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뷰 소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영화소개

뤼케 2021. 1. 16.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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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실사영화 시리즈의 1번째 작품이자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페이즈 2의 4번째 작품이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페이즈 2의 네 번째 작품이며 코즈믹 세계 전개를 담당한다. 영화 감독은 제임스 건, 음악 담당은 트랜스포머: 워 포 사이버트론 음악을 맡았던 타일러 베이츠이다. # 영화 개봉에 앞서 프리퀄 코믹스 4편 및 타이인 게임 등이 나왔으며 한국 개봉일은 2014년 7월 31일로 결정되었다. #

한국 제목은 'Guardians of the Galaxy'에서 'the'가 잘린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한국에서는 (특히 제목이 서너 단어 이상으로 길어질수록) 제목에 붙은 정관사(the), 부정관사(a/an), 복수형 등이 생략되는 경우가 많다. 영미권에서는 이런 관사나 복수형까지도 제목을 이루는 중요한 요소로 생각해서 꽤 민감한 편이나, 한국에서는 약칭으로 '가오갤'이라고도 흔히 불리는 상황이니 'the' 하나 생략한 것을 문제 삼는 경우는 거의 없다.

 

 

등장인물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피터 퀼 / 스타로드 - 크리스 프랫
가모라 - 조 샐다나
드랙스 - 데이브 바티스타
로켓 - 브래들리 쿠퍼
그루트 - 빈 디젤
라바저스
욘두 우돈타 - 마이클 루커
크래글린 - 숀 건
빌런
로난 - 리 페이스
네뷸라 - 카렌 길런
코라스[3] - 자이먼 혼수
아더 - 알렉시스 데니소프
타노스 - 조시 브롤린
노바 코어
노바 프라임 라엘 - 글렌 클로즈
로만 데이 - 존 C. 라일리
데나리온 살 - 피터 세러피너위치
기타 인물
타넬리어 티반 / 콜렉터 - 베네치오 델 토로
카리나 - 오펠리아 로비본드
베리트 - 멜리아 크레일링
잔다르에서 젊은 여성에게 작업거는 노인 - 스탠 리

 

줄거리

1988년, 피터 퀼은 어머니 메레디스 퀼에게 가족들과 병문안을 와 있었다. 어머니가 죽으면 보라고 무언가를 하나 건넨 뒤, 피터에게 손을 잡아 달라 한다. 하지만 피터는 말을 듣지 않았는데,[1] 안타깝게도 그때 어머니의 심장이 멈춘다. 피터는 어머니의 유언을 들어 주지 못했다는 생각에 상심해 병원 밖으로 뛰쳐 나왔고, 들판에서 쓰러져 운다. 그런데 갑자기 하늘에서 빛이 나고 바람이 일기 시작하자 위를 보았는데 보이는 것은 이상한 우주선이었다. 곧 우주선에서 빛이 내려와 피터를 감싸고, 피터는 우주로 납치된다.

26년 후(2014년), 우주 도적단 래비저스의 일원으로 자라난 퀼은 버려진 행성에서 로난이 훔치려고 한 무언가가 봉인된 고대의 유물 오브를 훔치기 위해 해당 유물이 잠들어 있는 행성에 진입하게 된다. 이후 그 행성의 굉장히 삭막하고 고요한 분위기를 신나는 올드 팝송[2]으로 깨트리며 오프닝이 종료된다.

 

 

이후 스타로드는 오브를 얻은 뒤 자신과 똑같이 오브를 노리고 찾아온 로난의 부하 코라스[3]와 사카르 군인들을 따돌린 뒤 이것을 팔아먹기 위해 노바 군단의 행성인 잔다르로 향한다. 이 과정에서 원래 오브를 훔치기로 되어있었던 래비저스의 두목인 욘두 우돈타는 퀼과 오브의 소재를 묻지만 퀼은 욘두를 배신하고 밝히기를 거부한다. 분노한 욘두는 퀼에게 4만 유닛의 현상금을 걸되, 반드시 생포하라는 명령을 내린다.

한편, 타노스에게 오브를 가져다 주는 조건으로 자신과 적대 관계인 잔다르 행성을 파괴해 주겠다는 계약을 맺은 로난은 "내가 오브를 회수하겠다"라는 가모라의 요구를 받아들여 가모라를 잔다르로 파견한다. 오브를 팔기 위해 잔다르에 도착한 퀼은 로난이 엮여 있다는 말을 들은 고물상에게 오브 구매를 거절당한 뒤 현상금 사냥꾼 로켓과 그루트에게 발견됨과 동시에, 오브를 노리는 가모라에 의한 3파전이 일어난다. 치열한 격전 끝에 넷이 사이 좋게 기물 파손과 난동죄로 체포되고 감옥으로 후송된다.한편 로난은 가모라가 체포되었다는 소식을 들은 타노스에게 호출되고, 타노스의 영토인 생츄어리에서 로난, 네뷸라는 타노스를 만난다. 로난은 배신한건 가모라인데 왜 자신을 추궁하느냐며 타노스에게 화를 내고 아더가 옆에서 제지하자 로난은 아더를 죽여 버린다. 뒤이어 타노스에게도 대들지만, 곧 그의 포스에 쫄아 버리고 결국 오브를 빨리 가져오라는 명령을 따르게 된다.

 

 

한편, 감옥에서는 가모라가 로난의 수하였다는 이유로 죄수들이 그녀의 목숨을 노리고 그 중 로난에게 아내와 딸을 잃은 드랙스는 가모라를 죽이려 들었으나 피터 퀼의 설득으로 그만둔다. 이후 로켓의 탈옥 제안에 계획을 수립하던 와중, 제일 마지막에 해야 할 배터리 탈취를 그루트가 멋대로 실행해 버리는 바람에 엉겹결에 탈옥을 시도하게 된다. 도중 약간의 트러블이 있었지만 여기서 드랙스가 합류하고, 22개의 감옥에서 탈옥한 전력이 있는 베테랑 로켓의 지휘 하에 오브를 탈취해 탈옥에 성공, 가모라에게 오브를 40억 유닛에 사겠다고 제안한 구매자가 있는 노웨어(Knowhere)로 향한다.

 

 


오브를 구매하겠다는 구매자는 콜렉터였고 오브에 숨겨져 있던 파워 스톤을 기계를 이용해 추출한다. 하지만 콜렉터의 콜렉션 관리를 전담하며 가해지는 학대를 견디지 못한 비서 겸 하녀 겸 갈굼용 여성 노예인 카리나가 "앞으로는 네 노예로 살지 않겠다"라는 말과 함께 스톤을 맨손으로 건드려 대폭발이 일어나 노웨어의 콜렉션 하우스가 날아가 버린다.

 

 

한편, 콜렉터에게 오브를 맡기는 것도 안전하지 못하다는 것을 깨달은 퀼 일행은 오브를 어떻게 처리하나 고심하고 있는데 그루트, 로켓과 함께 주폭 후 도박을 하다 사이가 틀어졌던 드랙스가 로난의 모선에 "우리가 노웨어에 있고, 오브도 여기 있다"라는 도발 메시지를 보내 로난의 군대가 쳐들어오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욘두의 래비저스도 쳐들어와 3파전이 일어난다. 드랙스는 로난과의 전투에서 패배하고, 네뷸라에게 추격당해 공업용 포트째로 파괴당한 가모라가 우주 공간에서 죽을 위기에 처하자 피터 퀼은 자신의 위치를 욘두에게 알리고 포드 밖으로 나가 자신의 헬멧을 가모라에게 씌운다. 욘두는 조직의 기강을 세우기 위해 피터와 가모라를 직접 처형하려 한다. 죽을 위기에 처한 피터는 오브를 털어 보자는 제안을 욘두에게 전하고 욘두는 돈벌이가 된단 말에 "배짱 하나는 어릴 적부터 두둑한 놈이다"라는 평과 함께 계획을 들어 보겠다는 유예를 준다.

 

 

욘두의 우주선 안에서도 티격태격하던 그들이지만 피터는 말한다. 다들 가족이나 고향을 잃고 평범하게 살지 못하는 루저들인 우리지만 뭔가 의미 있는 일을 할 기회가 왔다고. 하지만 인피니티 스톤을 획득한 로난은 이미 전 우주에 위협을 줄 수 있는 존재가 되었고 그에게 대항하자는 말은 같이 죽자는 얘기라는 로켓. 하지만 가모라는 주변엔 온통 적들뿐이었던 삶에서 친구들과 함께라면 죽어도 괜찮다고 말하며, 드랙스는 피터와 함께 싸운 뒤에 죽은 가족들을 만나겠다며, 그루트는 '나는 그루트다'라며 피터와 함께하기로 한다. 이에 마지막까지 버티던 로켓 역시 "에라이! 내 수명이 그렇게 긴 것도 아닌데 뭐!!"라며 마침내 오브의 인연으로 시작된 사고뭉치들은 하나의 팀으로 일어선다. 출전 준비를 마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4]는 로난과 싸우기 위해 잔다르로 향한다.

인피니티 스톤은 유기물을 파괴하는 힘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곧 로난이 잔다르의 땅에 착륙하여 인피니티 스톤을 사용하면 생명체로 가득한 잔다르는 단숨에 죽음의 행성이 되는 것이다. 이를 막기 위해 피터와 로켓이 세운 작전은 로난의 전함에 구멍을 뚫고 동력원을 차단하여 로난에게 가는 길을 열고, 피터가 로켓의 캐논으로 로난을 처치하는 것. 피터는 전투에 앞서 로난이 잔다르로 향하고 있다는 메세지를 노바 군단에 보내며, 이 얘기를 못 믿더라도 탈옥수들인 자신들을 체포하기 위해서라도 노바 군단을 잔다르로 파견해 달라고 요청한다.

 

마침내 잔다르의 상공에서 욘두의 래비저스와 로난의 함대의 전투가 벌어진다. 로켓과 래비저스가 로난의 전함에 구멍을 뚫고 욘두와 피터가 전함에 돌입하기 위해 날아갈 때 엄청난 적의 숫자에 고전하던 찰나 노바 군단이 그들을 지원하기 위해 등장한다. 로난의 전함이 착륙하는 걸 막기 위해 노바 군단의 전투기들은 서로 연결하여 에너지 그물망을 형성하고, 그 빈틈을 노려 잔다르 시가지로 자폭하던 로난의 부하들을 로켓과 래비저들이 대공 포화로 막는다.

로난의 전함에 잠입하는 데 성공한 피터와 그루트, 가모라와 드랙스는 적들의 저항을 물리치며 전진한다. 그렇게 전진하던 도중 가모라는 문을 열기 위해 따로 떨어지는데 네뷸라가 나타난다. 네뷸라가 가모라를 비난하려는 찰나, 드랙스가 들고 있던 캐논으로 말하고 있던 네뷸라를 날려 버린다. 하지만 네뷸라는 사이보그 시스템으로 몸을 수리해 부활(?)하고, 가모라와 일기토를 벌인다. 네뷸라는 가모라에게 패배하지만 스스로 자신의 손목을 끊어 전함에서 추락하고 래비저스 우주선 하나를 탈취해 도주한다.간신히 전함을 막고 있던 노바 군단의 저지망을 로난이 파워 스톤의 힘으로 와해시키고 전함은 다시 전진한다.

한편 로난을 향해 전진하는 피터와 드랙스, 로켓과 그루트의 앞을 코라스와 부하들이 가로막는다. 잠시 힘든 싸움이 이어지지만 곧 각자의 특출난 전투력으로 적들을 처리하고 코라스는 드랙스와의 1:1 대결에서 패배해 죽는다. 코라스와 졸병들을 처리하고 간신히 열린 문을 통해 들어간 피터는 로난에게 캐논을 명중시킨다. "해냈어!" 라며 좋아하는 드랙스지만, 이미 로난은 그 정도의 공격으로는 생채기 하나 낼 수 없는 존재가 되어 있었다. 그 와중에도 관제사는 묵묵히 조종만 하고 있었다 결국 드랙스가 로난과 싸우지만 패배를 눈앞에 둔 찰나, 로켓의 전투선이 전함의 관제탑을 뚫고 들어와 로난과 충돌한다. 그리고 묵묵히 조종만 하고 있던 관제사는 충격파에 휩쓸려 나갔다

 

 


충돌의 여파로 제어를 잃은 전함은 추락하기 시작하고, 난장판이 된 브릿지에서 그루트는 동료들을 감싸기 위해 자신의 가지들을 생장시킨다. 로켓은 "이러면 너도 무사하지 못한다"며 "왜 목숨까지 희생하며 우리를 지키려 하냐?"고 외치지만, 그루트는 로켓을 쓰다듬으며 조용히 말한다. "우리는 그루트다.(We are Groot)"[5] 엄청난 충격과 함께 잔다르에 추락했지만 피터 일행은 그루트가 감싸준 덕분에 무사했고[6] 인피니티 스톤의 힘을 얻은 로난 역시 멀쩡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쓰러져 있는 피터 일행과 두려움에 떠는 잔다르인들에게 '은하계의 수호자를 자청한 이들이 너희들에게 해줄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라고 외치며[7] 잔다르의 생명을 말살하려는 로난.

 

 

그 절대적인 위기의 순간, 갑자기 피터가 노래를 부르며 막춤을 시전한다. 무언가를 초월한 행동에 당황한 로난과 관객이 뭐 하는 거냐고 묻자 피터는 댄스 배틀이라고 대답한다(Dance-off, bro! Me and you!).[8]그리고 가모라에게 같이 추자고 말하는데, 가모라도 어이없어 하며 고개를 도리도리 내젓는다. 얼빠진 표정을 짓고 있던 로난은 계속 뭐 하는 짓이냐고 묻자, 피터는 "보면 몰라? 네 관심 끌려고 이러는 거잖아, 등신아!"라고 답하고, 그때 로켓이 수리한 캐논으로 드랙스가 인피니티 스톤이 박혀 있는 로난의 해머를 파괴한다. 그리고, 해머에서 튀어 나온 인피니티 스톤을 피터가 낚아챈다. 인피니티 스톤의 힘이 발현되며 전신이 부서져가는 피터는 자신의 손을 잡으라는 가모라에게서 죽은 어머니의 환상을 보고, 그녀의 손을 잡고 나머지 동료들과 함께 인피니티 스톤의 힘을 버텨 낸다. '너희 필멸자들 따위가 어떻게!!'라며 발악하는 로난에게 피터는 '니 입으로 말했잖아, 개자식아. 우린 은하계의 수호자들이다!(You said it yourself, bitch. We're the Guardians of the Galaxy!)'라며 인피니티 스톤의 힘을 개방시켜 로난을 공격하고, 로난은 그 기운을 버티지 못하고 사망한다.

 

 

모성인 잔다르가 날아갈 뻔한 노바 군단은 보답으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전과 기록을 모두 제거해 줌과 동시에 박살 난 피터의 우주선도 새로 만들어 준다. 그리고 피터의 신경 조직이 순수 지구인과 다르며, 노바 코어도 알지 못하는 고대의 외계인과 지구인의 혼혈임을 알려 준다.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된 피터는 어머니의 편지를 읽는다. 사실 피터가 자칭하는 '스타로드'라는 호칭은 피터의 어머니가 피터를 부르는 애칭이었다. 마침내 피터는 어머니가 죽기 전 남긴 마지막 선물을 열어 보고, 어머니가 선곡한 끝내 주는 노래 모음집 Vol.2를 튼다.[9] 이윽고 "좋은 일 하러 갈까, 나쁜 일 하러 갈까, 아니면 둘 다?"라는 피터의 말에 가모라는 너의 의견에 따른다고 하고, 이어 피터는 "둘 다!"라 하며 우주선을 타고 우주로 떠난다. 그리고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는 돌아올 것이다(Guardians of the Galaxy Will Return)" 라는 장면이 나오며 영화가 끝난다.

 

평가

"나는 리처드 도너의 슈퍼맨과 크리스토퍼 놀란의 다크 나이트, 그리고 첫 번째 아이언맨 영화를 좋아한다. 그러나 나를 가장 인상깊게 한 슈퍼 히어로 영화는 너무 진지하게 흘러가지 않았던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이다."
"I like the Superman of Richard Donner, the Dark Knight Christopher Nolan, and the first Iron Man, but superhero film that impressed me most is one that does not take itself too seriously: Guardians of the Galaxy."
ㅡ 스티븐 스필버그 출처
"말하는 너구리가 우는 것에 사람이 감동하게 만들 수 있는 영화라면 정말로 대단한 영화."
ㅡ Rob Walker[5]

B급 코미디와 스페이스 오페라, 그리고 범죄자 출신의 인물들이 뭉쳐서 팀을 이룬다는 기존의 히어로물들과는 차별화되는 독특한 장르와 소재를 성공적으로 다룬 데다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캐릭터들의 매력을 관객들에게 제대로 어필한 점이 높게 평가 받으며, 유명 올드팝을 영화 내에서 적절히 잘 활용한 점 역시 높게 평가 받는다. 시사회 반응, 평론가들, 그리고 관객들의 평가는 상당히 좋다. 개봉 후 지금까지도 이례적인 호평을 듣고 있으며 이제껏 나왔던 마블 영화 중에서도 최상위급에 든다는 평가. 특히 가장 대표적인 평점 사이트인 IMDB, 메타크리틱, 로튼토마토에서 각각 8.6점, 76점, 신선도 93%로 굉장히 호의적인 반응을 받았다.

마블 코믹스에서 영화화한 작품들이 은근슬쩍 그러긴 했지만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는 《다크 나이트》로 대표되는 어둡고 현실적인 히어로물과는 달리 밝고 즐거운 작품이고 큰 히트를 치게 되면서 이후 몇몇 히어로 영화에서 그 흔적을 찾아볼 수 있게 되었다. 대표적으로 아래 끝내주는 노래모음집 항목에서도 언급하는 수어사이드 스쿼드나 데드풀 등. 같은 마블 작품인 토르: 라그나로크가 똑같이 우주 배경이고 유머러스한 요소를 넣어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와 비슷하다는 평.

이동진은 영화 개봉 당시 리뷰에서 '요즘의 마블은 흡사 십수년 전의 픽사를 떠올리게 한다'는 한줄평을 한 적이 있고[ 그후에 영화당에서도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전체를 통틀어 가장 좋아하는 영화라고 말한 적이 있다. 개봉 당시 평

 

흥행

1억 9600만 달러의 제작비와 1억 4700만 달러의 마케팅비를 투자하고 2억 400만 달러의 수익을 벌여들이는 말 그대로 초대박을 터뜨렸다. 이후 MCU 시리즈가 진행되면서 순위가 좀 떨어졌지만,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개봉 당시의 7억 7330만 달러라는 박스 오피스 성적은 MCU 영화 중 흥행 3위에 위치하였다.[7]

북미에서의 흥행 성적은 대단하여, 첫 주말 9,400만 달러의 스타트를 끊음으로써 개봉 성적으로는 올해 개봉한 여러 영화들을 가볍게 따돌리며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참고로 《어벤져스》를 제외한 마블 스튜디오의 히어로 시리즈 1편 중 최고의 주말 성적이며,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가 한국은 물론 미국에서도 마이너한 작품에 속한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매우 괄목할 만한 결과. 현재 개봉한 국가 중 흥행 1위를 한 번도 점령해보지 못한 곳은 한국뿐이라고. 한국에서의 흥행부진과는 달리 북미에서는 꾸준히 1위를 지킨 결과, 8월 말 2억 6천만 달러를 돌파하며 마침내 2014년 북미 흥행 1위를 달성했다. 전체적으로 북미 흥행이 해외 흥행보다 높지만, 캐릭터들의 해외 인지도가 사실상 제로에 가깝다는 것을 생각하면 해외 흥행도 매우 성공적이라 볼 수 있다. 현재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와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를 제치고 2014년 월드와이드 3위에 등극했다. 사실상 2014년에 개봉한 코믹스 히어로 영화의 최고 자리에 올랐다.

평가와 흥행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성과 덕분인지 감독 제임스 건이 속편 연출도 계속해서 맡는 걸로 확정됐다. 한편으로 건 감독은 프리미어 인터뷰에서 마블 영화는 지금까지 만들었던 다른 어떤 영화들보다 가장 만들기 편하고 즐거운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 흥행

한국 흥행은 영화 개봉 후 10일차인 2014년 8월 10일 기준 관람객 1,033,955명 / 최종 관람객 1,344,599명으로 부진한 편. 앞뒤로 개봉한 영화가 각각 300만, 1000만 관객을 동원한 것과 굉장히 유의미한 격차다.

영화 자체의 평은 좋은 반면, 한국에서 이해하기 힘든 미국식 언어유희와 패러디 / 미국인들이야 줄줄 꿰는 노래지만 국내에선 알기 힘든 올드 팝송에 대한 이해도 등 때문에 국내 관객들이 따로 공부까지 해서 관람하지 않으면 이해하기 힘든 내용이었기 때문에 흥행에서 참패했다고 보는 사람도 있다. 또한 국내에서 꽤나 충성심 있는 팬들이 즐비한 MCU 세계관이지만 지금까지 한국 관객들에게 익숙할 히어로인 어벤져스 멤버들(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헐크 등)은 코빼기도 안비추고 전혀 다른 공간에서 뉴페이스들만 출연하기에 어지간히 하드코어 팬이 아닌 이상 흥미가 동하지 않을만도 하다. "아예 MCU 세계관인지도 몰랐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 두 집단이 만나고 나서야 같은 세계관인걸 알고 VOD로 가오갤을 찾아서 봤다" 는 사람들도 있는걸 보면 조금의 접점도 없는 것도 흥행 부진의 한 요소.

또한, 국내에선 동시기에 《군도: 민란의 시대》, 《명량》, 《해적: 바다로 간 산적》 등 대작 한국 영화들이 줄줄이 개봉하여 상영관 수부터 손해를 보고 있다. 그에 대해 가오갤의 흥행에 스크린 독과점이 얼마나 유의미했는지에 대해 토론을 하는 사람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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