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포머: 다크 오브 더 문 프랜차이즈의 영화. 마이클 베이는 이 작품으로 트랜스포머 시리즈를 끝낸다고 발표했었다. 시리즈 최초이자 마지막 3D 제작이 될 것이라고 했다. 처음 이 영화의 감독직을 맡기 전에도 "멍청한 장난감 영화"라 말했던 것처럼 1편에서 흥행 성공하자 3편까지 만들었지만 이 영화에 대한 큰 애착은 없는지 트랜스포머를 3부작으로 끝내려 했으나 파라마운트에서 압력을 불어넣었다는 루머가 돌았고, 이내 트랜스포머 4의 영화화가 확정되었다.
북미 시간 2011년 6월 29일 개봉. 한국에서도 북미와 같은 날짜에 개봉했다. 트랜스포머의 친정이라 할 수 있는 일본은 한달 늦은 7월 29일에 개봉한다.
국내 배급명은 부제 '다크 오브 더 문'을 없애고 간단하게 넘버링만 붙인 트랜스포머 3 (아무래도 트랜스포머 2때 번역을 '패자의 역습'이라고 해서 까인 게 원인인 듯 하다. 원래 제목에 가깝게 번역하면 '트랜스포머: 달의 어둠'. 하지만 후속작 부제에 최악의 오역을 끼얹고야 마는데...)
제84회 아카데미 시상식 시각효과상·음향편집상·음향효과상 후보작에 올랐다.
영화 등장인물
샤이아 러버프 (샘 윗위키 역)
로지 헌팅턴화이틀리 (칼리 스펜서 역)
패트릭 뎀시 (딜런 굴드 역)
타이리스 깁슨 (로버트 엡스 역)
조시 더멜 (Lt. 코널 윌리엄 레녹스 역)
존 터투로 (세이머 시몬스 역)
글렌 모슈워 (모슈워 장군 역)
프랜시스 맥도먼드 (샤롯 미어링 역)
존 말코비치 (브루스 브라조스 역)
켄 정 (제리 왕 역)
앨런 터딕 (더치 역)
레스터 스파이트 (하드코어 에디 역)
마이티 래스타 (에디 역)
킴 휘틀리 (제시카 모건 역)
케빈 던 (론 윗윅키 역)
줄리 화이트 (주디 윗윅키 역)
제임스 에이버리 (실버 볼트 역)
카린 파슨스 (에리카 벤스 역)
버즈 올드린 (버즈 올드린 역)
영화 줄거리
사이버트론 행성에서 벌어진 오토봇과 디셉티콘간의 전쟁에서 오토봇은 패배 직전의 상황에 몰렸다. 이에 센티넬 프라임은 오토봇을 살릴 수 있는 여러가지 기술이 담긴 우주선, 아크를 쏘아 올려보내고, 아크는 우주를 표류하다 달에 추락한다. 이것을 관측한 미국과 러시아는 서로 탐사를 위해 우주선을 쏘아올리려 경쟁하며, 미국이 먼저 아폴로 11호를 달에 착륙시키는데 성공해 이 아크를 탐사한다.
시간이 흘러 현재. 샘 윗위키는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을 구하고 있다. 한편, 디셉티콘은 오토봇에게 당했던 패배를 설욕하려고 하며 샘은 또다시 트랜스포머간의 전쟁에 휘말리게된다. 이 가운데 쇼크웨이브가 등장한다.
영화 스토리 전개
아폴로 계획을 외계인 음모론과 엮어 풀어나가는 초반 부분은 평론가들도 나쁘지 않다고 평했다. 실제로 보면 의외로 상당한 완성도를 자랑해서 이 부분은 확실히 칭찬받을만 하다. 그리고 그게 끝. 굉장히 규모가 크고 복잡한 전개를 펼치는 건 좋았는데 마이클 베이가 복잡한 플롯을 잘 다룬다고 생각하는 사람? 오토봇과 미국의 협력 관계, 디셉티콘을 돕는 인간들, 샘과 칼리의 러브 라인, 오토봇과 디셉티콘의 최후의 싸움 등 이 모든 것을 매끄럽게 하기에는 마이클 베이의 능력은 모자랐다.
왜 등장했는지 알 수 없는 인물들이 있다. 가장 심한 인물이 샘의 상사로 등장한 존 말코비치. 우주 산업과 관련해 뭔가 뒷배경이 있어보였지만, 레이저비크 습격 이후 그냥 정신 나간 사람이 돼서 다시 나오지도 않는다.
심지어 후반부의 사이버트론이 텔레포트 해오는 장면은 닥터후의 The End of Time에서 갈리프레이가 텔레포트 해오는 장면을 거의 표절하다시피 했다. 다만 이는 아래에서 언급되는 G1 애니메이션 에피소드에 나온 장면을 오마쥬한 것이기도 해서 이견이 있을 수도 있다.
재미있는 부분은 원작 G1 애니메이션에서는 옵티머스는 사이버트론을 지구 근처로 소환하려는 메가트론의 계획을 막으려고 하다가 고향을 살려야 한다는 메가트론에게 설득되어 본인이 직접 사이버트론을 지구 근처로 소환해버린다. 결과적으로는 에피소드가 진행되며 사이버트론을 밀어내버리지만 고향을 지극히 아끼는 '오토봇의 리더' G1 옵티머스와 사이버트론은 이미 망했고 '지구가미국이 이제 고향'이라는 실사판 옵티머스의 크나큰 차이를 볼 수 있는 부분. G1 애니메이션 제목은 The Ultimate Doom이다.
또한 오토봇을 추방시켜 파괴된 것처럼 보이게 하고 인간을 노예로 삼는 스토리도 원작 G1 애니메이션에서 있었다. 제목은 Megatron's Master Plan. 다만 애니메이션에서는 메가트론이 직접 실행했다.
하지만 무엇보다 가장 막장스러웠던 것은 바로 어디서 뜬끔없이 갑툭튀한 샘의 새 여친 칼리. 무슨 아이컬리도 아니고 메간폭스가 3편을 불참하게 되어서 불가피하게 새 배우로 바꿔야했기에 그렇게 된것이지만, 그냥 전작과 똑같은 캐릭터로 하지[]왜 굳이 걔랑 깨지고 갑자기 밑도끝도 없이 새로운 애인이 갑자기 생겨서 굴러들어왔냐 라는 말들이 많다.
영화 평가
2편 못지않게 1편에 비해서 평가가 좋지 않고, 혹평을 면치 못했다. 평론가 기준으로는 전편보단 나아졌지만, 특히 서양권에서는 2편보다 마이클 베이의 개그 스타일이 여전히 강하지만 2편보다 아주 크게 나아지지는 않았다는 것이 중론이다. 오히려 2편보다도 퇴보했다는 평가도 많을 정도.
'마이클 베이식 영화의 장점에 마이클 베이식 영화의 단점을 극대화해 때려박은 작품'이라고 할 만하다. 마이클 베이 그자체. 눈이 포만감을 느낄 스펙터클과 카메라 워크, 우월한 3D CG 같은 장점에다가 정치적 올바름에 관한 호불호, 두서없는 전개, 정돈되지 않은 편집 등의 단점을 하나 가득 끼얹은 것.
게다가 나중에 4편 제작 소식이 알려지자 팬들은 "디셉티콘 애들은 다 퇴갤시켜 놓고는 뭘 가지고 만들려고?"라면서 욕한다.
그래도 로튼 토마토 수치는 1편 다음으로 높은 데다가 마감독도 최악의 영화 수상인 골든 라즈베리 후보에도 올라가지 않았으니 이걸 위안으로 삼아야...
하지만 의외로 해외에서 해당 트랜스포머 관련 유튜브 영상이나 댓글을 찾아볼 경우 시리즈중 3편을 가장 높게 평가하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꽤 보이기도 한다.[] 유튜버겸 영화 리뷰어인 제러미 잔스와 같은 경우나 몇몇 사람들은 본편을 나름 칭찬하기도. 어떻게 보면 길티플레져 정도의 위치라고 볼 수도 있을 듯 하다.[] 어쨌건 마무리 하는 내용으로써는 그 당시에도 적절했다는 평도 있고,[] 이후 뒤에 나온 망작들을 생각하면 다시보니 선녀 같다 수준. #
나중에 마이클 베이도 3편에서 끝낼려고 그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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