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뷰 소개

해리 포터와 불의 잔 영화소개

뤼케 2020. 12. 28.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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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포터와 불의 잔의 실사 영화.

 

장래에 반짝이는 뱀파이어(로버트 패틴슨)와 10대 닥터(데이비드 테넌트)가 돼서 나타날 사람들이 나오는 해리 포터 시리즈 사상 최고의 캐스트 스케일을 자랑하는 영화. 이 편에서부터 원작 분량 자체가 늘어나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영화에서는 많은 부분이 생략된다. 특히나 많은 팬들이 기대했던 퀴디치 월드컵 부분이 대폭 축소되었다. 코르넬리우스 퍼지의 개회 연설을 끝으로 다 잘린다. 심지어 집요정 도비와 윙키는 나오지도 않는다.[2] (원래는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처럼 2부로 나누어 촬영하는 것을 고려해봤다고 한다)

 

줄거리

해리 포터 일생일대 최대 난관!!요즘 들어 매일 꾸는 악몽 때문에 이마의 상처에 더욱 통증을 느끼는 해리는 친구 론과 헤르미온느와 함께 퀴디치 월드컵에 참가해 악몽에서 벗어날 수 있게 돼 마냥 기쁘다. 그러나 퀴디치 캠프장 근방 하늘에 불길한 기운이 나타난다. 바로 마왕 볼드모트의 상징인 '어둠의 표식'이 나타난 것. 볼드모트가 13년 전에 자취를 감춘 뒤, 감히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던 그의 추종자 데스 이터(Death Eater)들이 그 표식을 불러낸 것이다.두려움으로 가득 찬 해리는 안전한 호그와트 마법학교로 돌아가고 싶어한다. 덤블도어 교장이라면 자신을 지켜줄 수 있을 것이기에...최강의 챔피언을 찾아라! 트리위저드 마법경연대회!!그러나 올해는 예년과 상황이 좀 다르다.덤블도어 교장은 유럽의 세 개 명문 마법학교의 결속을 다지기 위해 그간 중단됐던 호그와트에서 트리위저드 대회를 개최키로 했음을 발표한다. 트리위저드 대회는 마법사들 세계에서 가장 흥미진진하고 위험한 마법경연대회. 마법의 최고 명문 3개 학교에서 선발된 챔피언 한 명씩 출전해, 트리위저드 컵을 놓고 목숨을 건 경합을 벌이는 것이다. 호그와트 학생들은 대회 참가를 위해 방문한 우아한 프랑스의 보바통 마법아카데미 여학생들과 강인한 분위기의 불가리아 덤스트랭 학교 남학생들이 연회장을 가득 메우자, 경탄을 금치 못한다.장내가 정리되고 마법부 직원인 바티 크라우치와 덤블도어 교장의 주재 하에 마법의 불의 잔이 각 학교 출전자를 선발하는 의식이 열린다. 현란한 불꽃의 축제 속에 불의 잔은 마침내 세 학생의 이름을 호명한다. 덤스트랭 학교의 퀴디치 경기 슈퍼스타인 빅터 크룸과 보바통 마법아카데미의 플뢰르 델라쿠르, 그리고 호그와트의 팔방미인이자 최고 인기남 케드릭 디고리이 그들.그러나 세 명의 이름이 다 호명된 후, 뜻밖에도 불의 잔은 또 한 명의 이름을 내뱉는다. 그 이름은 바로 해리 포터!피할 수 없는 숙명의 대결!그러나 해리는 시합 출전자의 나이 제한인 17세보다 세 살이나 어린 14세. 게다가 불의 잔 속에 자신의 이름을 넣은 적이 없다며 출전 의사가 없음을 밝히지만 불의 잔의 단호한 뜻에 따라, 어쩔 수 없이 출전하게 된다. 이 일로 인해 해리 포터에겐 의혹과 시기의 시선이 집중되고, 추문 폭로기사 전문기자 리타 스키터는 해리에 대한 모함성 기사를 써서 이를 더욱 부채질한다. 해리의 절친한 친구인 론마저도 해리가 유명해지고 싶어서 불의 잔을 조작해 자신의 이름을 호명하게 했다고 믿기 시작한다.해리를 위험에 처하게 하기 위해 누군가 해리의 이름을 불의 잔에 넣은 것으로 생각한 덤블도어 교장은 신임 어둠의 마법 방어술 교수 매드아이 무디에게 해리 포터를 잘 지킬 것을 지시한다. 해리는 트리위저드 대회의 세가지 과제에 대비한 마법 훈련에 돌입한다. 그 과제란 불 뿜는 용 피하기, 거대한 호수 깊이 잠수하기, 살아있는 미로를 빠져 나오기 등. 그러나 그보다 해리에게 더 힘든 숙제는 크리스마스 무도회인 YULL BALL에 함께 참석할 파트너를 구하는 문제다. 해리에겐 용이나 인어, 그라인딜로우와 싸우는 편이 사랑스러운 여학생 초 챙에게 크리스마스 무도회의 파트너가 돼달라고 부탁하는 것보다 훨씬 쉬운 일이다.한편 론은 헤르미온느에 대한 자신의 감정이 예전과 다르다는 걸 미처 깨닫지 못하고...불의 잔을 향한 최강의 스펙타클이 펼쳐진다!!그러던 중 호그와트 교정에서 누군가 살해되면서 상황은 급변한다. 볼드모트의 악몽으로 두려움에 휩싸인 해리는 덤블도어를 찾아가지만 그 역시도 뚜렷한 해답을 제시하지 못한다. 경기가 진행되고, 해리와 다른 출전자들이 마지막 과제를 풀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을 때 무언가가 계속 이들을 주시한다.승리가 목전에 다가온 그 순간, 이제까지의 모든 진실이 밝혀지고 해리포터에게는 진정한 악과의 피할 수 없는 대결이 기다리고 있는데...

 

평가

영화판은 호불호가 상당히 갈리는 편이다.

원작 팬들에게는 상당히 많은 비판을 받았는데, 원작 자체의 분량이 상당해서 통편집이 잦은 와중에 구멍들이 생겨나서 선택과 집중에 실패해서 산만하다는 이야기가 많다. 특히 범인의 실체, 볼드모트의 귀환을 다룬 스토리라인이 전반적으로 미약하다. 게다가 세계관을 확장하는 중요한 작품이여서 본 작품의 편집의 결과가 후에 나올 작품의 세계관을 제한하는데, 여기서 결국 많은 세세한 설정과 아트 디렉션을 엎거나 설명없이 도입하는 참사가 일어난다(...). 그리고 “사춘기” 라는 점을 어필하기 위해 코디가 등장인물들 전부의 머리를 기르기도 하면서[3] 매우 이질적이란 반응도 많았다. 상황이 워낙에 안 좋아 불의 잔 이후 결국 원작가가 칼을 뽑아 영화 제작에 깊숙히 개입하게 이를 정도. 존 윌리엄스가 작곡에서 손을 땜으로서 음악도 취향에 맞지 않아하는 의견이 있다. 다행히도 후속작은 완성도는 조금 부실했지만 세계관과 아트 디렉션을 확실히 정립해서 그 후의 3편의 영화는 매끄럽게 이어지는 편.

다만 위의 비판점들은 해리포터를 원작부터 봐온 팬들의 관점이고, 시리즈에서의 이야기 흐름과는 별개로 이 영화 하나만 놓고 봤을 때 자체의 완성도는 많은 매체에서 높게 평가하고 있다. 소설과 마찬가지로 기존 시리즈의 동화 같은 느낌을 배제하고 사춘기 청소년들 간의 갈등이나 잔인한 묘사 등 현실적인 느낌이 강해졌으며, 단순히 아동용 판타지 영화가 아님을 본격적으로 드러낸 영화가 되었다. 또한 이후 시리즈인 불사조 기사단, 혼혈 왕자, 죽음의 성물 1이 어둡고 지루하다는 평가가 있는 데에 반해 여러 가지 요소들을 잘 녹여내어 즐길거리가 다양한 영화라는 호평이 많다. 또한 마이크 뉴얼 감독이 '네 번의 결혼식과 한 번의 장례식' 같은 걸출한 로맨스, 드라마 영화를 연출해 명성이 높은 만큼 크리스마스 무도회 에피소드에 사춘기 청소년들의 감정을 잘 그려냈다는 평도 있다.

종합하면 개별 장면의 연출력은 상당한 수준이나 시리즈 전체의 큰 틀에서의 스토리텔링에는 단점이 많은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해외에서는 양대 명작인 죽음의 성물 2와 아즈카반의 죄수의 뒤를 잇는 수작으로 평가하고 있다. 메타크리틱 점수도 죽음의 성물 2와 아즈카반의 죄수 다음으로 높은 81점이며, 여러 언론들에서도 자세한 순위는 다르지만 죽음의 성물 2, 아즈카반의 죄수, 불의 잔은 Top 3로 거의 고정이다.#1#2#3#4[4] 해외에서 가장 큰 투표 커뮤니티인 TheTopTens에서도 죽음의 성물 2와 아즈카반의 죄수에 이어 3위를 차지했으며, 이는 단순히 평론가들뿐만 아니라 대중들에게도 수작으로 평가받고 있음을 증명한다.

 

원작과의 차이점

영화에서는 해리 포터가 더들리 더즐리네 집에서 보냈던 시간에 대한 얘기가 일절 언급되지 않는다. 원작에서는 그게 도입부이며 아서 위즐리가 더즐리 가에 나타나는 개그씬도 있다. 그러니 영화에서 해리의 등장은 버로에서 시작할 수 밖에.
따라서 해리가 시리우스 블랙에게 편지를 넣는 장면도, 받는 장면도 나오지 않는다. 그리고 해리의 생일에 대한 언급도 없다. 해리가 시리우스를 들먹이며 이모부 버넌 더즐리를 협박하는 장면을 기대한 팬들에겐 아쉬운 부분.
론 위즐리의 새 부엉이인 피그위전이 등장하지 않는다. 참고로 몹시 지랄맞은 활발한 새다.
6편 영화와 더불어 시빌 트릴로니가 전혀 등장하지 않는다.
원작에서는 조지 위즐리와 프레드 위즐리의 기발한 발명품을 어머니 몰리 위즐리가 찾아내고 혼[7]을 내지만, 영화에서는 그 장면 자체가 삭제되었다. 이게 얼마나 재미있는 장면인데
유일하게 몰리 위즐리가 등장하지 않은 영화이기도 하다.
빌 위즐리와 찰리 위즐리 또한 등장하지 않는다. 그나마 빌은 7편에 가서야 등장하지만, 찰리는 용들을 데려왔다는 언급만 나온다.
위에서 잠깐 언급되었지만, 많은 독자들이 기대했던 퀴디치 월드컵 경기장면은 장관 코닐리어스 퍼지가 경기 시작을 선언하는 것을 끝으로 다 생략되었다. 심지어 경기 결과도 알려주지 않은 채 죽음을 먹는 자들이 등장해서 영화만 보는 사람들에게 큰 혼란을 안겨주기도 했다[8] . 사실상 이 영화가 욕을 먹는 가장 중요한 이유 중 하나 삭제 필름을 기대했지만 DVD의 삭제 장면 모음에서도 나오지 않았다.
도비와 윙키를 포함한 어떤 집요정도, 더불어 헤르미온느의 집요정 해방전선 활동을 비롯해 어떠한 집요정 관련 내용도 나오지 않는다.
따라서 두 번째 시험에서 해리에게 아가미풀에 대해 알려주는 인물이 도비가 아니라 네빌 롱보텀이다. 아무래도 집요정들을 등장시키기 위해 CG를 사용하는 것이 비용적으로 부담이었던 듯하다. 네빌이 약초학을 잘하기 때문에 개연성은 있는 전개다.[스포일러]
퀴디치 월드컵에서 위즐리 쌍둥이 형제와 내기를 했던 마법사 루도 베그만은 아예 나오지 않는다. 스토리상 필수적인 인물은 아니지만 잠깐이나마 범인 후보들 중 한 명인 분위기를 풍기니, 작품의 추리 구조가 조금은 축소되는 결과를 낳는다.
빌 위즐리와 찰리 위즐리도 등장하지 않는다. 멋쟁이 빌의 모습과 듬직한 찰리의 모습을 기대한 사람들도 꽤 있었는데[10] 퍼시 위즐리는 해리 포터와 불의 잔부터 마법부에서 일하고 있음이 나타나는데 영화에서는 이런 부분도 생략되었다.
론 위즐리가 연회복을 받는 장면은 영화에서는 부엉이가 배달하며 알게 되지만, 원작에서는 호그와트에 가기 전 집에서 짐을 쌀 때 알게 된다.
폭탄 꼬리 스크라우트는 나오지도 않는다. DVD의 2번 디스크에 수록된 트라이위저드 체험 게임에서나 나온다.
트라이위저드 시합 3번째 관문인 마법의 미로는 원래 보가트(디멘터의 모습)나 폭탄 꼬리 스크루트 같은 생물체를 퇴치하고 스핑크스의 퀴즈도 풀어야 하는 등 마법의 공간이었는데, 영화에서는 마법이 별로 필요 없어 보이는 평범한 미로찾기 공간이다. 수풀이 좀 심하게 흔들리고 사람들이 좀 살벌하게(ex 빅토르 크룸) 변할 뿐. 미로의 스산하고 폐쇄적인 분위기를 강조하는 한편 세드릭과 해리가 승부욕이 앞서 거칠게 몸싸움을 벌이며 달려가는 연출 상의 재해석을 가했다.
마법의 미로에서 크룸이 범인에 의해 임페리우스 저주에 걸린 것까지는 똑같은데, 눈이 흐리멍텅해져서 나왔다. 생각해보면 아주 큰 설정오류인데, 원래 임페리우스 저주가 무서운 이유는 겉모습만으로는 저주에 걸렸는지 전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만약 임페리우스 저주에 걸렸다고 눈이 흐리멍텅해진다면 저주 때문에 볼드모트를 따랐다는 수많은 전(前) 죽먹자들의 변명은 씨알도 먹히지 않았을 것이다.
임페리우스 저주가 등장하는 무디의 수업 장면에서도 설정에서 빗겨가는 구석이 있다. 일단 거미가 공중부양 주문에 걸린 듯이 둥실둥실 떠다니는 것으로 묘사되는데 엄밀하게 임페리우스 저주의 효과는 아니다. 뭐 주문을 섞어서 썼을 수도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넘어갈 수는 있지만, 결정적으로 물 위에서 둥실둥실 떠다니는 거미를 볼 때 묘하게 물에 빠지기 싫어 버둥거리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임페리우스 저주에 걸린 거미라면 순순히 빠지려 들었을 것이다. 아니면 해리마냥 저항했거나..저항하는 척 연기하라고 명령을 내렸거나..
영화에서는 볼드모트의 부활과 세드릭 디고리의 죽음을 직접 목격해서 고통받은 해리 포터의 모습이 책에 비해 비교적 잘 다뤄지지 않았다.[11] 그래도 포트키로 경기장에 돌아온 뒤 해리가 세드릭의 시체를 앞에 두고 굉장히 슬퍼하고 괴로워하면서 관중석에서 내려온 덤블도어의 손길을 뿌리치며 세드릭을 감싸는 모습으로 어느 정도는 드러나 있다.
리타 스키터가 작성한 터무니없는 기사들은 영화 내에서 두어 가지를 제외하곤 모두 삭제되었다.[12] 또한 그녀의 애니마구스 설정 또한 생략되었으며, 이것 때문에 영화 시리즈에서는 훗날 해리 일행이 리타를 협박할 명분이 사라져 5편에서 리타가 해리를 인터뷰하는 내용도 증발했다.
헤르미온느 그레인저가 빅토르 크룸에게 자신의 이름을 발음하는 법[13] 을 가르쳐 주는 장면은 삭제되었다. "허마이오우니니" 라고 발음하는 빅토르 크룸은 꽤나 웃겼다. 또한 빅토르가 헤르미온느를 좋아하는 장면도 썩 많이 나오진 않았다.
원작에서 세드릭의 아빠 에이머스 디고리는 해리 포터에게 적대감을 나타내지만 영화에서는 오히려 만나서 영광이라며 반가워한다.
스토리상 중요한 현상인 역주문 마법 프리오리 인칸타템에 대한 설명이 매우 부실하다. 해리 포터의 엑스펠리아르무스와 볼드모트의 아바다 케다브라가 맞붙을 수 있었던 것은 두 지팡이에 같은 불사조의 깃털이 들어있기 때문인데[14], 영화상의 연출만 보면 마치 해리가 볼드모트와 호각으로 힘겨루기 하다가 죽은 사람들의 영혼이 나타나는 기적이 일어난 것처럼 보인다. 게다가 이 현상에 대한 설명도 해리 曰 "제 지팡이와 볼드모트의 것이 연결된 것 같았어요", 덤블도어 曰 "프리오리 인칸타템...", 이걸로 끝... 그리고 원래 퀴디치 월드컵 테러 장면에서 나왔어야 한 "프리오르 인칸타토" 주술도 생략되었다.[15]
본래 리들 하우스[16]는 실제로 있는 건물이다. 이름은 beckley park
여러 가지가 삭제됨과 동시에 그와 연관 있는 범인의 세부 설정 또한 대폭 삭제되었다. 일단 책에서는 그의 생사여부부터가 미스테리였는데 영화에서는 처음부터 살아있는 것을 보여줘버리며, 과연 그가 결백한가 유죄인가를 후반부에서야 확인시켜준 소설과는 달리 영화는 처음부터 스포일해버린다. 그 외에 성격 등도 바뀐 부분이 많은데, 자세한 것은 해당 문서 참조.
책에선 초반부터 지속적으로 나오는 떡밥인 버사 조킨즈의 실종사건이 완전히 생략되었다. 사실 전개상 그렇게 중요한 내용은 아니었지만, 본작의 진 흑막을 초반부터 까발려버리는 참사와 함께 불의 잔의 미스테리 요소를 또 잘라냈다.[17]
덤블도어의 캐붕이 심해도 너무 심하다. 원작에서는 1~4권 내내 평정심을 유지하다가 4권 극후반부에서 범인을 상대할 때가 처음으로 분노하는 장면이었으며, 해리는 이때서야 볼드모트가 왜 덤블도어를 두려워하는지 이해된다고 생각할 정도였다. 그런데 영화에서는 별것도 아닌 것 가지고 빽빽 소리나 지르고 다녀서 인자한 교장에서 괴퍅한 노인으로 캐릭터가 변질된 것은 물론, 마지막 장면의 임팩트 또한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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