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뷰 소개

해리 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영화소개

뤼케 2020. 12. 29.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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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REBELLION BEGINS[직역]
어둠에 맞설 기사단이 온다.

소설 해리 포터와 불사조 기사단을 실사화한 작품이다.

 

줄거리

호그와트 최대 위기 어둠의 그가 돌아왔다!길고도 지루한 여름 날 호그와트 마법학교 다섯 번째 해를 기다리고 있는 해리포터(다니엘 래드클리프). 이모부 더즐리 식구들과 참고 사는 것도 지겨운데다 친구 론(루퍼트 그린트)과 헤르미온느(엠마 왓슨)에게서는 편지 한 통 오지 않는다. 그러던 중 예상치 못했던 편지 한 장이 도착한다. 그것은 해리가 학교 밖인 리틀 위닝에서 얄미운 사촌 두들리, 즉 머글 앞에서 디멘터들의 공격을 막는 마법을 사용했기 때문에 호그와트 마법학교에서 퇴학 당하게 되었다는 소식이었다. 앞이 캄캄한 해리. 갑자기 어둠의 마법사 오러들이 나타나 해리를 불사조 기사단의 비밀 장소로 데리고 간다. 덤블도어 군대와 불사조 기사단호그와트의 운명이 그들 손에 달렸다!시리우스(게리 올드만)를 위시한 불사조 기사단을 만난 해리는 과거, 부모님들의 활약상을 알게 되어 힘을 얻고, 자신을 퇴학시키기 위해 마법부 장관 코넬리우스 퍼지(로버트 하디)가 법정에 세우지만 덤블도어 교장(마이클 갬볼 경)의 중재 덕분에 무죄 판결까지 받는다.하지만 예언자 일보는 볼드모트(랄프 파인즈)가 돌아왔다는 해리의 말이 새빨간 거짓말이라며 비난하고 학생들 역시 해리를 의심하며 따돌린다. 게다가 자신이 가장 힘들어 할 때 도움을 주던 덤블도어 교장까지도 이유 없이 해리를 멀리하고….한 편, 덤블도어도 못마땅한데 해리의 퇴학마저 무산이 되자 마법부 장관은 ‘어둠의 마법방어술’ 과목에 돌로레스 엄브릿지(이멜다 스털톤)를 교수로 임명한다. 하지만 엄브짓지의 마법방어술 수업은 학생들이 어둠의 힘으로부터 스스로를 지켜내기는커녕 오히려 곤경에 빠지게 한다. 사상 최강의 마법대결어둠에 맞설 기사단이 온다!이에 헤르미온느와 론은 해리의 능력을 믿고 자칭 ‘덤블도어의 군대’라고 명명한 비밀단체를 조직한다. 해리는 어둠의 마법에 맞서 스스로를 지켜낼 수 있는 방법을 학생들에게 가르쳐주며 앞으로 닥칠 격전에 대비시킨다. 그러나 밤마다 불길한 사건을 예견하는 악몽에 시달리는 해리. 이제 볼드모트와의 대결이 머지 않았음을 느끼게 된다.시리우스가 공격 당하는 악몽을 꾼 해리는 덤블도어 군대와 함께 마법부 미스터리 부서 예언의 방으로 향한다. 그리고 이어 나타난 죽음을 먹는 자들….빛의 마법과 어둠의 마법간의 불꽃 튀는 대결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호그와트의 운명이 그들에게 달렸다!

 

평가

워낙에 원작파괴가 심해서 영화의 대부분이 소설과 다르다. 원작의 그 방대한 분량을 138분짜리 영화로 만들려다 보니 원작의 재미가 거의 삭제처리 된 것이나 다름 없다. 여기엔 몇 가지 이유가 있는데, 그동안 해리 포터 영화판 시나리오 각색을 담당했던 스티브 클로브스가 참여하지 않은 것이 가장 큰 이유로 꼽힌다. 본작이 총 8편 중에서 유일하게 스티븐 클로브스가 각본에 참여하지 않았고 대신 마이클 골든버그가 각본을 맡았다. 소설은 전 시리즈 중 최대 분량인데 영화는 전 시리즈 중 가장 짧은 러닝타임이라는 엄청난 모순의 영화다.[2][3] 소설을 안 본 관객들조차 뭔가 엄청 생략된 것 같다고 느낄 정도. 이로 인해 팬들은 죽음의 성물처럼 2편으로 만들었어야 정상이라고 말하기도 한다.[4] 이처럼 짧게 제작된 것은 흥행성적을 의식한 워너브라더스 수뇌부가 데이비드 예이츠 감독에게 내린 지시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직전에 개봉한 그라인드하우스가 흥행에 실패한 원인으로 191분에 달하는 상영시간이 지적되었고, 그 여파가 해리 포터 시리즈에까지 도달한 것이다. #

데이비드 예이츠 감독이 손을 댄 5편 이후부터는 지나친 원작파괴에다 재미 없어졌다는 여론이 많아진 듯하다.[5][6] 원작의 핵심인 사춘기와 트라우마를 겪는 해리의 감정, 첫사랑 초 챙과의 관계, 시리우스와의 유대감 즉 핵심 내용 거의 전부 등은 영화에서 잘 나오지 않는다. 시리우스 또한 불사조기사단 본부에 갇혀서 우울해하거나 무모한 일을 벌이는 등의 내용은 전부 삭제되고, 그냥 든든한 어른으로만 그려진다. 또한 론과 헤르미온느가 5권에서 그리핀도르의 반장으로 임명되는데 거기에 관련한 해리의 복잡미묘한 심리와 론과 헤르미온느가 하는 반장역할을 기대한 팬이 많은데 아예 그 설정도 빼버렸다.

왜냐하면 우선 초반부터 그리몰드 광장으로 가기 위해 기사단원들이 왔을 때 투명화 마법도 안 걸고 대놓고 머글들이 보란듯이 강물 위를 날아갔다. 심지어 여객선과 두번 넘게 마추치기도 했다! 국제 마법사 비밀법령의 제정 이후 마법사들은 절대 머글들에게 들킬 행동을 해서는 안 된다는 규칙이 있다. 비밀의 방에서 아서 위즐리가 불법 개조한 포드 앵글리아 때문에 직장에서 문책 받고 벌금을 내야 했던 걸 생각해보면 정말 어이없는 설정 파괴다. 또한 해리가 살던 머글 세계의 집에 벽걸이형 디지털 텔레비전으로 보이는 TV가 달려 있다. 이게 사실이라면 원작 시대적 배경을 고려한다면 존재해선 안될 물건이 등장한 셈이다. 거기에 혼혈왕자에나 나올 레비코푸스 주문이 벌써 나오고 죽먹자들과 불사조 기사단이 연기가 돼서 날아다니고, 거기다가 6학년이 되어야 배우고 그마저도 어려워서 쩔쩔매는 무언 주문(말로 하지 않고 생각만으로 마법을 쓰는 것)을 5학년 짜리가 쓰고 있다.

다만 덤블도어와 볼드모트의 마법 결투장면은 상당히 볼만하다. 거대한 마법을 아무렇지 않게 쓰는 두 사람의 위엄이 단순히 광선만 쏘아대는 이후의 영화보다 잘 표현되었다. 물론 이마저도 덤블도어의 근소우위였던 원작을 뒤집어 살짝 볼드모트의 우위로 바꿔서 불평하는 사람도 적지 않은 편. 악역의 포스를 위한 조치로 추정되지만 이렇게 되면 볼드모트가 자기가 더 센데 덤블도어를 두려워하는 것, 그리고 덤블도어 생전엔 마법부와 호그와트에 손을 못 대다가 덤블도어 사후에 바로 점령하는 게 설명이 되지 않는다. 또한 원작에서는 덤블도어는 퍽스를 소환해 살인저주를 대신 막게 한 반면, 영화에서는 1:1로 싸워서, 원작에서의 수적 우위도 없어졌다.

그리고 덤블도어와의 싸움 직후 볼드모트가 해리의 정신을 지배했다가 해리가 극복해내는 장면도 상당한 명장면. 정신을 지배당한 해리가 쓰러진 채 슬픈 기억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가며 괴로워하다가 친구들을 바라보며 다시 행복한 기억들을 떠올리고서 볼드모트를 몰아내는 장면은[7] 구슬픈 BGM과 더불어 원작을 초월했다는 평이 많다. 소설에서는 볼드모트가 아주 잠깐 지배했다가 튕겨나와서는[8] 곧장 벨라트릭스를 데리고 튄다.

다만, 호평하는 쪽과 비판하는 쪽 양측 다 본작의 최종보스에 해당되는 덜로리스 엄브리지 캐릭터에 관해서는 해당 배우인 이멜다 스턴톤의 열연과 더불어 원작을 초월했다는 만장일치에 가까운 호평을 했다.

 

원작과 차이점

피튜니아 더즐리가 마법사 세계에 대해 적지만 알고있던 부분이 나오지 않는다. 나름대로 중요한 부분인데
기사단 본부에 있던 시리우스의 어머니 초상화는 불쾌한 외모를 하고 소름끼치게 비명을 지르고 폭언을 하는 설정이 있었는데, 영화에서는 천막으로 가려진 채 조용히 중얼거리기만 하기 때문에 존재조차 알아차리기 힘들다. 그리고 본부에 쌓여 있던 온갖 유물과 기괴한 물건들을 청소하는 장면이 삭제되었다.[7편_스포일러]
원작에서 기사단 본부에 도착한 해리가 본인이 더즐리 집에 박혀있는 동안 자기들끼리만 활동하고 해리에게 기사단 활동을 숨긴 론, 헤르미온느에게 화가 나 고래고래 고함을 지르고 분통을 터뜨리는 장면은 영화에서는 해리 포터가 울컥하려는 순간 쌍둥이 형제가 순간이동으로 나타나면서 뚝 끊어지는 것으로 바뀐다. 또 몰리 위즐리와 시리우스가 해리에 관한 처사를 두고 살벌하게 싸우는 대목도 그냥 평이한 대화로 변경되는 등[10], 영화 내내 원작 전반에 흐르던 심리 묘사의 강도를 크게 낮췄다.
해리와 초 챙의 완전히 망해버렸던 데이트 장면이 안나온다.
초챙과의 데이트와 바로 이어지는 리타 스키터와의 인터뷰 역시 나오지 않는다. 원작에서는 리타 스키터가 미등록 아니마구스라는 것을 알아챈 허마이오니가 이 점으로 리타를 협박해 해리와의 진솔한 인터뷰를 이러쿵 저러쿵에 싣게 만들지만, 영화판 4편에서 리타의 아니마구스 설정이 잘려나갔기 때문인지 결국 등장하지 못했다.[11]
원작은 29조까지의 법령만 나오지만 영화판에서는 98조 선도위원회 선발, 82조의 규율위반 조사 응대 같은 조항들이 추가됐다. 그리고 아구스 필치가 못질을 해서 액자 조항들을 벽에다 걸어두는데 이걸 프레드-조지 쌍둥이가 필리버스터를 써서 박살낸다. 본 영화 최고의 명장면 중 하나로 꼽힌다.[12] 이것도 원작에선 마법 장난감 늪지대에서 소환 마법으로 빗자루를 가져와서 탈출했지만 영화에서는 빗자루를 탄 채 시험장에 난입해 불꽃놀이 쇼를 벌이고 나간다.
원작에서는 덜로리스가 스네이프 따로 트릴로니 따로 대면조사를 실시하지만 영화에서는 병행해서 한다.
원작에서는 트릴로니가 엄브리지에 의해 학교에서 쫓겨나고 후임으로 켄타우로스 피렌체가 들어오지만, 영화에서는 트릴로니가 쫓겨나지도 않고 피렌체도 나오지 않는다.
4편만큼은 아니지만 덤블도어의 캐붕은 여전하다. 덤블도어가 트릴로니의 퇴출을 막은 후 모여있는 학생들에게 공부나 하라며 짜증을 내는데, 원작의 덤블도어라면 상상할 수 없는 모습이다.
DA 결성하러 간 3인방이 호그와트로 돌아오는 장면을 엄브리지가 학교 문 위에서 보고 바로 필치를 부르는 장면이 있다. 그 장면이 나간 후 바로 모임 규제 법령이 나온다.
원작에서는 마리에타 에지콤이 밀고자가 되지만 영화판은 초 챙이 베리타세룸을 마시는 바람에 밀고한다. 해리가 엄브리지의 벽난로에서 잡힌 후 사무실로 불려온 스네이프가 말로 알 수 있는데, 이 말대로면 스네이프는 엄브리지가 베리타세룸을 달라니까 진짜 약을 갖다바쳤다는 소리(...)[13]
그리고 도비가 와서 위험상황을 알리던 원작과는 다르게 영화에서는 엄브리지가 벽을 폭파시키고 초 챙 및 선도단원들과 같이 등장한다.[14]
원작에서는 DA 활동이 발각된 뒤 교장실에서 덤블도어가 자기는 아즈카반에 갈 생각이 없다고 말한 뒤 분위기가 격해지자 덤블도어가 엄브릿지, 퍼지, 킹슬리, 돌리시를 순식간에 기절시키고 해리에게 당부의 말을 남긴 뒤에 비로소 불사조와 함께 사라진다. 하지만 영화에서는 기절시키지 않고 그냥 사라지면서 정말 '도망가는' 것처럼 연출해버렸다.
DA 멤버 중 영화판에서 추가된 인물이 있다.
원작의 진로상담 부분이 생략되었다.
영화판 중 유일하게 투명 망토가 등장도 언급도 없다.
세인트 멍고 질병 상해 병원에 아서 위즐리의 병문안을 간 것이 생략되었기에 네빌의 부모님을 만나는 장면 또한 안나온다. 대신 필요의 방에서 해리와 단둘이 있을 때 부모님 얘기를 한다.[15]
원작에서는 아서 위즐리가 내기니에게 공격당하는 모습을 본 뒤 교장실에서 위즐리 형제들과 함께 그리몰드 가 12번지로 이동하지만 영화에서는 즉시 오클러먼시 수업을 시작한다.
원작에서는 오클러먼시와 레질리먼시에 대해 설명이 많이 나오지만 영화에선 스네이프가 짤막하게 얘기하고 넘어간다.
퀴디치 시합이 아예 안 나오며 그에 따라 원작의 "위즐리는 우리의 왕", 해리와 위즐리 쌍둥이 형제가 퀴디치 팀에서 짤리는 장면도 나오지 않는다. 나오면 막장이고 열받아서 오히려 안 나오는게 나을지도.
해리가 스네이프의 기억을 보게되는 장면이 원작에 비해 미흡하다. 책에서는 방패 마법을 써서 스네이프의 부모님에 관한 기억을 보고, 펜시브로 제임스 포터 일당에게 괴롭힘당하는 모습을 보지만, 영화에서는 방패 마법을 써서 괴롭힘당하는 기억을 보는 것으로 축약되었다. 릴리 포터 또한 나오지 않으며 따라서 스네이프가 릴리에게 잡종이라고 하는 장면도 삭제되었다.[16][17]
엄브리지의 벽난로를 통해 본부에 있는 시리우스와 루핀을 만나 아버지에 관한 이야기를 하는 장면이 삭제되었다.
O.W.L 천문학 시험 도중 엄브리지가 부하들을 이끌고 해그리드의 오두막을 습격하고 맥고나걸 교수까지 공격해 중상을 입히는 내용이 생략되었다. 책에서는 덤블도어, 맥고나걸, 해그리드라는 기사단원들이 전부 학교에 남지 않게 되어[18] 해리가 평정심을 잃고 무작정 마법부로 떠나려 하는 것으로 묘사되는데, 영화에서는 멀쩡히 둘이 남아 있음에도 굳이 난리를 치는 모양새가 되어버렸다.
시리우스가 준 양면 거울이 생략되었다.[19][20]
원작에선 해리가 마법부로 향하기 전, 시리우스가 정말로 볼드모트에게 잡혔는지 확인하기 위해 그리몰드 가에게 연락했다가 크리처에게 낚이고 말았는데, 영화에서는 연락을 시도하자마자 발각된다.
해리 일행이 미스터리 부서에서 싸우고 엄청 깨지는 내용이 대폭 축소되었다. 시간의 흐름이 바뀌는 등피, 뇌가 가득한 수조, 회전하는 벽 등 그야말로 신비로운 공간은 전부 볼 수 없고 예언의 방, 아치문 딱 둘만 남았다. [21]
시리우스 블랙이 죽는 장면도 원작에서는 벨라트릭스 레스트레인지와 싸우다가 그녀가 날린 기절 마법을 맞고 아치문으로 넘어갔지만 영화에서는 벨라트릭스가 아바다 케다브라 저주로 뒷치기를 해서 이걸 맞고 아치문으로 넘어간다.
죽음을 먹는 자들과 불사조 기사단이 각자 검은 연기, 흰 연기를 모락모락 피우며 공간을 자유롭게 누비고 다니는 비행술을 보이는데, 이 비행술은 원작에서는 훗날 볼드모트가 7편에서 최초로 구사하며 더불어 상당히 충격적으로 묘사되는 마법이다.
전체적으로 죽먹자들의 실력이 대폭 너프돼서 불사조 기사단한테 탈탈 털려나간다. 해리 일행(해리, 론, 헤르미온느, 지니, 네빌, 루나)도 마법부로 잠입해 죽음을 먹는 자들과 싸우면서 딱히 큰 부상은 당하지 않는다. 원작에서 해리 일행은 발목이 부러지거나 저주를 맞고 내상을 입어 쓰러지는 등 대부분 크게 다친다.
원작에선 벨라트릭스가 시리우스를 죽인 후 빡친 해리와 마법부 중앙 홀에서 대판 싸움을 벌이지만, 영화에서는 도망가다 크루시아투스 저주 맞고 넘어져서는 비굴하게 살려달라는 듯한(...) 표정을 짓는다. 그리고 원작에서의 벨라트릭스는 볼드모트와 덤블도어가 싸우는 장면을 남아서 석상에 깔린 채로 그대로 지켜보지만 영화에서는 아예 싸움이 시작되자마자 지 주인을 남겨두고 혼자서 튄다. 볼드모트에게 절대적인 충성심을 보이며 그를 배신하지 않고 아즈카반에 수감되기까지 한 벨라트릭스의 캐릭터성에 전혀 부합하지 않는 장면.
원작에서 해리는 미스터리 부서에서 예언의 내용을 모른 채 구슬을 깨뜨리고 교장실에서 펜시브를 통해 트릴로니가 말하는 것을 직접 보지만, 영화에서는 구슬을 집어들자 예언의 내용이 흘러나와 알게 된다. 이 예언 내용이 상당히 부실한데, 예언에 해당하는 아이가 해리와 네빌 둘이라는 것과, 6편 스포일러가 예언의 일부를 엿듣고 볼드모트에게 보고한 내용이 삭제되었다.
원작에서는 시리우스가 죽은 이후 해리가 죄책감을 이기지 못해 교장실에서 깽판을 치고 덤블도어가 이를 다 받아주지만, 영화에서는 이게 굉장히 차분한 장면으로 변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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