, 킬러 (새뮤얼 L. 잭슨 분)
최고이자 최악의 킬러. 첫 등장은 이미 감옥에 수감된 상태에서 두코비치의 재판에 나왔던 증인들이 하나둘 죽거나 실종되자 인터폴에서 증인 출석을 요구하면서 나온다. 증인으로 나올 시 아내인 소니아 킨케이드의 사면과 다리우스 본인의 감형 '요청서'를 조건으로 내밀었는데 다리우스의 변호사가 실질적으로 이득이 없다고 항의하지만[] 아내는 풀어주라며 사인을 하고 이후 증인으로 출석하기 위해 이동하지만 중간에 사고로 마이클과 함께 이동하게 한다. 마이클과는 안 좋은 의미로 인연이 있으며 서로 죽일 정도로 미워하며 이동하는 내내 마이클의 복장을 터지게 만든다.[] 작중 초반 다리 부상을 입지만 영화가 진행되는 내내 격투면 격투, 사격이면 사격, 거의 먼치킨 수준의 능력을 보여준다.[] 이런 특급 킬러가 수감되었던 건 FBI가 소니아를 이용해 낚았기 때문.[] 마이클과 악연인 이유는[] 배우가 배우인 만큼 Mo**er F***er는 정말 찰지게 구사한다. 영화 중 최소한 열 번은 등장하며, F**k은 그보다 더 많이 등장한다. 번역은 니미시발, 니미럴놈 정도로 번역. 사실은 어머니라고 한다 킬러이긴 하지만 무고한 사람은 해치지 않으며, 죽어도 싼 놈들만 의뢰를 받아준다.그녀의 바퀴벌레
블라디슬라프(블라디미르) 두코비치 (게리 올드만 분)
작중 최종 보스. 사실 스토리상 크게 하는 건 없지만 초반 등장신이 강렬하고[] 배우의 실력이 실력이다보니 그냥 대화만 하는 신조차 평범하지가 않다.
벨라루스의 대통령이지만 독재자로, 국민을 위한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탄압하고 있으며, 자신의 정적을 암살하고 민간인에 대한 대량 학살 명령까지 내린 인간 말종(나중에 나오는 증거를 보면 폴 포트나 스탈린, 차우셰스쿠, 마오쩌둥 같은 인간 백정급 독재자들 수준으로 엄청나게 많이 죽였다). 국제형사재판소(ICC)에 기소된 상황이며, 자신의 악행을 증언하려는 증인들을 하나씩 암살한다. 마지막 증인인 다리우스를 잡으려고 자신의 부하들을 총동원한다. 아무것도 없는 처지에서 지도자의 자리에까지 오른 인물인데, 재판장에서의 언행을 보면(국제형사재판소 따위 엿 먹어라. 그 누구도 날 심판할 수는 없으며, 오히려 내가 너희들에게 선고를 내리겠다) 사고방식 전체가 뒤틀려있는 듯.
아멜리아 루셀 (엘로디 융 분)
인터폴 요원이자 마이클의 옛날 여자친구. 마이클은 아멜리아가 쿠로사와의 신변을 노출시켰기 때문에 쿠로사와가 죽었다고 생각하고, 그로 인해 헤어진 상황. 2년 뒤 킨케이드의 경호를 맡게 됐지만 호송 도중 알 수 없는 습격으로 베테랑 요원들(마이클에 따르면 괜찮은 요원들)이 전멸당하자 황급히 그를 데리고 안전가옥으로 피신한다. 이후 인터폴 내부에 첩자가 있으니 도움을 요청하려면 인터폴과는 전혀 무관한 사람에게 하라는 킨케이드의 충고를 받아들여 마이클에게 전화를 걸어 일을 맡긴다.
마이클 말로는 자신의 의뢰인의 장례식[]에서 일하던 중에 아멜리아를 처음 만났다고 한다. 의뢰인의 동생을 체포하기 위해 위장 임무를 하고 있었는데 당시에는 아멜리아를 비롯한 요원들이 워낙 초짜라서 임무가 들통났고, 그 난장판 와중에 마이클과 부딪혀 같이 쓰러졌는데 첫눈에 반했다고 한다.
소니아 킨케이드 (셀마 헤이엑 분)
다리우스 킨케이드의 아내. 현재 수감 중. 본인과 다리우스는 죄는 없지만 최악의 킬러의 아내라서 가둬둔 것처럼 말한다. 행동거지를 보면 죄를 안 지은 것 같지는 않지만.] 감옥에서 요가 중 변호사에게 전화가 왔다며 받자 사실은 다리우스의 전화였고 둘은 훈훈한 대화를 하긴... 개뿔. 소니아의 폭풍 잔소리가 시작된다. 덤으로 볶아먹을 놈아를 한국어로 찰지게 구현하신다. 너 때문에 감옥에 있다는 둥 자신이 좋아하는 꽃이나[19] 결혼기념일은 기억이나 하냐며 화낸다. 다리우스가 부상 중이었고 치료 중 고통에 신음소리를 내자 걱정하면서 노래를 불러달라는데 다리우스가 노래를 부르던 중 전화가 끊기자 화내면서 전화기를 때려 부순다. 감방 룸메이트가 있는데 왠지 구석에서 벽만 보게 세워둔 상태. 고갤 돌리려 하자 어딜 쳐다 보냐면서 화낸다. 후반에도 한번 나오는데 5분 쉬라고 하자 바로 침대로 뛰어간다. 하루종일 세워놓는 듯.
겉으로는 남편을 욕하고 화내지만 사실은 서로 엄청 사랑하는 사이. 후반부에 다리우스를 부르는 애칭이 '나의 라 쿠카라차(바퀴벌레), 사랑스런 니미럴놈.' 즉 욕데레 관계가 화끈하다. 셀마 헤이엑이 멕시코 출신 배우라 그런지 종종 영어가 아닌 스페인어도 구사를 한다. 주로 욕이긴 하지만. Puta! 다리우스를 만나게 된 계기는 몇 년 전 온두라스의 한 바에서였는데, 한 남자에게 성추행을 당하자 바로 상대 남자들을 때려눕힌 걸 보고 다리우스가 한눈에 반한 것. 다리우스 왈, 폭력과 미의 완벽한 조화를 보여줬다고...이 때 소니아의 모습을 보면 그냥 싸대기 수준이 아니라 팔을 꺾고 무릎으로 걷어찬 뒤 술 한병을 병나발 불고 그 병으로 머리를 내리치는 등 엄청난 깡다구를 보여준다.[]
조아킹 드 알메이다 - 장 푸셰
인터폴의 부국장.[] 두코비치와 결탁한 인터폴 내부의 첩자이다. 킨케이드의 탈출 이후 헤이그로 가서 두코비치에게 돈을 요구하나, 역으로 털리고 협박당하는 신세가 된다. 후반부에는 정체를 눈치챈 루셀을 죽이려고 하나 때맞춰 나타난 마이클에 의해 저지당하고 총을 맞는다.
커스티 미첼 - 리베카 하
킨케이드의 변호사. 증인으로 재판에 참석하면 소니아를 석방하겠다는 인터폴의 말에 킨케이드에게 유리한 것은 하나도 없지 않느냐며 협상을 시도하려 하나 킨케이드가 바로 서명을 해버리는 바람에 데꿀멍(...). 이후에는 등장하지 않는다.
샘 헤이즐딘 - 개릿
킨케이드의 경호팀인 인터폴 요원. 요원들 중에서는 루셀 다음으로 출연 분량이 많지만, 차량이 습격당할 때 잠시 간지를 보여주고는 바로 총맞고 리타이어한다.[
]
리처드 E. 그랜트 - 사이퍼트
트리플 A 자격을 상실한 마이클의 의뢰인으로 등장하는 마약중독 변호사.
영화 줄거리
닉 퓨리를 경호하는 데드풀의 탈을 쓴 할 조던 이야기
트리플 A급 경호원 마이클 브라이스는 일본인 경호대상 쿠로사와 타카시의 경호가 한창 마무리되어갈 무렵, 비행기에 올라탄 쿠로사와가 급작스레 저격을 당해 사망하면서 트리플 A급 자리를 박탈당하고 여자친구 아멜리아 루셀하고도 헤어져 약쟁이 변호사나 경호하는 무명 경호원으로 전락해버린다. 아멜리아가 쿠로사와의 신분을 노출시켰다고 생각한 것이다. 그렇게 2년을 살던 어느날, 아멜리아로부터 돌연 O형 수혈봉지 3봉을 들고 자신이 말하는 곳으로 오라는 연락을 받는다.
마이클은 황당했지만 부탁이 아니라 통보라는 그녀의 말에 순순히 시키는대로 수혈봉지를 들고 아멜리아가 말한 곳으로 온다. 그런데 거기서 맞닥뜨린 것은 자신을 28번이나[] 죽일 뻔한 최악의 킬러 다리우스 킨케이드였다. 각자 철천지 원수의 얼굴을 마주하자 둘은 다짜고짜 드잡이질을 하지만 다리우스가 부상을 입은 직후라 과다출혈로 쓰러지면서 상황은 금세 종료되고 마이클은 아멜리아로부터 사건의 정황을 알게 된다.
독재자로 악명 높았던 벨라루스의 전 대통령 블라디슬라프 두코비치는 군대를 동원한 민간인 학살혐의로 구속되었고 헤이그에서 그에 대한 국제 사법 재판이 열릴 예정이다.[24] 하지만 두코비치는 부하들을 풀어 재판에 출석하기로 한 증인들을 무참하게 살해하여 증거불충분으로 석방되려는 술수를 부리고 있었고 남아있는 증인은 다리우스가 유일했다.
이에 루셀이 속한 인터폴에서는 감옥에 수감된 다리우스의 아내 소니아의 석방을 조건으로 증인으로 참석해줄 것을 요구했고 다리우스는 "무고한 사람을 사면해준다고? 백인답게 X같은 발상이구만" 하고 이들을 비꼬면서도 순순히 그 거래에 응한다.[] 그리고 다리우스는 인터폴의 밀착경호를 받으며 재판장으로 이동하지만 예상치 못한 습격으로 베테랑이라 자부하던 요원들은 전멸해버렸고 극적으로 살아남은 루셀이 다리에 총을 맞은 다리우스를 부축하여 안전가옥으로 데려온다. 다리우스는 인터폴 안에 정보를 흘려보내는 간첩이 있다는 경고를 했고 루셀 또한 요원들의 신분이 만천하에 노출된지라 그 말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인다. 그래서 가장 안심하고 일을 맡길 수 있는 사람을 찾다가 떠올린 것이 바로 남자친구 마이클. 그래서 다리우스의 다리를 치료할 수혈봉지 3봉을 들고 안전가옥으로 오라고 비밀리에 연락을 취한 것이다. 그리고 마이클에게 다리우스의 보디가드 일을 맡긴다.
요원들이 습격당한 것도 모자라 경호대상까지 사라져버린 인터폴은 완전히 발칵 뒤집혔고 루셀은 사건의 책임을 물어 감옥에 가는 대신 직위해제 처분을 받는다. 여기서 다리우스가 말한 간첩의 정체가 드러나는데 그 정체는 다름 아닌 인터폴의 부국장. 정보 수집을 핑계로 헤이그로 간 부국장은 두코비치의 추궁에 리더도 초보를 붙이고 경호팀도 최소로 붙였다며, 돈을 달라는 말을 주워담지만 "나는 내 국민을 섬겨왔는데 네놈들이 쳐들어와서 이 웃기지도 않는 연극을 강요당한다"는 두코비치에게 거꾸로 협박당하는 신세가 된다.[] 여차저차하여 부국장이 흘린 정보를 먼저 입수한 두코비치의 킬러들은 인터폴보다 먼저 안전가옥을 습격하지만 두 사람은 티격태격하면서도 옥상을 통해 탈출하는데 성공했고 이때부터 함께 움직이게 된다.
하지만 뭐든 신중을 가하는 마이클과는 달리 다리우스는 앞뒤 안 따지고 몸부터 날리는 체질인지라 뭘하든 어긋나기만 했고 킬러답지 않게 유쾌하고 장난기 많은 다리우스는 아멜리아를 원망하는 마이클에게 "남 탓만 하면 좋냐?"며 비꼬기까지 한다. 그러다 일이 터진다. 다리우스가 추적자들을 죽이고 나서 놈들 중 하나의 휴대폰을 주워왔기 때문에[] 꼬리가 잡혀 둘은 한바탕 하게 되는데 이때 킬러들을 죽인 후 기름이 새어나오고 있던 두 사람의 차에 불이 붙는 바람에 트렁크에 넣어둔 총알이 사방으로 튀어버리면서 쫓아온 두코비치의 킬러들이 타고 왔던 차까지도 폭발해버린다. 결국 빈털털이가 된 채 목장을 지나쳐[] 도로변으로 나온 두사람은 운 좋게 히치하이킹을 하는데 성공하지만 하필 그 차는 수녀들이 타고 있었다. 다리우스 왈: 안녕하십니까, 자매님들![] 어느 분 무릎 위에 앉으면 되나요? 이후 차를 타고 가는 내내 마이클은 똥씹은 얼굴로 앉아있는 반면 금세 수녀들과 친해진 다리우스는 손뼉까지 쳐가며 그들과 같이 노래를 부른다. 한 번 더~!
한편, 암스테르담에서 감옥생활을 하고 있던 소니아는 남편이 어디 있는지 말하라며 찾아온 인터폴 간부들에게 "내 남편을 놓쳤으니 갈만한 곳을 알려달라고? 그게 니들이 하는 일이잖아 이 병신들아! 그 인간은 바퀴벌레라서 니들이 걱정 안해도 안 죽으니까 꺼져 볍진들아!"라고 소리치며 신랄하게 그들을 비꼬아댄다. 그리고 한편 배 위에서 당신이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냐고 묻는 마이클에게 다리우스는 10대 시절, 교회에 들이닥친 강도살인범의 손에 무참하게 죽어나가는 목사를 보고 킬러의 길로 들어섰던 과거 이야기를 마이클에게 해준다.[]
이렇게 네덜란드까지 오게 됐지만 연이은 실패로 초조해진 두코비치의 킬러들이 아예 작정을 한듯 사방에서 덮치지만 이번에도 실패한다. 그리고 소니아에게 간접적으로 꽃선물을 한[] 다리우스는 아멜리아에게 책임을 돌렸던 자신을 반성하는 마이클의 말을 듣고 박장대소를 한다. 그 이유는 바로 쿠로사와를 죽인 범인이 다리우스 자신이기 때문이다. 그것도 럭키샷으로.[] 그날 다른 암살건을 해치운 다리우스는 우연히 활주로에 세워져있는 비행기를 발견했고 자세히 보니 안에 쿠로사와가 있어서 한 방 쐈는데 그 덕분에 2배로 대박을 쳤다. 게다가 다리우스가 잠입해있던 위치와 쿠로사와가 타고있던 비행기와의 거리는 누가 봐도 한번에 쏠 수 있는 거리[]가 아니었지만 다리우스는 조막만한 창문 틈새로 정확히 타깃을 제거해버린 것이다. 즉, 다리우스 말마따나 엄청난 럭키샷이었던 것이다.
그간의 인생을 하루아침에 망쳐버린 게 고작 급작스럽게 굴러온 럭키샷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된 마이클은 단단히 울분이 폭발해 다리우스를 한 대 갈기고는 앞으로 댁이 죽든지 말든지 상관 안 하겠으니 알아서 하라며 가버렸고 나 없으면 한 시간도 못 버텨! 조까! / 너나 조까! / 아이고 무서워라! 저거 진짜... 이후 길거리의 주점에 자리를 잡고 병나발을 불며 주인에게 푸념을 늘어놓기 시작하는데 이때 다리우스를 쫓고 있던 두코비치의 킬러들이 때마침 다리우스를 발견하고는 길거리를 난장판으로 만들기 시작한다.
평화로운 암스테르담의 거리는 금세 아수라장으로 변했지만 마이클은 신경쓰지 않고 계속 자기 이야기를 하다 결국 욕설을 내뱉더니 어딘가로 향한다. 이후 도망치는 다리우스와 그를 쫓는 킬러들의 추격전 사이에 헬멧을 눌러쓴 오토바이남이 끼어들었다. 그는 잘 알다시피 바로 마이클. 그는 킬러들이 탄 차 사이에 끼어들어 훼방을 놨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신고를 받은 경찰차들까지 나타나면서 추격은 지체됐고 결국 다리우스를 놓쳐버린다. 마이클은 구명보트를 타고 유유히 도망치는 다리우스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웃고 있는데 갑자기 뒤에서 습격을 당한다. 그를 습격한 건 바로 킬러들. 다리우스 역시 마이클이 끌려가는 걸 보고는 곧바로 얼굴이 일그러진다.
킬러들은 마이클을 아지트로 끌고와 다리우스가 어딨는지 말하라며 고문을 가한다.그 와중에 헬멧이 버튼이 아니라 [D링]]이라고 친절하게 헬멧 벗기는 법을 운운한다 그 와중에도 마이클은 보이스카웃의 맹세 운운하며 끝까지 모른다고 답하다 갑자기 어딘가를 보고는 "네 뒤에 있어."라는 말을 한다. 이에 더 열받은 킬러가 아예 죽여버릴 심산으로 고문 강도를 더 올리려 했는데 정말로 킬러의 뒤에 마이클을 쫓아온 다리우스가 서 있었다. 그리고 다리우스는 킬러들을 모두 죽여버린 다음 마이클을 부축해 차에 태우고 도주했고 기절해 있던 마이클이 깨어나자 쿠로사와의 죽음을 비웃은 것과 마이클이 집착하던 트리플 A를 모욕한 것을 사과한다.
한편, 증인이 오기만을 목이 빠져라 기다리던 헤이그의 법정. 5분만 있으면 증인불출석으로 재판이 무효화될 상황이다. 두코비치의 변호사는 시간도 얼마 안 남았고 증인도 올 것 같지 않으니 이만 끝내자고 했지만 바로 그 순간, 법정문이 요란하게 열리더니 먼지투성이가 된 마이클과 다리우스가 나타난다. 오는 길에 또다시 두코비치의 킬러들에게서 습격을 받아서 해결하느라 늦었던 것. 변호사는 마감 시간이 끝났다는 이유로 속히 재판을 끝내려고 했지만 판사는 몇 초 남아 있었다며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고 다리우스는 두코비치의 범죄에 대해 증언을 하기 시작한다.
여기서 또다른 진실이 하나 드러나는데 다리우스의 실제 이름은 다리우스 킨케이드가 아닌 다리우스 에반스였다. 6살 때 부모가 갈라섰는데 목사였던 아버지 에반스 목사는 교회에 들이닥친 강도에게 잔인하게 살해당했다. 영화 중간, 다리우스가 들려준 살해당한 목사 이야기는 바로 본인의 실화였던 것이다. 이후 모친이 로저 킨케이드라는 망나니와 재혼하면서 지금의 성을 쓰게 된 것이다. 뜻하지 않은 이야기에 문 앞에 서서 지켜보던 마이클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그리고 두코비치로부터 영국에 망명한 정적 암살을 의뢰받았지만 두코비치가 군인들에게 민간인 학살을 지시하는 것을 보고는 단칼에 거절했다고 밝혔다. 무고한 사람은 죽이지 않는 것이 철칙이기 때문이다. 이후 두코비치의 범행현장이 담긴 사진이 있는 자신의 사이트(FTP)를 밝혔고 암호는 DUKOVICHISAdick. 뜻은 '두코비치 개잡놈(혹은 X만아)' 정도인데, 이때 "두코비치(DUKOVICH)는 대문자, 개잡놈/X만아(dick)는 소문자입니다"라고 직접 말한다(...).
이 일로 두코비치의 잔혹한 범행은 만천하에 드러났고 두코비치는 근처에 앉아있던 하수인과 눈빛교환을 한 뒤 자리를 차고 일어나 갑자기 자기 혐의를 모두 인정하더니 궤변을 늘어놓으며 소란을 피운다. 그 사이 하수인은 어디론가 전화를 해 "플랜 B를 시행하라."고 지시를 내렸고 곧 법정 입구에는 거대한 트럭이 돌진해 온다. 그 트럭 안에는 거대한 폭탄이 여러 개 설치되어 있었고 충돌로 컨테이너에 들어있던 폭탄들이 폭발하면서 법정은 아수라장이 되고 말았다. 그 사이 두코비치는 옆에 있던 경관의 권총을 뺏어 다리우스에게 사격하는데, 그 순간 마이클이 다리우스 앞으로 몸을 날려 대신 맞는다. 다행히 치명상을 입지 않은 마이클은 다리우스에게 "난 내 일 했어. 당신 일을 해. 가서 그 개자식 잡아."라며 다리우스을 재촉한다.
그 시각, 재판장 인근 병원은 사고소식이 알려지면서 발칵 뒤집힌다. 한 의사가 급히 중대의료상황임을 선포하고 사고현장으로 응급헬기를 출동시키라는 방송을 내렸고 그녀의 뒤로 선글러스를 낀 수상한 2인조가 조용히 엘리베이터를 타고 어딘가로 향했다. 여기서 두코비치가 말한 플랜 B가 무엇인지 드러나는데 바로 응급헬기를 탈취해서 도망치는 것. 이때 헤이그는 역사상 악명 높은 독재자의 도주로를 차단하기 위해 비행금지령까지 내려질 정도로 경비가 삼엄했지만 비상시에 출동해야 하는 응급헬기는 관제탑에서 허가만 받으면 언제든지 비행할 수 있었기에 이 점을 노린 것이다.
응급헬기를 탈취하는데 성공했고 이제 두코비치를 태우고 도망가기만 하면 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부상을 입은 마이클을 뒤로 하고 홀로 두코비치를 쫓던 다리우스가 이 광경을 목격하고는 곧바로 헬리콥터에 타고 있던 하수인을 총으로 살해하고 헬리콥터까지 추락시켜 버린다.[38] 다리에 총을 맞고 궁지에 몰린 상황에서도 자신의 행동에 대해 "나 하나 죽인다고 펑생 사람을 죽인 킬러가 영웅이 되는 줄 아느냐."고 비꼬는 두코비치를 본 다리우스는 "내가 그딴 거에 신경쓸 거 같냐?"고 비웃은 다음, "감히 내 경호원한테 총을 쏜 대가다!"라며 두코비치를 발로 차서 떨어트려버린다. 당연히 두코비치는 자동차 위에 떨어져 그 자리에서 즉사하고 두코비치의 시체 주위로 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한다. 데드풀과 닉 퓨리가 힘을 합쳐 제임스 고든을 보내버렸다
한편, 그토록 찾던 간첩의 정체가 부국장임을 알게 된 아멜리아는 어딘가로 급히 도망치는 부국장을 잡고 추궁하려던 찰나 부국장은 아멜리아 죽일 심산으로 달려들어 제압하지만 때맞춰 나타난 마이클이 부국장에게 총을 쏴버리면서 구사일생한다. 마이클은 아멜리아에게 이젠 아이돌 그룹 같은 연예인만 경호하겠다면서 푸념을 늘어놓고, 아멜리아는 같이 생각해보자고 말해준다. 이후 마이클은 총상을 치료하기 위해 실려나가고 다리우스는 실려가는 마이클을 따라다니며 끝까지 놀려댄다.[]
모든 사건이 해결된 후, 감옥에 수감된 다리우스가 탈옥했다는 뉴스 영상이 나오고 그 뒤로는 어디서 본듯한 술집이 나온다. 무슨 일인지 술집은 치고받고 싸우는 사람들로 난장판이 따로 없었지만 이를 전혀 신경 쓰지 않고 뜨겁게 포옹을 하는 이들이 있었으니 바로 다리우스와 소니아였다. 일을 무사히 성공시킨 대가로 풀려난 소니아를 위해 다리우스는 결혼기념일날 탈옥을 한 것이다. 두 사람이 난장판 속에서 유유자적 슬로우댄스를 추는 것으로 영화는 끝을 맺는다
영화 평가
미국에서 개봉한 직후 로튼 토마토 지수는 40% 정도로 호불호가 갈린다. 링크 등급은 예상대로 R등급. TOP으로 보면 25%로 불호쪽이 압도이긴 하나, 평점이 5.1/10로 딱 범작 수준의 평가다. 한국에서 전문가 평가 역시 대체적으로 '그냥저냥한 킬링타임용 영화'에 가깝다. 즉 망작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수작도 아니다.
일반 관객들의 평가는 좋다. 로튼 토마토 관객지수가 70%를 넘었고 IMDB 관객 평가도 7.1 로 좋은 편이다.
액션 부분은 매우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고, 라이언 레이놀즈의 찌질개그와 사무엘 잭슨의 F Word개그 역시 명불허전으로 오락영화로서 손색이 없으나, 전체적인 완급조절이 굉장히 미흡하다는 게 주요 비판점이다. 몸싸움 없을 때는 말싸움 쉴새없이 몰아치며 이야기가 흘러가기 때문에 덕분에 중간에 화장실 갈 타이밍을 못 잡는다 이런 장르가 익숙하지 않거나 좀 더 깊게 보는 사람들에게는 꽤 지칠 수 있다.
결론을 내리면 적당히 스트레스를 날리기 위해 머리를 비우고 관람하기 충분한 킬링타임용 팝콘무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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