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뷰 소개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 영화소개

뤼케 2022. 7. 14.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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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포머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두번째 작품. 2007년 7월 개봉한 트랜스포머의 속편. 2009년 6월 24일 한국 개봉. 마이클 베이 감독.

원제는 'Transformers : Revenge Of The Fallen' (트랜스포머 : 폴른의 복수) 줄여서 트랜스포머 ROTF 라고도 한다. 2009년 5월 '트랜스포머 : 패자의 역습'이라고 제목이 공표되었고 이 제목 그대로 극장에 개봉했다. 일반인들 사이에선 그냥 '트랜스포머2'로 칭하기도 한다.

 

영화 줄거리

2년 후. 오토봇들은 지구로 계속 피신해오면서 남은 디셉티콘들을 색출해 처단하는 N.E.S.T(이하 네스트)팀에 합류하게 된다. 어느날, 상하이에서 디셉티콘 사이드웨이스와 디몰리셔가 나타나서 도시를 파괴하나, 네스트 팀과 오토봇들이 물리친다. 그들은 디몰리셔가 죽기 직전 남긴 경고 "여긴 너희가 활개칠 행성이 아니다. 폴른 님께서 부활하실 테니까!"를 듣고 국가 방어 수준을 높이게 된다.

한편, 샘 윗위키는 일상으로 돌아가 대학에 갈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는 그의 2년 전 전투에서 입었던 옷에 큐브(올스파크)조각이 남아 있었다는 것을 알게되고, 옷을 입으려하다가 떨어뜨린 큐브조각을 만지다 큐브조각 안에 있던 모든 지식을 보게 된다. 그러나 부억 탁자에 떨어진 큐브조각의 충격으로 샘의 집에 있는 주방기기들이 로봇으로 변신하게 되고, 샘은 위기에 처한다. 그 때, 샘이 같이 살고 있던 범블비를 불러서 로봇들을 해치운다. 그 시각, 미카엘라가 샘의 집에 도착해 샘에게 큐브조각을 건네받는다. 샘이 범블비에게 대학에 못데려간다는 이야기를 하고 돌아올 때, 미카엘라는 그에게 프러포즈를 한다. 샘은 다시는 오토봇과 디셉티콘간의 전쟁에 상관하지 않을 것을 결심한다.

네스트 팀의 비밀기지 인도양 차고스 제도의 디에고 가르시아 섬. 미국의 국가 안보 고문 갤러웨이가 와서 오토봇에게 디셉티콘이 계속 나타나는 이유는 오토봇들이 지구에 있기 때문이라며 지구를 떠날 것을 부탁한다. 그러나 옵티머스 프라임은 신중히 생각해볼 것을 권고하는 것과 동시에 만약 우리 오토봇이 지구를 떠났는데 디셉티콘이 활개를 칠경우 그때는 어떻게할 거냐며 정식으로 반문한다. 그리고 미국 군사위성을 해킹한 디셉티콘의 인공위성 사운드웨이브에 의해 큐브조각의 위치와 기밀정보들을 누출당하게 된다. 사운드웨이브는 큐브조각이 위치한 해군기지로 래비지를 보내 큐브조각을 훔처오게하고 큐브조각의 에너존으로 로렌시아 해구에 2년동안 묻혀 썩어가던 메가트론을 살려낸다. 메가트론은 사이버트론 행성으로 가서 그의 스승 폴른과 복수를 계획한다.

샘은 대학에 들어가 룸메이트 리오를 만나게 되고. 천문학 수업 도중, 샘은 큐브조각에 담긴 사이버트론어를 보게 되어, 정신이 나가버리며 엉뚱한 소리를 늘어놓는다. 화난 교수에게 쫓겨난 샘은 미카엘라에게 절대로 큐브조각에 손을 대지 말것을 당부했다. 그 때, 디셉티콘의 윌리가 미카엘라의 집에 잠입해 큐브조각을 도난하려고 하지만, 실패하고 미카엘라에게 눈을 잃은 뒤 감금당한다.

샘은 인간으로 위장한 디셉티콘인 앨리스는 큐브조각의 지식이 샘의 머리속에 있다는 것을 알고 샘에게 접근한다. 그러나 미카엘라에게 바람피운 걸로 오해하고 그때 앨리스가 샘을 공격하고 미카엘라는 샘, 리오와 함께 앨리스를 피해 도망친다. 가까스로 앨리스를 죽이는 데에 성공하지만 그들의 차가 디셉티콘 그라인더에게 납치되고 디셉티콘들이 있는 곳으로 끌려가게 된다. 디셉티콘 닥터가 샘의 머리속에 있는 지식을 얻기 위해 그의 뇌를 꺼내려고 하는 순간, 옵티머스와 범블비가 나타난다. 범블비는 미카엘라와 리오를 태우고 오토봇들에게 가고, 옵티머스는 샘을 태우고 숲으로 도망친다. 옵티머스는 메가트론을 이기는 듯 하다가 스타스크림, 블랙아웃과의 합동공격에 쓰러진다. 그러나 다시 일어난 옵티머스는 힘을 내어 디셉티콘들을 차례차례 물리친다. 그러나 메가트론이 뒤에서 기습을 하는 바람에 목숨을 잃고 샘은 정체절명의 위기에 처한다. 그 때, 오토봇들이 나타나서 샘을 구해준다. 폴른과 디셉티콘들은 지구에 와 파리에서 샘의 부모를 납치하고, 미 해군의 항공모함을 침몰시키는 등 지구를 파괴하기 시작한다. 폴른은 전 세계의 통신을 해킹해서 샘을 찾아내어 넘기라는 요구를 인간들에게 한다. 샘은 절망에 빠졌지만, 리오는 도움이 될 사람을 찾는다. 그는 로보워리어, 바로 섹터 7의 시모어 시몬스 요원이었다. 시몬스는 섹터 7이 해체되기 직전 빼돌린 기밀 정보와 윌리의 협력으로 지구에 남은 다른 로봇을 찾아낸다. 그는 스미소니언 항공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던 SR-71 블랙버드 정찰기로 위장한 디셉티콘 제트파이어였다. 제트파이어는 오래전 폴른이 마음에 들지 않아 오토봇으로 편을 바꾼 디셉티콘이었다. 제트파이어는 태양을 파괴해 에너지존을 빼앗는 기계가 있고, 지도자의 매트릭스만이 이 기계를 돌릴 수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매트릭스는 옵티머스를 살려낼 수 있는 열쇠이기도 하다고 말하였다. 샘과 미카엘라, 리오, 시몬스 요원과 오토봇 일행은 제트파이어의 공간이동 능력으로 이집트에 오게 된다.

한편, 네스트 팀은 기지로 귀환하기 전 시몬스로부터 전화를 받는다. 옵티머스를 살려낼 열쇠가 있으니 자기들이 있는 곳으로 오라는 것이었다. 샘과 그의 일행은 갖은 고생을 하다가 매트릭스를 찾게 되었지만 매트릭스는 수천년의 세월에 가루가 되어버렸다. 하지만 샘은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자기 양말에 매트릭스 가루를 담는데 그 때, 네스트 팀과 오토봇들이 도착했다. 샘과 일행은 네스트 팀과 오토봇들을 발견하고 그들에게 가지만, 스타스크림의 공격에 고전한다. 결국 그들은 갈라져서 리오와 시몬스 요원이 스타스크림을 유인하는 하는데 네스트팀은 스타스크림의 전자기파 공격으로 본부와 교신이 끊기게 되어 샘과 미카엘라의 위치를 파악하지 못했고 이윽고, 폴른과 메가트론, 그리고 다른 디셉티콘들도 사막에 도착하게 되었다. 리오와 시몬스 요원 일행은 자기들 앞에서 많은 디셉티콘들이 합체되어 엄청난 크기의 데바스테이터가 일어스는 광경을 보게 되었다. 그들은 데바스테이터의 공격으로 위기에 처하지만, 옆에 있던 오토봇 머드플랩이 빨려 들어가서 사례가 걸려 얼굴 반이 파괴되고 이여 쌍둥이 스키즈가 머드플랩을 구출한 뒤 살게 된다. 그 때, 네스트 팀과 오토봇들은 시작된 디셉티콘들의 공격을 받게 된다. 샘과 미카엘라가 네스트 팀과 오토봇들에게 가는 동안, 디셉티콘들의 방해를 받고, 납치된 샘의 부모를 발견하고 그들에게 가다가 함정에 빠진다. 그 때, 범블비가 등장하여 그들을 구해준다. 한편 데바스테이터는 피라미드 안에 있는 태양을 파괴하는 기계를 발굴하기 시작한다. 치열한 전투가 계속되는 동안, 네스트 본부는 무인 정찰기 MQ-1 프레데터를 출격시켜 그곳의 정보를 알아보던중, 디셉티콘의 공격을 받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파이어스톰 작전이 개시되고, 작전 지역의 모든 병력들이 출동한다. 잠시 뒤, 샘과 미카엘라는 네스트 팀과 오토봇이 있는 곳이 도착한다. 데바스테이터는 기계를 발굴하던 도중 미 구축함의 전자포를 맞고 쓰러진다. 전투는 계속되고, 마침내 F-22 편대의 폭격이 실시되었다. 잠시 뒤, B-1 랜서는 JDAM 십수개를 투하하여 대부분의 디셉티콘들을 전멸시킨다. 그러나 샘은 폭격을 피해 도망가던 중 메가트론의 대포에 맞아 정신을 잃게 된다. 그는 꿈속에서 프라임들을 만나고, 다시 깨어난다. 그때 매트릭스가 가루에서 다시 합체되고, 샘은 매트릭스를 옵티머스의 스파크에 꽂는다. 옵티머스는 부활했지만, 폴른의 기습으로 매트릭스를 뺏기게 된다. 그리고 폴른은 매트릭스로 기계를 돌린다. 힘이 빠진 옵티머스는 비틀거리지만, 스콜포녹의 공격에 부상당한 제트파이어가 자신은 지금까지 뜻 있는 일을 해보지 못했다며 희생하여 옵티머스에게 부품을 주어 제트 옵티머스 프라임(Jet Optimus Prime)으로 합체된다. 엄청난 힘을 얻게 된 제트 옵티머스 프라임은 피라미드로 날아간다. 때마침 F-22 편대의 공격이 시작되고, 옵티머스는 함께 날아가 폴른과 메가트론을 기계에서 떨어뜨리고 기계를 파괴하는데에 성공한다. 제트 옵티머스는 메가트론에게 큰 부상을 입히고, 폴른과 치열한 싸움을 계속한다. 마침내, 제트 옵티머스는 폴른의 스파크(심장)를 꺼내 파괴한다. 메가트론과 스타스크림은 다시 복수할 것을 다짐하며 사이버트론 행성으로 돌아간다. 전투가 끝나고, 샘 일행과 오토봇, 네스트 팀은 항공모함을 타고 귀환한다.

 

영화 등장인물

샤이아 러버프 (샘 윗위키 역)
메건 폭스 (미카엘라 역)
타이리스 깁슨 (로버트 엡스 역)
조시 더멜 (Lt. 코널 윌리엄 레녹스 역)
존 터투로 (세이머 시몬스 역)
글렌 모샤워 (모슈워 장군 역)
존 벤저민 히키 (갤러웨이 역)
라몬 로드리게스 (리오 스피츠 역)
이저벨 루커스 (앨리스 역)
레인 윌슨 (콜린슨 교수 역)
서맨사 스미스 (세라 레녹스 역)
마이클 파파존 (칼 역)
케빈 던 (론 윗위키 역)
줄리 화이트 (주디 윗위키 역)

 

영화 평가

제82회 아카데미 시상식 음향효과상 노미네이트.

2009년 골든 라즈베리 어워드 최악의 영화상 수상.

대중과 팬들에겐 1편과 2편까지의 트랜스포머는 명작, 수작이란 반응이 많은데 비해 평단의 평은 매우 낮았다. 전편이 가벼운 스토리를 바탕으로 문화충격에 가까운 시각효과로 호평을 받은 것과는 대조적. 이번엔 스케일이 커지면서 스토리가 복잡해졌는데 각본이 이를 감당하지 못해서 전체적으론 악평이 많았던 것.

 


물론 장점이 없는건 아닌데 이 합체장면만큼은 충격적이라는 평을 받았으며, 이외에도 더 커진 스케일의 시각효과와 전작에선 보여주지 못한 화려한 액션 등이 대거 등장하면서 단점이 더 심각해진만큼 장점은 더 발전되었다. 대표적으로 숲속 전투와 바로 위에 있는 합체씬은 1편을 초월했다는 평도 많다.돌려막기의 좋은 예

특히 액션은 몰입감이 뚝뚝 끊기는 편집 문제가 심각한 후속작들에 비하면(3,4,5), 연출이나 전투씬들이 아주 시원시원하고 통쾌하다고 평가된다. 심지어 오히려 맨 첫편이 아닌 이게 시리즈중 제일 재미있었다는 관객들도 존재.[] 하지만 전체적으로 혹평을 받는데에는 몇가지 이유가 있는데:

 

부족한 개연성 및 억지스러운 전개
이젠 섹터7의 일원도 아닌, 단순히 일반인인 시몬스의 전화 한 통으로 '샘이 어떤 죽은 오토봇[]을 되살릴 방법을 찾았다'라는 얘기를 하는 등의 뜬금없는(?) 제보를 들은 군대는 아무런 의심도, 고민도 없이, 그리고 상부의 제대로 된 지시도 없이 민간인 시몬스의 말대로 척척 따르는 모습을 보여준다거나, 무전기 한 통으로 시몬스에게 설득당해 상부의 허락없이 군함의 기밀무기인(!) 강철 미사일레일건을 사용하는 군함장의 모습 또한 볼 수 있다. 그외에도 꽤 여러 곳에서 찾아볼 수 있지만 그냥 단순히 넘기기엔 좀 억지스러운 전개다.[]


지나친 인간의 비중
이는 전작에서도 조금 지적받던 단점이지만 이 영화는 심각하게 인간의 비중이 많다. 샘의 부모님의 쓸데없는 쌩쇼를 비롯해서 불필요한 인간들의 비중과 쓸데없는 장면이 너무나도 많이 포함되어 있고, 샘의 대학 친구 '레오'같은 경우도 솔직히 영화에 꼭 필요한 인물인지도 의문이다.[] 특히 초반부는 너무 로봇들이 등장하지 않기때문에 지루하다는 소리가 많은데, 이런 인간들을 넣을 시간에 로봇들의 서사와 비중을 살렸더라면 훨씬 좋았을 것 이라는게 대중적인 중론

 

* 제대로 잡히지 않는 전작 설정과의 연계설명 부족
올스파크(큐브)설정은 설명이 부족하다.
%주의 3편 스포일러 있음%
[* 죽었던 옵티머스의 부활을 도모하기 위해 샘을 비롯해 미카엘라, 시몬스, 레온은 함께 활동하게 된다. 그러나 작중 내내 올 스파크의 파편 조각을 가지고 있던 미카엘라는 죽었던 옵티머스에게 이를 사용하여 부활시키지 않고 왜 굳이 제트파이어에게 사용하고 소모해버렸는지 의문이라고 할 수 있지만 올 스파크(올 스파크는 에너지 저장 배터리다 사이버트론의 문명이 성장하면서 에너지가 부족해지게 되고, 프라임들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별을 파괴해 에너지를 얻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게 된다. 본작에서 태양 에너지로 올 스파크의 에너지를 충전시킬 생각이었다)의 조각은 샘이 집에서 떨어트렸을 때와 같이 작은 믹서기나 주방 도구들을 변신시킬 때는 1편의 핸드폰 로봇과 같이 조각을 소모 시키지 않고도 가능하다 하지만 조각에 들어있는 에너지량 으로는 일반 오토봇의 부활 재료로 사용할 수밖에 없었다 작중 오토봇인 범블비와 쌍둥이 오토봇(머드플랩,스키즈)가 올 스파크 조각을 가지고 있는 것을 알고 있으며 무엇보다 프라임은 일반 오토봇과는 태생적으로 근본이 다르게 태어났다 프라임 왕조=고대 프라임 가문이다 프라임 왕조는 올 스파크 가 최초로 탄생시킨 최초의 생명체이며 이는 올 스파크의 힘을 가장 많이 물려받아 지성과 힘이 다른 오토봇의 수십 배를 능가한다 최초의 프라임들 중 하나인 폴른은 염력과 순간이동을 상용하며 제트파이어와는 차원이 다른 순간이동을 사용하며 또한 옵티머스 프라임도 후손이라는 이름 답게 여러 마리의 디셉티콘을 능가하는 파워를 보여 준다 그리고 폴른 또한 프라임이 전부 죽자 먼 곳에서도 알아차린다 (자신과 대항할 수 있는 건 오직 고대 프라임의 후손(옵티머스 프라임,센티넬 프라임(절전모드라 폴른도 감지를 못해 죽은 줄 았았을 것이다))뿐이라고 하기까지 한다)과 제트파이어도 프라임이 죽었다고 하자 모든 것이 끝났다고 한다 그래서 올 스파크 조각이 아닌 매트릭스를 사용한 것 이다 실제로 후의 3편에서 센티넬 프라임(절전 모드 상태라 에너지가 부족해서 혼자 깨어나지 못한다 절전에너지도 다 하면 사망이다 )을 매트릭스로 살린다.

 

연계되지 않는 공식 각종 미디어와의 설정들
영화 개봉 이전에 각종 미디어믹스들이 잔뜩 나왔으나, 정작 영화와는 설정이 하나도 들어맞지 않는다. 예를 들어, 폴른은 메가트론만 알고 있던 디셉티콘의 흑막이였지만, 영화에서는 말단 디셉티콘들도 그 존재를 알고 있으며 범블비가 전편의 결말에서 음성 장치가 회복되어 말을 할 수 있게 되었는데 여기서 다시 벙어리로 만들어버렸다.[] 이는 마이클 베이가 코믹스니 소설이니 그런 거 다 무시하고 그냥 영화를 만들기 때문이다.(...)


밸런스 붕괴
밸런스 붕괴로도 상당히 꽤 욕을 먹고있다. 대표적인 예로는 메가트론인데, 1편 작중에선 1vs1로 옵티머스를 걷어차고 다니는 수준이었으나, 2편에선 메가트론을 포함한 3명의 디셉티콘이 옵티머스 하나를 잡는데 쩔쩔맨다. 메가트론의 스승격인 폴른또한 마찬가지로,작중내내 메가트론보다 강력한, 작중 최강의 인물로 잔뜩 묘사됐었으나 결국 마지막에 옵티머스에게 1분도 안돼서 털리는 안습함의 극치를 보여준다.


미군만세
디셉티콘은 그야말로 지구 곳곳에 숨어서 테러나 하는 알카에다 신세이고 오토봇은 인간들과 손 잡고 디셉티콘이 발견되면 다같이 달려들어서 다굴을 놓는다. 숨어서 정보나 찔끔찔끔 훔쳐서 기회를 엿보고 걸리면 신나게 도망치기 바쁜 디셉티콘과 군기지에서 편하게 휴식과 정비를 받으며 새로 스캔할 차량까지 준비해주는 오토봇들을 보면 답이 나온다. 영화 초반 옵티머스 프라임이 미군 수송기에서 낙하산까지 준비해서 투입하는 모습은 말 그대로 디셉티콘과 오토봇의 현실을 말해준다. 게다가 이집트에서의 마지막 전투에서 오토봇은 지구방위대 미군의 압도적인 화력/병력지원[14][15]을 받아가면서 싸웠다. 이집트 전투에서 죽어간 수많은 무명 디셉티콘은 오토봇에게 죽은게 아니라 대부분 미군의 압도적인 화력에 죽었다.

 

다만 그나마 미군이 후속작들에서마냥 그 사단을 벌이고도 멀쩡했던 건 전혀 아니다. 당장 니미츠급 항공모함 'CVN-71 시어도어 루스벨트 '가 가라앉았는데 이 항공모함의 승무원은 기본이 5,000여 명이고, F-22를 비롯한 네스트 팀 증원 병력도 폴른의 손짓 한 번에 뼈도 못 추리고 전멸했다. 초반부에도 데몰리셔의 공격에 심각한 타격을 입은 네스트 부대 일부가 후퇴하거나 데몰리셔의 싸대기에 헬기가 격추당하고 이집트 전투에서도 여러 군인들이 부상을 입고 죽는데다 장비들도 신나게 터져나가는 등 미군만세라기엔 좀 의아한 장면도 많지만 아무리 그래도 5.56mm에 맞고 쩔쩔매는 디셉티콘들은 참...[16] 어떤 경우엔 에이브람스의 주포 맞고도 조금 휘청거리고 만 걸 포탑에 달린 M2중기관총으로 쓰러뜨렸다. 그렇지만 이부분은 등장 잡몹 디셉티콘들은 많고 영화 러닝타임 내에 없애야 하는 만큼 어쩔수 없었다.

그리고 원작 만화 설정을 따르면 인간의 무기는 백날 퍼부어봤자 트랜스포머에겐 흠집조차 낼 수 없다. 심지어 핵폭탄으로도. 다만 원작 만화와 영화 판의 스펙 차이가 나는 경우는 트랜스포머 뿐만이 아니니 크게 문제될 것은 없지만, 아무리 그래도 메가트론 같은 네임드 마저도 화력난사에 맥을 못추는건 너무하다는 평이 많다.

그러나 현재는 시리즈를 거듭하면 거듭할수록 계속해서 평가가 나빠지는 탓에 그래도 마지막에 간지났던 옵티머스 프라임의 무쌍과 통쾌한 액션씬 등 단점보다 장점이 더 많던 2편 정도면 그래도 괜찮았다는 평이 주를 이루고 있다. 특히 초반에 옵티머스가 수송기에서 자동차 형태로 뛰어내리면서 변신하는 장면이나 숲 속에서의 3:1 전투신은 2편을 좋지 않게 평가하는 사람들도 인정하는 명연출. 특히 1편의 주요 액션씬이 후반에 몰려있었기에, 초반부터 시작해서 영화 내내 나오는 화려한 전투신으로 눈을 사로잡는 부분은 1편보다 낫다는 평가도 많이 있을 정도다.

국내에서는 유독 해외와 달리 3편보다 평가가 훨씬 좋은 사례가 많은데 아마도 용자 시리즈의 영향으로 추정된다.
전체적인 플롯이 전작의 악역의 부활→주역 기체의 사망→고뇌하고 슬퍼하는 인간측 주인공→그를 돕기 위해 등장한 또다른 세컨드 주역 기체의 등장→전작의 보스가 중간보스가 되어 새로운 최종보스의 등장과 악역 잡졸기체의 최후의 합체→이를 막기위한 주역 기체의 부활과 세컨드 주역기체와의 그레이트 합체라는 전체적인 2편의 플롯은 기존에 TV로 애니로만 시청했던 용자 시리즈의 간판 클리셰들과 공통점이 꽤 있기에 그 당시를 추억하며 변신로봇을 접하다가 이것을 실사 그래픽으로 스크린으로 시청했던 뽕맛을 완벽하게 채워줬기에 기존 G1과 코믹스의 미국식 SF 전쟁물 및 기존의 헐리우드로 비롯한 우주 침공을 막아내는 지구측의 SF 블록버스터에 가까운 3편과 달리 트랜스포머의 불모지인 한국에선 오히러 변신로봇하면 용자 시리즈가 훨씬 인기가 높기에 국내의 메카닉 마니아의 욕구를 채워주었기에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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