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뷰 소개

앤트맨 영화 소개

뤼케 2021. 1. 18.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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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맨 실사영화 시리즈의 1번째 작품이자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페이즈 2의 마지막 작품이다.

 

개봉전 정보

제작발표는 《인크레더블 헐크》, 《아이언맨》과 함께 이미 2006년에 해둔 상태다. 즉 제작 발표한 지 무려 9년이 지나서야 개봉을 한다는 말이 된다.게다가 이전에 감독으로 내정된 에드가 라이트는 무려 2003년부터 각본을 쓰면서 준비했다고한다.
토르 시리즈에서 등장하기 시작한 에릭 셀빅 교수는 토르 1편에서 브루스 배너와 더불어 '쉴드를 상대해본 경험이 있는 동료 교수'라는 언급을 했는데 이 '교수'가 행크 핌 박사가 아니냐는 추측이 많이 돌았다. 토르 삭제장면엔 그 교수가 행크 핌이라고 이름이 확실히 나오고, 영화에서 잘린 이유는 아직 소개할 때가 아니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 한다.(MCU 위키 참조)
2014년 7월 24일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지에서 공개된 설정화 포스터

 

1차 공개된 공식 트레일러인데... 개미 사이즈로 먼저 공개를 하였다. 링크 이후 본격적인 공식 트레일러가 공개되었다.
영화의 프리퀄격 이야기인 프레류드 코믹스 <앤트맨 : 서곡(Ant-Man : Prelude)>이 나왔다. 내용은 과거 행크 핌이 젊었던 시절에 있었던 일이며 시기는 과거 독일이 동서로 분단되어있던 시절.
재닛 밴 다인이 짧게 플래시백 형식으로 등장한다고 전해졌다.
해외 시사회에 따르면 오래간만에 쿠키 영상이 2개 있다고 한다.
첫 번째 쿠키영상은 비교적 일찍 나오지만 두 번째 쿠키영상은 모든 크레딧이 끝난 후 나오므로 인내를 가지고 기다려야 한다. 다만 두 번째 쿠키영상이 매우 중요하다.
추가 해외 시사회 평들.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의 감독 제임스 건은 앤트맨 영화가 아이언맨 이후로 놀라운 영화라고 극찬했다.
마틴 도노반이 원작에서 3대 앤트맨이었던 에릭 오그래디의 숙적 '미첼 카슨' 역으로 캐스팅되었다고 한다. 이 때문에 MCU판 앤트맨에서는 스콧 랭의 숙적으로 나오지 않을까 하는 추측이 돌고 있으나, 앤트맨 속편이 1대 앤트맨 행크 핌이 활약하던 시절을 다룬다는 루머가 있어 행크 핌의 숙적으로 등장하는 거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
TV spot에 샘 윌슨이 등장한다.
이 영화에서 행크 핌 역을 맡았던 마이클 더글러스는 "마블과 앤트맨에 대한 추가 계약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아이언맨 시리즈에 등장했던 기자 크리스틴 에버하트가 진행하는 WHIH 뉴스 프론트에서 스콧 랭의 과거 비스타 기업 해킹 사건 뉴스 영상과 이에 관한 스콧 랭 인터뷰, 핌 테크놀로지의 CEO 대런 크로스 인터뷰 동영상을 공식 유튜브에 올렸다.

 

 

감독 하차

당초 이 작품의 감독은 《새벽의 황당한 저주》, 《베이비 드라이버》로 유명한 에드거 라이트였다. 라이트는 직접 각본을 써서 감독직에 자원하는 등의 열의를 보였지만, 2014년 5월 갑작스럽게 감독직에서 하차했는데, 에드가 감독이 다른 영화를 찍느라 앤트맨 영화를 오랫동안 딜레이 시켰고 그 이후 나온 각본 수정문제로 마블 측과의 갈등이 원인이 되었다고 한다.

초기에는 라이트와 조 코니시가 쓴 각본을 수렴해 진행하려고 했었던 마블이었지만 에드거 라이트 감독의 개인사정으로 영화가 오랫동안 미뤄지고 난 이후 제작된 다른 MCU 작품들이 흥행에 성공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세계관이 잘 구축되었기에 앤트맨도 다른 MCU 작품과의 잘 연동되도록 각본을 수정하기를 요구했고, 라이트 측에서도 이를 받아들여 새로운 각본을 썼지만, 이 결과물이 마블 측은 탐탁치 않게 여겨 결국 프리 프로덕션 단계에서 빌런의 이름이 옐로우 재킷으로 바뀌었고, 자동차 추적씬은 폐기되었으며, 몇몇 캐릭터가 삭제되고 없어지기 시작하더니 데이브 캘러햄(익스펜더블)과 에릭 피어슨(에이전트 카터)이 새로 수정해서 쓴 대본을 읽은 라이트는 결국 앤트-맨 감독직에서 하차하게 된다.

이후 라이트 감독은 본인 트위터에 코미디언 버스터 키튼이 코르네토 아이스크림을 들고 있는 사진을 올렸는데,[6] 해당 사건에 대해 상심이 큰 듯하다.[7] 《어벤져스》의 조스 위던 감독도 자신의 트위터에 코르네토를 든 사진을 올려 라이트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해당 트윗은 라이트의 트위터에도 리트윗되어 있다. 현재 게시글이 삭제되었다.

사실 예전부터 잘 알려진 《인크레더블 헐크》의 에드워드 노튼 하차 건부터, 《아이언맨 2》에서 이반 반코 역의 미키 루크가 마블 스튜디오의 제작방식을 비판하는 인터뷰를 한 경우처럼 마블 영화들이 제작 과정에서의 마찰이 좀 잦긴 했다. 이 때문에 전후사정을 모르고 또 마블이 한 건 했구나라는 식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았고 마블 스튜디오만 일방적으로 비난하며 그들의 제작 방식에 대해 회의적인 의견을 갖는 팬들이 생겼다.

그렇지만 이 상황을 무조건 마블 스튜디오의 잘못으로 몰아가는 것은 억울한 면이 있다. 본래 1대 앤트맨 행크핌은 마블의 원작 코믹북에서 어벤저스 창설에 결정적으로 기여하는 인물이고, 울트론을 탄생시킨 장본인이기도 하다. 원작을 바탕으로 영화를 제작하는 마블스튜디오인 만큼, 당초 계획은 앤트맨이 2011년에 개봉하여《어벤져스》에도 앤트맨과 와스프가 등장할 예정이었으나, 라이트가 지극히 개인적인 사정[8]으로 다른 영화부터 찍어야 한다고 주장했고 마블측에서도 나름 에드거 라이트 감독을 배려해서 앤트맨 촬영을 보류해 주었다.[9] 그러나 영화 앤트맨은 에드거 감독이 다른 영화를 찍느라 장장 4년이라는 세월을 침묵하게 되었다.[10] 원작을 바탕으로 영화를 제작하는 마블스튜디오 입장에서는 진작에 만들었어야할 영화가 감독의 개인사정을 배려하느라 기약없이 연기되어버린 것이다. 그 사이에 다른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시리즈가 대박이 나면서 침묵하고 있던 앤트맨도 MCU와의 자연스러운 크로스를 위해 대대적인 수정을 가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전개된다. 하지만 다른 영화 촬영을 마치고 돌아온 에드가 쪽에서 MCU에 맞춰 수정된 각본에 불만을 품고 뛰쳐나가면서 앤트맨 영화를 만들 기회를 잃은 것이다. 한때 알려진 오해처럼 마블측이 라이트에게 숨기고 그도 모르는 사이에 멋대로 대본을 변경한 게 아니라, "이 대본으로는 못 하겠으니 다른 사람을 시켜 대본을 바꾸겠다"라고 라이트에게 미리 통보했고, 라이트도 알겠다고 인정하고 수정된 대본이 나오길 기다렸는데 그 결과물(캘러햄과 피어슨이 새로 수정해서 쓴 버전)을 본 라이트가 "이건 내가 만들고 싶던 그 앤트맨이 아니다"라고 때려친 것. 엠파이어 잡지의 앤트맨 특집기사 내용 요약 (번역)

마블과 마블팬들의 입장에서는 에드가 라이트가 앤트맨을 우선시하지 않았기에 이미 우여곡절이 많아 연기되고 있었던 앤트맨이 더더욱 잠수타게 되는 상황이 되었고 이것만 해도 분통이 터지는 일이었는데, 이런저런 사정을 다 고려해주며 기다려 주었더니 "이건 내가 원하는 앤트맨이 아니다"라고 앤트맨 촬영 개시 한 달 전에 다 때려치우고 뛰쳐나간 에드가 감독의 행동은 기가막히고 황당할 수 밖에 없다. 사실상 에드거 감독의 무책임하고 이기적인 행동 때문에 앤트맨 영화 자체가 흔들린 것인데[11], 에드거 본인은 마치 피해자인냥 뻔뻔하게 언플을 해댔으니 당연히 마블팬들에게 굉장히 욕을 먹었다.이 정보가 드러나기 전까진 마블 측이 많이 욕을 먹었으나 앤트맨이 나름 성공하고, 진상이 밝혀지자 반대로 라이트의 태도에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마블과 합이 잘 맞았던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의 경우 마블 측이 요구한 것은 하이드라 설정과 헬리캐리어 폭파씬이었는데, 감독인 루소 형제는 마블 스튜디오의 요구를 잘 수용하였고 제작 방식도 잘 맞아 훌륭한 속편을 만들게 되었고 흥행도 크게 성공하였다. 이후 마블의 전폭적인 신뢰를 얻은 두 사람은 후속작인《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의 감독과 더불어 조스 위던의 후임으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까지 찍게 되었다. 실컷 영화 딜레이 시켜놓고 돌아와서는 맘에 안 든다고 박차고 나간 에드가 감독이 문제인 것이다. 아무튼 이런 불협화음 때문에《앤트맨》이 잘 나올 수 있는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었다.[12]

라이트를 대신하여 감독 자리에는 《다운 위드 러브》, 《예스맨》 등 코미디 영화를 주로 연출했던 페이턴 리드가 앉게 되었으며, 리드 이전에 감독을 제의받았던 애덤 맥케이는 각본을 담당하게 되었다. 리드라는 감독의 전작들로 미루어 영화의 방향성이 흔한 할리우드 전개로 흐르지 않을까 하는 팬들의 우려가 있었다. 하지만 케빈 파이기는 리드를 상당히 맘에 들어하는 한편 이미 라이트가 해놓은 작업이 많으므로 이를 충실히 반영할 것이라고 하였고, 실제로도 그랬으며[13] 엔딩 크레딧에서 각본을 짠 사람이 에드가 라이트 & 조 코니시 & 아담 맥케이 & 폴 러드라고 뜬다. 그리고 에드가 라이트는 제작자 크레딧을 받았다.

일단 에드가 라이트 본인은 이 영화를 안 봤고, 볼 생각도 없다고 한다.

 

배우 하차

2014년 7월 26일, 출연이 예정돼 있던 패트릭 월슨, 맷 제럴드, 케빈 와이즈먼이 작품에서 하차하였다.# 제럴드[14]와 와이즈먼은 캐릭터가 각본의 새 버전에서 제거되었기 때문에, 월슨은 일정이 안 맞았기 때문에 하차한다고 밝혔다.

 

등장인물

스콧 랭 / 2대 앤트맨 - 폴 러드 (장민혁)
행크 핌 / 1대 앤트맨 - 마이클 더글러스 / 댁스 그리핀[15] (박일)
호프 밴 다인 - 에반젤린 릴리 (박신희)
대런 크로스 / 옐로재킷 - 코리 스톨 (신용우)
샘 윌슨 / 팔콘 - 앤서니 매키 (박영재)
하워드 스타크 - 존 슬래터리 (원호섭)
페기 카터 - 헤일리 앳웰
미첼 카슨 - 마틴 도노반
루이스 - 마이클 페냐 (이호산)
데이브 - T.I. (권창욱)
커트 - 데이빗 다스말치안[16]
매기 랭 - 주디 그리어 (이지현)
캐시 랭 - 애비 라이더 포트슨 (홍수정)
짐 팩스턴 - 바비 카나베일 (원호섭)
게일 - 우드 해리스
토끼인형 - 톰 케니
재닛 밴 다인 / 와스프 - 헤일리 로빗
스탠 리 - 스탠 리

 

줄거리

 

1960년대 쉴드의 연구원으로서 근무 중이던 행크 핌은 핌 입자(Pym Particle)[1]를 개발한다. 이후 쉴드의 요청으로 직접 수트를 입고 1대 앤트맨으로서 아내인 재닛 밴 다인과 함께 쉴드 비밀요원으로 냉전 시대에 소련과 공산주의 세력에 맞서 활약했었다. 그러다 모종의 이유로 아내를 잃은 데다, 1989년, 쉴드가 행크 핌의 핵심 기술인 핌 입자를 무단으로 복제하고 무기화하려 하자, 행크 핌은 이에 항의하다가 아내인 재닛을 조롱하는 미첼 카슨의 얼굴을 후려갈기고,[스포일러2] 행크를 만류하는 하워드 스타크와 페기 카터를 뿌리치고 쉴드에서 탈퇴해버린다. 행크 핌은 핌 입자 기술이 세상에 공개되면, 세상이 혼란에 빠질 것이라 생각해서 영원히 숨기려 한다.

 

쉴드를 탈퇴한 이후, 행크 핌은 '핌 테크노로지'라는 기업을 일으켰으나, 핌 입자와 그를 이용한 소형화 기술의 공개와 상업적 이용을 계속 반대하다가 그의 딸 호프 밴 다인과 과거 그의 조수이자 수제자였던 대런 크로스에 의해 자신의 회사에서 쫓겨난 상태이다. 핌을 내쫓고 핌 테그롤로지의 총수가 된 대런 크로스는 행크 핌까지 불러다 놓은 기자회견에서 핌 입자를 이용한 극소화 기술을 재현하는데 성공했다며, 옐로재킷 전투용 슈트를 공개한다. 다만, 행크 핌이 만든 핌 입자와 달리 크로스가 만든 물질은 생물의 극소화는 성공하지 못했다

 

소코비아 사건이 일어나고 몇 달 뒤, 좀도둑 스콧 랭은 캘리포니아에 있는 교도소에서 출소한다. 같은 방에서 지냈던 맥시코계 동료 루이스는 먼저 출소하고 나서 결성한 세 얼간이 도둑단에 스콧을 스카웃하지만, 스콧은 더 이상 이렇게 살 수는 없다며 거절한다. 스콧은 정직한 삶과 평범한 직업을 찾으려고 하지만, 전과기록 때문에 매번 면접에서 거절당하고, 간신히 배스킨 라빈스에 전력을 속이고 취직하나 몇 주 못 버티고 전과 사실이 들통 나 해고당한다.[4] 애지중지하던 딸 캐시 랭의 생일잔치에 겨우 참석했지만, 전 아내 매기와 현재 사귀고 있는 경찰관 팩스턴이 노골적으로 면박을 주고 쫒아낸 데다, 매기한테서 제대로 돈을 벌어서 똑바로 살지 않으면 더 이상 딸을 만나지 못한다는 말을 듣고 나서 예전에 루이스가 제안했던 "일"[5]을 하겠다고 받아들인다.

 

스콧은 문제의 저택에 침입해 갖은 고생을 하면서 지하실에 있는 이중 금고[6][7]를 따지만, 안에는 기대했던 돈, 보석 등등의 귀중품은 없고 그 안에 있는 물건은 앤트맨 슈트.[8] 스콧은 슈트를 일단 집으로 가져가서 한 번 입어보다가 장갑에 빨간색 버튼이 달린 걸 발견한다. 이게 뭐지? 하고 무심코 눌러보자 갑자기 벌레만 한 사이즈로 작아지면서 원치 않은 모험을 시작하게 된다. 욕조를 시작으로-배수구-아래층 파티장에서 인파 속에 밟힐 뻔-가정집에서 진공청소기에 빨려들어가고... 그 다음엔 쥐와 조우해서 360도 줄행랑을 치는 등 온갖 난전을 겪고난 뒤-창문을 깨고 떨어져 누군가의 차량 지붕 위로 추락 등등을 겪으면서 기절초풍하고 있는데 수트에 내장된 무전기에서 행크 핌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알고보니 행크 핌이 모든 걸 다 모니터하고 있었던 것. 다시 원래 크기로 돌아오자 겁에 질린 스콧은 그 저택으로 다시 가서 슈트를 가져다 놓는다. 하지만 밖으로 나왔을 때 이미 경찰들이 포위하고 있는 상태.

 

 

다시 감방으로 직행한 스콧에게 변호사라는 인물이 찾아오는데, 바로 행크 핌이었다. 행크는 스콧에게 이 모든 건 사실 다 자기가 계획한 거라면서 정말로 딸을 생각해 새로운 삶을 살고 싶다면 마지막 기회를 붙잡으라고 충고해주고 떠난다.[10] 다시 감방으로 돌아온 스콧이 발견한 건 개미들이 끌고 오는 앤트맨 슈트.[11] 그 슈트를 입고 행크의 지시에 따라 개미 247[12]을 타고 탈옥하지만,[13] 높은 고도에서 정신을 잃은 스콧은 다시 행크의 저택에서 깨어나 행크 핌과 그의 딸 호프를 만나게 된다

 

행크의 목적은 스콧에게 인생을 바로잡을 기회를 주는 것과 동시에 핌 입자와 극소화 기술을 상용화한다는 크로스의 계획을 막는 것이었다. 사실 스콧은 단순한 좀도둑이 아니라 전기공학 석사학위를 가진 지식인이었고, 과거에 대기업에 다녔었는데, 그 기업이 고객들을 상대로 부당한 이익을 취하자, 그 누구도 뚫을 수 없다던 그 기업의 보안시스템을 뚫고 침투해서 회사 비밀자금을 훔쳐 고객들에게 모두 돌려주고 추가로 CEO의 벤틀리도 수영장에 꼴아박아버린 혐의로 수감되었던 것이다. 행크는 그때부터 스콧을 자기 후계자로 점찍고 눈여겨 보아왔던 것. 그리고 행크 딸 호프는 사실 행크를 위해 크로스를 지켜보고 그의 행동을 보고하고 있었다. 이것이 딸과 다시 함께하는 마지막 기회라는 데 결국 스콧은 동의하고 2대 앤트맨이 되기로 한다. 스콧은 호프와 행크에게 앤트맨 슈트를 조종하는 법과 개미들과 소통 및 개미 조종하는 법, 격투술 등등을 훈련한다.

 

하지만 호프는 행크가 자기 어머니가 어떻게 죽었는지 자기에게 말해주지 않고, 또 크로스를 막기 위해 자기가 2대 앤트맨이 되는 것을 행크가 극렬하게 반대하는 것에 대해 불만이 가득한 상태였다.[15] 그래서 스콧이 2대 앤트맨이 되는 것에 대해 반대했고[16], 트레이닝 도중에도 효율성이 떨어진다고 계속 자기가 앤트맨이 되어서 계획을 실행하고 싶어 하나 행크는 신경질적일 정도로 반대한다. 스콧이 슈트 조종법과 개미 조종법을 익히는데 진전을 보이지 못하자 결국 부녀간에 쌓여있던 감정이 폭발하고, 호프는 뛰쳐나가 버린다.

 

스콧이 뒤쫓아가서 달래주면서 행크의 마음을 모르겠냐고 하는데, 자신은 설사 실패해도 좋을 "1회용 소모품"에 불과하지만 행크에게 딸인 호프는 그렇지 않은 게 당연하지 않냐고 달래준다. 스콧의 위로에 마음이 풀린 호프는 스콧에게 정신을 집중해서 개미들을 컨트롤하는 방법을 가르쳐준다.

 

행크는 돌아온 호프와 스콧에게 호프의 어머니, 즉 자신의 아내인 재닛 밴 다인의 죽음에 관해 이야기해준다. 냉전시대 중 소련측에서 미국본토로 발사한 ICBM미사일을 막기 위해 행크는 와스프로 자기와 같이 활동하던 아내인 재닛과 함께 출동했고 미사일을 해제시키려면 앤트맨 슈트에 달린 조절기를 리미트 이상으로 작동시켜 입자단위로 축소해서 안으로 침투해야 하는데 그렇게되면 극소화율이 멈추지 않아, 결국 아원자 이하 - 즉 극소립자 이하 수준으로 계속 줄어들게 되고 그렇게 되면 다시 회복은 불가능하게 되며 그때 하필 행크에 수트가 고장이 나서 제닛이 자기가 대신 희생하여 아원자로 크기로 작아져 핵미사일 안으로 잠입해 무력화시켰지만, 극소화 폭주를 막지 못하고 결국 극소립자 이하의 소우주로 사라져 버렸다는 것.[17] 행크가 호프가 제 2대 앤트맨이 되는 걸 그렇게 반대한 것도 사실 그런 트라우마가 있었던 것.

 

결국, 행크와 호프의 도움으로 슈트와 개미 컨트롤을 마스터한 직후 스콧은 어벤져스 기지로 가[18] 능력을 사용해 팔콘과 싸운뒤 신호 유인 장치를 훔친다.[19] 행크의 계획은 그 장치와 특정 개미들을 이용해서 핌 그룹에 잠입, 핌 그룹의 데이터베이스를 다 지워버리고 폭발물로 핌 입자 생산시설과 보유분을 다 날려버리면서 옐로재킷 슈트까지 훔쳐낸다는 것. 출발하기 직전, 행크는 스콧에게 앤트맨 슈트는 변변한 무기가 없다며, 두 가지 색깔의 투사형 원반들을 준다. 하나는 대상 물체를 극소화하고 다른 하나는 대상 물체를 거대화시키는 것.

 

한편, 크로스는 시행착오 끝에 생명체 극소화까지 가능한 핌 입자를 개발에 성공하고[20] 옐로재킷 슈트를 완성한 뒤 자신의 스승인 행크 핌을 공개식에 초대한다. 공개식 날, 스콧은 개미들과 함께 공개식 도중 핌 회사 건물에 침투, 데이터베이스를 백업본까지 다 지워버리고,[21] 생산 시설에 폭탄을 설치한다. 그리고 옐로재킷 슈트를 훔치려 금고에 잠입하나, 크로스에 인해 옐로재킷 슈트가 있던 금고에 갇히게 된다. 크로스는 행크 핌이 핌 입자와 극소화 기술을 상용화하려는 자기의 앞길을 가로막을 것이라고 짐작하고 있었고, 공개식 전날, 행크의 집에 방문했을 때 호프가 행크와 같이 있는 것을 발견하고 호프의 배신까지 알아차려서, 행크의 계획을 역이용할 함정을 판 것. 크로스는 앤트맨 슈트와 옐로재킷 슈트를 둘 다 손에 얻었다고 의기양양해서 미첼 카슨에게 극소화 기술과 핌 입자 캡슐을 팔려고 한다. 과거 실드 임원이었던 카슨은 알고 보니 현재 하이드라의 조직원이었다. 그리고 이제는 자기가 진정으로 행크 핌을 능가했다면서 행크를 직접 사살하려 한다. 이때, 금고에서 나오려 몸부림치던 스콧은 파란색 극대화 원반을 이용, 자신을 가둔 전면의 유리를 팽창시킴으로써 금고에서 탈출하고 그 혼란을 틈타 행크와 호프, 스콧은 카슨과 크로스 부하들을 제압한다. 하지만 정작 중요한 크로스는 도망가고 그 와중에 행크가 어깨에 관통상을 입는다. 이때 카슨은 혼란 중에 크로스의 핌 입자 캡슐을 훔쳐 달아난다. 호프는 자기가 아버지를 책임질 테니 일을 마무리하라고 얘기하고 이에 스콧은 크로스를 쫒아간다.[22] 개미들의 희생[23]에 힘입어 헬리콥터에 탑승한 크로스를 가까스로 따라잡은 스콧은 크로스와 격투을 벌이고 그 와중에 크로스는 스콧이 설치한 폭발물에 회사 전체가 날아가는 걸 목격하게 된다.

 

 

회사의 붕괴에 머리 끝까지 화가 난 크로스는 옐로재킷 슈트를 입은 후, 스콧과 싸우게 된다. 그 와중에 크로스가 난사한 레이저에 의해 헬리콥터가 추락하게 되고 둘은 어느 가정집 정원에 떨어진다. 그 정원에서 극소화/복원을 반복하며 치열하게 싸우다 스콧은 극소화된 크로스를 탁구채로 때려 전기모기장에 가둬버린다.[25] 하지만 옐로재킷 슈트를 파괴하려던 스콧은 뒤쫓아온 매기의 약혼남 경찰 팩스턴에게 테이져 건을 맞아 체포당하게 되고, 정신을 차린 크로스는 전기모기장을 탈출한 후 스콧에게 복수하기 위해 스콧의 딸 캐시를 해코지하려 팩스턴의 집으로 향한다. 스콧의 해명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경찰서로 연행하던 팩스턴이었지만 자신의 집에 침입자가 발생했다는 무전을 듣고 차를 돌리고, 스콧은 몸부림 끝에 극소화에 성공, 캐시 방에서 크로스와 최후의 보스전을 벌인다. 곰개미 하나와 토마스 기관차 하나를 무지막지하게 확대하면서 옐로자캣의 성능이 앤트맨 수트를 훨씬 압도하여 스캇은 점차 밀리게되고 크로스가 딸인 캐시를 해치려 하자 옐로재킷 슈트 내부에 잠입해 무력화시키기 위해 스콧은 과거 행크의아내가 핵미사일 안으로 침투한것처럼 입자 단위로 축소하여 크로스의 슈트내의 회로들을 파괴하고 마침내 입자 코어까지 파괴한다. 크로스는 그대로 소멸해 버리지만, 스콧은 과거 재닛처럼 계속 작아져서 소립자 이하 크기의 소우주로 진입하게 된다.[26] 사고의 정지 직전까지 도달한 스콧은 딸의 목소리로 정신을 차린 후 최후의 수단으로 극대화 원반을 조절기에 장착해서 활성화해 마침내 원상 복귀하게 된다.

 

스콧이 원상태로 돌아온 후, 팩스턴은 스콧에게 캐시를 지켜준 감사의 표현으로 스콧이 수감되는 것을 막아주고[27] 스콧이 딸 캐시와 같이 시간을 보내는 걸 허락해준다.그리고 전투 중 거대화된 곰 개미는 캐시의 애완동물이 되었다. 스콧이 소우주에서 살아 돌아온 것을 보고 행크는 자신의 아내도 살아 있을까 궁금해하면서 어떻게 소우주에서 탈출했는지 묻지만, 스콧은 어떻게 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대답한다. 그리고 스콧과 호프는 방문너머에서 진한 키스를 하다 문을 연 행크에게 들킨다.[28] 마지막 씬에서 루이스는 스콧에게 팔콘이 그를 찾고 있다고 말해준다

 

평가

"사실 마블 영화 중에서 가장 망하기 쉬운 앤트맨을 가져다가 좋은 영화를 뽑아낸 감독과 각본가, 그리고 마블 스튜디오에 경의를 표할 따름이다"
- Cinema snob

로튼토마토에서 처음 비평가들이 매긴 신선도가 공개되었을 때는 67%로 신선한 토마토이긴 했지만 마블 2단계 영화 중에서 두 번째로 낮은 수치였다.[17] 메타크리틱에서 평론가들의 평점은 100점 만점에 64점이란 준수한 성적을 받았으며, 호평을 뜻하는 초록불 영역에 들어섰다. 애초에 기대치가 상당히 낮은 상태였던 터라 많은 이들이 당연히 본작이 부진할 거라 예상했다. 또한 교체된 제작진 역시 코미디 장르에서 주로 활동하던 감독이었던 터라 많은 팬들의 불신이 강했다.

로튼토마토에서 평론가들이 매긴 신선도는 80%까지 상승했고[18], 당연히 로튼토마토에서 훌륭한 작품이라는 걸 인증하는 '보증된 신선 마크' 등급도 받았다. 그리고 로튼토마토에서 241명의 평론가들이 매긴 평점은 10점 만점에 6.8점이란 괜찮은 점수를 기록했다. 또 로튼토마토에 따르면 본작은 "폴 러드가 이끄는 매력적인 극화, 마블의 스릴을 더 작은 크기로 성공적으로 선사하나 이전에 대부분 성공적이었던 작품들만큼 부드럽게 전달하지는 못한다."로 평론가들의 평은 일치한다. 그리고 로튼토마토에서 14만 명이 넘는 유저들이 매긴 신선도는 89%로 관객들에게 열렬한 지지를 얻는 데도 성공했다. 로튼토마토에서 유저들이 매긴 평점은 5점 만점에 4.1점으로 매우 높은 편이다. IMDB에서도 10점 만점에 7.7점을 기록하고 있다. 그리고 시네마스코어에서도 A라는 좋은 점수를 받았다.

코미디가 마블 영화에서 가장 잘나온 작품이라는 평이 많다. 중요한 상황에서 흐름을 끊어먹는 불편한 코미디가 아니라 영리하게 배치를 잘해서 관객들이 지루하지 않게 잘 짜였다. 자칫 지루해지기 쉬운 설명에서도 적절히 코미디를 배치해서 흐름을 좋게 넘어가고, 작아졌다 커졌다 하는 앤트맨의 전투도 종종 현실적인 시점으로 배치해서 색다른 즐거움을 준다. 특히 후반부 전투는 박물관이 살아있다처럼 앤트맨과 옐로재킷의 축소화 능력을 응용한 코미디 요소가 많이 들어가 있어서 긴장감이 넘치면서도 꽤나 유쾌하다.

MCU에 등장한 히어로 중 첫 전과자이자 예고편에서 보여준 패기 때문인지 주인공인 스콧 랭이 토니 스타크 이상으로 능글맞은 캐릭터라고 예상한 사람들이 많았다. 하지만 스콧은 의적 비슷한 활동 때문에 감옥에 들어갔던 것인 데다가 히어로가 되기 전부터 이미 개심을 결심한 상태인지라 도덕적이고 반듯하며 선량한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토니 스타크보다는 스티브 로저스에 가까운 캐릭터, 혹은 그 둘 사이 중간에 있는 캐릭터라고 볼 수 있다. 어쩌면 시빌 워 스팟에서 보여줬던 캡틴 아메리카의 존경도 이런 번듯한 가치관에서 나온 것일 수도.

또 역대 마블 영화 중 가족 영화에 가장 적합하다고 할 수 있는 작품으로 주인공인 스콧부터가 원작대로 외동딸인 캐시를 위해 제대로 살고자 하는 바람직한 아버지이며, 서로 서먹한 부녀지간이었던 행크와 호프가 서로 관계를 회복하는 과정이 영화 내에서 중요한 플롯 중 하나이다. 혈연 관계도 아니고 인종부터가 다르지만 스콧과 루이스를 포함한 좀도둑 3인방이 단순히 친한 동료 사이를 넘어서 유사 가족 관계로 그려지기도 한다. 그리고 가족 영화로 포지셔닝했기 때문인지 액션 장면도 다른 마블 영화들에 비해 덜 폭력적이고 자극적이지 않아서 어린 아이들과 함께 봐도 부담이 적다. 그리고 크기를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는 앤트맨의 능력, 개미를 조종하는 가장 만화 같은 설정 덕에 액션 신이 아기자기하며 다른 몸집 큰 히어로 영화들과는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또한 크기를 마음대로 바꾸는 다채로운 앤트맨의 액션을 상당히 잘 활용하여 구성하였으며, 그 덕에 다른 히어로 영화들에선 보기 힘든 전개를 선보이기도 한다.

그리고 복잡하고 전편보다 다소 무거워진 플롯과 너무 많은 떡밥을 다뤄서 일반 관객의 진입장벽을 높였다는 평을 들은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와는 달리 어벤져스와 연계가 되긴 하지만 짧게만 언급되고[19] 오직 '앤트맨'에만 초점을 맞춰서 MCU에 대해 전혀 모르는 일반 관객들도 부담 없이 따라가기 쉬워진 단순해진 스토리텔링은 호평을 받았다. MCU가 점점 복잡하고 어려워지는 세계관을 선보이면서 일부에선 지나치게 마니악해졌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상황에 본작처럼 쉽고 유연한 영화가 나왔다는 것은 반가운 일이다.

하지만 그만큼 영화가 소박해서 일부에선 '영화에서 벌어지는 사건이 과연 영웅이 개입할 필요가 있을 만큼 크고 중요한 사건인가?'라는 의심을 받기도 한다. 여기에는 주요 사건 관계자들이 전부 1대 앤트맨인 행크 핌의 친인척들이라 더 그렇게 보이는 것도 있다. 다만 하이드라가 핌 입자를 손에 넣는다는 어마어마한 사태가 벌어질 수 있으니 당연하게도 영웅이 개입해야 하는 사건이었다. 그리고 미래를 생각하면 당연한 일이었다.

 

국외

북미와 하루 차이로 전체 개봉 예정 국가의 절반가량 되는 국외 37개국에서 개봉했는데 5640만 달러를 벌어들이면서 국외 박스오피스 4위로 데뷔했다. 이는 《토르: 천둥의 신》보다는 23% 많고, 《퍼스트 어벤져》보다는 44% 많은 금액이다. 영국과 아일랜드에서 6백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국외 국가 중 가장 많은 금액을 벌어들이며 1위로 데뷔했는데, 이는 《퍼스트 어벤져》보다 23% 많은 금액이다. 그리고 멕시코에서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과 같은 수준의 560만 달러를 벌었는데 2위로 데뷔했다. 러시아에서는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와 같은 490만 달러를 벌며 등장했다. 프랑스에서는 7월 14일 화요일에 개봉해서 프랑스 혁명 기념일 동안 《퍼스트 어벤져》보다 53% 많은 4백만 달러를 벌었다. 오스트레일리아에서는 《인사이드 아웃》을 밀어내고 4백만 달러를 벌며 1위로 등장했고, 브라질에선 38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1위로 첫 등장했다. 그 외에 대만에서 370만 달러를, 말레이시아에서 280만 달러를, 필리핀에서 270만 달러를, 태국에서 260만 달러를, 아르헨티나에서 110만 달러를 벌었다. 그리고 개봉 1주차에 북미 매출액까지 합친 총 매출액은 1억 1362만 5526달러이다.

개봉 2주차에 국외에서는 11개국에서 추가 개봉했는데 따라서 북미를 제외한 49개국에서 주말 동안 전주보다 37% 하락한 3540만 달러를 벌었다. 전 세계 박스오피스에서는 전주보다 1단계 상승한 3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2주차까지 누적된 해외 매출액은 1억 2040만 달러이다. 새로 개봉한 국가인 독일과 스페인에선 3위로 데뷔했다. 스페인에선 《픽셀》과 《인사이드 아웃》에 이어서 3위로 데뷔했고, 독일에선 《미니언즈》와 《매직 마이크XXL》에 이은 3위로 데뷔했다. 영국과 아일랜드에선 전주보다 42%라는 낙폭을 보이며 강세를 유지했고 2주차까지 총 1470만 달러를 벌었다. 대만에선 불과 17%라는 하락율을 보이며 총 810만 달러를, 홍콩에선 33%란 하락율을 보이며 510만 달러를 벌었는데, 이 두 국가에서 개봉 11일 만에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흥행 성적을 추월했다. 그리고 개봉 2주차에 북미 매출액까지 합친 총 금액은 2억 2661만 9861달러이다.

개봉 3주차에 국외에서는 북미를 제외한 50개국에서 상영되었으며 주말동안 전주보다 44% 하락한 2천만 달러를 벌며 전주보다 1단계 하락한 전 세계 박스오피스 4위를 차지했다. 3주차에 추가적으로 개봉한 국가는 레바논과 남아프리카 공화국뿐이었다. 그리고 3주차까지 본작의 해외 누적 매출액은 1억 5950만 달러가 되었다. 유럽에서 강세를 유지했다. 특히 프랑스에선 29%, 스페인에선 36%, 독일에선 39%라는 좋은 낙폭을 보였다. 누적 매출액이 높은 국가를 순서대로 살펴보면 영국과 아일랜드에서 1990만 달러를, 멕시코에서 1320만 달러를, 브라질에서 1090만 달러를, 러시아에서 1050만 달러를, 프랑스에서 970만 달러를, 대만에서 940만 달러를, 호주에서 930만 달러를 벌었다. 그리고 개봉 3주차까지 북미 매출액까지 합친 총 금액은 2억 9183만 1563달러이다.

개봉 4주차에 국외에서는 추가 개봉국 없이 50개국에서 주말 동안 전주보다 54% 감소한 약 920만 달러를 벌었다. 그리고 전 세계 박스오피스에선 전주보다 4단계 하락한 8위를 기록하며 벌써부터 힘 빠지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4주차까지 누적된 해외 매출액은 1억 7890만 달러이다. 프랑스와 독일에서 각각 39%, 45%라는 좋은 작폭을 보였다. 그리고 국외 매출액이 높은 국가들을 순서대로 살펴보면 영국과 아일랜드에서 2240만 달러를, 멕시코에서 1410만 달러를, 브라질에서 1210만 달러를, 프랑스에서 1130만 달러를, 러시아에서 110만 달러를, 대만에서 1050만 달러를, 호주에선 1020만 달러를, 홍콩에선 670만 달러를, 말레이시아에서 660만 달러를, 필리핀에선 530만 달러를 벌었다. 이탈리아에서 8월 12일에 개봉했고, 한국에선 9월 3일, 일본에선 9월 19일에 개봉한다. 개봉 4주차까지 북미 매출액까지 합친 총 액수는 3억 2642만 1991달러로 손익분기점은 무난히 넘길 것으로 보인다.

개봉 5주차에 국외에서는 북미를 제외한 51개국에서 주말 동안 전주보다 39% 하락한 560만 달러를 벌었다. 또 전 세계 박스오피스에서는 전주보다 2단계 하락한 10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5주차까지 누적된 해외 매출액은 1억 8950만 달러이다. 5주차에 추가 개봉 국가는 이탈리아뿐이었으며 220만 달러를 벌었다. 그리고 호주에선 낙폭율이 35%, 멕시코에서 28%, 프랑스에서는 38%, 영국과 아일랜드와 독일에서는 41%, 스페인에서는 44%를 보이며 잘 버텼다. 개봉 5주차까지 북미 매출액까지 합쳐서 전 세계에서 벌어들인 총 금액은 3억 4704만 3670달러이다.

개봉 6주차에도 추가 개봉국 없이 북미를 제외한 51개국에서 상영되었는데 주말 동안 전주보다 48% 감소한 290만 달러를 벌었다. 그리고 전 세계 박스오피스에서는 전주보다 2단계 하락한 12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6주차까지 누적된 해외 매출액은 1억 9650만 달러이다. 여전히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영화 중 2번째로 낮은 흥행세를 보이고 있으며, 전 세계에서 총 2억 6340만 달러를 벌었던 《인크레더블 헐크》의 누계 성적은 뛰어 넘었으나 《캡틴 아메리카: 퍼스트 어벤져》보다는 여전히 적은 흥행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 디즈니 영화인(물론 배급사만 같고 제작사는 다르지만) 《인사이드 아웃》과 마찬가지로 여전히 중국 개봉일이 정해지지 않은 상태이다. 그리고 개봉 6주차까지 북미 매출액까지 포함한 전 세계에서 벌어들인 총 매출액은 3억 6099만 1835달러로 손익분기점에 거의 다다랐다.

개봉 7주차에 국외에서는 여전히 추가로 개봉한 국가가 없어 매출액이 크게 줄어 주말 동안 150만 달러를 벌었으며, 7주차까지 누적된 해외 매출액이 1억 9980만 달러가 되었다. 그리고 7주차까지 북미 매출액까지 포함한 총 매출액은 3억 6900만 5642달러이다.

개봉 8주차에 국외에서는 한국에서만 목요일에 개봉하여 920만 달러나 벌어들이며 한국에서 개봉한 역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영화 시리즈들의 1편 중 가장 높은 성적을 거두며 데뷔했다. 주말 동안 북미를 제외한 35개국에서 천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박스오피스 4위를 차지했으며, 8주차까지 누적된 해외 매출액은 2억 1050만 달러이다. 그리고 북미에서 8주차까지 쌓은 누적 매출액 1억 7407만 1653달러와 함친 총 매출액은 3억 8457만 1653달러로 마침내 손익분기점을 통과했다.

개봉 9주차에 국외에서는 주말에 51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전주보다 1단계 하락한 전 세계 박스오피스 5위를 차지했다. 9주차까지 누적된 국외 매출엑은 2억 1860만 달러이다. 한국에선 전주보다 겨우 39% 감소한 46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고, 개봉 후 11일 동안 1670만 달러를 벌었다. 일본과 그리스에서 이번 주말에 개봉하며, 중국 개봉일이 드디어 확정 되었는데 10월 16일이다. 북미에서 9주차까지 얻은 매출액인 1억 7618만 5038달러를 합친 총 매출액은 3억 9478만 5038달러이다.

개봉 10주차에 국외에서는 북미를 제외한 11개국에서 전주보다 37% 감소한 320만 달러를 벌면서 전주보다 2단계 하락한 박스오피스 7위를 차지했다. 10주차까지 누적된 국외 매출액은 2억 2380만 달러이다. 일본에서는 자국 영화 2편에 이어 3위로 아쉽게 데뷔했는데 개봉 2일 동안 170만 달러를 벌었다. 이는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와 《토르: 다크 월드》의 개봉 성적보다 훨씬 높은 것이다. 북미에서 10주차까지 얻은 매출액인 1억 7757만 3831달러를 합친 총 매출액은 4억 137만 3831달러로 드디어 4억 달러의 문턱을 넘었다.

개봉 11주차에 국외에서는 북미를 제외한 11개국에서 주말 동안 150만 달러를 벌어서 전 세계 박스오피스에서 전주보다 2단계 하락한 9위를 차지했다. 11주차까지 누적된 국외 매출액은 2억 2850만 달러로 이제 중국 개봉(10월 16일)만이 남았다. 누적 매출액이 높은 국가들은 영국(2540만 달러), 한국(1940만 달러), 그리고 멕시코(1510만 달러)이다. 북미에서 11주차까지 얻은 누적 매출액인 1억 7823만 2259달러를 합쳐 총 4억 673만 2259달러를 벌었다.

개봉 12주차에 국외에서는 전 세계 박스오피스 10위권에서 벗어났다. 일본에서는 2주 연속 3위를 차지하다가 새로 개봉한 일본 영화 《바쿠만》이 개봉한 관계로, 《히로인 실격》, 《진격의 거인 part2》에 이어 전주보다 1단계 하락한 4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12주차까지 누적된 국외 매출액은 2억 3100만 달러이며, 북미에서 12주차까지 얻은 매출액인 1억 7848만 2965달러를 합쳐 총 4억 948만 2965달러를 벌었다.

그 뒤로 잠잠하더니만 10월 16일에 중국에서 개봉하고 1위로 데뷔하며 제대로 잭팟을 터뜨렸다. 중국에서 주말 동안 약 4270만 달러(디즈니에 따르면 432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개봉 이래 최초로 전 세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참고로 전 세계 박스오피스 1위는 같은 배급사의 전작인 《인사이드 아웃》이 단 한 번도 달성해보지 못한 일이다. 또 개봉 3일간 6800만 달러를 벌었던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다음으로 중국에서 역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영화 중 2번째로 높은 개봉 3일간 성적을 거뒀다. 그리고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가 중국에서 벌었던 개봉 수익보다 41% 더 높은 성적을 기록했다. 그리고 중국에 있는 아이맥스 236개관에서 51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중국에서 역대 가장 높은 10월 아이맥스 개봉 성적을 달성했다. 그래서 중국에서 이런 호조를 딛고 개봉 14주차까지 벌어들인 국외 매출액은 2억 7590만 달러이며, 14주차까지 북미 누적 매출액인 1억 7875만 3293달러를 합친 총 매출액은 4억 5465만 3293달러로 순식간에 4억 5천만 달러를 넘었다.

개봉 15주차에 국외에서는 북미를 제외한 2개국에서 상영되었으며 여전히 중국에서 흥행세를 이어나갔다. 중국에서만 전주보다 48% 감소한 주말에 2190만 달러를 벌면서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전 세계 박스오피스에선 《마션》, 《몬스터 호텔2》, 《파라노말 액티비티: 고스트 디멘션》, 《라스트 위치헌터》에 이어 5위를 차지했다. 중국에서 개봉 10일간 8180만 달러를 벌어들였으며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이후로 중국에서 역대 2번째로 가장 많은 돈을 번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오리지널 영화가 되었다. 그리고 15주차까지 누적된 국외 매출액은 3억 1480만 달러이다. 15주차까지 북미 누적 매출액인 1억 7901만 7481달러를 합쳐 총 4억 9381만 7481달러를 벌었는데, 어느새 5억 달러까지 다다랐다.

개봉 16주차에 국외에서는 여전히 북미를 포함해 3개국에서 상영되었으며 대다수는 중국에서 매출액을 거두었다. 주말 동안 1100만 달러(일주일 동안 총 1114만 8천 달러)를 벌어들이며 박스오피스 9위를 차지했다. 중국에서 개봉 17일 동안 1억 147만 달러를 벌었는데 루한이 주연을 맡은 한국 영화 《블라인드》의 리메이크 작품인 《나는 증인이다》에 밀려나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16주차까지 누적된 국외 매출액은 3억 3450만 달러로, 북미 누적 매출액인 1억 7926만 7303달러를 합쳐 총 5억 1376만 7303달러를 벌며 5억 달러를 돌파했다.

그리고 최종적인 국외 매출액은 3억 3842만 7331달러로 북미 매출액까지 합쳐서 전 세계에서 전부 5억 1862만 9494달러를 벌었다. 가장 매출액이 높은 5개국을 살펴보면 중국(1억 57만 38달러), 영국(2519만 193달러), 한국(2078만 4172달러), 멕시코(1510만 달러), 프랑스(1330만 달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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