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시픽 림>의 속편이다. 국내 개봉일은 2018년 3월 21일, 러닝타임 111분. 15세 관람가이다. 로봇 영화가 15세 관람가인게 좀 의외일 수도 있지만, 영등위에 따르면 폭력성과 대사, 공포가 다소 높음이다.
영화 출연진
존 보예가 - 제이크 펜테코스트 역
스콧 이스트우드 - 네이트 램버트 역
케일리 스패니 - 아마라 나마니 역
경첨 - 리웬 샤오 역
키쿠치 린코 - 마코 모리 역
장진 - 췐 사령관 역
찰리 데이 - 뉴턴 가이즐러 역
번 고먼 - 허먼 가틀립 역
캐런 브라 - 수레쉬 역
리바이 미든 - 일리야 역
이반나 사코 - 빅 말리코바 역
아라타 맛켄유 - 료이치 역
웨슬리 웡 - 오 양 진하이 역
아드리아 아르호나 - 줄스 리예스 역
라하트 아담스 - 타히마 샤힌 역
릴리 지 - 메이린 가오 역
엘렌 맥클레인 - 예거 AI 음성
김정훈 - PPDC 파일럿 황 중위 역
영화 줄거리
자신들의 세계에 카이주가 쳐들어왔고 이를 막기 위해 예거를 만들고 결국은 승리했지만 자신의 아버지 스태커 펜테코스트는 죽어 영웅이 됐는데 자신은 그렇지 않다는 주인공 제이크 펜테코스트의 독백이 나온다. 카이주로 파괴된 후 복구가 되지 않은 도시에서 물물교환[]으로 살아가는 제이크는 한탕하기 위해 퇴역 예거 처리장[]에서 실수로 회수하지 못한 부품[17]을 훔치기 위해 일행과 함께 금지된 예거 폐기장에 들어가지만 일행은 사실 주인공에게 뒤통수 맞은 전적이 있어 믿지 못해 제이크를 협박하여 부품을 찾을 것을 종용한다.
하지만 노리던 부품은 이미 누군가가 가져간 후였고 아직 멀지 않은 곳에 있는 것을 확인한 후 트랩을 통해 자신을 협박한 일행을 폐기된 예거 콘포드 안에 감금해버리고 쫓아간다. 한참을 쫓아간 후[18] 도착한 곳에선 자신만의 예거, 스크래퍼를 만들고 있던 아마라 나마니가 있었다. 부품을 가져가기 위해 아마라와 다투던 도중 축전기를 들고 도망친 아마라를 쫓아오던 경찰에게 위치가 발각되어 도망치기 위해 같이 스크래퍼에 탑승하게 된다. 도망가던 중 경찰과 함께 대기중이던 예거, 노벰버 에이젝스로 부터 벗어나기 위해 작은 크기와 제이크의 기지로[] 잠시 시간을 벌지만 이내 시스템을 복구한 노벰버 에이젝스에게 붙잡혀 유치장에 감금된다.
홀로그램을 이용한 면회를 통해 마코 모리와 대화하지만 이미 여러 번 전과가 있던 제이크를 더 이상 그냥 빼낼 줄 수 없어서 마코는 다시 레인저로 복귀할 것을 명령하고 아마라는 신병으로 영입한다. '이제는 홀로그램으로까지 훈계를 하는 거냐...'는 제이크의 한탄을 뒤로 한 채 수송기가 모율란 섀터돔에 도착하고, 이어 스크래퍼도 수송기에 매달려 모율란 섀터돔에 수송된다.[] 복귀한 제이크는 옛 동료인 네이트 램버트와 줄스 레예스도 만나며 오랜만에 조리실에서 간식을 털어 네이트와 잡담을 나누는 등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아마라는 다른 훈련생들과 함께 지내며 타이탄 리디머로 시뮬레이션 훈련을 받는다.
한편 예거를 드론으로 대체하고 싶어하는 샤오 그룹에서 리웬 샤오 회장과 그 밑으로 들어간 뉴턴 가이즐러 등이 섀터돔으로 찾아와 췐 사령관 외 많은 관계자들 앞에서 드론 시스템에 대해 설명하고 마코는 해킹당하면 그대로 전멸이라는 점을 근거로 반대하는 입장을 보여준다. 다음 날 드론의 투입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이사회에서 제이크와 네이트는 집시 어벤저로 명예 가드로써 회장에 투입된다.[] 이사회에 참가하기 위해 관련자들이 모이던 도중 갑자기 갈매기들이 무언가에 위협당한 것마냥 잔뜩 날아오기 시작하는데, 곧이어 바다에서 갑자기 의문의 예거, 옵시디언 퓨리[]가 나타나 이사회장을 공격하기 시작하고 이를 막기 위해 집시 어벤저가 전투를 시작하지만 경호원으로 배치됐을 때 췐 사령관이 이야기했던 대로 폼 잡고 서 있기만 한 탓인지 동력로 가동이 늦은데다 드리프트도 불안정한 통에 그리 유리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얻어 맞기만 한다.
그 와중에 옵시디언 퓨리의 미사일이 근처 건물에 맞은 충격파로 인해 마코가 타고 있던 헬기가 크게 휘청이며 추락하기 시작한다. 집시 어벤저는 그래비티 슬링으로 옵시디언 퓨리를 떨쳐내고 마코를 구하러 필사적으로 달려갔지만 타이밍이 늦어버려 헬기는 추락해 폭발, 마코는 그 자리에서 사망하고 제이크가 충격을 받아 조종석에서 빠져나가며 무력화된 집시 어벤저를 끝장내려던 옵시디언 퓨리는 예거 3대가 추가로 투입되는 것을 보고 다시 바다로 사라진다.
PPDC 명예의 전당에 제이크는 어렸을 적 스태커, 마코와 함께 찍었던 낡은 사진을 헌화 대신 가져다 두고, 이후 인공지능으로 드리프트 연습을 하던 아마라를 도와준다. 드리프트 연습이 제대로 안 되던 와중 아마라는 기억에 빨려들어가게 되는데[], 그 때 제이크는 아마라의 과거 기억을 보게 된다. 행복하게 가족 사진을 찍고는 홀로 바닷가에서 사진을 관람하는데, 그 때 카이주가 습격해온 것. 카이주가 다리를 끊어버려 아마라가 건너지 못하던 상황에서 아마라의 아버지가 잡아주겠다면서 뛰라고 했으나 그 순간 카이주의 발이 그녀의 가족을 밟아버린다. 간신히 드리프트를 해제한 제이크는 아마라를 달래주는데, 그때 네이트에게 췐 사령관이 제이크를 호출했다는 연락이 온다.
마코는 죽기 직전 헬기에서 어떤 데이터를 전송했으나 옵시디언 퓨리의 전파 방해로 완전히 전달되지 않았다. 이에 허먼 가틀립이 카이주의 데이터일 것으로 추정하고 대조해보지만 모든 카이주 데이터베이스를 대조해봐도 일치하는 카이주가 없었다. 췐 사령관은 '뭐가 됐건 그 자료를 우리에게 보내려 했던 이유와 옵시디언 퓨리의 파일럿이 누군지를 알아내야 한다'면서 가틀립에게 계속해서 조사해달라는 지시를 내린다. 한편 샤오 회장은 마코가 죽은 건 안됐지만 옵시디언 퓨리의 습격이 자신에게 도움이 되었고, 48시간 내로 드론을 전세계 섀터돔에 배치하기로 이사회에서 결정한 탓에 직원들에게 마무리 작업을 종용하며 뉴턴을 갈군다. 48시간 내로는 무리라는 오퍼레이터에게 뉴턴은 내리갈굼을 시전하고, 그날 밤 샤오 회장에게 신나게 갈굼당한 회포를 카이주 뇌 '앨리스'에게 풀고, 집에 마련해둔 드리프트용 장비로 앨리스와 드리프트를 한다.
한편 숙소로 돌아간 아마라는 빅토리아와 시비가 붙어서 싸우게 되는데 그 순간 네이트가 나타나 싸움을 중재한다. 네이트는 '옛날의 나는 너희보다 훨씬 하찮았지만, 마코가 죽기 전에 "여기 입대한 순간부터 모두가 가족이니 때로는 바보같은 짓을 해도 안고 가야 한다"고 했다. 그러니 예거 프로그램에 들어온 이상 서로를 믿고 예거도 믿어라'고 이야기하는데 그때 췐 사령관이 부른다면서 줄스가 둘을 호출한다. 다행히 가틀립이 어느 정도 데이터 복구에 성공해 마코가 보내려던 자료가 시베리아의 폐쇄된 예거 동력로 생산 공장을 가리키는 것을 알게 되고 제이크와 네이트가 집시 어벤저를 몰고 그곳을 살피기 위해 출격한다.
집시 어벤저는 옛 공장에 도착해 스캔으로 공장 내부를 살핀다. 그런데 공장 내부에서 수상한 기능이 가동하고 있는 것을 감지한 순간 미사일이 날아와 플랜트를 파괴하고, 이어 옵시디언 퓨리가 다시 나타나면서 싸우게 된다. 처음엔 고전하지만 예전에 함께 연습했던 방식으로 역습을 한번 가하고 기세를 이어 동력부를 완전히 뜯어내 제압한다. 파일럿에게 콘포드에서 내리라고 경고하지만 반응이 없자 집시 어벤저가 조종석 해치를 강제로 뜯어내는데, 그곳엔 인간이 아닌 카이주의 뇌가 자리잡고 있었다.
옵시디언 퓨리는 연구를 위해 회수되었는데 뇌는 해부 결과 기존의 카이주 방식이 아닌 인간의 기술로 인공배양된 뇌라는 것이 밝혀진다. 방사능에 찌들 대로 찌들어 프리커서/카이주 외의 생명체가 살 수 없는 앤트버스 특성상 카이주의 체세포에는 방사능 반감기의 흔적이 있는데, 옵시디언 퓨리의 뇌에는 그 흔적이 없었기 때문. 이에 췐 사령관은 브릿지 감시 레이더나 카이주 센서에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는 점을 토대로 옵시디언 퓨리는 프리커서가 아니라 인간이 제조한 예거라는 결론을 내린다.
한편 밖에서는 아마라와 동기들이 몰래 옵시디언 퓨리 안에 들어가 관찰을 하는데, 카이주와 예거가 결합된 형태임을 확인한다. 케이블에 감긴 카이주 조직을 자르자 카이주 블루가 진하이에게 떨어지며 부상을 입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사실을 밝히고 치료를 받는다. 아마라는 책임을 물어 섀터돔을 떠나는 징계를 받게 된다. 떠나기 전 아마라는 제이크에게 여러 조언과 격려를 들은 후 마지막에 자신이 알게 된 사실을 말한다. 그건 바로 옵시디언 퓨리에게 샤오 그룹의 예거 기술이 적용되었다는 것이었다.[24] 제이크는 이를 주변에 알리지만 이미 드론 투입이 결정된 상황에서 확실한 증거 없이는 철회가 불가능해 허먼이 뉴턴을 통해 사실을 파악하고자 몰래 접촉하기로 하고, 그날 밤 모율란 섀터돔에 드론 예거가 정식 배치를 위해 헬기로 수송된다.
췐 사령관은 옵시디언 퓨리에 카이주 기술이 적용되었다는 것과 그 카이주 기술이 인간에 의해 인공배양된 기술이라는 사실을 이사회에 알려야 한다며 수송기를 준비하라고 지시하는데, 그때 마침 모율란 섀터돔에 투입되던 드론 예거들이 갑작스러운 기능 이상과 함께 카이주 세포에 잠식당하며 카이주와 같은 모습으로 변해 주변을 파괴하기 시작한다. 발러 오메가와 타이탄 리디머, 그리고 머더 위치가 카이주 드론을 맞이해 응전하나 세 예거 모두 파괴당한다. 허먼은 이에 혼란스러운 틈을 타 샤오 그룹안에 있는 뉴턴과 접촉해 뉴턴의 연구가 악용되었다며 이를 막자고 하고 같이 제어실로 향한다. 뉴턴은 이럴 때를 대비해 자신이 몰래 만들어 놓은 백도어 프로그램이 있다며 실행시키는데...
사실 실행시키는 것은 세계 각지에 배치된 드론을 통해 브릿지를 다시 여는 브릿지 프로토콜이였고, 이 모든 일의 원흉은 뉴턴 가이즐러였다. 1편에서 혼자 시도했던 카이주와의 드리프트에서 그의 뇌가 오염되어 프리커서[]에게 지배받고 있었다.[] 허먼은 어떻게든 뉴턴을 설득하며 원래대로 되돌리려고 하지만 뉴턴은 이미 프리커서에게 몸의 통제권을 완벽히 빼앗긴 탓에 가틀립의 목을 조르며 자신은 인류의 멸망을 원하고, 너희는 우리들을 이길 수 없다고 말한다. 한편 문제가 생긴 것을 알고 뉴턴이 원흉임을 파악한 샤오 회장은 배신자라 부르며 총으로 죽이려 하지만 허먼이 뉴턴은 조종당하고 있을 뿐이라면서 말리는 바람에 죽이지 못한다.[] 뉴턴은 어떻게 자신의 공장을 이용했는지에 대해 공정의 많은 부분[]이 자동화에 의지한 것을 이용했다고 말한 뒤 유창한 중국어[29]로 샤오를 비웃고는 도망친다.
한편 모율란 섀터돔 쪽은 그야말로 아수라장. 격납고가 공격당한데다 카이주 드론이 격납고 안까지 침입하면서 집시 어벤저로 출격하려던 제이크와 램버트 외 여러 레인저들이 오도가도 못하는 신세가 되고, 시스템 고장으로 통로가 모두 폐쇄되면서 퇴출당한 아마라를 배웅하러 나왔던 레인저 견습생 동기들마저 제이크/램버트와 같이 오도가도 못하는 상황에 처해버린다. 카이주 드론의 미사일 공격이 섀터돔 사령부를 파괴하면서 췐 사령관과 오퍼레이터들도 사망해 지휘체계가 붕괴되고, 출격 가능한 집시 어벤저와 브레이서 피닉스도 공격당해 파손된다. 완전히 부서져 움직이지 못하게 된 타이탄 리디머가 최후의 일격으로 손등 장갑에 내장된 캐논을 작동시켜 카이주 드론 한 기를 파괴하긴 했으나 그 뒤 다른 카이주 드론의 공격으로 타이탄 리디머가 완파되면서 저항할 수단이 없어져버린다.
일단 샤오 회장의 노력으로 가까스로 드론을 자폭시키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이미 브리치에서 3마리의 카이주가 지구로 넘어와 후지산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알게 된다. 카이주의 피는 지구의 희토류의 원소와 반응해 엄청난 폭발성의 물질이 되는데 이를 이용해 후지산에 카이주의 피를 이용한 불의 고리의 활동을 폭발적으로 활성화시켜 지구를 화산재로 덮어 프리커서에 맞게 테라포밍하는 것이 목적. 이를 막기 위해 허먼과 함께 온 샤오 그룹의 지원을 받아 그나마 파손이 덜한 4대의 예거들을 가까스로 수리했고, 살아있는 사람들마저 부상으로 인해 예거를 조종할 수 없게 되며 전멸하다시피 해버린 레인저들을 대신해 훈련병들을 쓰기로 한다. 퇴출되었어야 할 아마라는 떠나는 날이 드론이 투입되는 날이여서 떠나지 못하고, 인력이 부족해져서 그 자리에서 바로 복귀된다. 이때 예거를 보다 빠르게 투입하기 위해 강력한 추진체를 이용해 예거를 날려보내기로 한다. 영화 초반에 한번 허먼 박사의 연구로 언급되는데 처음에는 예거를 띄울 연료가 없어 추진체가 기각되었고 이를 위한 연구의 결과가 카이주의 피를 이용한 연료였다. 샤오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연료를 보급받아 추진체를 완성하면서 드디어 4대 예거가 카이주를 막기 위해 출격한다.
일본으로 투입된 4대의 예거는 3마리의 카이주를 상대로 선방한다. 우선 세이버 아테나가 하쿠자를 맡아 특유의 빠른 스피드로 연속공격을 가하며 저지하고, 가디언 브라보는 양 팔의 기관총으로 슈라이크쏜을 견제하며, 집시 어벤저와 브레이서 피닉스는 라이진을 공격한다. 그러나 라이진의 방어용 갑피에 집시 어벤저의 공격이 막히고 역으로 충돌 에너지를 흡수해 날린 공격에 집시 어벤저가 나가떨어지고, 이어 안티 카이주 미사일을 발사하며 달려든 브레이서 피닉스마저 나가떨어진다. 그 와중에 가디언 브라보는 날아가던 브레이서 피닉스에 다리가 걸려 넘어져 무력화되고, 견제에서 벗어난 슈라이크쏜이 세이버 아테나에게 당하던 하쿠자를 가시 발사로 지원해주면서 세이버 아테나도 위기에 몰린다.
다행히도 다시 일어선 가디언 브라보가 세이버 아테나를 지원해주고 슈라이크쏜은 브레이서 피닉스가 볼텍스 캐논으로 공격하며 구해주지만, 이어 도망친 하쿠자가 브레이서 피닉스의 뒤를 잡는다. 그러나 브레이서 피닉스는 볼텍스 캐논을 회전시켜 등 뒤의 하쿠자를 공격하고, 집시 어벤저는 그래비티 슬링으로 주변 건물을 끌어당겨 방어 갑피가 전방에만 있는 라이진의 약점인 등 위에 건물들을 무너뜨리는 식으로 견제하며 예거들이 우위를 점한다.
그러나 이를 지켜보고 있던 뉴턴이 몰래 샤오 인더스트리 일본 지부 공장에서 생산해둔 소형 드론을 투입해 3마리의 카이주를 하나로 합체시켜 메가 카이주를 만들어낸다. 예거들은 메가 카이주에게 전탄포화로 대응하나 메가 카이주의 충격파 공격에 당해 3대가 잠시 무력화되고, 홀로 무력화되지 않은 가디언 브라보가 제이크의 명령을 무시하고 응전하나 아크 윕을 붙잡힌 채 휘둘려져 그대로 격파당한다.[30] 이후 메가 카이주는 집시 어벤저를 날려버리는 것을 시작으로 꼬리를 휘둘러 세이버 아테나를 격파하고, 브레이서 피닉스를 입으로 물고 손으로 사지를 뜯어 격파해버린다. 최후에 남은 집시 어벤저마저 싸우던 중 꼬리로 조종석을 저격당해 네이트가 부상을 입고 무력화되어 조종이 불가능하게 된다.[]
모든 예거들을 무력화시킨 메가 카이주는 후지산으로 향하고[] , 무력화된 네이트 대신 아마라가 투입되지만 집시 어벤저가 심하게 파손되어 제대로 된 조종이 힘든데다가 메가 카이주도 이미 후지산 중턱까지 올라가버려 사실상 막는 것이 불가능해진 상황, 제이크는 최후의 수단으로 예거를 공중으로 쏘아보낸 후 자유낙하시켜서 그 운동에너지로 카이주를 처치하려고 한다. 그러나 로켓이 너무 멀리 있는 상황에서 집시는 움직이지 못하는데, 때마침 샤오 회장이 개조해 원격으로 조종하는 스크래퍼를 이용해 일본에 투입될 때 타고온 추진체 로켓을 집시 어벤저의 손에 용접시켜 발사시킨다. 공중에서 낙하하며 플라즈마 캐논을 이용해 미세조정을 마친 후 제이크와 아마라는 스크래퍼를 타고[] 탈출에 성공하고 메가 카이주는 후지산 정상에서 예거와 충돌해 사망한다.
이후 뉴턴은 네이트에게 얻어맞고 결국 체포되고, 제이크와 아마라는 눈이 쌓인 후지산 정상에서 눈싸움을 벌인다. 영화의 끝에서 감금실에서 제이크에게 우리는 너희를 끝내기 위해 계속해서 지구에 올 것이라고 말하자 이에 제이크는 이제는 우리가 갈테니 그럴 필요 없다고 받아친다
영화 평가
전작과 다르게 로튼 44%, 메타 44점으로 평론가들에게 썩토를 받으며 혹평을 면치 못하고 있다. 관객들의 반응도 그와 비슷하게 썩 호평을 받진 못했다.
크리스 스턱만은 C-를 줬다. 제레미 잔스는 이 영화를 2일 만에 잊힐 영화라고 혹평했다.
앵그리 죠는 10점 만점에 7점을 주면서 호평했다.
전작에 이어 부기영화에서도 리뷰하였다.PC 모바일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오락성을 얻었지만, 동시에 전작의 열혈과 남자의 로망, 관객들을 영화의 설정과 상황에 몰입하게 하는 온갖 디테일을 잃어버렸다고 평했다. 대낮에 로봇이 활약하는 것을 볼 수 있다는 점을 제외하면 전편에 비해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