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 리치 감독이 연출하며 찰리 허냄이 아서 왕을 맡는다. 2017년 5월 12일 북미 개봉일이다. 원래는 2016년 7월에 개봉이 예정 되었었지만, 모종의 이유로 연기된 것으로 보인다.
영화 등장인물
찰리 허냄 - 아서왕
주드 로 - 보티건
자이먼 혼수 - 베디비어 경
에릭 바나 - 유서 펜드래건
애너벨 월리스 - 매지
아스트리드 베르제프리스베 - 귀네비어
조지나 캠벨 - 케이 역
케이티 맥그라스 - 엘사 역
카밀 레미에쉐브스키 - 멀린 역
에이던 길런 - 구스팻 빌 윌슨
탐 우 - 조지 역
허마이어니 코필드 - 사이렌
엘린 파월 - 사이렌
미카엘 페르스브란트 - 키아르탄
프레디 폭스 - 에드
밀리 브레디 - 카티아 공주
제프 벨 - 블랙레그 중사
닐 마스켈 - 블랙랙
피터 페딘난도 - 머시아
에드리안 보쳇 - 남작
피터 기네스 - 남작
크리스티안 라자르 - 상인
킹즐리 벤아디르 - 웻스틱
리 니콜라스 해리스 - 댄 클랜 마피아
줄리안 시거 - 바이킹
롭 나이튼 - 모드레드
닉 콜웬 - 클랜 우두머리
피터 스테이시 - 용병
러레인 브루스 - 시레나
데이비드 베컴[] - 블랙레그 리더(특별출연)
영화 줄거리
궁정 마술사 모드레드가 탑을 쌓아 마법력을 중폭하고 전쟁을 일으켰다. 인류의 마지막 희망 카멜롯에서 보티건과 우서는 걱정 끝에 전장에 나선다. 결국 우서는 모드레드의 목을 배어 왔고, 전쟁은 종결된다.
그러나 진짜 문제는 전쟁 종결 뒤였다. 마술사들에게 불신을 품게된 신하들을 달래는 우서와 우서의 의견에 반대하는 보티건은 크게 대립하게 된다. 그러나 평소 멀린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마법사가 어떤 존재인지 알고 있던 우서는 신하들을 달래며 보티건의 뜻을 거절하고 권력으로든 인품에서든 신하들의 지지를 많이 받지 못한 보티건은 우서를 제거할 계획을 짠다. 자신의 아내를 지하 우물에 있는 마녀들에게[6] 데려가 사랑한다며 칼로 찌르고 힘을 얻는다.
보티건이 반란을 일으키자, 가족들과 단란하게 지내던 우서는 당황해 밖으로 나서고, 반란의 규모가 크자 성 뒤편의 부두를 통해 탈출하려 한다. 아내도, 딸도 잃고 결국 남은 것은 어린 아서. 배를 타고 가려 했으나 아서를 배에 내리고 자신도 배에 타려 했을 때는 이미 어떤 사내가 나타난 뒤였다.[스포일러] 우서는 사내와 싸우지만 불을 다루고 완력이 막강한 사내에게 결국 패배하고 그는 아서에게 어서 가라고 하며 아서는 줄을 풀어 배를 타고 떠나버린다.
다음날 아침, 한 여성이 냇가에서 빨래를 하다 배에 있는 아서를 거두게 된다. 아서는 장장한 청년으로 자랐고 주변에 있는 훈련장에서 격투를 연습하며 싸움꾼의 기질을 갈게 된다. 그러나 아서는 꿈에서 한 남자가 결투하다 자신을 보내는 것을 계속해서 보게된다.
어느 날 바이킹이 창관의 여성에게 폭력을 휘두르자 아서는 그에게 값을 치뤄낸다. 그 후 병사가 찾아와 잘 넘어가는 듯 싶었으나 사실 그 바이킹은 왕의 손님이었고 결국 아서는 쫒기는 신세가된다. 새벽에 다급히 도망가는 아서는 우연히 병사와 마주치고 손에 낙인이 없자 모든 남성은 엑스칼리버를 뽑아보고 손에 낙인을 찍어야 한다며 병사에게 끌려간다.
당연히 아서는 검을 뽑았고 그대로 보티건에게 끌려간다. 보티건은 그에게 통치는 공포로 하는 것이라며 그는 대중 앞에서 왕임을 부정하고 반항할 경우 창관의 여성들을 죽일 것 이라며 아서의 양어머니를 죽이고 아서는 어쩔 수 없이 보티건의 요구를 결국 승낙한다.
영화 평가
캐릭터는 주인공인 아서와 악역인 보티건을 제외하면 모두 비중이 낮으며, 특히 아서왕의 기사들은 두 세명 빼면 대사도 거의 없다.
스토리는 대체적으로 잘풀어나갔다. 또한 리치 감독의 스타일을 한껏 퍼부은 액션신은 화려하다. 전반적으로 분위기가 다크 판타지 장르 게임의 시네마틱 트레일러와 비슷하다.
공개 직후 대부분의 매체에서 혹평을 받았으나 관객의 반응은 중간 정도이다. 서사의 완성도는 부족했고 중간 부분이 빠졌다는 인상을 주지만 화려한 액션덕에 킬링타임용으로는 좋다는 평이 많다.
장점으로는 화려한 그래픽과 ost를 꼽을 수 있다. 초반부의 무마킬이 자그마해 보일 정도로 압도적인 거대함을 자랑하는 코끼리들이 공격하는 장면과 엑스칼리버의 마법이 발동하는 부분이나 카멜롯으로 아서가 말을 타고 향하는 부분, 보티건과의 결전 연출은 역동적인 카메라 워크와 멋진 그래픽을 보여준다. 또한 아일랜드 민요를 모티브로 해서 작곡한 장중하고 박자감 있는 OST와 화면 연출이 뮤직비디오처럼 딱딱 맞아 떨어진다.
단점은 부실한 스토리와 설정, 산만한 연출이다. 명색이 아서왕 전설 이야기임에도 원탁의 기사들의 비중은 깨알 수준이고, 몇몇 등장인물의 죽음이 아서의 각성을 유도하는 부분이 존재하지만, 근본적으로 등장인물들에게 쌓인 서사가 부실한 탓에 관객은 감정적으로 동요하기 힘들다.[8]
또한 마법적 환상을 포함해서 과거나 미래와 현재를 오가는 연출을 과하게 사용해서 관객의 집중을 흩어놓고, 이야기의 앞뒤 파악이 어려운 부분이 종종 있다. 대표적으로 지원을 얻기 위해 12 남작들과 아서가 대면하는 씬에서 이런 문제점이 드러난다. 아서가 회의하면서 예견한 정황이 현실에서 나타나는 장면인지, 아서가 머릿속으로 가정한 가상의 상황인지 관객으로선 알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 장면을 통째로 들어내도 스토리 전개에는 문제가 없기에 더더욱 구분이 힘들다. 여기서 나온 남작들은 한참 뒤에야 보티건이 수상하다고 의심할 때 잠깐 언급될 뿐이다.
가이 리치의 전작에 익숙한 관객이라면 저런 연출이 감독 특유의 편집 스타일이라는 점을 바로 눈치챌 것이다. 등장인물들이 머릿속으로 예상했을 뿐 현실에서 일어나지 않은 일을 눈앞에 보여주거나, 중요한 액션을 슬로-패스트 모션으로 진행하고, OST와 화면을 맞추는 등의 특징이 이 작품에서도 유감없이 드러난다. 다만 중세의 아서왕 전설을 모티브로 한 하이 판타지라는 장르와 저런 스타일이 잘 결합되었는지는 의문이다.
흥행에 실패한 것은 타겟 설정을 잘못한 마케팅 탓도 있어 보인다. 하이 판타지이긴 하지만 반지의 제왕의 진지한 분위기를 좋아하는 사람보다는, RPG 액션 게임이나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같이 좀더 캐쥬얼한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더 선호될 영화이다. 제작을 마친 후에도 이유 없이 개봉을 몇달씩 미루어 관객의 기대감이 낮아진데다 결국 애매한 비성수기에 개봉을 해버린 것도 흥행 실패의 이유로 볼 수 있을 것이다.
본래 6부작을 염두에 두고[] 만들어졌지만, 첫 편의 흥행이 참패로 끝나면서 이후 속편들의 제작 여부는 불투명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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