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는 사라지지 않는다 영화소개

도널드 레이 폴록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톰 홀랜드, 세바스찬 스탠, 로버트 패틴슨 주연의 스릴러 영화.

 

영화 출연진

톰 홀랜드 - 아빈 러셀 역
빌 스카스가드 - 읠러드 러셀 역
라일리 키오 - 샌디 핸더슨 역
제이슨 클라크 - 칼 핸더슨 역
세바스찬 스탠 - 리 보데커 역
헤일리 베넷 - 샬롯 러셀 역
일라이자 스캔런 - 레노라 레퍼티 역
미아 바시코프스카 - 헬렌 해튼 역
로버트 패틴슨 - 프래스턴 티가딘 역
해리 멜링 - 로이 래퍼멜 역

 

영화 줄거리

1960년대, 오하이오 주의 노컴스티프와 웨스트버지니아 주 콜크릭이란 이름의 작은 두 마을의 이야기다. 원작자 도널드 레이 폴락의 나레이션을 통해 "그 두 마을을 모르는 사람이 많겠지만 그 마을들은 영원히 그 자리에 있을 것이다. 그 때 두 마을 사이에서 벌어진 일들을 그저 우연이라는 사람들도 있을테고, 신의 뜻이라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일이 돌아간 걸 본다면, 두 개 모두 다였지 싶다."라 말하는 나레이션으로 시작한다.

1957년, 노컴스티프는 여러 악행과 불운, 사건 사고들로 인해서 400여명이 되는 마을의 인구 대다수가 혈연으로 엮여있었고, 미첼플리츠 언덕 꼭대기에 있는 러셀 家의 낡은 십자가가 박혀있던 집은 9년 전에 이사를 온 가정이었다. 12년 전, 콜크릭을 고향으로 둔 미 해병대 병사 '윌러드 러셀(빌 스카스가드)'은 태평양 전쟁으로 인해서 남태평양의 솔로몬 제도에서 전투를 치뤘으며, 동료들과 함께 전쟁 중 일본군의 잔혹한 고문을 당하여 피투성이가 된 채로, 살아있는 상태로 십자가형 당한 이등중사 '밀러 존스'를 발견하게 된다. 이 참혹한 광경을 발견한 동료들은 고통을 끝내줘야한다며 M1911로 그의 머리를 쏘게 되며, 총을 쏜 윌러드 러셀의 마음에는 십자가에 대한 거대한 상처로써 남게 된다.

전쟁이 끝나고 집에 가던 길, 오하이오 주의 미드에 있던 한 카페에서 윌러드 러셀, 칼 핸더슨(제이슨 클라크), 샌디(라일리 카오), 샬롯(헤일리 베넷)은 서로의 짝을 찾게 된다. 윌러드는 샬롯에게 한 눈에 반하고, 샌디는 칼에게 반하게 된다. 그렇게 짝이 지어진 샌디와 칼은 이윽고 서로를 미끼와 슈터라고 부르게 된다.

자신의 삼촌 어스콜의 차에 타서 콜크릭으로 가던 중, 윌러드는 어스콜에게 선물이라며 히틀러가 자신의 머리를 쐈다던 독일제 루거 P08[2] 권총을 주게 된다. 그리고 윌러드는 오랜만에 고향으로 돌아와 어머니와 함께 예배를 드리려하지만 태평양 전쟁 당시 자신이 안락사시켜준, 십자가형당한 이등중사인 밀러 존스를 떠올리며 차마 예배를 하지 못 한다. 원래 윌러드는 화재로 인해 가족을 모두 잃은 헬렌 해튼과 결혼할 예정이었으나 카페에서 보았던 샬롯이 계속 마음에 남아서 결혼을 거부하고, 시어도어와 로이 레퍼티 형제는 교회에서 예배를 하면서 신이 자신의 곁에 있음을 증명하겠다며, 자신의 얼굴 위에 자신이 그토록 두려워했다던 거미를 쏟아부어버리는 로이 레퍼티를 보고 헬렌은 그에게 반하게 된다.

그리고 윌러드와 샬롯, 헬렌과 로이는 서로 결혼하게 되지만 불행은 너무나도 빨리 찾아오게 된다. 두 가족 모두 아이를 가지게 되지만 샬롯은 머지않아 암에 걸리게 되고, 며칠을 씻지 않으면서 밤낮으로 작은 방에 틀어박혀 기도를 하던 로이는 마침내 신에게 닿았다면서 신의 권능이 자신에게 부여되었음을 증명하기 위해 헬렌을 제물로 쓰는 극단적인 생각까지 하게 된다. 시어도어는 이미 이를 잘 알고 있었는지 흉기로 쓰이게 될 드라이버를 미리 숫돌에 갈고 있었으며, 로이는 헬렌과 오랜만에 함께 피크닉을 가자 말하면서 헬렌은 자신의 아이를 에마 러셀 家에 맡긴다. 그리고 로이는 차를 멈춰 세우고 헬렌과 함께 차에서 내린 후, 그대로 드라이버로 헬렌의 목을 찔러 죽이게 된다. 예상치 못 한 살인에 의해 헬렌은 시체가 되지만 이를 살려낼 수 있을 것이라 믿은 로이는 "부활하라!"를 연신 외치지만 죽은 시체가 다시 돌아올 리는 없었다.

이에 두려움을 느끼고 경찰에 신고를 할까 했으나 시어도어는 신고하지 말라고 하면서 어차피 떠나면 아무도 알지 못 한다면서 그대로 떠나도록 하는 것을 부추긴다. 그리고 시어도어가 잠시 잠든 사이, 로이는 시어도어를 버리고 샌디와 칼의 차로 히치 하이킹을 하는데 샌디와 칼은 저수지의 댐같은 곳으로 로이를 데려와서는 속옷만 입은 샌디를 강간하라고 시킨다. 그러나 로이는 다른 자의 아내를 건들지 말라는 십계명에 따라서 절대로 건들이지 못 한다고 말하고, 이에 말싸움을 하다 질린 칼은 리볼버로 로이를 죽이게 된다.

샬롯과 윌러드 家에도 불행은 찾아왔다. 샬롯이 암에 걸리면서 점점 건강이 악화되는 것이다, 이에 큰 절망을 느낀 윌러드 러셀은 암을 자신의 아내로부터 벗어나게 해달라고 하면서 점점 신에게 집착하게 되고, 아들인 아빈 러셀에게 기도를 지나치게 강요하며 폭력적인 모습을 보이게 된다. 샬롯의 암이 크게 나빠질 무렵, 절망에 빠진 윌러드는 아빈의 개를 죽이고 가죽을 벗겨 십자가에 매다는 등의 막나가는 행동을 보이다가 결국 살롯이 죽자 이에 큰 절망에 빠지고는 자살한다.

그렇게 아빈과 레노라는 에마 러셀 家에서 자라고, 아빈은 자신의 아버지가 그러했듯 레노라와 자신의 관계에 대해 험담을 늘어놓는 동창생들을 향해서 폭력을 휘두르는 것을 마다하지 않는 청년으로 자라게 되고, 레노라도 자신의 어머니와 아버지가 그러했듯 상당한 신앙심을 가진 청년으로 자란다.

교회에 새로 목사로 부임하게 된 프레스턴 티가딘은 교회에서 열린 만찬에서 에마 러셀이 만들어온 닭간 튀김 요리를 한 입 맛보고는 자신만 먹고 싶어서 이 닭간 요리를 '내장(Organ)'이라고 낮춰 부르고 닭간 요리를 가져온 에마 러셀을 '가련한 영혼'이라고 칭하면서 자신이 이 교회의 다른 이들이 좋은 고기를 먹을 수 있도록 자신이 이 내장 요리를 먹겠다는 말을 하며 에마에게 크나큰 상처를 주고, 이를 본 아빈은 프레스턴은 목사도 아니고 라디오 방송에서나 떠드는 질 낮은 사람이라고 비난한다. 그럼에도 레노라는 프레스턴은 하느님이 보내신 목사라고 말하고 아빈의 말을 반박한다.

그 후, 비가 오는 어느 날, 레노라는 프레스턴 목사를 찾아와서 자신이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하는 개인적인 문제를 말한다. 프레스턴은 레노라를 가여이 여기고 위로해주는 척 하면서 그녀가 자신과 육체적인 관계를 가지도록 유도하는데, 프레스턴은 심지어 레노라랑 성관계를 가지기 직전에 신에게 기도를 올리는 괴랄한 모습을 보여준다.

한편, 샌디는 젊은 히치 하이커들을 골라서 살해하는 칼 핸더슨의 연쇄 살인 행각을 보조하고 있었는데, 그러한 칼의 연쇄 살인 행각에 서서히 신물이 나고 칼이라는 인간 자체에 대해서도 혐오감을 키우고 있었다. 어느 날, 샌디의 오빠인 리 보더케가 칼과 샌디가 사는 집에 찾아와서 테쿰세라는 업체에서 일하던 여자들이 몇 번 실종되었는데 샌디가 관련되어 있다는 정황이 포착되었다고 말한다. 리는 보안관 선거 때까지 시끄러운 일을 만들지 말라고 샌디에게 말하고 떠난다.

 

영화 그외정보들

크리스 에반스가 리 보데커 역으로 출연할 예정이였지만 스케줄 문제로 하차하고, 세바스찬 스탠으로 교체되었다.

스틸컷이 공개됐다.#

슈퍼 히어로를 연기했던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서 공개 이전부터 사람들에게 적지 않은 주목을 받았다. 주인공인 아빈 러셀을 연기한 톰 홀랜드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스파이더맨을, 주요 악인들 중 한 명인 리 보데커를 연기한 세바스찬 스탠은 윈터 솔져를, 역시 주요 악인들 중 한 명인 프레스턴 티가딘을 연기한 로버트 패틴슨은 더 배트맨에서 배트맨을 연기한다. 이 외에도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범인 칼 핸더슨을 연기한 제이슨 클라크는 터미네이터: 제니시스에서 존 코너이자 악당 터미네이터인 T-3000으로 출연한 바 있고, 칼 핸더슨의 아내이자 리 보데커의 여동생인 샌디 핸더슨을 연기한 라일리 키오는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에서 임모탄 조의 4명의 아내들 중 한 명으로 등장한 바 있다. 아빈 러셀의 아버지인 윌러드 러셀을 연기한 빌 스카스가드는 그것에서 페니와이즈를 연기했다. 그리고 그릇된 믿음을 가진 목회자이자 칼 핸더슨의 희생자들 중 한 명인 로이를 연기한 해리 멜링은 해리 포터 실사영화 시리즈에서 두들리 더즐리를 연기했고 로이의 아내인 헬렌을 연기한 미아 바시코프스카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앨리스를 연기했다. 거기에 본 영화의 제작자인 제이크 질렌할은 미스테리오를 연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