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뷰 소개

해수의 아이 영화소개

뤼케 2020. 11. 24.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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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6월 7일 일본에서 개봉한, 이가라시 다이스케(五十嵐大介)가 그린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극장판 애니메이션.

도라에몽 극장판 - 진구의 공룡대탐험(2006)에서 호흡을 맞췄던 와타나베 아유무 감독과 코니시 켄이치의 극장판이다. 배급사 영화사오원에서 팸플렛을 제작, 배포하지 않은 관계로 메가박스에서 팸플릿을 볼 수 없다.

 

등장인물

아즈미 루카 - 아시다 마나
우미(海) - 이시바시 히이로
소라(空) - 우라가미 세이슈
앙글라드 - 모리사키 윈[2]
아즈미 마사아키 - 이나가키 고로/마크 톰슨
아즈미 카나코 - 아오이 유우
짐 큐잭 - 타나카 민
선생님 - 와타나베 토오루
데데 - 후지 스미코

 

줄거리

핸드볼부에 소속된 중학생 루카는 트러블로 여름 방학 초기 동아리 활동이 금지되어 버린다. 수척해진 그녀는 신발을 사기 위한 돈으로 에노시마에 있는 수족관에 가고, 거기서 바다의 생물과 교감하는 힘을 가지는 이상한 소년인 우미와 만난다. 다음날 루카는 아버지가 근무하는 수족관에서 우미와 다시 만나 아버지에게 우미를 돌보라는 명령을 받는다. 사라진 우미를 찾으러 해변에 나온 루카는 우미의 쌍둥이 형 소라와도 만난다. 우미와 비교해서 가벼운 성격의 소라에게 루카는 반발하면서도 교류가 깊어간다. 같은 시기, 바다에는 운석이 떨어지고 세계에서는 '백반'을 가진 물고기가 빛이 되어 사라지는 현상이 생긴다.

 

평가

이 정도면 입을 안 벌릴 수가
- 이용철 (씨네21) (★★★☆)
나, 생명, 우주의 창조를 ‘그린’ 시적 애니메이션
- 송경원 (씨네21) (★★★☆)
애니 생명학, 소용돌이치는 상상력
- 박평식 (씨네21) (★★★)

야후 재팬 코멘트를 보면 호불호가 상당히 많이 갈린다. 별점이 대부분 1 아니면 5일 정도. 혹평하는 의견에 따르면 전체적으로 이해하기 난해한 스토리라고 한다. 원작 만화를 읽고 본 게 아니면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다. 본작의 내용이 이해가 잘 안 됐던 사람들은 이 해석을 참조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스토리가 이해하기 어렵다는 단점을 제외하고는 원작의 화풍을 그대로 유지한 코니시 켄이치의 수려한 작화를 비롯, 뛰어난 영상미의 완성도 자체는 매우 높은 작품이다. 그렇기에 일본 내에서도 올해 개봉하는 극장판 애니메이션 영화들 중에서 이 작품이 숨은 다크 호스였다는 평이 있다.

PV에서는 주로 바닷가가 나오지만 작품의 대부분은 어두운 심해에서 이루어진다는 것도 알아두는 것이 좋다.

애니메이션 평론가 중에선 오구로 유이치로와 후지츠 료타가 호평했다.

그러나 한국은 애니메이션 평론에서 스토리를 무엇보다 중시하고 아방가르드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이 영화를 즐기지 못한 사람들이 많아 평가가 매우 낮게 나오고 있다.

 

주제가 및 OST

현재 Lemon의 대흥행으로 일본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싱어송라이터의 자리에 오른 요네즈 켄시가 주제곡 '바다의 유령' 을 담당한다. 2019년 5월 28일 오전 8시 1분, 공식 유튜브 계정에 업로드되었다. 바다의 유령 당일 오후에 벌써 150만 조회수를 돌파했으며 애니메이션의 장면을 차용한 뮤직비디오의 색감과 내용, 가사와 보컬의 음색이 전체적으로 잘 어우러진다는 호평을 받았다.

여담으로 요네즈 켄시도 어릴때 원작 만화를 재밌게 읽었고, 이가라시 다이스케의 팬이었다고. 요네즈 켄시와 이가라시 다이스케는 요네즈 켄시가 전시회의 주제가를 맡은 넘버나인 전시회에서 만나서 친해졌다고 한다. 가만 보면 요네즈 켄시도 은근 성덕이다
요네즈 켄시와 이가라시 다이스케 인터뷰
<요네즈 켄시 코멘트>
원작을 처음 접했던 건 10대 시절이었던 것 같은데, 그 굉장함에 압도당했던 것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습니다. 지금 다시 읽어보아도 그 당시의 충격은 조금도 녹슬지 않은 채 더욱이 새로운 발견을 가져다줍니다.

만약 이 작품이 영상화된다면 노래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하곤 했는데, 오늘날에 그것이 실현된다는 사실에 무척이나 감회가 새롭습니다. 원작이 지니고 있는 것에 지지 않으면서도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는 것을 과연 내가 만들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최근 몇 달 간 스스로에게 계속해서 해왔습니다. 지금은 곡이 영화관에서 흘러나오는 날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가라시 다이스케 코멘트>
요네즈 켄시 씨와 처음 만남을 가졌던 게 몇 년 전이었는지. 그 이후로 다양한 사람들과의 만남을 지나 영화 '해수의 아이'의 주제가를 요네즈 씨에게 맡기자는 이야기가 나왔을 때 올 것이 온 듯한 신비한 고양감을 느꼈습니다.

마음을 높고 깊이 넓혀줌과 동시에 착지점을 가리켜주는 듯한 아름다운 노래와 만나게 되어 지금은 그저 감개무량할 따름입니다.

또한 영화 음악은 지브리에서 여러 명곡을 뽑아낸 히사이시 조가 맡아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즉 20세기 일본 최고의 아티스트인 히사이시 조와 21세기 일본 최고의 아티스트인 요네즈 켄시의 드림팀의 합작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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