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뷰 소개

바람의 검심 영화소개

뤼케 2021. 7. 8.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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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검심을 원작으로 한 영화 시리즈. 감독은 NHK 료마전을 만든 오오토모 케이시. 무술 감독은 일본 무술 감독이자 견자단 사단의 타니가키 켄지. 주인공 히무라 켄신역에 사토 타케루가 캐스팅되었으며 현존하는 역대 일본 만화 실사영화계 작품들 중 명실상부 최고의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라이징 스타로 한창 인기를 날리던 21살의 젊은 사토 타케루를 히무라 켄신으로 캐스팅, 료마전으로 유명한 오오토모 감독의 연출로 바람의 검심 영화화가 발표되었다. 사토 타케루의 캐스팅은 원작자인 와츠키 노부히로와 제작사 모두 원했던 캐스팅으로 가면라이더 덴오로 사토 타케루를 접한 와츠키 노부히로가 아내와 함께 그가 켄신역을 하면 좋겠다고 얘기를 나눠 왔다고. 료마전에서 오카다 이조라는 칼잡이역을 인상적으로 연기한 사토 타케루가 켄신으로 캐스팅 예정이라는 얘기에 연출 제안을 받고 고민 중이던 오오토모 감독도 결국 NHK를 퇴사하고 감독을 맡게된다. 사실 바검 실사화는 프로젝트가 발표되고도 몇 년을 떠돌았는데 제작이 결정된후 제작발표회에서 드디어 켄신을 연기할 배우가 나타나서 제작을 시작한다고 프로듀서가 공언할 만큼 큰 기대를 받았다. 공개 전엔 켄신 캐스팅과 실사화에 대한 우려가 컸으나 1편 개봉후 흥행 대성공과 더불어 캐스팅, 액션, 연출 모두 호평 일색으로 바뀌며 후속작들은 더 커진 제작비와 호화로운 캐스팅으로 스케일이 갈수록 더욱 커진다.

히로인 카미야 카오루역에 타케이 에미가 캐스팅 되었으며 조연으로 사가라 사노스케역에 아오키 무네타카, 타카니 메구미 역에 아오이 유우, 사이토 하지메역에 에구치 요스케 등 감독 오오토모의 이전 연출작 료마전에 출연한 배우들이 대거 등장하며[2] 시리즈의 음악은 사토 나오키가, 주제곡은 ONE OK ROCK이 전담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부산국제영화제(BIFF)에 정식 초청받아 상영되었다. 부산 국제 영화제에서의 상영이 첫 해외상영. 상영은 <오픈 시네마>에 초청된 여덟 작품 중 톱 타자로 5일에 상영되었다. 본 영화 상영 전 오오토모 감독과 주연배우인 사토 타케루의 내한 무대 인사가 있었다.

일본 영화계가 하향 곡선을 그리면서 만화, 애니메이션의 실사화 작품이 많이 등장했는데, 대다수가 좋은 평을 받지 못하거나 혹은 괴작 소리까지 들어가며 원작의 명성에 먹칠을 하던 것과는 달리 바람의 검심 실사영화판은 크게 호평받는다. 어설픈 CG 효과 없이 배우들의 뼈와 살을 갈아넣어 가며 만든 감탄이 나올 수준의 리얼 스턴트 액션, 켄신을 비롯한 등장인물들의 뛰어난 외형적 싱크로율과 준수한 연기, 만화 특유의 감성을 최대한 죽인 담백한 연출이 어우러진 상당한 수작이라는 평을 받으며 일본 실사영화계 몇 안 되는 대성공 케이스다. 흥행도 그야말로 대박이 터졌으며 일본 블록버스터 영화계의 대표적인 작품으로써 자국 내 인기가 엄청나다.

북미, 서양권, 동아시아에서도 걸작으로 이름난 바람의 검심 추억편의 영향력과 그 90년대 명작 재패니메이션인 사무라이 X의 실사 영화라는 점으로 유명세가 퍼져서 괴작 취급받는 다른 실사작들에 비해 꽤나 알려져 있다. 사실 뜯어보면 일본 특유의 오글거리는 악역 묘사라는 단점[3]이 존재함에도 본작이 이렇게 호평받는 것은 일본 영화 역사상 최고 수준의 액션씬 덕분이다. 동종업계나 무술, 영화, 드라마쪽의 종사자, 전문가라면 이 시리즈의 연출력과 주인공 켄신의 액션을 소화한 사토 타케루의 스턴트 실력이 얼마나 뛰어난지 눈치 챌 수 있다. 이미 액션은 일본 역대 영화계 최고는 당연하게 넘기며 할리우드 최상위 수준의 액션들과 전성기의 홍콩 영화계와도 견줄 정도로 대호평을 받고 있다. 스토리 구성면에서도 원작을 최대한 충실하게 반영해 나가면서도 추억편의 장점들을 상당 부분 입혀내는 센스를 보여 1편은 평론가들에게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일본 영화계 내에서도 영향력이 큰데, 침체기에 빠져 버린 일본 영화계에서 해외에 자신 있게 내놓을 만한 정말 오랜만의 대작 영화였고 사실상 애니 외에는 해외 팬층을 만들기도 매우 어려운 상황이던 일본 대중문화계에 갑작스레 등장한 메가 히트작이기 때문이다. 일본 실사영화에 대해 매우 좋지 않은 여론을 가지고 있는 국내에서도 바람의 검심만큼은 크게 호평받는데, 캐스팅, 액션과 연출도 찬사를 받지만 이토 히로부미와 일본 제국주의를 매우 부정적으로 묘사한다는 점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트릴로지가 이렇게 호평받으면서 화려하게 마무리된 이후 7년, 드디어 그 추억편과 인벌편을 다루는 바람의 검심 최종장 듀올로지 두 편이 개봉되어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코로나 사태로 인해 넷플릭스로 전세계 개봉 한 결과, 6월 19일 기준 The Final은 전세계 4위, Origins (1편) 은 전세계 6위로 랭크되어 대흥행을 하고 있다. # 세계 인지도도 폭발적으로 늘어나며 엄청난 액션 퀄리티에 서양권에서도 경악하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많은 이들이 바람의 검심의 첫 영화화 소식, 그에대한 많은 기사거리에 기대반, 우려반의 시선을 보냈지만 영화가 나와보니 그 걱정들이 불식될 정도의 훌륭한 퀄리티를 보여주며 액션과 서사를 모두 잡은 웰메이드 명작이라는 고평가를 받는다. 서양권에서도 액션의 퀄리티에 경악하며 호평했다.

스토리면에서는 영화적 연출과 러닝타임 특성상 부분 편집되어 살짝 간소화 되었다. 전체적으로 액션 영화 특성에 맞게 플롯이 살짝 단순화된 부분은 좀 아쉽다는 의견과 어쩔수없다는 의견이 갈리는 부분이다. 물론 단순한 액션, 대중 영화로서는 충분히 합격점.

캐릭터와 배우의 외모 싱크로율은 원작을 본사람들도 놀라 인정할 정도로 똑같이 닮은편. 일본영화 특유의 오버스러운 호불호 연출부분은 담백한 연기와 연출로 깔끔하게 그려져 호평받았다. 캐릭터 개개인의 연기와 연출도 원작의 감정을 잘살려 그려내었고 주인공 켄신의 배역인 사토 타케루는 액션과 연기 양쪽으로 능한 모습을 보여줘 관객들의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특히 액션신 부분은 압도적인 호평으로 극한의 스턴트 액션과 빠르고 창의적인 검술은 보는 관객들에게 엄청난 충격을 주었을 정도. 원작의 단어그대로 날아다니는 검객들의 전투를 극한의 스턴트 액션과 스피디한 연출, 과장과 리얼리티 사이를 잡아내어 그려낸 배우와 제작진에게 많은찬사가 쏟아졌다. 후술할 최종장 이전까지는 시리즈 최고작으로써 명성을 유지해왔다.

 


바람의 검심 교토편을 상, 하 편으로 나뉘어 개봉했으며 그 첫번째 편이 '교토 대화재' 편이다. 전작의 높은 캐릭터 싱크로율과 더불어 1편보다 더욱 진화한 액션신을 선보였다. 특히 영화판 시시오 마코토는 멋진 ost와 연출로 원작에 뒤지지 않을 정도로 강렬하게 그려져 많은 관객들에게 호평받았다.

원작의 내용과 거의 비슷한 줄거리로 진행되며 평화로이 살고있던 켄신이 교토로 가서 시시오를 막는다는 내용을 그대로 차용하였다. 원작과의 차이점으로 전작과 비슷하게 영화적 연출을 위해 몇가지 내용을 덜어내고 특정부분에 집중한 것이 특징. 십본도의 비중을 크게 줄이고 대신 스토리 진행에 러닝타임을 할애하였다. 액션부분은 엄청난 극찬을 받았던 전작보다 더욱 진보해 시시오가 점령한 마을에서의 전투, 켄신과 십본도의 싸움, 교토에서의 대전투 등 전작의 많은 부분을 계승하고 발전시켜 스턴트 액션의 극한을 보여주었다는 찬사를 받았다.

 

바람의검심 '전설의 최후' 편. 상, 하로 나뉘어진 교토편의 하편으로 전작 교토 대화재 편에서 바로 이어지는 영화이다. 전작의 시간대에서 바로 이어지며 켄신이 바다로 떠내려간 후 스승을 만나 수련을 한뒤 시시오와의 결착을 내는 원작과는 비슷하면서도 살짝 다른 전개로 흘러간다.

교토편의 마지막인 만큼 켄신과 아오시의 전투, 도쿄에서의 대전투, 시시오와의 결전을 그려내고 있다. 결전을 그려낸 만큼 방대한 양의 액션 시퀸스를 보여주며 액션의 완성도도 매우 높다. 켄신의 수련 장면에서부터 마지막의 전함 위의 대규모 전투까지 완성도 높게 그려졌으며 켄신이 차례대로 싸우게 되는 아오시, 소지로, 시시오 3인은 각자 차별화된 연출과 액션으로 호평받았다. 아오시는 소태도를 이용한 2도류의 검술과 암기, 무술의 조합으로 켄신을 몰아세웠고 소지로는 빠른발로 선보이는 신속의 검술로 켄신을 고전케했다. 특히 압권은 시시오와의 결전으로 화염을 두른검을 휘두르는 시시오와의 대결에서 다 대 일로 이어지는 전투, 이후 필사적인 힘으로 이어지는 혈투는 마지막 전투다운 강렬한 연출로 그려내었다.

다만 액션과 스토리 구성, 서사에서 모두 극찬을 받은 1편과 달리 2편 3편의 경우 스토리 구성이 살짝 헐거운 점과 묵직한 무게감의 1편과 최종장과는 달리 부분부분 살짝 가볍게 연출된 점은 아쉬운 점으로 지적받는다.

 

바람의 검심 시리즈의 최종장은 더 파이널과 더 비기닝 두편의 듀올로지로 제작되며 전설로 남은 대망의 그 추억편이 드디어 실사화된다. 본래 2020년 여름에 개봉하려 했으나 코로나로 인해 연기되어 2021년에 2부작으로 개봉하였다. 해외는 6월 18일, 국내는 7월 2일에 넷플릭스로 개봉된다.

 

1부 THE FINAL이 원작의 인벌편, 2부 THE BEGINNING이 추억편에 해당한다. 추억편은 인벌편 진행 도중 켄신의 과거 회상에 해당하는 부분으로 원작 만화에서는 긴 분량을 차지하는 내용이 아니었으나, 영화에서는 따로 떼어 별개의 스토리로 만든 것으로 보인다. 즉, 이전에 2부작으로 개봉했던 교토편이 사실상 한 영화의 상/하편 구조였던 것과는 다르게 이번 영화는 1, 2부가 같은 시간대에서 그대로 이어지는 작품이 아니다.

감독의 인터뷰에서 더 파이널은 기존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화려한 액션을 위주로 하는 가볍고 대중적인 영화이며, 더 비기닝은 이와 다르게 진중하고 잔인한 요소가 들어간 찬바라 스타일의 영화가 될 것이라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원작 종료 후 OVA로 나온 바람의 검심 추억편을 역시나 당연하게도 상당부분 참고한 것으로 보이는데, 앞서 말한대로 원작 만화의 추억편은 긴 분량이 아니기도 하고, 진중하고 잔인한 요소를 도입한 것도 OVA 추억편이 처음이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공개된 The Beginning의 예고편을 보면 THE FINAL이나 여타 3부작과 비교해 잔인하고 수위높은 찬바라적인 요소가 그대로 표현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사토 타케루가 젊을 때 이걸 미리 먼저 찍었어야 했다

더 파이널의 경우 평이 좋지 못했던 원작 인벌편을 영화에서는 잘 살릴 수 있을지에 대해 개봉 전부터 기대와 염려가 있었다. 인벌편의 분량이 줄어들게 되면서 6인의 동지 설정이 축소되었으며[7], 이에 따라 원작 만화와는 이야기 전개가 다르다.[8][9] 개봉 후 전반적인 평가는 전편들과 마찬가지로 완성도 높은 웰메이드 액션영화라는 호평이지만, 원작과 다른 오리지널 스토리 전개에 대해서는 살짝 호불호가 갈리고 있다. 액션의 경우 이미 일본 역대 영화계 최고는 당연하게 넘기며 할리우드 최상위 수준의 액션들과 전성기의 홍콩 영화계와도 견줄 정도로 대호평을 받던 1~3편인데 액션을 거기서 더 업그레이드 했다는 평. 그게 가능하단 말야? 배우들이 몸을 직접 갈아가며 리얼 스턴트로 촬영하는 몸액션 영화중에선 이제 견줄수 있는 영화가 한 손에 꼽을 수준이라고 평가받으며 검술 액션에 있어 더 파이널은 역대 최고의 검술 액션 시퀀스중 하나라고 평가받고 있다. 이 정도면 홍보에서 사용되는 일본을 대표하는 대작영화라는 카피가 전혀 과언이 아니게 된 셈. 파이널의 후반부 켄신 VS 에니시의 혈투씬은 정말 역대급으로 뛰어난 스턴트를 선보이는데 배우들이 직접 연기한 몸싸움 액션에 있어 전성기의 이연걸과 견자단의 혈투 시퀀스 이후 최고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다만 본래 인벌편의 마지막 결투 장면은 야외인 해변에서 이뤄진다. 하지만 바람의 검심 실사판 특유의 와이어를 활용한 액션 연출을 위해 실내 세트로 바뀌었고 이전 시리즈 역시 이런 사정으로 주요 결투신은 대부분 좁은 공간에서 이뤄졌다. 비기닝이 외전격에 해당하는 작품인 만큼 사실상 시리즈의 완결을 다루는 작품이라 이야기의 규모도 커졌고 폭파 시퀀스나 액션의 규모 역시 커졌지만 디테일한 부분에서 액션 연출이 전작들보다 크게 진일보 했다고 보기는 힘들다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이 액션에 서양에서도 경악에 가까운 극찬을 보내고 있으며 바람의 검심 시리즈 액션감독인 타니가키 켄지는 결국 할리우드에 스카웃되어 블록버스터 신작인 스네이크 아이즈의 액션감독을 맡게되었다. 본작의 액션이 디테일, 구성, 연출, 무술, 구도, 편집면에서 얼마나 고평가받는지 반증하는 부분.[] 바람의 검심 액션씬의 유튜브 댓글을 보면 놀라운 액션 퀄리티에 경악하는 수많은 서양팬들의 반응을 볼수있다.

원작에서 몇 없는 맨손 액션 캐릭터인 사가라 사노스케는 전작들과 달리 액션 장면에서 크게 돋보이질 않는다는 점이 사노스케 팬들에게 살짝 아쉬운 점으로 꼽히지만 오히려 사노스케의 비중을 줄이고 켄신과 에니시의 서사에 집중했기에 구성적인 완성도를 잡은 것이다. 사노스케는 사실 본작에선 액션이 아닌 다른 부분에서 빛나는데 에니시와의 혈투에서 정말 처절하게 피떡이 되도록 맞아가며 카오루와 야히코를 어떻게든 보호하려는 모습을 보인다. 이 씬에서의 아오키 무네타카의 연기는 꽤 인상적이란 반응도 있으며 에니시의 강력함을 연출하는데도 성공했다. 다만 원작도 그렇지만 검은 든 다른 캐릭터들은 거의 초인에 가깝게 움직이며 검으로 상대를 몇 미터씩 날려보내지만 사가라 사노스케만 홀로 '인간의 액션'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이질감은 좀 있는 편.

그리고 수위가 원작보다 훨씬 높은것도 좋은 평을 받는다. 영화판 인벌은 가히 B-29를 기구로 바꾼 도쿄대공습 수준의 재앙으로 그려지며 원작에서 죽지 않는 캐릭터들이 피튀기는 전투끝에 처참하게 죽기도 하고, 살아남는 이들도 정말 아프다 싶을 정도로 깨지고 구르는데 이를 통해 평이 좋지못했던 인벌편에 보다 처절한 무게감을 조금이나마 부여했기 때문.

캐스팅에 있어서는 주요 배역들이 전편들과 동일하게 유지되었다.[] 유일하게 묘진 야히코 역만 배우가 타나카 타케토, 오오야기 카이토에 이어서 오오니시 리쿠로 또 교체 되었는데 전작에서 야히코 역을 맡았던 오오야기 카이토가 성인이 되어버려 더 이상 배역을 맡기 어려워졌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또한 추억편과 인벌편의 중요 캐릭터인 유키시로 에니시 역은 아라타 맛켄유가, 유키시로 토모에 역은 아리무라 카스미가 맡게 되었다.[] 아라타 맛켄유는 원작에서 튀어나왔다 싶을 정도로 높을 싱크로율을 보여주었으나, 아리무라 카스미의 배역에 대해서는 큰 논란과 반발이 있다. 차갑고 무뚝뚝한 키크고 늘씬하며 색기가 도는 냉미녀 인상의 토모에와 작고 귀여운 인상의 아리무라 카스미가 도저히 매치되지 않는다는 것. 이후 티저 예고편에서 아리무라가 맡은 토모에가 잠시 모습을 드러냈으나 역시나 의문이 드는 캐스팅이란 반응이 대다수이며 나쁘지 않다는 소수측도 솔직히 최선의 선택은 결코 아니다라는 반응을 보이며 사토 타케루의 켄신 캐스팅에 비해서 그다지 좋지 못한 반응을 얻고 있다. 만화 실사화에서 가장 중요한 외모 싱크로 부분에서 닮은 배우들 놔두고 굳이 이러한 의문이 드는 캐스팅을 한 것은 실망스러운 부분. 영화가 개봉되고 나서도 비주얼 싱크로율은 여전히 아쉽다는 반응이지만 다행히 연기력만은 준수했다는 호평도 보인다.

단지 영화 초반에 '타이완 침공과 조선 개국에도 성공했다'는 언급이 있는데, 주인공인 켄신이 표정을 어둡게 하는 것으로 긍정적인 시선이 아님을 암시하지만 한국 시청자 입장에서는 언급만으로도 불편하다는 의견이 있다. 일단 바람의 검심 원작 만화는 그런 침략을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이 영화도 그 침략에 대해 우호적인 스탠스를 취하지 않고 있다. 참고로 류큐 왕국 강제복속에 관해 청나라와 정치적 거래를 하는 것을 언급하는 대사도 스치듯 지나간다. 그리고 이전 작인 전설의 최후편에서 일본의 실존인물인 이토 히로부미가 등장 하지만 선역도 아닌, 과거의 악행을 덮으려고 하는 비겁하고 지저분한 정치가로 묘사된다. 애초에 악역인 시시오 마코토에게 신랄하게 비난받고, 마지막 결전후 배를 빠져나온 켄신 일행에게도 무시를 당하는 모습을 본다면 알수있는 부분.

전반적으로 파이널은 깊이있는 켄신의 심리묘사와 어둡고 무게감있는 작품의 분위기, 에니시의 캐릭터 묘사에서도 좋은 평을 받으며 웰메이드 액션영화라는 호평을 받지만 후반부의 오리지널 전개[]에선 평이 좀 갈린다는게 중론.

 

 

드디어 공개된 애니메이션 역사에 남을 걸작 추억편의 실사화. 더 비기닝은 액션 블록버스터물이 아닌 매우 작품성있고 어두운 사무라이 찬바라 스타일의 무게감 있는 분위기고 수위가 높아 토모에 캐스팅은 실망스러워도 사토 타케루의 피칠갑 액션과 영화의 작품성 자체는 상당히 호평받고 있다.

 

메인 예고편이 공개되고 추억편의 켄신과 토모에가 알몸으로 끌어안고있는 씬과 불타는 집을 배경으로 장엄하게 걸어나오는 켄신의 샷들이 공개되며 추억편의 요소와 오마쥬가 그대로 들어갔다는게 밝혀지자 팬덤이 열광하고 있다. 일본을 제외하고 7월 30일에 전세계에서 넷플릭스로 개봉된다.

비기닝이 드디어 개봉하자 추억편만큼의 엄청난 평가는 아니더라도 추억편의 명성에 먹칠하지 않는 명작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호평받고있다. 시리즈 1편에 나온 과거회상 영상들이 비기닝에서도 쓰이고 있는 것이 밝혀졌는데 젊은 시절의 사토 타케루가 찍었던 1편의 그 명장면을 다시 볼수 있어 좋긴 하지만 현재의 사토와 차이가 있다보니 비기닝을 그때 같이 찍었어야 했다는 반응이 많다. 타 배우들과 달리 사토 타케루는 나이든 티가 많이 나기에 14세에서 17세의 추억편 켄신을 지금 연기하기에 많이 이질감이 든다는 아쉬움이 있다. 물론 액션씬과 연기는 여전히 출중하지만. 전반적인 영화평가는 그야말로 실사 시리즈 최고의 걸작이라는 평을 받고있기에 사토 타케루가 10년만 젊었으면 가히 엄청났을 작품이라는 반응.[]

다만 추억편과는 달리 음악의 완성도와 오리지널 전개, 회상의 적재적소 활용면에서는 실망감이 든다는 평이 많다. 추억편을 부분부분 오마쥬하면서도 정작 가장 중요한 포인트들을 모두 생략했기 때문.[] 전개의 경우 OVA 추억편을 바탕으로 원작만화의 요소들과 오리지널 요소를 섞은 형식이다.

작품 엔딩에서 1편의 명장면인 오프닝 도바 후시미 전투와 절묘하게 이어지는데 본작을 보고 다시 1편을 보면 상당한 전율을 느낄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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