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뷰 소개

도어락 영화소개

뤼케 2022. 1. 24.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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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에 제작된 한국 영화. REC로 유명한 스페인 감독 하우메 발라게로의 영화 슬립 타이트를 원작으로 하여 만들어졌다. 다만 원작에서 소재만 차용하고, 줄거리라든지 영화의 방향성 자체는 별 연관성이 없다.

 

영화 시놉시스

오피스텔에 혼자 살고 있는 평범한 직장인 경민(공효진). 퇴근 후 집에 돌아온 경민은 원룸의 도어락 덮개가 열려있는 것을 발견한다. 불안한 마음에 도어락 비밀번호를 변경해보지만 그날 밤, 잠들기 전 문 밖에서 들리는 소리

'삐-삐-삐-삐- 잘못 누르셨습니다'

공포감에 휩싸인 경민은 경찰에 신고를 하지만 그들은 경민의 잦은 신고를 귀찮아 할 뿐,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그리고 얼마 뒤, 경민의 원룸에서 낯선 사람의 침입 흔적과 함께 의문의 살인 사건이 발생하고 자신도 안전하지 않음을 직감한 경민은 직접 사건의 실체를 쫓게 되는데...!

열려 있는 도어락 덮개, 지문으로 뒤덮인 키패드, 현관 앞 담배꽁초. 혼자 사는 원룸, 이곳에 누군가 숨어있다!

 

영화 등장인물

공효진 - 경민
김예원 - 효주
김성오 - 이형사
이가섭 - 한동훈
조복래 - 김기정

 

영화 줄거리

한 여성이 퇴근 후 집으로 돌아온다. 집에 들어오자마자 어두워진 집을 환하게 밝히려고 스위치를 눌렀는데, 집이 갑작스레 정전이 되어서 불이 들어오지 않는다. 여성은 처음에는 정전이라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으나, 불현듯 여성 혼자뿐이어야 할 집안에서 수상한 소리가 들려온다. 여성은 휴대폰 손전등으로 수상한 소리가 들려왔던 진원지인 옷장을 열지만, 당연히 그 옷장에는 아무도 없었다는 것을 알고서 내심 안심하는 순간 여성의 등 뒤에서 낯선 검은색의 실루엣이 나타난다. 검은 실루엣은 그녀의 입을 틀어막았고 곧바로 여성의 집 현관문으로 화면이 전환되는데, 여성이 밖으로 나가기 위해 현관문을 여는데 현관문 손잡이가 덜컥덜컥거릴 뿐 끝내 여성은 탈출을 하는 데 실패한다. 이내 여성은 수상한 검은 실루엣한테 얻어맞았는지 비명 소리가 몇 차례 집안에서 들려오면서 띠릭하고 현관문의 도어락에 불이 들어오며 이 영화의 타이틀인 도어락이 올라온다.

이후 주인공인 조경민이 잠을 자는 모습이 나오는데, 웬 낯선 남성과 함께 잠을 자고 있다. 이 낯선 남성은 손목시계의 알람소리에 깨서 일어나서 출근 준비를 하려는 듯 벌거숭이로 잠을 자서 옷을 입고 아침을 먹고, 잠을 자는 경민한테 가서 이불을 잘 덮어주고 홀연히 어딘가로 사라진다.

잠을 자고 있던 경민은 알람 소리에 깨서 일어난다. 그리고 평소처럼 출근 준비를 하는데, 갑자기 치아 보험 가입 권유 전화가 와서 받으면서 출근을 하던 도중에 우연히 덮개가 열려 있는 도어락을 보게 된다. 덮개가 열려 있는 도어락에 하얀 게 묻어있다. 경민은 도어락에 묻어 있는 하얀 것을 본인이 두르고 있던 목도리로 닦는다. 경민은 불안감에 도어락이 제대로 잘 작동하는지 비밀번호를 누르면서 도어락이 아무런 이상이 없다는 것을 확인 후에 안심을 하고서 출근을 한다.

경민은 단짝친구인 오효주와 함께 지하철을 타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면서 퇴근을 하고 집으로 오니 본인이 사는 오피스텔의 경비원이 경민을 보고서 601호 맞냐고 하자 맞다고 대답하는데, 경민한테 택배가 왔다고 말하면서 택배를 준다.

그렇게 해서 택배를 받고 올라온 경민은 도어락이 반쯤 열려있는 것을 보게 된다. 경민은 엄마한테 전화로 엄마가 자신의 집에 올 거면 전화나 문자를 주고서 와야지 엄마가 아무런 연락도 없이 자신의 집에 온 것에 화가 좀 나서 따지고, 혹시 엄마가 자신의 집에 올 때 도어락 덮개를 열고 갔는지 묻는다.

그리고 경민은 엄마하고 통화를 하고나서 잠들려고 하던 때, 야밤에 경민의 집에 올 사람이 절대로 단 한 명도 없는데 누군가가 경민의 집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난다. 이에 경민은 현관문을 주시하는데, 그 누군가는 경민의 집에 들어가려고 도어락 비밀번호를 누르는 소리와 현관문 손잡이를 열려고 한다. 경민을 엄청 겁을 먹었지만 용기를 가지고서 현관문에 있는 작은 구멍을 통해 밖에 아무도 없는지 확인을 한다. 조심스레 현관문을 열고 다시 한 번 밖에 아무도 없는지 확인을 하다가 바닥에 버러져 있는 담배꽁초를 보게 된다.

경민은 가뜩이나 현관문 때문에 엄청 불안해하면서 예민해 죽을 판인데 겁을 아주 제대로 먹어서 놀라 결국 경찰에 신고를 한다. 경민은 문 앞에 버려진 담배꽁초로 지문 검사를 해달라고 경찰한테 부탁을 하지만, 경찰은 가뜩이면 엄청 바쁜데 별것도 아닌 일로 와서 짜증이 났는지 고작 문 앞에 버려진 담배꽁초를 가지고서 지문 검사는 절대로 불가능하며, 지문 검사를 하려면 사건이 터지고 나서 접수가 되어야지 가능하다 말한다. 말 나온 김에 경민은 경찰한테 신고를 한 게 이번에 처음이 아니었는지 "한두 번도 아니고 계속 이렇게 별것도 아닌 일로 자꾸만 경찰한테 신고를 하면 도와줄 게 아무것도 없다"라고 말한다.

경찰이 다녀간 후에도 경민은 계속 불안한지 연신 도어락만 뚫어지게 쳐다보다가 잔다.

영화 초반에 등장했던 경민하고 함께 잠들었던 낯선 남성이 화장실에서 씻고 문을 열고 나와서 경민한테 가서 옷도 안 입은 채로 경민의 머리를 쓰다듬다가 경민은 알람소리에 깨서 일어난다. 출근 준비를 마친 경민은 출근을 하려고 집을 나서는 순간에 오피스텔 경비원이 경민을 보고 인사를 하고서, 혹시 어제 오피스텔 경비원 자신이 교대 근무를 하면서 다른 오피스텔 경비원한테 전달한 택배 잘 받았냐라고 묻자 경민은 택배 잘 받았다라고 얘기를 하고 집을 나서려 한다. 하지만 불현듯 밤 사이에 있었던 불미스러운 일이 머릿속에서 잠시 스쳤는지 경민은 오피스텔 경비원한테 개인이 CCTV 확인이 가능하냐고 물어본다. 경비원은 "가능한데 무슨 목적으로 그러냐"고 묻자, 경민은 "밤 사이에 있었던 불미스러운 일 때문에 CCTV 확인을 하려고 한다"고 말한다. 경비원은 그렇다면 지금 CCTV를 확인하겠냐고 물어보지만, 출근을 해야 하는 경민은 CCTV를 볼 여유가 없어서 다음에 CCTV를 확인하겠다면서 출근을 한다.

이후 경민은 불안한 마음에 새 집을 알아본다. 경민은 단짝친구인 효주와 함께 밥을 먹는데, 경민이 효주한테 이 사실을 이야기했는지 효주가 경민한테 도어락을 교체해보라면서 지문 인식이 되는 도어락으로 교체를 하는 것이 어떠냐고 말한다.

경민은 119번 고객인 김기정에게 무슨 일을 도와드릴까라며 묻자 기정은 경민한테 ATM에서 이체가 안 된다라고 한다. 경민은 기정한테 결혼은 했냐며, 직업은 뭐냐며, 어디 사냐며 기정의 개인정보를 다 물어보고 적금을 들어놓은 것이 있냐고 묻자 기정은 적금을 들어놓은 게 없다고 말한다. 그러자 경민은 기정한테 본인의 명함을 내밀면서 마침 기정이 보고 있는 상품이 기정처럼 혼자 사는 사람한테 꽤 좋은 상품이라면서 추천을 한다. 기정은 경민한테 똑같은 동네에 사는 주민인데 만나서 커피를 마시자고 제의를[2] 했지만 무시를 당하고 또 경민이 기정한테 추천하던 적금 상품을 취소를 하자 기정은 경민한테 큰소리를 치며 화를 낸다. 기정 때문에 소란스러워진 은행 분위기에 김성호 과장은 은행에 있던 보안요원을 호출해서 기정을 은행에서 퇴출시킨다. 이에 기정은 성호 과장에 의해서 호출된 은행 보안요원한테 잡히면서도 욕을 하면서 경민이 자신한테 먼저 친한 척을 하면서 꼬리를 쳐놓고 그렇게 살지 말라면서 경민한테 말을 하고 은행에서 나간다.

퇴근하고 집으로 돌아온 경민은 오피스텔 관리소장한테 혼나고 있는 경비원을[3] 본다. 서로 눈이 마주치자 나 때문에 혼이 나서 미안하다는 눈빛을 보내면서 엘레베이터에 타는데 닫히는 엘레베이터 문에 누군가가 손을 집어 넣는다. 알고 보니 닫히는 엘레베이터 문에 손을 집어 넣은 사람은 직장인 남성으로, 경민과 똑같이 퇴근 후 집에 오는데 경민과 같이 엘레베이터를 타려고 닫히는 엘레베이터 문에 손을 집어 넣은 것이다. 그렇게 해서 경민은 직장인 남성과 함께 엘레베이터를 타고서 6층에 왔는데, 경민은 함께 엘레베이터를 탄 직장인 남성이 수상한지 엘레베이터 문이 활짝 열렸는데 좀처럼 내리지 못하고 머뭇거리자 경민 뒤에 있던 직장인 남성은 경민을 치고서 엘레베이터에서 내린다. 경민은 뒤에 있던 직장인 남성이 엘레베이터에서 내리고 나서야 엘레베이터에서 내렸고, 직장인 남성이 집에 들어간 것을 확인을 하고 나서야 집으로 들어온다. 집으로 들어온 경민은 불안한지 침대에 앉아서 현관문을 계속 주시한다.

경민은 잠을 자는데 영화 초반에 경민하고 함께 잠들었던 낯선 남성이 다시 한 번 등장한다. 이 낯선 남성은 경민이 자고 있는 침대 밑에서 나온다!!! 통아저씨? 이 낯선 남성은 경민이 자고 있는 침대 밑에서 나와서 자고 있는 경민을 본 뒤, 본인이 입고 있던 옷 주머니에서 정체 모를 병과 휴지를 꺼내서 병뚜껑을 따고 휴지에 묻힌 뒤 자고 있는 경민의 코에다 붙인다. 이후 이 낯선 남성은 화장실에 들어가서 양치질을 하는데, 경민이 사용하던 칫솔로 양치를 한다. 양치를 마친 이 낯선 남성은 샤워를 하며, 샤워를 다 하자 바닥에 떨어진 머리카락들을 휴지로 잡아서 버린다. 이 낯선 남성은 화장실 청소까지 다하고 나서야 화장실에서 나와서 잠을 자고 있는 경민한테 와서 같이 잠을 잔다.

경민은 잠시 생각에 빠져 멍을 때리다가 은행 차장이 경민한테 괜찮냐고 묻자, 경민은 그제서야 정신을 차리고 은행 차장의 말에 대답을 하면서 은행 차장하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눈다.

이후 경민은 아무도 없는 은행에서 혼자 야근을 하다가 종이에 손이 베이면서 요즘 잘 되는 일이 없는지 머리를 만지면서 잠시 한탄을 하다가, 핸드폰에 '발신자 정보 없음'이라는 정체를 알 수 없는 누군가한테서 전화가 오는 것을 보게 된다. 당연히 경민은 '발신자 정보 없음'이라는 정체를 알 수 없는 누군가한테서 오는 전화를 절대로 받지 않고 꺼버린다.

경민은 야근을 마치고 집에 가려고 버스 정류장에 가서 버스를 타려고 기다리는데, 다시 한 번 경민의 핸드폰으로 발신자 정보 없음이라는 정체를 알 수 없는 누군가한테서 전화가 온 것을 봤지만 절대로 받지않고 꺼버린다. 누군가가 다가와서 경민한테 "춥지 않아요?"라고 말을 건넨다. 알고 보니 그 누군가는 기정이다.[] 기정은 경민한테 어제 은행에서 본 거 기억하냐며, 지금 버스도 끊기는데 나하고 같이 택시 타고 집으로 가자라고 말하면서 어떡해서든지 경민을 끌고서 집으로 데리고 가려 한다. 경민은 당연히 기정하고 같이 집에 가는 것을 극도로 싫어해서 거절을 하며 나는 버스 타고 간다고 말하자, 이에 빡친 기정이 경민을 마치 한 대 쥐어팰 듯한 분위기로 만드는 그 순간에 위기에 처한 경민을 구해줄 구세주인 성호 과장이 차를 타고 등장한다. 기정과 경민을 향해서 경적을 울린 뒤 차에서 내려서 기정한테 가서 한 번 더 경민이한테 뭐라 그러면 그때는 인정사정 볼 것 없이 곧바로 경찰에 신고를 한다라는 으름장을 내놓고서 경민을 자신의 차에 태워서 경민의 집까지 데려다준다.

성호 과장의 차를 타고 집으로 온 경민은 어두워진 집안을 환하게 밝히려 스위치를 누르고서 불을 켜는데, 정전이 되어서 불이 안 켜지자 경민은 휴대폰 손전등을 키는데, 그 순간에 누군가가 경민의 집 현관문을 두드린다. 알고 보니 경민의 집 현관문을 두드린 누군가는 성호 과장이었다. 성호 과장이 경민의 집에 온 이유는 자신의 차에 경민이 두고 내린 지갑을 돌려주려고 온 것이다. 경민은 진짜 성호 과장이 왔는지 현관문에 나있는 작은 구멍을 통해 확인을 하고 나서 현관문을 열고, 성호 과장한테서 본인이 차에 두고 내린 지갑을 받는다.

성호 과장은 경민의 집을 보는데, 경민의 집이 정전된 것을 알아채곤 정전이 된 원인을 알아봐주려 하는데, 경민은 좀 불편한지 괜찮다며 직접 경비실에 내려가서 말하겠다고 한다. 성호 과장은 경민씨만 괜찮다면 내가 직접 봐주겠다면서 고쳐준다고 하자, 경민은 마지못해 성호 과장을 집에 들인다.

성호 과장은 두꺼비집을 다시 올리곤 우연히 빨랫대를 보게 되는데, 남자 팬티가 있었다. 경민은 황급히 빨랫대를 치우고, 성호 과장은 미안하다며 경민이 다른 분과 같이 동거를 하는 줄 잘 몰랐다고 말한다. 그러자 경민은 내가 혼자 살아서 이렇게 했다라고 성호 과장한테 말한다.

분위기가 잠시 어색해지자 경민은 성호 과장한테 괜찮다면 커피 한 잔 할 거냐고 묻는다. 좋다는 말에 경민은 성호 과장에게 의자에 앉으라고 권유하는데, 성호 과장은 경민한테 손에 뭐가 묻어서 잠시 화장실에 들어가도 되냐고 묻고, 허락을 받자 들어가려고 하는데, 갑자기 경민은 화장실에 얼른 들어가서 문을 닫고 화장실을 치운다. 도중 변기 커버가 올려져 있는 것을 본다.[] 그렇게 해서 경민이 화장실을 다 치우고 나오자 성호 과장은 화장실에 들어가서 세면대에서 손을 닦는데, 뒤에서 경민이 수상한 낌새를 느꼈는지 단 한 번도 자신이 살고 있는 집의 호수를 알려준 적이 없는데 어떻게 알고서 찾아온 것이냐고 묻다가, 더 있으면 큰일 날 것 같아서 성호 과장에게 밖에 나가서 커피를 사오겠다라고 말을 하면서 황급히 집에서 나간다.

성호 과장은 영문을 모른 채 경민이 이상한지 열려져 있는 현관문을 닫는다.

그러고 경민은 사오라는 커피는 사오지 않고 1층에 가서 마치 누군가를 기다리는 듯이 기다렸다가 경찰이 오자 경찰을 데리고서 자신의 집으로 올라간다. 도어락을 열려다 말고 혹시 몰라 뒷걸음질치는 경민에게 경찰은 비밀번호를 묻고 대신 현관을 연다. 문고리를 잡아 당기는 순간, 누군가에게 살해당한 성호 과장의 목에 매어진 넥타이가 끌려나온다.

이 형사는 성호 과장의 죽음에 말을 잇지 못하는 경민에게 정황상 유력한 용의자임에도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냐 대체 왜 그랬냐 묻는다. 자신을 의심하는 이 형사에게 뭐라 말하려는 경민이나 끝내울기만 할 뿐이다. 

이에 따라 경민이 근무 중인 은행에서는 누군가한테서 살해당한 성호 과장을 대신해 다음 주부터 새로운 과장이 출근을 한다며 은행원들에게 알린다. 은행에 온 경민은 은행 차장과 잠시 얘기를 나눈다. 한편 은행원들이 누군가에 의해서 살해된 성호 과장이 정말로 안타깝게 죽었다며, 경민이 성호 과장의 장례식에 오지 않은 것이 알고 보니 성호 과장을 죽인 유력한 용의자로 경찰서에 붙들려 있어 어쩔 수 없이 못 오게 되었다면서 서로 얘기한다. 은행 차장과 얘기를 다한 경민이 짐을 싸서 집으로 가려 하자, 단짝친구인 효주가 언니 어디 가냐며 경민을 붙잡으려 하지만, 은행 차장은 효주한테 회의가 아직 안 끝났다고 말한다.

집으로 온 경민은 효주한테서 "이사 가기 전까진 우리 집으로 와 며칠 전에도 누가 문 두들겼다며"라는 문자를 받는다. 이에 경민은 오피스텔 경비원을 보고서 지난 번에 경비원한테 부탁했던 CCTV 확인을 한다는 것이 생각나서 CCTV를 확인한다. 하지만 경민이 확인한 CCTV는 엘레베이터 CCTV이다. 경민이 보고 싶어했던 것은 엘레베이터가 아닌 경민이 살고 있는 호수가 있는 6층에 설치되어 있는 CCTV이다. 경민은 오피스텔 경비원한테 6층에 설치되어 있는 CCTV를 확인을 할 수 있냐고 묻지만 경비원은 안타깝게도 6층에 설치되어 있는 CCTV들은 전부 다 모조품, 즉 가짜로 확인이 가능한 CCTV는 사람들의 왕래가 많은 엘레베이터 CCTV뿐이라고 말한다. 경비원은 경민한테 어떤 목적으로 6층에 설치되어 있는 CCTV를 확인을 하려고 하는지 묻고 경민은 "누군가가 자신의 집 현관문을 두드리고 갔는데 그 사람이 누구인지 궁금해서 확인을 하려고 했다", 또 "담배꽁초가 자신의 집 현관문 앞에 떨어져 있었다"라고 말한다. 경비원은 같은 오피스텔에 사는 사람이 그랬으며, 가끔씩 술에 아주 제대로 취한 사람이거나 아니면 자신의 집인 줄 알고 착각해서 남의 집 현관문을 두드렸을 거라고 말한다.

경민은 자신의 집 도어락을 잠시 보더니 도어락을 열고서 비밀번호를 누르나 마지막 자리를 남겨두고 꺼림칙한 마음에 경비원에게 부탁해 실내를 확인해 달라고 한다. 경민의 집을 다 확인한 경비원은 아무도 없다며 돌아간다.

오피스텔 경비원이 떠나가고 경민은 자신의 집을 청소하던 중 서랍장으로 보이는 가구 밑을 들여다 보다가 도어락 카드가 있는 것을 발견하고서 10층부터 한 층 씩 내려가면서 남의 집 도어락에 카드를 갖다 대면서 문을 열지만, 대부분은 문 여는 데에 실패를 한다. 그렇게 실패를 하는 건가 생각이 드는 찰나에 701호의 도어락에다가 카드를 댔는데 도어락이 띠릭하는 소리와 함께 문을 여는 데 성공한다. 경민은 701호에 들어갔는데, 혹시나 누군가 있는 것은 아닐지 "계세요?"라고 물어봤는데 대답이 없다. 알고 보니 경민이 들어간 701호는 극초반부 정전이 되어 집안을 살펴보던 중 괴한에게 습격당한 여성, 강승혜의 집이었다.

경민은 단짝친구 효주와 함께 승혜를 찾기로 한다. 효주는 승혜가 사용한 카드 이용 내역서를 보여주며 어제까지 매일 같은 시간대에 3,200원을 결제한 사실을 알린다.[9] 경민은 승혜한테 전화를 걸어보지만 전화를 받지 않는다. 이에 효주는 "야!! 강승혜!!! 연락 좀 해라!!! 손가락 부러졌냐?"라며 톡을 보낸다. 효주는 경민과 같이 승혜가 같은 시간대에 들르는 편의점에 가서 잠복을 하면서 승혜를 잡기로 결심을 한다. 하지만 막상 효주와 경민이 편의점에 오니 승혜가 편의점에 와서 사가는 3,200원이 대체 무엇인지 잘 몰라서 갈팡질팡할 때 효주의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나서 효주와 경민은 편의점에서 끼니를 해결하고 있는 도중에 승혜가 효주한테 "야! 효주! 반갑다ㅋㅋ 어떻게 지내?"라고 톡을 보낸다. 절묘한 타이밍에 승혜가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정확하게 편의점에 들어와서 야채죽을 사가지고 나가자 효주와 경민은 승혜를 미행하기 시작한다.

이후 효주와 경민은 승혜를 미행하다가 막다른 양갈래 길을 만나게 되어서 서로 찢어지기로 한다. 효주는 승혜를 찾아서 미행하는데 성공해서 여자한테 "강승혜 맞지?"라고 물어보지만, 알고 보니 승혜가 아닌 다른 여자였다.

한편 경민은 승혜가 어디로 사라졌는지 찾다가 우연히 야채죽을 먹는 길고양이를 만나게 된다. 고양이가 가는 대로 따라가니 웬 다 먹은 야채죽이 가득한 것을 보고서 어떤 집으로 마치 무언가에 홀린 듯이 들어가게 된다. 집에 들어가기 위해 여러 가지 비밀번호를 눌러보지만 전부 맞지 않는다. 혹시 몰라 자신의 집 비밀번호를 누르니 문이 열렸다! 그리고 그곳에는 어느 여자가 링거를 꽂은 채로 침대에 누워있었고 깊은 잠에 빠져 있었다. 여자를 발견하여 경찰에 신고 전화를 하던 중, 창문으로 어떤 남자가 들어오는 것을 보고 빠져나가려 하지만 문이 열리려고 하자 침대 밑에 숨는다. 남자는 여자의 이름인 '강승혜'를 중얼거리며 밑의 집에 있는 여자에게 흥미가 생겼다면서 승혜에게 약을 주사해 죽여버린다.[] 경민은 남자가 잠시 나간 틈을 타 탈출하려 한다. 그러나 갑자기 남자가 들어오자 문 뒤에 숨는다. 남자는 승혜의 팔을 자르려 하고 경민은 몰래 부엌으로 나간다. 문 쪽으로 가기 위해 경민은 엎드린다. 갑자기 병이 떨어지는 소리가 나고, 남자가 나온다. 남자는 부엌의 고양이를 안고 방으로 다시 들어간다. 경민이 문을 열려고 하는 순간... 경민이 떨어뜨린 전화기에 전화가 걸려온다. 남자는 "전화기를 떨어뜨리셨네, 제가 받을까요?"라며 웃고, 경민은 문을 열고 달아난다. 골목으로 달아나지만 남자는 동네 지리를 잘 아는 듯 어딘가에서 경민의 앞에 나타난다. 경민은 도와 달라고 소리치지만 동네에는 아무도 없다. 도망가던 중 셔터가 열린 폐가게가 있어 들어가 숨게 되고 남자는 앞을 지나쳐간다. 가게에서 나오려 하는데 갑자기 셔터가 열리고 남자가 나타난다. 남자가 경민에게 다가오는데... 갑자기 나타난 효주가 리어카로 남자를 들이박는다. 몸싸움을 벌이던 중 남자는 효주를 벽에 패대기치고, 경민은 눈물만 흘리고 얼어 있다. 쓰러진 효주가 마침 지나가던 순찰차를 부르자, 남자는 도망간다.

순찰차에서 경민과 효주는 자신들이 겪은 일을 이 형사에게 털어놓지만 이 형사는 믿지 않는다. 그러던 중 한 경찰이 나타나 집 옥상 드럼통에서 강승혜의 시체를 발견했다고 말한다. 이에 김기정을 용의자로 체포해 심문하게 된다.[] 김기정은 자신은 그런 짓이나 하고 다닐 사람이 아니라며 이 형사에게 화를 내고, "그럼 범인이 왜 시체를 드럼통에 넣은 것 같냐?"는 질문에 "다음은 너라는 걸 보여주고 싶어서."라고 답한다. 이 형사는 취조실을 나와 경민과 효주에게 귀가하라고 말한다. 경민은 이 형사에게 자신을 의심한 것에 대해 사과를 받고, 저 사람도 자기처럼 증거불충분으로 풀려나면 어쩌냐고 말한다.

장면은 바뀌어 경민은 새 집으로 이사를 가게 되고 방범창과 여러 자물쇠를 설치한다. 그리고 김기정은 우려대로 풀려나고, 경민이 살던 오피스텔에 찾아가 사촌을 사칭하며 경민의 아버지가 응급실에 가 계시니 이사한 집주소를 알려달라 한다. 경비원은 규정 상 알려줄 수 없다고 하고, 기정은 아버지 상태가 악화되면 책임질 거냐면서 경비원에게 알려줄 것을 독촉한다. 한편 경민은 집에서 문을 두드리는 소리를 듣고 불안해 하는데, 알고 보니 택배기사가 문을 두드린 거였고, 택배에는 경민이 잃어버린 핸드폰이 있었다. 그 핸드폰에 "핸드폰 돌려드려요"라는 문자가 오고, 자는 경민을 찍은 사진들이 여러 장 전송된다. 이때 새 핸드폰으로 효주에게 영상통화가 걸려온다. 전화 속 화면에는 효주의 방이 보이고, 검은 옷을 입은 남자가 화장실에 숨는 것이 보인다. 곧 효주가 퇴근하여 집에 들어온다.

경민은 깜짝 놀라며 집을 뛰쳐나와 효주의 집으로 향한다. 이때 경민은 자물쇠를 잠그지 않고 도어락만을 잠근 채 열쇠를 현관에 두고 나간다. 효주의 원룸에 도착했지만 1층 현관문이 잠겨 있다. 다행히 어떤 남자가 나오면서 경민은 건물 내부로 들어간다. 경민은 효주의 집 문을 두드리며 문을 열어달라고 소리지른다. 집 안에서는 범인이 톱을 꺼내 효주의 다리를 자르려 하고, 경민은 소화기로 손잡이를 내리쳐 문을 따려 하지만 갑자기 김기정이 나타나 경민을 폭행한다. 다행히도 김기정을 감시하던 형사들이 나타나 이를 제압한다. 경민은 문을 따고 들어가지만 효주가 피를 흘리는 것을 보고 주저앉는다. 이와 동시에 경민의 집에서 누군가 틈 사이로 플라스틱 따개를 넣어 도어락을 해제하는 것으로 김기정 외에 또다른 범인을 암시한다.

병실에 누워있는 효주를 지켜보는 경민, 그런 경민에게 이 형사는 범인은 영상을 녹화하고 효주의 핸드폰과 노트북을 연결한 후 경민에게 영상 통화를 걸었다는 것을 알려준다.[] 그리고 영상에 나온 공구 가방에서 김기정의 지문이 나왔고, DNA 감식과 현장 검증을 통해 김기정을 완벽히 잡아넣을 수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경민에게 펭귄 모양 홈CCTV를 선물로 준다.

경민은 이 형사가 준 CCTV를 설치하고 집에서 나와 편의점에서 물건을 산다. 그런데 뒤에서 갑자기 누군가 말을 걸어온다. 전에 살던 오피스텔 경비원이다. 경비원은 한동훈이라며 자신을 소개한다. 한동훈은 이제 괴롭히는 놈들이 없냐고 묻고, 경민은 그에게 묘한 기분 나쁨을 느껴 자리를 피하려 한다. 한동훈은 계산대까지 따라와 "그 새끼는 이제 잡혔으니 경민씨를 못 괴롭힐 거에요"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던진다. 경민은 무시하고 나가려다 "3,200원입니다!"라는 소리가 들려 뒤를 돌아본다. 그런데 한동훈이 계산하는 것은 앞서 승혜가 살해당한 그 집 앞 마당에 있던 초록색 용기의 죽이었다.

얼른 집으로 들어와 자물쇠와 도어락을 모두 잠그자 이 형사에게 전화가 온다. 김기정의 DNA와 범인의 DNA가 일치하지 않고, 김기정이 살해당했다는 것이다! 절대 밖에 나가지 말라는 형사의 말을 듣고 경민은 침대에 앉는다. 그리고 CCTV를 확인하는데 거기에는 한동훈이 자신보다 먼저 들어와 침대 밑으로 숨는 장면이 찍혀 있었다. 다리가 떨리는 것을 본 한동훈은 팔을 뻗어 발을 잡고, 경민은 뿌리치고 뛰어가지만 자물쇠가 너무 많아 문을 열지 못하고 한동훈에게 기절당한다. 한동훈은 경민을 차에 태워 어딘가로 데려간다. 경민이 마취에서 깨어나자, 한동훈은 도망가고 싶으면 도망가도 되지만 자기에게 다시 잡히면 팔다리를 자를 거라고 한다. 장면이 바뀌어 이 형사가 동료와 전화를 하고 있다. 동료 경찰은 한동훈이 수상하다고 말한다. 한동훈은 모 관광 호텔에서 일하던 직원이었다. 그가 일하던 관광 호텔에서 한 여자가 자살하고 난 후 호텔이 폐업하자 다른 오피스텔에서 2010년부터 근무했는데, 거기서도 여자 실종 사건이 일어났다고 한다. 또한 김기정이 살해당한 직후 일을 그만두고 잠적했다고 한다. 이 형사는 관광 호텔로 차를 몬다. 한편, 자신은 무서운 사람이 아니라고 말하는 동훈을 보고 경민은 구역질을 한다. 한동훈은 경민의 머리를 침대 밖으로 움직인다. 경민은 한동훈의 귀를 깨물고 주사기로 찌르려 하지만 실패한다. 한동훈을 뿌리치고 경민은 호텔 1층으로 내려가나, 사방이 캄캄하고 출구가 보이지 않는다. 경민은 1층 복도를 따라가 문이 열려 있는 101호에 들어간다. 창문을 열었지만 창문 밖은 나무와 돌로 막혀 있다. 한동훈은 램프와 도끼, 방 마스터키를 가지고 내려온다. 경민의 방에 도달해 문을 열려는 찰나 유리가 깨지는 소리가 들린다. 이 형사가 들어온 것이다. 이 형사는 램프가 놓인 복도를 지나 경민의 방 앞에 도달한다. 이 때 뒤에서 한동훈이 도끼를 들고 급습한다. 이 형사는 총을 쏘려 하지만 실패하고, 두 사람은 계단 밑으로 굴러떨어진다. 경민은 잠잠해지자 문을 열고 나온다. 도끼를 들고 로비에 도착하자, 이 형사는 목에 칼이 꽂혀 죽어있었다. 경민은 도끼를 든 채로 주저앉는다. 한동훈이 다가오자, 카펫을 당겨 동훈을 넘어뜨리고 권총을 집어 쏘려 하나 총알이 없었다. 동훈이 경민의 팔을 도끼로 자르려는 찰나, 경민은 손가락으로 동훈의 상처를 후벼판다.[] 도망가려는 경민을 잡은 순간, 장식장이 넘어져 동훈의 손이 깔리고 두 사람은 장식장에 갇히게 된다. 장식장 안에서 격투를 벌이던 경민은 못이 있는 쪽으로 기어가고, 이내 동훈이 깔린 손을 빼 경민의 목을 조른다. 경민은 있는 힘껏 동훈을 위로 밀치고, 동훈은 못에 머리가 찔려 사망한다. 경민은 동훈이 죽은 것을 확인하고 자신도 너무나도 무서웠는지 비명을 지른다.[] 시간이 지나 경민이 동훈을 살해한 건 정당방위로 인정된 것과 더 많은 피해자가 있을 거라는 뉴스가 흘러나오고, 경민은 지하철을 타고 집에 도착한다. 이사를 하려는 듯 짐이 쌓여 있다. 경민은 불현듯 침대 밑을 보고, 아무도 없는 것을 확인한 후 방문을 나선다.

 

영화 그외정보들

배우 공효진이 영화 개봉을 앞두고 11월 23일 신세계TV쇼핑에 출연하였으며(영상), 11월 28일에는 SBS 나이트라인 초대석에 출연하여 인터뷰했다. 


4월 14일 넷플릭스에 등록되었다.


2021년 5월, 영화와 똑같은 사건이 벌어졌다. 여성 피해자는 퇴근후에 창문이 열려있고 물건의 위치가 바뀌는등 낌새가 이상하여 도어락 비밀번호도 몇번이나 바꾸었지만 그래도 이상하여 집에 CCTV를 설치한 결과 창문을 통해 침입한것이 찍혔다. 범인은 주인이 없을때 침입하여 시간을 보내다가 퇴근하기 전에 빠져나갔다.#


2021년 중국판으로도 리메이크 되어 나왔다. 제목은 문쇄로 번역하면 도어락이라는 뜻이다. 중국 영화의 특성상 한국판처럼 경찰들이 무책임하게 나오지 않고, 마지막에 범인에게 공격받아 크게 부상을 입긴 하지만 그래도 범인을 사살하는데 성공한다.

 

영화 평가

공포앞에서 무력해지는 여성의 모습에 넘 공감이 갔어요
매 순간 긴장해서 봤습니다
은행남자고객의 느닷없는 커피약속 또한 폭력으로 느껴졌구
곳곳에  알수없는 폭력이
무어라 또렷하게 말하지 못하는 공포가
일상 속에 있다는 것을 압니다
여성인 제게는 
이 영화의 장면들이 모두 실제처럼 생생했습니다. 
마지막까지 포기하지않고 범인과 싸운 여주인공에게 감사를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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