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뷰 소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 영화소개

뤼케 2021. 1. 21.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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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실사영화 시리즈의 2번째 작품이자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페이즈 3의 3번째 작품이다.

 

 

등장인물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피터 퀼 / 스타로드 - 크리스 프랫(신용우)
가모라 - 조 샐다나(전숙경)
드랙스 - 데이브 바티스타(최석필)
로켓 - 브래들리 쿠퍼(남도형)
그루트 - 빈 디젤(이현)
맨티스 - 폼 클레멘티에프(김서영)
네뷸라 - 카렌 길런(이재현)
욘두 우돈타 - 마이클 루커(이장원)
크래글린 - 숀 건(한신)
라바저스
털크 - 토미 플래너건(이현)
스타카르 오고르드 - 실베스터 스탤론[4](이정구[5])
마티넥스 트나가 - 마이클 로젠바움(박상훈)
알렉타 오고르드 - 양자경(김채하)
찰리-27 - 빙 레임스(김현수)
메인프레임 - 마일리 사이러스(사문영)
크루가르
빌런
아이샤 - 엘리자베스 데비키(여민정)
테이저페이스 - 크리스 설리번(김현수)
기타 인물
에고 - 커트 러셀(이종혁)
하워드 더 덕 - 세스 그린(한신)
아담 워록
우주 비행사 - 스탠 리(유동균)
와쳐
데이빗 핫셀호프 - 사진으로 1회, 중간에 전투부분에서 1회, 엔딩크레딧 맨 마지막에 1회 등장한다.
그랜드 마스터 - 제프 골드블룸[6]
삭제장면
사이먼 윌리엄스 - 네이선 필리언

 

줄거리

처음 시작은 1980년, 지구의 미주리 주에서 스타로드의 어머니인 메러디스 퀼과 스타로드의 아버지로 추정되는 인물이 행복한 드라이브를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며 시작한다. 이후, 둘은 어느 숲에 도착. 스타로드의 아버지가 심은 듯한 특이한 식물이 성공적으로 자라는 모습을 보며 뿌듯해하며 포옹한다. 34년이 흘러, 외딴 행성 소버린의 대여사제인 아이샤의 의뢰로 소버린 행성의 배터리를 노리는 차원이동 괴물 애빌리스크의 처리를 하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를 보여주면서 영화가 시작된다[1] 스타로드, 가모라, 드랙스, 로켓이 피 터지게 싸우는 중에 그루트는 로켓이 만든 스피커에서 나오는 스타로드의 음악을 들으면서 춤을 춘다. 사실, 처음에는 로켓이 틀려고 했지만, 다른 일행들에게 면박을 받고 포기했다.

 

가디언즈가 애빌리스크를 처리해주자 그 보상으로 네뷸라를 넘겨준다. 그리고 가디언즈가 소버린 행성을 떠나면서 로켓이 가디언들에게는 쓸모 없는 배터리를 훔친 것을 알게된 아이샤는 격분해 소버린 행성의 무인 전투기[2]를 급파해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우주선을 추격한다. 갑자기 나타났다 사라지는 것을 반복하는 양자 소행성 지대로 진입해 소버린 전투기들과의 추격전 도중 거의 대부분은 우주선의 기관포를 이용해 격추하거나 우주에 떠다니는 소행성들을 이용해 무인기들이 소행성에 충돌해 격추되게 만들며 도주하는 도중 피터와 로켓이 서로 자신이 조종을 더 잘하니 자기가 조종해야겠다며 다투다 우주선이 마지막 남은 무인 전투기[3]에게 격추당할 뻔하지만 드랙스가 직접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가서 요격한다. 그러나 소행성대를 우회해온 별동대 전투기들이 또 등장해 위기에 처하는데, 정체불명의 남자가 조종하는 길쭉한 하얀 달걀처럼 생긴 우주선이 소버린 전투기를 해치워버리며 그들을 구출하고, 가디언즈 일행의 우주선은 '베르허트'라는 이름의 숲 행성에 추락하게 된다. 그곳에서 스타로드 일행은 2개의 더듬이가 달린 여자와 함께 나타난 앞서의 정체불명의 남자를 만나는데 그는 자신의 이름이 에고이며, 피터에게 I Am Your Father라는 충격적인 소개를 한 뒤 우주선을 수리하던 로켓과 그루트를 제외한 피터와 가모라, 드랙스를 함께 자신의 행성으로 데려간다.

 

 


'콘트락시아' 행성에서 래비저 대원들과 함께 쉬고있던 욘두는 래비저의 캡틴인 스타카르를 발견하고 인사를 건네지만, 스타카르는 '아이를 팔아넘겨서는 안된다'는 래비저의 룰을 어겼다는 이유로 욘두를 질책하며 래비저 집단에서 외면하고, 욘두의 몇몇 부하들도 욘두가 스타로드를 편애하는 것을 문제삼으며 은근히 뒷담화를 까던 중,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를 놓친 아이샤가 나타나 욘두에게 가디언즈를 잡아오라며 제안을 한다. 베르허트로 떠난 욘두와 래비저 대원들은 우주선을 수리하려고 남아있던 로켓이 설치해놓은 덫에 기습을 당해가면서도[4] 욘두의 활약으로 로켓을 생포하는 데 성공하지만, 욘두가 소버린의 배터리만 회수하고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는 살려주려 하자 이에 대해 욘두에게 반감+앙심을 품고 있었던 테이저페이스와 일부 부하들이 반발하며 내분이 벌어진다. [5] 그 중 욘두에게 충성하던 부하들 중 하나인 크래글린이 욱해서 욘두는 피터만 챙겨주고 래비저 대원들은 홀대한다며 정면으로 불만을 토로하고 부하들이 이에 자극받은 것. 한편 우주선에 잡혀있던 네뷸라는 로켓을 구해주겠다며 그루트를 꼬드겨 탈출한 뒤, 욘두의 머리에 달린 화살 조종 장치를 기습으로 파괴해 무력화하고 반란에 성공한 테이저페이스의 부하들에게 우주선을 얻어내 가모라에게 복수를 하러 떠난다.

욘두와 로켓, 그루트는 테이저페이스 일당에게 사로잡히고, 테이저페이스와 그의 부하들은 욘두를 지지하는 래비저 동료들을 모조리 우주로 날려보내 죽인 뒤 욘두와 로켓은 감옥에 가둬버린다. 욘두와 로켓은 자신들의 과거사를 털어놓는데 그는 어린 시절 크리족의 전투 노예였으며, 스타카르는 그를 구하고 라바저스로 넣어준 은인이라는것. 어렸을때부터 부모에게(로켓의 경우 자신을 만든 과학자에게) 사랑을 못받았기때문에 잘해주는 남들을 멀어지게 하고, 험하게 대하는데다가 쓸모없는 배터리를 훔치는 등 관심을 지속적으로 갈구한다는것. 서로에게 동질감을 느끼며 탈출을 결심, 테이저페이스 일당에게 하루종일 괴롭힘을 당해 풀이 죽어있던 그루트에게 욘두의 프로토타입 화살 조종 장치를 가져다 달라고 한다. 욘두와 로켓이 그루트에게 프로토타입 화살 조종 장치를 가져오라고 하지만, 어린 탓에 이해력이 많이 나쁜 그루트가 욘두의 빤스, 거대 쥐새끼, 래비저 대원 한 명의 의안, 발가락 등 엉뚱한 물건들을 가져오는 게 개그다. 이때 덤으로 발가락을 보관하는 냉장고는 없다고한다. 즉, 즉석에서 빼온 것. 그 장면을 목격한 욘두의 부하 크래글린이 자신은 반란을 원한 게 아니라 그저 욘두가 좀 더 자기들을 신경써주길 원했을 뿐이라며 동료들이 테이저페이스 패거리에 의해 죽어나간 것에 반발해 욘두에게 프로토타입 화살 조종장치를 가져다 준다.

화살 조종장치를 장착하는 데 성공한 욘두는 로켓과 함께 테이저페이스와 그의 부하들을 순식간에 화려하게 모두 작살내고 쳐발라버린다. 감시카메라 실 안에서 욘두와 로켓이 래비저 우주선 내부의 감시카메라들로 테이저페이스 부하들의 움직임을 확인하며 욘두는 화살로, 로켓은 노획한 쌍권총으로 테이저페이스의 부하들을 죄다 학살한다. 마지막으로 온 테이저페이스는 욘두의 화살을 피했으나, 사실 그것은 페이크. 오히려 욘두는 화살로 우주선을 폭파하여 테이저페이스는 폭발에 휘말린다. 테이저페이스는 최후의 발악으로 소버린에 욘두와 로켓이 탄 우주선의 좌표를 보냈으나 테이저페이스의 이름을 들은 소버린인이 폭소하며 그를 비웃는다. 그 직후 테이저페이스는 체념한 듯한 표정으로 폭발로 인해 사망한다. 그 후 그루트외 크래글린도 데리고 래비저 우주선에서 분리한 또다른 우주선을 타고 탈출에 성공한 뒤, 수백 번의 차원 이동을 통해 에고의 행성으로 이동한다. 이때 차원 이동을 하는 동안 욘두와 로켓, 그루트의 얼굴이 일그러지고 눈이 커지는 얼굴개그가 계속 연출된다. 이는 에고의 행성이 너무 먼 거리에 있었는데 로켓이 무리하게 현 위치에서 차원이동을 하려니까 알고 보니 700번이나 차원을 넘어야 해서 그렇다고 한다. 또한 스탠 리가 왓처들에게 잡혀와 둘러싸여 자신은 택배일을 했다라고 말하는 장면도 나온다

 

한편 에고는 자신의 행성에서 자신이 행성 그 자체이자, 우주의 신인 셀레스티얼임을 밝힌다. 자신의 존재 이유를 알고자 지구인의 형태로 형상화하여 지구인 여성인 피터의 엄마를 만나 사랑에 빠진 장면을 설명해준다. 스타로드가 어머니가 죽게 내버려 둔 것을 원망하자 자신은 주기적으로 이 행성의 빛을 받아야 했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내며 그에게 아버지로서의 기회를 달라고 한다. 이후 스타로드는 아버지와함께 에너지로 공을 만들며 캐치볼을 즐기는 등 잠시나마 아버지와의 행복에 잠긴다. 하지만 맨티스의 겁먹은 듯한 모습과 다른생물이 없는 에고의 행성을 수상하게 여긴 가모라는 피터에게 로켓과 연락이 되지않는다며 행성을 떠날것을 종용하지만, 피터는 간신히 가족을 만나 행복한데 왜 방해를 하냐며 화를내자 가모라는 피터에게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일행은 가족이 아니냐며 일침을 놓고 로켓의 연락을 받으러 에고의 성에서 나와 연락을 기다리던중 네뷸라가 우주선을 타고 쫓아와 가모라를 죽이려고 한다. 싸움은 행성의 어느 동굴에서도 이어지고 가모라와 네뷸라는 서로를 죽일뻔한 기회가 있었음에도 서로를 죽이지 못하면서 서로 간의 진심과 아픔을 알게 된다. 타노스의 밑에 있을 당시 가모라는 그저 남을 신경쓸 여유가 없어서 이기는 데만 집착했지만, 네뷸라는 아무리 열심히 노력해도 가모라를 이길 수 없었고 그때마다 타노스에게 인체개조를 당하며 끔찍한 고통을 겪었다는 것을 서로 이해하게 된것. 또한 드랙스는 맨티스와 이야기를나누며 친해지게 되고, 맨티스 또한 그의 마음을읽고 과거 드랙스에게 있었던 아픔을 이해해주며 서로를 알아가게 된다.

에고는 가모라의 일침을 듣고 속상해하던 스타로드에게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를 뿌리치고 자신과 함께하자는 제안을 한다. 인피니티 스톤을 다룬 지구인, 즉 1편에서 인피니티 스톤의 힘으로 로난을 없앤 사건으로 자신의 피를 진하게 이어받은 피터일 거라고 예상했으며, 이를 알고 그를 찾았다는 것을 말해준다. 사실 에고는 자신과 동격인 우주적 존재가 아니면 보통의 생명체들에게 전혀 가치를 느끼지 않는 무신경한 존재였다. 에고는 이전에 스타로드에게 설명했듯이 자신과 같은 존재를 찾아서 우주로 떠나 여러 외계인들을 만났지만, 에고의 기준으로는 자신이 만난 외계인들은 자신에 전혀 걸맞지 못한, 무가치한 존재들 뿐이었다. 계속 고뇌를 거듭하던 에고는 자신의 존재 이유를 정의하는데, 에고가 찾아낸 자신의 존재 의의는 바로 확장이었다.

 

자신이 태어난 것은 우주를 자신과 같은 존재로 채우기 위함이라고 확신한 에고는 자신의 씨앗을 전 우주의 행성에 뿌리내리게 해 모든 행성을 자신과 같은 존재로 만들기 위한 거대한 계획을 세운 것이다. 그러나 그러한 일은 아무리 신과 같은 존재라고 해도 혼자서는 버거운 일이었고, 에고는 자신의 계획을 수월하게 하기 위해 자신의 유전자를 이어받은, 자신과 동격인 다른 존재인 자식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게 된다. 에고는 자신의 계획에 따라 수많은 행성을 돌아다니며 수많은 외계인과 관계를 맺고 자식을 만들었는데, 스타로드 역시 이 중 한명이었다. 에고는 자신의 자식들을 데려오는 의뢰를 욘두 우돈타에게 맡겼고 욘두는 이를 꽤 오랫동안 수행했으나, 에고의 본질을 알게 된 욘두는 피터를 에고에게 데려다주는 의뢰를 스스로 파기하고 스타로드를 키우게 되었던 것. 에고는 욘두를 시켜 자신의 자손들을 자신의 행성으로 데려왔지만, 에고의 본래 목적이던 자신의 유전자를 이어받은, 자신과 동격인 자손은 단 한명도 없었기 때문에 쓸모가 없는 자식들을 전부 가차없이 없애버렸다. 가모라와 네뷸라는 격전 와중에 에고가 자식들의 유골을 버려놓은 곳에 도달하게 되는데, 그곳에는 산더미같은 막대한 양의 인골이 쌓여있는 장소였다. 에고가 버린 자식들이 뼈없는 부정형도 있음을 생각하면 적어도 수천-수만 명 단위는 되었다는 것.

자신의 목적을 피터에게 전부 밝히기로 한 에고는 자신의 목적을 말해줌과 동시에 피터의 이마에 손을 갖다 대고는 능력을 사용하여 그에게 우주적 존재로써의 삶, 영생을 느끼게 해준다. 이때 눈의 흰자와 검은자가 사라지고 눈 속에 우주가 들어있는 듯한 느낌의 눈이 되었다. 마인드 스톤에 세뇌당하는 것과 비슷한 연출. 이에 스타로드는 에고가 보여주는 우주적 존재로서의 삶과 영생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면서 점차 세뇌되어 에고의 사상을 멋지다고 느끼고 찬동하게 된다. 그러나 그 와중 마음 한구석에 남아있던 의문인, "아버지는 어머니를 사랑하지 않았나?" 란 질문을 던지자, 에고는 스타로드가 인간으로서의 가치관을 완전히 버리고, 우주적 존재로써의 가치관을 확립하여 자신에게 완벽히 찬동하게 되었다고 생각하고는 자신이 스타로드의 어머니에게 암세포를 심어서 죽게 한 장본인임을 직접 밝힌다. 에고는 진심으로 사랑에 빠진 나머지 그녀를 만나러 계속 지구에 가다간 자신의 의지가 약해질까봐 두려워서 그녀의 몸에 암세포를 만들어 그녀를 죽였던 것이다.

 

이 말을 듣고 에고가 제대로 된 인간이 아니라 광적인 인물, 게다가 자신의 어머니를 죽게 한 장본인임을 알게 된 피터는 격분하여 눈동자가 원래대로 돌아옴과 동시에 총을 뽑아들어 실탄을 난사해 벌집으로 만들지만, 인간 형체의 에고는 본체가 아니라 아바타에 불과했기 때문에 에고에게는 실질적인 타격을 전혀 입히지 못했고, 에고는 아바타의 신체를 재생하며 셀레스티얼로써의 힘을 발휘해 피터를 쉽게 제압한 뒤, 스타로드의 워크맨도 박살내버리고는 자신의 말을 들을 생각이 없다면 천년정도는 배터리로 써먹어주겠다며 에너지 촉수로 배를 관통해버린다.

전 우주에 에고가 심어놓은 씨앗이 부화하면서 모든 행성을 덮치는 순간 욘두와 로켓, 그루트가 탄 우주선[7]이 에고를 덮치고 그가 주춤한 사이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가 모두 모여 에고의 행성 지표면을 파고 들어가 에고 행성의 코어를 파괴해 소멸시킬 계획을 짠다. 우주선의 빔으로 코어의 껍질을 뚫고 뇌를 파괴하려는 찰나 아이샤가 직접 소버린의 무인 전투기 함대를 몰고와 마지막 공격을 감행하자, 가디언즈들은 모두 우주선에서 탈출하고 욘두가 조종하던 우주선으로 네뷸라가 합세해 그녀의 신체를 과부하기로 사용해 빔의 위력을 증폭, 모든 함대를 박살낸다. 하지만 우주선 역시 소버린 함대의 공격으로 폭파되고, 전원이 우주선에서 탈출해 에고와의 마지막 전투를 시작하려던 도중 에고를 잠재워서 붙잡고 있던 맨티스가 박살난 전투기 파편에 머리를 맞아 쓰러지고 그녀를 드랙스가 데리고 지표면으로 나와 크래글린이 타고 있던 우주선으로 먼저 탈출한다. 그리고 에고의 뇌를 우주선의 빔으로 파괴하는 대신 코어에 뚫어놓은 구멍으로 들어가 소버린의 배터리로 만든 폭탄으로 폭발시키려 하지만 코어에 생긴 구멍 안으로는 그루트밖에 들어 갈 수 없어 로켓이 그루트에게 폭탄을 설치하는 방법을 가르쳐준다. 하지만 곧 에고가 부활하는데, 셀레스티얼이라 코어가 파괴되지 않는 이상 죽을 리가 없었다. 그 후 가모라와 네뷸라는 싸워보지도 못하고 에고의 힘에 나가떨어지다 서로를 구해주고 박살나는 행성에서 떠오르는 지면을 이용해 탈출한다.

 

욘두, 로켓, 스타로드는 부활한 에고에게 맞서 싸우다 결국 가디언즈 모두가 에고의 힘에 부쳐 쓰러지는데, 드랙스는 에고의 힘에 의해 땅속으로, 가모라와 네뷸라 또한 탈출중에 절벽에서, 욘두와 로켓 그리고 그루트 마저 모두 흡수당할 위기에 처한다. 그리고 스타로드는 아까와 같이 에너지 촉수에 관통당해 에고의 배터리 신세가 됨과 동시에 전 우주의 씨앗이 다시 성장하기 시작한다. 이때 욘두가 스타로드에게 '자신의 화살은 머리가 아니라 마음으로 쏘는 것이다'[8]라는 말과 함께 스타로드를 각성시켜 셀레스티얼의 힘으로 싸우게 하자 씨앗들의 성장이 멈추고, 가디언즈들 또한 위기에서 벗어나 우주선으로 향한다. 욘두는 로켓에게서 마지막 하나씩 남은 우주복과 제트팩을 받아 피터를 탈출시킬 테니 로켓은 그루트를 데리고 탈출하라고 전해준다. 가모라, 네뷸라, 드랙스, 맨티스, 로켓, 그루트가 탈출에 성공하는 동안 스타로드는 에고를 제압하고, 에고는 피터에게 자신을 죽이면 영생과 셀레스티얼의 힘을 잃어 그냥 평범한 인간들과 똑같은 필멸자가 될 꺼라며 끝까지 피터를 회유하려 하지만, 오히려 피터는 평범한 필멸자로 사는 것이 뭐가 나쁘냐고 반박한다. 결국 그루트가 에고의 행성 중심부의 두뇌에 설치한 폭탄이 폭발하면서 에고의 아바타는 가루가 되고 행성도 서서히 무너져내리기 시작한다. 이후, 피터는 파괴되는 행성에서 욘두와 함께 탈출을 시도한다.

 

일단 행성을 벗어나는 데는 성공하지만 피터를 살리기 위해 한 벌뿐인 우주복을 피터에게 입혀준 욘두는 우주공간에서 천천히 숨을 거두고, 우주복을 입혀주기 전에 한 '잘 길러주지 못해 미안하다'는 말과함께 결국 최후를 맞이한다. 이 때 나오는 음악은 퀼이 에고와 캐치볼을 즐길 때 나왔던 음악이다. 가족의 사랑을 느끼던 장면이었는데 지금은 진정한 가족을 찾았다는 의미.

 

이후 가디언즈 멤버들은 크래글린의 함선에서 욘두가 가장 소중히 여겼던 물건들과 함께 욘두의 장례식을 치른다. 장례식이 끝난 이후, 가모라는 우주선을 떠나는 네뷸라에게 진심으로 화해의 포옹을 한 뒤 네뷸라는 자리를 뜨며, 크래글린은 피터에게 박살난 워크맨 대신에 욘두가 구해온 Zune을 피터에게 건네주며 300곡이 들어있음을 알려주고, 피터는 로켓이 고친 욘두의 화살을 크래글린에게 건네준다. 이후 가디언즈 멤버들은 욘두의 시신을 화장하는데, 이 때 로켓에게서 욘두의 진실을 듣게 된 래비저의 캡틴 스타카르와 수많은 동료들이 우주선들을 몰고 찾아와 라바저식 장례식을 치르며 가디언즈 멤버들과 함께 한다. 이를 본 크래글린은 감동이 벅차올라 환호성을 지르며 래비저식 경례를 하고, 동시에 피터와 가모라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장면과 함께 그루트가 드랙스에게 아기처럼 안겨 잠들고, 드랙스는 맨티스에게 '마음만' 예쁘다며 츤데레스러운 고백을 한다. 로켓은 장례식 도중 조용히 눈물을 흘리고,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는 돌아올 것이다'라는 문구로 끝난다.

 

평가

Guardians of the Galaxy VOL.2's action-packed plot, dazzling visuals, and irreverent humor add up to a sequel that's almost as fun - if not quite as thrillingly fresh - as its predecessor.
액션으로 무장한 플롯, 눈부신 비주얼, 불손한 유머를 가진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는 전작만큼은 아니더라도 후속작을 재미있게 한다.
- 로튼 토마토 총평

로튼 토마토 점수는 85%, 관객 점수 87%로 전작보단 낮지만 상당히 좋은 평가들이 보통이다.

유명 유튜버인 크리스 스턱만의 경우엔 B+로 나쁘지 않은 점수를 주었고, 이동진도 '새롭게 도전하기보다는 잘하는 것을 집중적으로 화려하게 반복하기'라는 한줄평을 남기며 전편보다 한 단계 낮지만 높은 점수인 별 3개 반을 주었다. 빡죠는 무려 10점 만점을 주면서 극찬했다.

다만 아무래도 1편만큼의 신선함을 이끌어내기에는 부족했다는 평도 많이 보이며 사람마다 호불호가 갈릴 만한 요소들이 좀 있어서 1편보다 낫다 못하다로 의견이 많이 갈린다.

제레미 잔스는 본인 평가기준 4번째로 낮은 술취하고 보면 재밌는 영화라고 평했다. 재미는 있지만 개그가 좀 과하게 들어간 감이 있고, 악역의 연기가 이상하고, 전체적으로 재밌지만 다시 볼 정도는 아니라고 했다. 그뿐만 아니라 몇몇 씨네 21 기자들의 경우에도 가족애와 개그가 너무 과했다며 낮은 점수를 주는 등 전편보단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다. # 박평식은 특유의 비평으로 "개그 남발에 가족애 강박" 이라는 평으로 토르: 천둥의 신과 같은 5점을 주었다.[7] 국내 비평가 평점도 5~6점대로 호불호가 있는 편이다.

 

 

호불호가 갈리는 요소

수위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와 닥터 스트레인지가 그러했듯이 본작 역시 디즈니 영화치고 수위가 은근히 높은 편이다. 앞서 나온 두 영화가 폭력성이나 어두운 연출들의 수위가 높았다고 평가 받았다면, 가오갤 2편은 선정적인 말들이 많아서 수위가 쎈 편이라고 평가 받는다. 작중에서 드랙스가 노골적인 섹드립을 상당히 많이 치는데, 가볍게 즐길만한 섹드립 유머를 좋아하는 관객이라면 문제 없겠지만 섹드립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이리면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 특히 행위 자체는 안나오지만 라바저스가 매춘가에서 머무르는 장면처럼 수위가 쎈 장면도 나오는터라[13] 애들 데리고 온 부모들은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
각종 패러디
전작도 그랬지만 미국 문화에 대한 각종 패러디가 많다. 미국 본토 관객들에게는 꽤 잘 먹히는 요소지만 평범한 한국인 관객들에게는 고전팝과 마찬가지로 잘 와닿지 않는 요소라 빵빵 터져야 할 개그임에도 "저게 뭐지?" 하는 반응이 나오기 십상.
다른 MCU 영화와의 적은 연계
이는 관객이 무엇을 기대했는지에 따라 장점이 될 수도, 단점이 될 수도 있는 본작의 특징이다. 기존의 MCU 영화들이 쿠키 영상 뿐만 아니라 영화 본편에서도 어벤져스와 관련된 이스터에그나 다음 MCU 영화의 떡밥들을 자주 흘렸던 것과 달리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는 쿠키 영상을 제외한 본편 내에서 다음에 나올 영화들과 떡밥들이 거의 뿌려지지 않았고,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멤버들의 가정사와 드라마에 집중하며 스토리를 풀어냈다. 덕분에 한 영화를 보려면 다른 영화들도 이것저것 찾아봐야 돼서 진입장벽이 다소 높은 다른 MCU 영화와 달리 가오갤 2편은 가오갤 1편만 보고 감상해도 스토리 이해나 몰입에 별 문제가 없기 때문에 라이트 팬들도 비교적 가볍게 즐기기 좋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최근 히어로 영화들은 작품 내에 들어있는 너무 많은 후속작 떡밥들 때문에 독립적인 영화 한 편이 아닌 다음 영화 예고편을 보는 것 같다며 회의를 느끼는 히어로물 팬들이라면 이러한 점이 장점으로 보일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반대로 가오갤과 어벤져스가 어떤 식으로 접점이 이루어질지 기대를 하고 있던 팬이라면 다른 MCU 영화들과의 연계가 없기 때문에 오히려 실망을 느낄 수 있다.

 

번역

아이샤가 스타로드의 혈동을 두고 "hybrid"로 표현하는 대사가 '인간과 외계인의 혼혈'로 번역되었는데, 이 때문에 외계인이 외계에서 자기 입으로 외계인이라고 말하는 기묘한 상황이 되어버렸다. 더빙판에선 '잡종'으로 제대로 번역.
아이샤가 배터리를 훔친 가오갤들을 heresy of highest order(최상급 신성모독)으로 지정하는 걸 단순히 '용납할수 없다'고 번역했다. 소버린들의 신정국가스러운 묘사 하나가 퇴색된 편. 더빙판에선 '매우 심각한 죄악'으로 번역.
소버린을 둘러싼 '양자 소행성대'는 그냥 소행성대[16]로 번역됐다.
《토르: 라그나로크》에도 나올[17] 새로 소개되는 성간 항해기술인 '점프 포인트'(도약점)는 단어 자체가 뭉그러졌다.
해적법전이 모티브가 돼 법전으로 번역돼야 했던 라바저스의 code는 단순히 '룰'로 번역되어 아쉬움이 남는다. 더빙판에선 규율로 번역.
스타카르가 욘두를 발견하고 매몰차게 돌아서며 자신을 초대한 사람에게 There's a hundred Ravarger factions. you lost the business of 99 of them by serving one. 라는 대사를 한다. 라바저스가 수많은 분파로 나뉘어진 연합체라는건 2편에 처음 등장한 설정이고 그 설정을 관객에게 직접적으로 알려주는 대사였는데 이걸 '다 같은 라바저스가 아냐. 손님도 봐가면서 받았어야지.'로 두루뭉실하게 의역해버렸다. 이 자막으로는 라바저스가 여러개인지 알 방법이 없다. 더빙판에선 '라바저 분파 100개중에 하나를 섬기느라 99개를 잃은줄 아시오.'로 제대로 번역.
입이 거친 로켓이 스타로드와 투닥거리면서 내뱉은 대사들 Star-Mnuch, orphan boy를 가뿐하게 씹어버리고 번역 안했다. 토르:라그나로크에서 있지도 않은 개새끼란 자막을 집어넣은 사람이 왜 이런 대사는 잘라냈는지 의문. 더빙판에선 각각 스타 멍청이, 고아소년으로 제대로 번역. 전체적으로 로켓의 대사나 캐릭터성은 더빙판 번역이 훨씬 잘 살렸다.
그 외에 에고가 자신의 행성을 설명하며 "No bigger than the Earth's moon (지구의 달보다 크지 않아)", 즉 비슷한 크기란 말을 지구의 달보다 작다고 하거나, 가모라가 맨티스의 턱뼈를 부숴버리겠다고 한 걸 The last thing you're going to feel is a broken jaw: 직역하면 "네가 마지막으로 느끼는건 부러진 턱뼈일거야") '더듬이 날아갈 줄 알아'라고 바꾸는 등, 별 의미는 없지만 바꿀 필요가 없는데 굳이 바꾼 의역도 존재한다.(글자수도 비슷하고, 바뀐 대사가 딱히 더 웃기는 것도 아니다.) 오역까진 아니라도 별 쓸데없는 의역.
욘두와 로켓이 갇혔을 때 그루트에게 욘두 무기의 초기형(prototype) 센서를 가져오라고 했는데 자막은 초기형도 센서도 말을 다 빼버리고 지느러미를 가져오라고 번역했다. 더빙판에선 프로토타입 핀으로 제대로 번역.
유사 부자관계인 스타로드와 욘두 사이의 대화도 스타로드가 싸가지없는 태도로 존댓말을 했던 1편과는 달리 다 반말로 처리해버려 어색하다. 상관이자 스승격인 스타카르와 부하이자 제자격인 욘두 사이의 대화 자막은 상하관계가 뚜렷하게 나타나서 그런지 더 대비되는 상황. 더빙판에선 싸가지 없는 존대로 번역해 유사 부자관계를 제대로 살렸다.
가모라와 피터가 에고의 행성이 이상하다며 다투는 장면에서는 거의 번역이 되지 않아 한글 자막이 매끄럽지 못하다. 가모라는 에고의 행성을 아버지의 별이라며 애착을 보이는 피터에게 네 반은 지구인인데 지구는 한번 가보려고 하지도 않으면서 왜 이 행성에 집착하냐고 다그치지만, 피터는 자신의 어머니가 죽은 별이기 때문에 가고 싶지 않다고 응수한다. 여기서 가모라가 거긴 진짜 별이지만 여기는 환상이라고 맞받아 치는데, 대사가 빨라서 그런지 앞부분은 전혀 해석되지 않고 드문드문 해석되었다. 더빙판에선 전부 제대로 번역. 극장판에선 두루뭉실하게 번역한 퀼이 '내가 약해야 더 좋은데!'하고 화내는 대사도 제대로 번역했다.
에고가 퀼에게 진상을 털어놓을때 욘두와 한 약속 부분을 언급하는데(and to ease his conscience, I said I'd never hurt them. I mean, that was true. They never felt a thing.) 극장판 자막에선 '애들을 안 해친다는 약속도 했어. 고통없이 죽였으니 약속을 지킨 셈이지.'라고 번역했다. 원문은 hurt를 사용한 말장난이자 같은 셀레스티얼 생명외엔 아무런 가치도 못느끼는 에고의 무시무시함을 보여주는 대사인데 국어로도 앞뒤가 안맞게 번역해버려서 에고는 안 죽인다고 약속 해놓고 고통없이 죽였으니 약속 지켰다고 주장하는 돌아이가 되었다. 더빙판에선 '그리고 애들에게 고통은 안주겠다고 했어. 그건 사실이야 고통은 못느꼈을 거다.'로 번역해서 훨씬 낫다.
에고는 천여 년 동안 피터를 양분 배터리로 삼아주겠다며 화를 내는데, 단순히 배터리로 삼겠다고 한게 아니라 피터보고 천 년간 배터리가 되면서 배우라(learn)고 한다. 이걸 보면 불멸자 입장에서야 금방인 천 년 정도는 개고생하면서 피터가 생각을 고쳐먹길 바란 것으로 보인다. 에고에게 '천 년 동안 움직이지도 죽지도 못하고 힘을 빨리면서 사는 것' 정도는 인간 아버지의 "오늘 점심은 굶어!"나 "30분간 무릎꿇고 손 들고 있어!"와 비슷한 수준이라는 얘기다. 하지만 극장판 자막에선 배우라는 부분이 빠져버렸다. 더빙판에선 제대로 번역.
유언의 두번째 파트인 "네가 내 아들이어서 행운이었다. (I was lucky you were my boy)"[18]가 "너를 만나서 행운이었다"로 의역됐다. 한번도 피터에게 직접적으로 애정표현을 한 적이 없는 욘두가 죽기직전에서야 그를 아들로 생각해왔음을 고백하는 감동적인 장면인데, 작품 두 개를 관통하는 두 사람의 유사부자관계를 직접적으로 언급한 원문과 달리 My boy란 단어를 완전히 빼버림으로서 원문으로 들을 때의 비해 감동이 팍 죽어버렸다. 번역본은 그냥 같이 일했던 사람, 친구에게도 할 수 있는 평범한 말이지만, 원문은 정말 아들로 소중히 여겼던 사람에게만 할 수 있는 말이다. 게다가 이거 욘두의 유언이다. 문제가 분명히 많은 번역. 더빙판에서는 '내가 해준게 없어서 미안하다. 널 아들로 두다니 난 운이 좋아.'로 여운을 제대로 살렸다.

 

 

본작의 각종 패러디들

스타로드는 1980년생이고, 1988년에 납치당했으니 그가 기억하는 지구 문화는 1980년대 어린이가 본 것들이다. 2017년 기준 30대 후반이 스타로드의 문화 코드에 공감할 세대다.
캐스팅 부터가 1980년대의 오마쥬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번에 새로 캐스팅된 커트 러셀과 실베스타 스탤론, 데이빗 핫셀호프는 과거 1980년대에 엄청 잘나갔던 스타다. 실베스터 스탤론은 본작에서 자신이 출연한 망작의 대사를 패러디 하여 실소를 짓게 만든다.
스타로드가 작중 가모라와 말싸움을 벌이며 언급하는 《치어스》는 1982년에 방영한 미국의 유명 시트콤이다. 한국에서는 별로 유명하지 않지만 당시 미국에서는 1990년대의 《프렌즈》에 버금갈만한 인기 시트콤이었다.
스타로드가 언급하는 말하는 자동차와 데이빗 핫셀호프[23]는 《전격 Z 작전》 이야기다. 대한민국에서도 방영한 작품이나 1980년대 작품이라서 30대 이상 관객이 아니면 이해하기 어려웠다.
스포일러의 약점에 레이저를 쏘는 장면에서 스타로드가 'Imma firing my laser'를 외친다.
스타로드가 셀레스티얼의 힘을 가지면 만들고 싶었던 것이 거대한 팩맨과 히맨의 스켈라토 성이다. 팩맨은 나중에 진짜로 만든다. 스탭롤을 보면 반다이 남코 엔터테인먼트 저작권 표시가 나온다. 당연히 허락받고 출연시킨 것이다.

 

공중에서 화살을 잡고 천천히 내려오는 욘두를 보며 스타로드가 우산을 잡고 날아다니는 메리 포핀스에 빗대어 우스개 소리로 말한건데 지구 문화를 모르는 욘두가 진지하게 멋진 남자냐고 묻자 명확하게 대답 하지 않고 그냥 멋지다고만 해준다.[24] 그리고 그 말을 듣자마자 "난 메리 포핀스다 이것들아!!" (I'm Mary Poppins y'all!!)라고 사내답게 외치는 욘두의 모습은 덤이다. 헌데 메리 포핀스가 엄하고 까칠하지만 속으로는 아이들을 아끼는 캐릭터라는 걸 욘두의 캐릭터성과 견주어 보면 나름 뼈 있는 농담인 셈이다. 이 패러디가 관객들에게 제대로 먹힌건지 메리 포핀스 리턴즈 관련 소식마다 욘두 드립이 달리는 걸 볼 수 있다.
영화 마지막에 스타로드가 받는 Zune은 2006년에 발매되고 2012년에 단종된 마이크로소프트의 휴대용 기기다. 아이팟을 저격하기 위해 발매 되었으나 이쪽이 먼저 망했다. 아무래도 최신 스마트폰을 주기는 좀 그렇고 살짝 오래된 느낌의 단종된 MP3 플레이어를 주기로 한 듯 하다. 고물상에게서 구했다고 한다. 영화의 영향으로 기기의 인기도 덩달아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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