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뷰 소개

라이온 킹(The Lion King) 영화소개

뤼케 2022. 12. 19.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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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역사상 최초의 순수 각본 애니메이션[]이자 32번째 장편 애니메이션이다.

 

라이온 킹 영화 등장인물

심바
무파사
스카
날라
티몬과 품바
자주
라피키
사라비
쉔지
반자이
에드

 

라이온 킹 영화 줄거리

아프리카 평원에 동이 트며 프라이드 랜드의 모든 동물들이 프라이드 락 앞으로 모여든다. 라피키는 아기 사자 심바를 프라이드 락 위에서 동물들에게 들어보이며 새로운 후계자의 탄생을 알린다.(Circle of Life) 무파사는 동생 스카를 찾아가 후계자 선포식에 참석하지 않은 이유를 추궁하지만[] 스카는 무파사에게 좋지 않은 감정을 내비치며 자리를 피해버린다.

시간이 흐른 뒤 조금 성장한 심바는 무파사로부터 왕국의 규칙과 자연의 섭리에 대해 배운다. 이에 들뜬 심바는 스카를 찾아가 자신이 배운 내용에 대해 자랑하고, 스카는 심바에게 코끼리 무덤에 대한 이야기를 슬쩍 흘린다. 심바가 친구 날라와 함께 코끼리 무덤에 찾아가보려 하자 아이들을 걱정한 사라비가 자주를 함께 가도록 붙여둔다. 자주를 따돌릴 방법을 생각하던 심바는 자주에게 자신이 왕이 된다면 마음대로 할 것이라고 말하며 동물들을 불러모은다.(I Just Can't Wait to Be King) 심바와 날라는 코뿔소를 자주 위에 앉혀서 자주를 따돌리고 코끼리 무덤에 도착하지만 하이에나 쉔지, 반자이, 에드를 마주치고 쫓기게 된다. 위험에 처한 순간 자주에게 소식을 들은 무파사가 도착하여 하이에나들을 제압하고 심바와 날라를 구한다. 자신의 말을 듣지 않아 화가 난 무파사를 보고 겁에 질리고 기가 죽은 심바에게 날라는 그래도 넌 용감했다고 위로해준다.[] 무파사는 심바에게 위험지역까지 갔다가 심바 자신과 날라를 위험에 빠뜨려 죽을 뻔해서 실망했다고 말하자, 심바는 울상을 지으며 자신은 아빠처럼 용감해지고 싶었다고 말한다. 이 말을 듣고 무파사는 용기는 자신을 위험으로 이끄는 것이 아닌 진정으로 필요할 때만 내는 것이라고 반박하며 오늘 아들을 잃을 까봐 두려웠다고 진심을 말한다. 이후 마음을 풀고 함께 장난을 치다 심바에게 과거의 위대한 왕들은 하늘의 별이 되어 이끌어 준다고 이야기해준다. 스카는 하이에나들 앞에 나타나 어린 사자조차 제대로 제압하지 못한 하이에나를 한심하게 여긴다. 스카는 하이에나들을 이용하여 무파사를 살해하고 자신이 왕이 되려는 계획을 꾸민다.(Be Prepared)

스카는 심바를 계곡 아래로 데려간 뒤 하이에나들을 이용해 누 떼가 심바가 있는 계곡으로 이동하게 한다. 스카는 심바가 위험에 처했다는 소식을 무파사에게 알리고, 무파사는 심바를 구하기 위해 누 떼 속으로 뛰어든다. 무파사는 가까스로 심바를 구하는데 성공한 뒤 절벽을 기어올라 스카에게 도움을 청하지만, 스카는 "만수무강하소서"라고 말하며 무파사를 계곡 아래로 던져버린다. 무파사가 떨어지는 장면을 목격한 심바는 죽은 무파사의 시체로 다가가 깨워보려 하지만 무파사는 일어나지 않는다. 심바 앞에 스카가 나타나 무파사의 죽음은 모두 너의 잘못이라고 말하며 멀리 도망가서 절대 돌아오지 말라고 말한다. 스카는 심바를 확실히 제거하기 위해 하이에나들을 뒤쫓아 보내고, 심바는 가시덤불을 가까스로 통과하여 하이에나들을 따돌린다. 심바를 죽이는데 실패한 하이에나들은 심바에게 절대 돌아오지 말라고 소리치며 비웃는다. 스카는 사자들을 불러모아 무파사와 심바가 사망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새로운 왕위에 오른다. 그리고 앞으로는 하이에나들이 사자와 함께 살게 될 것이라고 선포한다.

프라이드 랜드에서 도망치던 심바는 탈진하여 쓰러진 채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에 놓이고, 이 때 티몬과 품바가 나타나 심바를 구한다. 티몬과 품바는 정글에서의 새로운 삶의 방식을 알려주며 과거의 나쁜 기억에 대해 더 이상 할 수 있는 것이 없다면 근심과 걱정을 모두 떨쳐버리자는 그들의 인생 철학 '하쿠나 마타타'를 가르쳐준다.(Hakuna Matata) 심바는 티몬과 품바와 함께 프라이드 랜드에서와는 전혀 다른 삶을 살며 성체로 성장한다. 스카가 왕위에 오른 프라이드 랜드는 점점 황폐해져가 먹을 것이 부족해지고, 자주 뿐 아니라 하이에나들마저 무파사 시절이 더 나았다고 이야기하자 스카는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는다. 티몬과 품바와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던 심바는 하늘의 별을 바라보며 무파사가 말해주었던 선대 왕들이 별이 된다는 이야기를 들려주지만 사정을 알지 못하는 티몬과 품바는 심바의 말을 비웃는다. 심바는 무파사를 그리워하고, 바람을 타고 날아온 심바의 흔적을 발견한 라피키는 심바가 살아있음을 깨닫는다. 심바는 품바를 쫓아온 사자와 맞서 싸우다 그 사자가 자신의 옛 친구 날라인 것을 알게 된다. 재회한 심바와 날라는 서로를 반가워하며 호감을 느끼고, 서로를 향한 사랑을 확인한다.(Can You Feel the Love Tonight)

날라는 심바에게 프라이드 랜드에 많은 문제가 있으니 돌아와 왕으로서의 의무를 다하라고 말하지만 심바는 하쿠나 마타타를 말하며 돌아갈 수 없다고 말한다. 결국 심바와 날라는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한 채 서로 화를 내며 헤어진다. 자신 때문에 아버지가 죽은 과거를 생각하며 슬퍼하던 심바 앞에 라피키가 나타나고, 심바가 라피키를 귀찮아하며 누구냐고 묻자 라피키는 반대로 심바에게 너는 누구냐고 묻는다. 선뜻 대답하지 못하는 심바에게 너는 무파사의 아들이라고 말하자 심바는 놀라며 라피키를 뒤쫓는다. 라피키는 심바를 물가로 데려가 물에 비친 반영을 유심히 들여다보게 한다. 그러자 심바의 앞에 무파사의 영혼이 나타나고, 심바에게 "네가 누구인지 잊지 마라. 넌 나의 아들이자 유일한 참된 왕이다."라고 말한다. 돌아가면 과거를 마주해야 하는 것에 심바가 주저하자 라피키는 "과거는 아플 수 있지만 과거로부터 도망치거나 과거로부터 배우는 것은 너의 선택이다"고 말한다.[] 심바는 프라이드 랜드로 돌아가기로 결심하고, 라피키는 날라와 티몬, 품바에게 그 소식을 알린다.

프라이드 랜드에 도착한 심바는 변해버린 모습에 충격을 받는다. 티몬과 품바는 스스로를 먹잇감 삼아 하이에나들을 유인하고, 날라는 암사자들을 불러모은다. 프라이드 락에서는 스카가 사라비에게 암사자들이 사냥을 하지 않는 것에 대해 추궁하고 있었고, 사라비가 무파사를 언급하자 분노한 스카는 사라비를 가격한다. 이 때 심바가 나타나 암사자들과 함께 스카에게 물러날 것을 요구하지만 잠시 당황하던 스카는 무파사의 죽음을 이용해 심바를 곤경에 몰아넣는다. 과거는 극복했지만 여전히 무파사의 죽음을 자신의 탓으로 생각하던 심바는 무파사의 죽음은 자신 때문이라고 사자들에게 고백하고, 스카는 심바에게 죄가 있음을 주장하며 절벽 끝으로 몰아넣는다. 스카는 절벽 끝에 매달린 심바에게 자신의 비밀을 한 가지 알려주겠다며 무파사는 자신이 죽였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이에 분노한 심바는 스카를 제압하고 스카가 무파사를 죽인 것을 모두에게 외치며 자백하게 만든다.[]

그렇게 해서 사자들과 하이에나들 간의 전투가 벌어지고, 티몬과 품바, 라피키가 사자들과 함께 하이에나와 맞서 싸운다. 심바는 스카와 결전을 벌이고, 궁지에 몰린 스카는 심바에게 모든 것은 하이에나들 때문이었다는 거짓을 말한다.[14] 그러나 심바는 속지 않고, 스카에게 과거 자신에게 했던 것처럼 멀리 떠나 절대 돌아오지 말라고 말하지만 스카는 불씨를 심바의 눈에 던지며 다시 전투를 벌인다. 전투를 벌이던 와중 스카가 심바를 덮치려 하자 심바가 스카를 그대로 받아 절벽 아래로 던져버린다. 스카는 절벽 아래에서 정신을 차리지만 하이에나를 탓하던 스카의 말을 듣고 분노한 하이에나들이 스카를 덮쳐 최후를 맞이한다. 모든 것이 마무리되고, 때가 되었다는 라피키의 말에 심바는 프라이드 락 위로 올라 포효한다. 이후 심바는 왕위에 오르고, 프라이드 랜드는 다시 예전의 활기찬 모습을 되찾는다. 심바와 날라의 아이가 새로운 후계자로 선포되며 막을 내린다.

 

라이온 킹 영화 평가

디즈니 르네상스를 가장 크게 대표하는 작품, 혹은 그것을 넘어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역사상 가장 위대한 애니메이션이자, 대중문화 역사상 최고의 애니메이션으로 평가받는 불후의 대작이다. 사실상 라이온 킹과 비견될만한 작품은 당시 기준 개봉이 50여년이나 지났으며, 당대의 모든 애니메이션 기법을 총동원했다고 평가받는 피노키오 한 개 뿐이다.

인격화된 동물들이 사는 아프리카의 가상의 동물 왕국 프라이드 랜드를 배경으로, 사자 심바의 왕이 되기까지의 여정을 다룬다. 당초에는 동물이 주연이라는 것 때문에 초기에는 흥행 가능성을 두고 많은 이야기가 오갔다. 동물들이 주인공이던 《토드와 코퍼》[]는 그럭저럭 성공을 거두긴 했지만 기대보다 훨씬 못 미쳤다. 그 후로도 몇 편 동물 주연 애니메이션이 제작되었지만 줄줄이 흥행은 별 재미를 못 보았기에 디즈니는 동물이 주연인 극장 애니메이션들을 피해왔었다. 동물을 의인화한 《위대한 명탐정 바실》도 기대 이하 흥행을 거둔 뒤 《인어공주》 다음으로 거의 사람이 주인공인 애니메이션을 만들어 왔기 때문. 하지만 예상을 뛰어넘고 대성공을 거두었으며 평론가들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사바나 왕국인 프라이드 랜드를 다스리는 사자왕 무파사의 아들 '심바' 가 주인공으로, 무파사의 자리를 탐내는 무파사의 동생 스카의 계략으로 인해 무파사가 죽자 심바는 홀로 도망쳐 새로운 친구들인 티몬과 품바와 함께 근심과 걱정 없는 삶을 보내던 중, 어린 시절을 함께 지낸 암사자 날라를 만나고 그것을 계기로 아버지의 영혼과 만나게 되면서 다시 왕위를 되찾기로 결심하여 스카와 대적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월트 디즈니의 정통 뮤지컬 애니메이션이라는 것 하나만으로도 퀄리티는 보장이 되며 넓은 아프리카 사바나의 모습과 엘튼 존과 한스 짐머의 음악까지 어울려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디즈니 특유의 권선징악적 요소가 들어가기는 하지만 기존의 디즈니 애니메이션답지 않게 어두운 분위기가 산재해 있고[] 명작 동화가 아닌 셰익스피어 4대 비극 중의 하나를 스토리에 차용했다는 점에서 상당히 혁신적인 작품이었다. 단, 제작자들 대부분이 디즈니의 문제점을 토로하며 디즈니를 퇴사한 후 드림웍스로 들어갔다.

개봉된지 20년 이상이 지났지만 여전히 사랑받는 명작이다. 대표적으로 2021년 5월 로튼 토마토에서 진행한 '최고의 디즈니 애니메이션 투표'에서 당당히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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