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블비가 주인공인 트랜스포머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리부트 작품이다. 감독은 라이카 스튜디오의 CEO이자 제작자, 그리고 쿠보와 전설의 악기를 연출했던 트래비스 나이트가 맡는다. 마이클 베이가 최후의 기사를 마지막으로 감독직에서 물러나고 제작자로만 참여하였다.
영화 시놉시스
타임라인은 1987년, 범블비는 캘리포니아의 폐차장에 피신해있다. 자신이 있을 곳을 찾아 방황하는 18세 소녀 찰리(헤일리 스타인펠드)가 우연히 범블비를 발견하고 깨우게 되면서 단순한 노란색 VW BUG가 아님을 알게되는데
영화 등장인물
헤일리 스타인펠드: 찰리 왓슨 역
존 시나: 잭 번스 역
조지 렌더보그 주니어: 메모 역
레이첼 크로우: 샐리나 역
그레이시 드지니: 티나 역
패멀라 애들론: 샐리 왓슨(찰리 왓슨의 엄마.) 역
케네스 최[]: 켄 역
존 오티즈: Dr. 파웰[] 역
애비 퀸: 앨리스 역
리카르도 호요스: 트립 역
스티븐 슈나이더: 론(찰리 왓슨의 새아빠.) 역
제이슨 드러커: 오티스 왓슨(찰리 왓슨의 남동생.) 역
로리 마크햄: 제이크 아담스 역
렌 카리오: 행크 역
닉 필라: 시모어 시몬스 역
영화 줄거리
영화의 시작은 사이버트론. 오토봇과 디셉티콘의 분열로 인해 내전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 오토봇들은 계속되는 디셉티콘 부대의 공격[]에 밀려나기 시작하고, 전세는 오토봇들이 불리해져만 가고 있는 상황. 라쳇, 알시, 휠잭, 클리프점퍼,아이언하이드, 브런은 용맹하게 싸우나 본부와 연락마저 끊어지고[대사] 전선이 밀려 디셉티콘들이 오토봇 진영으로 침투하기 시작하는 상황에 빠졌다. 게다가 클리프점퍼는 피격당해 넘어지고 브런도 당해서 넘어졌다. 그때, 오토봇들을 공격하던 디셉티콘 시커(비행부대)들이 누군가에 의해 피격 당하고 후퇴한다. 디셉티콘들에게 총격을 가한건 바로 옵티머스 프라임. 옵티머스가 나타나 점프샷을 날리며 디셉티콘들을 격퇴시키고, 자신을 기습하려던 디셉티콘 썬더크래커를 한 손으로 잡더니 땅에 박아버렸다. 잠시 디셉티콘들을 후퇴시겼던 옵티머스는 B-127(범블비의 본명)의 행방을 묻고, 이때 범블비가 외계 스포츠카 폼으로 디셉티콘들에게 기관총을 난사하며 변신하더니, 두 시커[]들을 걷어차며 절벽에서 한 보라색 시커[]를 스노보드처럼 타고 착지하면서 참수시키고, 그 보라색 시커의 참수된 머리를 옵티머스 뒤에서 기습하려던 다른 디셉티콘의 머리에 적중시키며 나타났다. 그리고 범블비는 옵티머스에게 오는 동안 늦어서 죄송하다고 전한다.
그러나 범블비가 옵티머스에게 인사를 한지 오래가지 않아 다른 오토봇 대원들에게 "적이 다가온다!"는 외침이 울린다. 그 때 본격적으로 강력한 디셉티콘들이 등장한다. 사운드웨이브가 착지하더니, 뒤에서 쇼크웨이브, 스타스크림도 등장한다. 사운드웨이브는 디셉티콘들에게 공격을 명령하고[], 결국 오토봇들은 다시 밀리게 된다. 옵티머스는 결정 끝에 오토봇들이 크게 불리해지자 후퇴를 결정하며, 오토봇들을 우주선 발사대 타워로 이동시키며 오토봇 대원들을 탈출시키기로 결심한다. 그러나 디셉티콘들의 끈질긴 추격은 멈추지 않고, 쇼크웨이브는 우주선 발사대를 파괴시켜 아무도 탈출하지 못하게 하도록 지시[]하며 스타스크림이 시커즈 부대를 이끌고 발사대로 향해 날아가더니 폭격을 한다. 한편 옵티머스 프라임은 다른 오토봇 대원들을 각기 다른 우주의 행성들로 탈출시키며, 끝까지 남아 싸우겠다는 범블비를 지구로 보내기로 결정한다. 그러나 이때 스타스크림의 공격으로 발사대가 무너지기 시작하며, 옵티머스는 범블비가 탄 우주선을 발사시키고 시간을 벌기 위해 남은 디셉티콘들과 전투를 벌인다.
잠시 뒤, 1987년 한 숲으로 장면이 바뀐다. 섹터 7 소속 부대가 훈련중인 모습이 나온다. 섹터 7의 대장으로 보이는 번스요원이 훈련도중 실수로 덫에 걸린 부대원에게 주의를 주며 가짜 총으로 벌칙을 준다... 번스가 실수한 부대원에게 충고를 하는 동안 하늘에서 갑자기 운석이 떨어진다. 혼란속에서 번스는 상황을 수습하며 처음에는 뭔가 잘못되어서 본부에서 아군에게 네이팜 폭격을 했다고 의심했지만, 갑자기 범블비가 떨어진 추락한 운석[]에서 나오며, 옆에 있던 섹터 7의 지프차를 스캔하더니 도주를 시작한다. 범블비와 눈을 맞춘 번스는 부대를 출동시켜 도주하는 범블비를 추격하며 총격을 가한다. 범블비는 팔에서 블레이드를 전개하여 나무를 잘라 장애물을 만들고 총격과 미사일을 피하기 위해 좌우로 피하며 도주한다. 계속되는 추격끝에 범블비와 섹터 7은 숲에서 나온다. 범블비는 주변의 광산으로 들어가 부대로부터 벗어나려 하나, 이때 한 부대 지프차가 범블비를 받으며 범블비는 넘어지고 결국 궁지에 몰리게 된다. 그리고 이때의 충격으로 범블비의 HUD에서 중앙 시스템이 오작동한다는 경고가 들어온다. 부대는 범블비에게 총을 겨누며 위협을 하고, 범블비는 부대에게 자신은 아무도 해치고 싶지 않다고 말하며 부대에게 의사소통을 시도한다.
그때 하늘에서 갑자기 F-4 팬텀 II 전투기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번스는 누가 공군을 호출했나며 수상함을 표출하고, 범블비는 "저것은 당신들 공군이 아니에요... 피하세요!"라고 외친다. 전투기에서 미사일이 전개되며 전투기는 섹터 7 부대에게 미사일[]을 발사하여 부대를 혼란에 빠뜨린다. 전투기가 잠시 멀어지더니 범블비를 향해 다가오기 시작하는데, 이때 전투기의 부품들이 쪼개지고 이동하며 이 전투기의 실체인 디셉티콘 블리츠윙이 로봇으로 변신한다. 블리츠윙은 날아오며 범블비를 벽에 밀어붙이고 잡더니 "네 녀석이 나한테서 도망갈 수 있을거라 생각했냐?"라고 말하고 범블비와 격투를 벌인다. 범블비도 펀치를 날리고 자신의 블레이드로 블리츠윙을 공격하려 하나, 블리츠윙의 우월한 기동력과 비행능력에 밀린다. 블리츠윙은 날아올라 범블비를 잡고 공중을 날아다니며 격투를 벌인다. 범블비도 이때 블리츠윙의 어깨를 칼로 치고 제트 부분에 타격을 주는 등, 블리츠윙에게도 대미지를 주면서 잠시 블리츠윙이 균형을 잃게 된다. 블리츠윙이 균형을 잃은 사이에 범블비는 땅에 착지하고, 블리츠윙은 기관총으로 범블비를 사격하며 범블비도 총격에 밀렸다. 이때 블리츠윙은 범블비를 멱살 잡더니 범블비에게 다른 오토봇들의 위치를 말하라고 협박하나 범블비는 절대 말할 수 없다고 버틴다. 이에 화가난 블리츠윙은 왼손을 송곳으로 변형시키며 아예 말을 못하게 해주겠다면서 범블비의 음성 묘듈을 뜯어내버린다.[] 범블비의 HUD에는 '음성시스템 비활성화'라는 경고가 뜨더니 블리츠윙은 범블비의 음성장치로 보이는 부품을 떨구고 범블비를 낭떠러지에서 그대로 떨어뜨린다.
범블비는 낭떠러지에서 떨어지고 블리츠윙은 떨어진 범블비를 끝내기 위해 내려와서 범블비를 다시 방금 전 처럼 잡아올리고는 사이버트론의 반역자라며 죽이려한다. 그러나 범블비는 이 틈을 타 블리츠윙의 팔 커버를 열어 내장된 미사일 하나를 뽑아 그의 몸체에 박아버리고 당황한 블리츠윙은 범블비를 떨구고 미사일을 뽑으려하지만 범블비는 한 쪽 손을 캐논으로 변형시켜 블리츠윙의 몸체에 사격하여, 블리츠윙은 폭발에 휘말려 사망한다.[] 하지만 블리츠윙을 처리한 범블비도 싸움의 여파로 기억장치가 손상되었다. 범블비는 다친 몸을 이끌고 힘겨운 듯한 모습으로 겨우 걸어간다. 이때 번스는 범블비를 다시 보게 되는데, 블리츠윙의 폭격의 여파로 잔해 및에 깔리고 다친 상태로 범블비가 걸어가는 뒷모습을 보게된다.
잠시 후, 범블비는 한 호수 앞에서 주저앉게 되며, 기억장치의 치명적인 오류로 인해 기억을 잃어가던 와중에 호수 옆 캠핑장에 주차된 차량들을 살핀다. 이때 범블비는 주차되었던 한 노란색 폭스바겐 비틀을 스캔하고 기억장치의 문제로 결국엔 전원이 꺼져 의식을 잃게된다.
영화 평가
4월에 열린 시네마콘에서 푸티지 영상이 공개되었는데 괜찮은 평을 받았다. #
엠바고가 풀린 이후, 초반 로튼 토마토 지수가 무려 94%이다. 트랜스포머 실사화 이후로 점수가 제일 높다.[] 관객, 일반인 점수의 경우 현재 트랜스포머 실사 영화 가운데 대체로 평이 두 번째로 높은 경향을 띄고 있다.[]
평론가 평은 매우 호평이나[], 일반인들의 평은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다. 기존 트랜스포머를 생각하고 본 관객들이 든생각은 이상한 여자애가 남자애와 썸타는 영화로 느낄정도로 액션씬이 부족하고 형편없다고 느낄 수 있다. 물론 이는 결코 완성도가 애매해서 나오는 호불호가 아닌, 아무리 수작이라도 있을 수밖에 없는 취향 문제에 가깝다. 영화 자체가 엄청난 완성도를 지닌 것은 아니지만, 오토봇과 디셉티콘 간의 전쟁만을 내세운 전작들보단 E.T.와 비슷한 감성적인 스토리로, 범블비와 찰리와의 교감을 중점적으로 다루면서 지구에 낙오되어 기억을 잃어버린 범블비와 과거의 트라우마로 인해 가족들과 겉도는 찰리가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메워주며 동시에 성장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대체 설정이 몇번이 바뀌는 거냐장면 간의 연결고리가 약하고 뜬금없는 스토리로 비판받던 기존작들과는 다르게 장면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어서 짜임새 있는 스토리가 되었다. 특히 마이클 베이의 부족한 개연성, 미군만능주의, 폭발을 싫어하는 관객들은 가족적인 분위기를 호평했다. 하지만 앞서 말한 마이클 베이 특유의 시각연출, 방대한 액션을 원했던 사람들 사이에서는 호평 받지 못했다. 이쪽 팬들은 최소한 액션 만큼은 기존 경향을 유지하면서도 서사를 살려야 했다고 평했다. 물론 마이클 베이의 트랜스포머에 대한 악의[]가 담긴 듯한 묘사에 학을 떼 왔던 트랜스포머 팬덤에서는 이제서야 제대로 된 트랜스포머 실사영화가 나왔다고 평하고 있다.
기존 트랜스포머의 액션 씬을 기대하면 안된다. 액션 씬은 기존 트랜스포머 영화들에 비해 대폭 줄었으며, 특히 액션이 초반과 종반에 집중되어 있어서 중반 부분은 지루할 수도 있으며 마이클 베이의 트랜스포머 시리즈가 흥행한 원인이 화려한 액션과 그래픽임을 감안하면 흥행에 부정적인 요소로 다가온다. 하지만 액션 씬의 분량은 줄었어도 그 밀도는 더 높아졌다. 시리즈가 진행될수록 쉼 없이 터지는 폭발과 슬로우 모션에 단조로운 액션 패턴이 남발되던 기존작들과는 달리, 범블비와 디셉티콘들 모두 변신 기능을 전투에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다채로운 액션이 인상적이다. 종반부 전투를 예로 들면, 드롭킥이 범블비를 집어던지지만 범블비는 비클 모드의 추진력으로 이를 무마한 다음 로봇 모드로 변신해 드롭킥에게 주먹을 날리고, 드롭킥도 비슷한 상황에서 자동차 모드에서 헬기 모드로 전환하며 범블비에게 사격을 가한다.[] 특히 디셉티콘들은 잡졸스러워지고 오토봇들은 먼치킨이 되어가던 기존작들과는 다르게 디셉티콘들이 범블비와 전투력에서 대등하거나 압도하는 모습을 보이고, 범블비가 이를 극복하기 위해 머리를 써가며 싸우는 모습은 전투에 생동감을 부여한다. 인간 파트너인 찰리 역시 단신으로 로봇을 상대하는 먼치킨스러운 모습보다는 인간의 한계 내에서 범블비를 도와주는 것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과시하며, 마지막으로 작중에 간간이 등장하는 사이버트론에서의 전투씬을 통해 트랜스포머 G1의 올드 팬들이 그렇게 기대하던 외계행성에서의 전투를 짧게나마 구현하여 만족감을 느끼게 해 준다.
등장하는 트랜스포머들은 G1 팬들에게 친숙한 애니메이션의 초기 디자인을 기반으로 한 모습으로 등장하며 특히 디셉티콘 간부 3명 등장장면은[] 팬들로 하여금 전율을 느끼게 만든다.
다만 이들은 배경설명을 위해 5분 이내로 잠깐 나오는 정도로, 트랜스포머 G1 애니메이션 풍의 본격적인 실사화를 기대하고 영화를 보면 약간 실망스러울 수 있으며, 특히 트랜스포머의 주인공 옵티머스 프라임이 거의 출연이 없어 마치 건담 세계관의 영화에서 건담이 나오지 않는 것처럼 허전함을 느낄 수 있다. 물론 출연 횟수가 적을 뿐이지, 임팩트 있는 모습들을 많이 보여준다.[] 주역인 범블비의 캐릭터성은 기존 영화에서보다 어느 정도 나아졌으며,[] 특히 범블비는 기억을 잃고 찰리를 처음 만난 당시에는 귀여운 어린아이 같은 모습으로만 묘사되었으나 종반부부터는 찰리를 지키기 위해 용맹한 전사로 탈바꿈한다. 초반에 등장한 디셉티콘 블리츠윙은 범블비와의 전투에서 상당히 인상적인 모습을 남겼으며 섀터와 드롭킥은 인간들을 아무렇지도 않게 죽이고 자신들의 목적을 위해 미군들을 이용하는 교활하고 잔인한 면모를 보이지만, 서로 만담을 나누기도 하는 등 나름대로 입체적인 악역들이다. 갈수록 모든 로봇 캐릭터들이 평면화되거나 사이코패스같이 되어간다고 혹평을 받던 기존 영화들에 비하면 초심으로 돌아갔다 할 수 있다. 또한 미군이 아무리 범블비에게 총을 쏘아도 씨알도 안 먹히는 장면 또한 호평이다. 기존의 영화들은 미군의 총알 몇 발에도 추풍낙엽처럼 나가떨어졌던 것에 비하면 장족의 발전이다.
주인공 소녀 찰리 왓슨도 십대다운 성격과 고민, 범블비와 교감하며 돕는 모습이 설득력 있게 묘사되어 매력적이라 호평받는다. 찰리 밖의 조연 인간들도 쓸데없이 분량을 잡아먹거나 개드립 치는 장면 없이 모두 필요한 만큼만 나오고, 한 명도 무의미하게 소모되지 않는다. 찰리를 짝사랑하는 소년 메모의 존재가 좀 뜬금없다는 비판이 일부 있지만, 전작의 인간들에게 비해 과하고 개연성 없는 러브씬 없이 자연스럽게 녹아든 점이 오히려 호평받기도 한다. 또한 갈수록 심해지던 미군 만세 모습도 거의 없다. 작중에서 미군들은 디셉디콘에게 이용당하고[] 트랜스포머들의 공격에 쓸려나가는 모습만 나온다. 빈스 요원은 헬기를 몰고 와 섀터와 싸우다가 위기를 맞기도 하며, 범블비가 도망치는 것을 눈 감아주지만 이건 빈스 요원 개인의 호의일 뿐, 군이나 정부의 결정은 아니다.
다만 스토리 전개가 단순하다보니 개연성의 부재로 인한 연출 부분에서 큰 혹평을 받았다. 갈수록 심각해지던 TCU 후속작들에 비하면 양호한 편이나 해당 영화의 경우도 상당수 이와 관련한 문제가 있는데 범블비가 납치되어 군기지에 있을 때, 찰리와 메모가 아무런 정보도 없이 어떻게 찾아왔는지 의문을 자아내며, 분명 군기지 특성상 경비도 삼엄할 텐데 이를 어떻게 뚫고 왔는지도 설명이 전무하다. 섀터와 드롭킥의 경우 범블비에게서 옵티머스와 오토봇들이 지구로 온다는 정보를 알아내고서 뒷처리를 확실히 하지 않는 실수를 저질러 적에게 스스로 반격의 기회를 제공하는 전형적인 허술한 악당의 클리세를 보이기도 했다. 앞서 클리프점퍼에게는 깔끔한 뒷처리를 위해 반쪽을 내버렸던 경우와 반대되는 상황인 것이다. 또한 찰리가 전기 충격을 통해 범블비를 되살린다는 전개는 굉장히 작위적이다. 종반 전투 중 셰터와의 전투끝에 물에 휩쓸리는 범블비를 구하기 위해 뛰어드는 찰리의 모습은 정신적 성장을 위하는 연출이라지만, 애초에 뛰어들어 봤자 할 수 있는 것이 없고, 여자애 혼자만의 힘으로 거구의 철덩어리를 어떻게 구할 수 있냐는 의문과 함께 지적을 받았다. 이 부분에 대해 단순히 '친구인 범블비를 위한 걱정하는 마음과 생사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찰리의 행동이다'라는 반박도 있지만 여러 부분에 있어 확실히 설명이 부족하기도 했고, 여러모로 어설픈 건 틀림없는 사실이다.
또한 사이버트론 장면의 경우 외계 행성이라 지구와 별 관련이 없어야 하는데 어째 등장 트랜스포머들이 다들 지구의 차량과 유사한 디자인을 하고 있어서 외형 설정 면에서 이상하다는 의견도 있다. 비스트워즈 부터 프로토폼이라는 설정이 나오기도 했고 마이클 베이 판에서도 이들이 지구에 도착하여 원하는 기체를 스캔하는 모습을 부각하며 기계로 변장하는 외계 생명체라는 것을 강조하였다. 속편에서 이 부분을 설명하지 않는다면 좀 이상하게 느껴지는 부분. 하지만 설정을 살린다고 사이버트론 장면에서 모두 완전히 프로토폼으로 나왔다면 우리가 익숙한 모습과 동떨어진 외형이라 일반 대중은 물론 마니아들에게도 불호로 다가올 것이 분명하니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으며 작중에서도 주요 트랜스포머의 디자인을 사이버트론과 지구에서 등장할 때의 외형을 조금씩 다르게 하는 것으로 보완하였다.
하지만 세부 디테일의 차이만 있을 뿐이지 사이버트론 테트라 젯트로 변신하는 시커즈는 복부에 F-4 팬텀의 기수의 디테일이 드러나있고 옵티머스 프라임은 사이버트론형과 지구형의 차이가 아예 없는 수준이라 여전히 이질감이 강하다. 그나마 작중에서 비클모드가 등장하지 않은 로봇은 이질감이 적고 주역인 범블비, 드롭킥, 섀터는 지구에서 스캔을 통해 비클모드가 수차례 변경되는 것이 잘 반영되어 체감이 덜한 편.]
종합적으로 포커스가 아동층에 맞춰져 있다.[] 평가하면 완성도는 전작들에 나아진 점은 있으나, 저연령층을 타겟으로 한 유머와 감성, 특히 기존 시리즈에 비해 액션신이 적다는 차이점으로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다. 하지만 갈수록 팝콘 무비가 되어가던 트랜스포머 시네마틱 유니버스가 초심을 찾았다는 호평도 있다. 한 가지 분명한 건 바닥을 찍은 트랜스포머 실사 영화의 평가를 반전시키기 위해 해즈브로와 파라마운트가 검증됐으면서도 안전한 방법으로 세계관의 밑바닥을 다시 다지는 방향을 택했고, 이 과정에서 트랜스포머 G1에 대하는 존중을 가득 담아서 올드 팬들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방법을 동시에 잡은 것이다. 트랜스포머 G1의 팬들이면 꼭 봐야 할 영화임과 동시에 기존의 트랜스포머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팬들이나 일반 관중들에게는 호불호가 갈리는 애매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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