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뷰 소개

직쏘 영화소개

뤼케 2022. 7. 2.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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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말에 라이언스게이트 영화사가 쏘우 신작을 준비중이라고 하는데 리부트나 리메이크가 아닌 쏘우 8 제작을 원한다고 하였다.## 이윽고 2016년 10월 3일자 기사에서 쏘우: 레거시의 촬영이 시작되었는데, 위에 서술한 것처럼 출연진, 내용은 비밀리에 진행중이라고 한다. #

2017년 6월 6일쯤 제목이 쏘우: 레거시에서 직쏘로 변경되었다는 소식이 떴다. 쏘우: 레거시는 가제였던 듯. # 일본 포스터에서는 쏘우: 레거시를 부제로 사용했다.

이번 작품은 '피라냐'의 각본을 맡았던 '피트 골든핑거'와 '조시 스톰버그'가 각본을 맡고 쏘우 시리즈의 창립자인 '제임스 완'은 제작자로써 리 워넬과 함께 참여한다. 그리고 감독은 언데드, 데이브레이커스, 타임 패러독스를 감독한 피터, 마이클 스피어리그 형제가 맡았다.

 

영화 시놉시스

도심 한복판에서 사람들이 한명씩 살해된 채 곳곳에서 발견된다. 모든 수사 결과와 증거는 이미 사망한 존 크레이머 일명 직쏘를 범인으로 지목하는데…

 

영화 등장인물

맷 페스모어 - 로건 넬슨
칼럼 키스 레니 - 할로란 형사
클레 베넷 - 키이스 헌트 형사
토빈 벨 - 존 크레이머 / 직쏘(쏘우 시리즈)
한나 에밀리 앤더슨 - 엘리노어 보네빌
로라 밴더부트 - 애나
만델라 반 피플스 - 미치
브리터니 엘렌 - 칼리
폴 브론스타인 - 라이언
마이클 보이스버트 - 제임스 리

 

영화 줄거리

쏘우 시리즈 팬들에게 익숙한 쏘우 OST 리믹스가 흐르며 배급사 로고들이 짧게 지나가면 범죄자인 에드가 먼센이 경찰의 추격으로부터 도망치다 옥상으로 몰리는 장면이 나온다. 손에 알 수 없는 리모컨을 들고 있던 먼센은 리모컨에 달린 방아쇠를 당기는데 성공하지만 결국 경찰인 할로란과 동료들의 총을 맞고 쓰러진다. 한편 먼센이 방아쇠를 당긴 직후 어딘가에 달려있던 타이머가 작동하기 시작한다. 심한 부상을 입고 쓰러진 먼센은 경찰들에게 "게임은 시작되었다..."라고 희미하게 말을 던지고 기절한다. 할로란은 누가 가슴쪽에 총을 쏘았냐고 묻지만 키이스 헌트는 모른다는 표시를 한다.

다른 곳, 남자 3명, 여자 2명, 총 5명의 사람들이 푸른 방 안에서 잠들어있다. 먼센이 방아쇠를 당겨 작동을 시작한 타이머가 0을 가리키자 방의 조명이 켜지며 5명 중 4명이 눈을 뜬다. 남성 한 명은 아직 잠에서 깨어나지 못한 듯 하다. 그들은 깨어나자마자 그들의 머리에 복잡한 장치가 달린 양동이가 씌워져 있음을, 또 그들의 목에는 사슬이 채워져 있고 그 사슬은 그들을 벽에 달린 전기톱으로 끌고 가도록 설계되어 있음을 깨닫는다. 그들이 상황 파악을 못해 혼란스러워 할 때, 방 안에 달린 스피커에서 이 모든 것을 꾸민 누군가의 목소리가 흘러나온다. 내용인즉슨 그들은 각각 지은 죄가 있어 이 곳에 있는 것이며, 탈출하기 위해서는 피를 기꺼이 내고 과거의 죄를 고백하는 용기를 가져야 한다는 것. 누군가의 말이 끝나자 사슬이 작동하기 시작한다. 깨어난 4명 중 가장 똑똑해 보이던 '애나'라는 한 여자는 전기톱에 다가가 상처를 내 피를 흘리면[] 전기톱이 정지한다는 것을 깨닫고 이를 모두에게 알려준다. 미치와 라이언 역시 의도적으로 약간의 상처를 내어 피를 묻히고 무사히 살아난다. 애나는 칼리를 붙잡으며 톱에 살을 갈라고 하지만 칼리는 애나를 밀치며 그에 대한 반동으로 등이 톱에 갈리며 피가 튀어 빠진다. 하지만 아직 잠에서 깨어나지 못해 설명을 듣지 못한 남성 한 명은 톱날 바로 앞에 가서야 깨어나고 결국 죽어버린 것으로 추정.

한편, 어느 공원에서 조깅을 하던 여성은 다른 사람들이 자기의 뒷쪽을 바라보는 것을 보고 뒤를 돌아본다. 방금 그녀가 지나쳐온 나무 위, 속옷만 입은 남성의 시체가 교수형 당한 듯 걸려있다. 그의 얼굴에는 헛간의 첫 테스트에서 사람들이 쓰고 있었던 그 양동이가 걸려있다. 형사 할로란과 헌트는 양동이를 쓴 시체를 법의학자 로건과 엘레노어에게 부검하도록 맡긴다. 부검 중 시체에 나있는 퍼즐 조각 모양의 상처와 시체에 꽃힌 USB를 발견한 로건. USB에는 '게임은 시작되었고 이제 네 명 남았다.'라는 메시지가 담긴 음성파일이 들어있었다. 할로란 형사는 10년 전 사망한 존 크레이머, 일명 직쏘 살인마의 행각이 아닌가 의심하지만 죽은 사람이 부활했을리는 없다고 생각한다.

다음 단계의 테스트에서 살아남은 4명은 푸른 방에서 나오는 데 성공하지만 그들의 목에 걸린 사슬은 풀리지 않고 끊임없이 어디론가 끌려간다. 그런 그들의 앞에 등장한 직쏘 인형(빌리). 인형의 목에는 카세트가 달려있었고, 네 명 중 '미치'라는 남자가 인형의 목에서 카세트를 떼어내자 사슬이 멈춘다. 테이프의 내용인즉슨 그 네 명 중 한 명인 '칼리'라는 여자가 예전에 한 여성의 핸드백을 훔치는데 그 안에는 그 여성의 비상흡입기가 들어있었고 천식이었던 핸드백의 주인은 결국 죽고 말았다는 것. 또 이번 테스트에서는 3개의 주사기가 칼리에게 주어지며, 그 셋은 각각 현재 칼리의 몸 속에서 퍼지고 있는 독에 대한 해독제, 식염수, 그리고 산성액을 포함하고 있음을 알려준다. 마지막으로 주어진 3개의 주사들 중 칼리가 해독제가 든 주사를 고르는데 실패하면 그들의 목에 걸린 사슬이 공중으로 당겨져 대롱대롱 매달리게 된다는 것을 알려준다. 칼리는 주사에 의미불명의 숫자가 적힌 것을 보고 주사에 적힌 숫자가 그때 칼리가 핸드백에서 훔친 돈의 액수를 의미함을 깨닫는다. 칼리가 주사를 거부하자 그들의 목에 걸린 사슬이 네 사람을 공중으로 끌어올리고 넷 중 한 명인 라이언은 홧김에 칼리의 목에 주사기 세 개를 모두 꽂아버린다. 결국 칼리의 얼굴은 산성으로 인해 녹아버린다. 애나는 라이언이 칼리를 살해했다고 달려들고 미치는 어쩔 수 없었다고 중재에 나선다. 그러나 애나와 미치는 3.53을 놓았다면 칼리도 살 수 있지 않냐고 했다. 셋은 3.53이 적힌 주사기를 확인하는데 그 주사기에는 다른 숫자 역시 적혀있었다. 미치는 그것이 헛간 구석에 달린 문 비밀번호임을 깨닫고 비밀번호를 입력해 문을 연다.

셋이 문을 열고 나간 곳은 헛간의 또다른 방이었다. 그 방에는 잠금장치가 걸린 거대한 문 하나와 '출구 아님'이라 적힌 조그만 문 하나가 달려있었다. 이를 본 라이언은 ‘출입구 아님’이라고 표시된 문을 통해 빠져나가려고 한다. 그러나 라이언이 딛은 나무 바닥이 부서지며 다리가 바닥 안으로 쑥 빠지게 되고, 바닥 안에 장치된 날카로운 와이어가 라이언의 다리를 휘감는다. 와이어가 회전하고 정지하자 미치는 테이프를 발견해 농기구로 테이프를 빼려고 하지만 와이어가 다시 회전하며 농기구를 부러뜨려버린다. 어쩔 수 없이 미치는 손으로 테이프를 빼오고 테이프에서는 룰을 어긴 것에 대한 대가라며 레버를 당기면 자유로울 수 있다고 한다. 라이언이 자유로운 게 뭐냐고 하자 애나는 다리가 잘린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한다.

한편 한 빌딩 앞에서 얼굴이 녹아내린 여성의 시신 역시 발견된다. 문제는 그 시체에서 존 크레이머의 피가 검출된 것. 형사 할로란과 헌트는 이 사건을 조사하며 로건과 엘레노어를 의심하기 시작한다. 로건은 군인 출신으로 2년 전 아내가 살해당한 인물. 하지만 로건은 오히려 할로란을 탐탁치 않아한다.

다시 헛간, 애나와 미치는 라이언의 다리를 빼낼 방법을 찾다 헛간 구석에서 문이 열리자 그 안으로 들어가 그 곳에서 한 TV 리모컨을 찾는다. 애나와 미치가 리모컨을 집어 들자 둘이 있던 방 문이 닫히며 방 안에 달린 TV에서 직쏘 인형이 나온다. 그들이 갇힌 곳은 곡식 저장소이며 무사히 빠져나가기 위해서는 바깥에 있는 라이언이 그의 다리를 희생해야한다 말하는 직쏘. TV가 꺼지자 곡식이 저장소를 메우기 시작하고 애나와 미치가 몸을 움직이지 못할 정도로 곡식이 쌓이자 천장에서 식칼, 낫 등의 날카로운 물건들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미치는 어깨에 칼이 애나는 팔에 3개의 못이 박히고 낙하하는 흉기들이 무수히 많아지자 한참을 망설이던 라이언은 결국 레버를 당기고 그의 다리는 절단되지만 애나와 미치는 무사히 그곳에서 빠져나오게 된다.

로간과 엘레노어는 술집에서 할로란에 대한 불신을 토로한다. 엘레노어는 로간을 자신의 스튜디오로 데려와 자신이 직소 사건에 대한 광적인 팬이며 직소의 살인도구들을 복제해놓은 것도 보여준다. 그리고 엘레노어는 이것이 자신을 이번 사건의 용의자로 몰아갈 수 있는 여지를 줄 수도 있음을 걱정한다. 화면이 넘어가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먼센은 누군가에 의해 병원에서 이상한 약이 주입되어 깨어나자 납치를 당해 실종된다.

미치는 헛간에서 자동차 범퍼에 달린 자신의 이름이 달린 카세트를 발견한다. 애나가 룰을 지켜야 한다고 해서 카세트를 틀자 와이어가 미치의 다리를 휘감아 어디론가 끌고간다. 카세트 안의 테이프는 미치가 예전에 브레이크 결함이 있는 오토바이를 한 젊은 남자에게 팔아 그 남자를 죽게 만들었으며, 그 죽은 남자가 존 크레이머의 조카였음을 알려준다. 자신으로 인해 죽은 사람의 고통을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된 살인도구 위로 끌려오게 된 미치. 그 맨 아래에는 나선형 모양의 칼날이 장착되어 있어 그 통 아래로 빨려내려가고 자신의 몸이 갈리기 전에 최대한 손을 뻗어 통 바닥에 달린 브레이크 레버를 잡아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 미치는 브레이크에 손을 뻗는 와중 빨간 원뿔에 팔이 긁히고 애나가 철근으로 오토바이를 정지시키지만 철근이 버틸 강도를 넘는 힘을 받아 휘어지며 결국 미치는 칼날에 갈려 죽는다. 그 옆에서 다리가 잘려 고통받고 있던 라이언은 고깃덩어리가 되어버린 미치의 시체를 보고 기절한다.


먼센의 시체는 경찰에 의해 파해쳐진 존 크레이머의 관 안에서 발견된다.[ 그 둘의 뒤를 몰래 밟아온 헌트 형사는 이 스튜디오의 사진을 찍어 할로란에게 알리고 헌트는 로간 넬슨을 할로란은 엘레노어를 체포하기로 한다. 로건은 옛 동료인 헌트에게 사실 이번 사건의 책임은 할로란에게 있을지도 모름을 설명하고 먼센의 가슴에서 총알을 빼내어 할로란이 쓰던 총알이라고 말하고[5] 헌트가 자리를 비우는 사이 얼른 시체를 덮어버리며 체포를 피한다. 그 사이 엘레노어는 헛간의 위치를 추정해내고 그 둘은 추가적인 살인을 막기 위해 헛간으로 향한다. 그리고 그들을 할로란이 뒤쫒는다.

애나는 '출구 아님'이라 적힌 문을 겨우 틈을 벌려 나가는데 성공하는 듯 했으나 돼지 가면을 쓴 누군가에게 주사를 맞고 의식을 잃는다. 눈을 떴을 때 애나는 자신과 라이언이 어떤 방에 붙잡혀있음을 알게 된다. 그리고 그 앞에는 후드를 쓴 한 남성이 있다. 그가 후드를 벗자 10년전에 죽은 줄로만 알았던 존 크레이머의 모습이 나타난다.

자신을 내보내달라고 하는 라이언에게 존 크레이머는 아직 자백하는 법을 배우지 못했다며 라이언의 과거를 폭로한다. 라이언은 젊었을 적 친구들과 같이 오픈카를 타고 가던 도중 운전하는 친구를 방해했고, 정작 본인은 오픈카 밖으로 튕겨나가 살았으나 친구들이 탄 차가 그대로 다른 차와 충돌해 친구들을 모조리 죽음에 몰아넣었다.

존이 자신의 옛 이웃임을 알고 있는 애나는 자신을 잘 알면서 왜 이러는 거냐고 묻는다. 그러자 존은 애나의 죄까지 낱낱이 언급한다. 애나는 과거에 남편과 부부싸움이 잦았고, 심한 스트레스와 분노에 사로잡혀 우는 자신의 아이를 질식사시킨 후 자고 있던 남편의 옆에 아이를 눕혀놓고 남편에게 살인죄를 뒤집어 씌웠다. 결국 애나의 남편은 자신이 실수로 아이를 죽였다고 생각, 슬픔에 경찰에 끌려가 감옥에서 자살하고 말았다.

로건과 엘레노어가 헛간에 도착하는 동안 헌트는 할로란에게 전화를 걸지만 할로란은 종료 버튼을 누르며 이를 무시한다. 헌트는 할로란의 집을 조사하는데, 할로란의 집 냉장고에서 직쏘 퍼즐 5조각을 발견하고 다른 경찰들에게 할로란을 찾아 체포하라고 한다.

존은 애나와 라이언 두 사람이 최종적으로 살아남기 위해서는 한 단계를 더 거쳐야하며, 그가 자신의 메세지를 “반대로” 남겨놓겠다고 말한다. 존은 장전된 더블 배럴 샷건을 그 두 사람 사이에 두고 산탄쉘(12게이지 샷건 총알)을 산탄총에 한발 장전하며 그들 생존의 “열쇠”이니 잘 해보라는 말을 남긴 뒤 자리를 뜬다.

로건과 엘레노어가 헛간을 조사하는 동안 약물 주사기 트랩, 양동이 트랩을 거쳐 오토바이 트랩을 발견한 로건은 전에 엘레노어가 스튜디오에서 보여준 오토바이 트랩이 떠올라 엘리노어를 의심하고 엘리노어는 그런 로건에게 총을 겨누며 역으로 로건을 추궁한다. 그 때 그들은 할로란에 의해 습격당하고, 할로란은 엘레노어에게 총을 내려놓으라고 한다. 로간과 엘리노어 사이에 미묘한 눈빛이 오가고 엘레노어가 총을 내려놓는 순간 넬슨 로간은 할로란을 공격해 엘레노어는 그 사이에 탈출한다. 할로란은 로건을 기절시키고 엘리노어의 뒤를 쫓는다.

애나는 존 크레이머가 남긴 메세지는 바로 이 총으로 당신을 쏘라는 뜻일거라며 총을 들어 라이언을 겨눈다. 죽을 위기에 놓인 라이언이 직쏘가 말한 '반대로'의 뜻을 이해하고 애나에게 기다리라 소리치지만 애나는 결국 방아쇠를 당긴다. 그러나 총알이 거꾸로 나가 애나가 죽는다. 충격에 빠진 라이언은 박살나버린 샷건을 쳐다보다가 무언가를 보고, 그것을 집어들었는데 열쇠였다. 죽은 애나의 발목에 잠겨져있던 초록색 열쇠와 같은색인 초록색 열쇠가 있었다. 사실 샷건탄(총알)안에는 그들의 발에 묶인 자물쇠를 푸는 열쇠 두 개가 들어있었다. 하지만 애나가 총을 쏘면서 그 충격으로 이미 열쇠는 다 망가진 상태였다.[] 이 모든 것을 알게 된 라이언은 평생 이곳에서 나가지 못할 것을 깨닫고 절망한다.

누군지 모를 가해자에 의해 약물이 투입당한 채 쓰러진 할로란은 눈을 떴을 때 자신과 로건이 목에 레이져 절단기 트랩이 고정된 채 묶여있음을 알게 된다. 두 사람 모두 자신의 죄를 고백하지 않으면 죽게 될 것이라는 스피커 속 직쏘의 경고를 듣고 할로란은 함정 작동 버튼을 누르며 로건에게 먼저 죄를 고백하라고 말한다. 로건의 고백은 자신이 실수로 존 크레이머의 엑스레이를 잘못 기록했고, 그 결과 존이 너무 늦을 때까지 암치료를 받지 못해 결국 죽음에 이르렀음을 말한다. 그 고백에도 불구하고 레이저는 작동하고, 로건은 죽은 것으로 보인다.[] 할로란의 차례, 마지막 순간에 가서야 할로란은 자신이 개인적 이익을 위해 여러 범죄자들을 자유롭게 놔줬음을 고백한다. 그러자 레이저 절단기가 작동을 멈추고 할로란은 살아남는 듯 했으나...

안도감에 한숨을 내쉬며 천장을 바라본 할로란은 자신의 머리 위의 천장이 레이저로 지져져 뚫려있는 것을 보고는 몸서리를 치며 로간 쪽을 바라보는데, 로간의 머리 위쪽에는 레이저로 지져져있어야 할 천장이 아무런 흔적도 없이 깨끗한 채였다. 그 순간, 죽은 줄 알았던 로간이 다시 일어난다. 알고보니 로간이 썼던 트랩의 레이저는 아무런 해가 없는 그냥 일반 레이저였고 로간에게서 나온 피도 가짜피였다. 로간은 자신이 이 모든 일을 계획했으며 헛간에서 일어난 게임은 10년 전에 이미 끝난 사건이라고 말한다.] 사실 로간은 헛간의 첫 테스트에서 죽은 줄 알았던 첫번째 인물. 로건을 참가시켰으나 존 크레이머의 엑스레이에 붙일 이름표를 다른 환자와 바꿔 단 실수가 죽을 죄가 아니라고 여긴[] 존 크레이머는 서둘러 게임에 난입해 로건을 게임에서 이탈시키고,[] 그 후로 로건은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며 존의 조수가 되어 수많은 함정들을 함께 만들어왔던 것이다.[]

현재 시간대에서 그간 발견된 3명의 시체들은 10년전 존 크레이머가 열었던 게임에서의 희생자들이 아니라, 현재 시간대에 로건이 존 크레이머의 게임을 모방해서 연 게임들의 희생자들이었다. 그 희생자들은 바로 할로란이 풀어줘서 자유를 얻은 범죄자들이었다. 10년전 존 크레이머의 게임에서는 5명이었지만 로건이 연 게임에서는 희생자를 3명만 데려왔는데 나머지 2명의 게이머는 자신과 할로란으로 채울 생각이었기 때문이었다.

또 로건은 할로란이 놓아준 먼센이 그의 아내를 살해한 범인이었다는 사실을 말하며 이번 게임의 동기를 밝히고, 먼센의 가슴에 총을 맞춘 것은 저격총을 쏜 로간이었으며 먼센의 부검 과정에서 할로란이 쓰던 총의 탄환이 먼센에게 명중시킨 것처럼 검시 결과를 조작[], 할로란의 집에 사람의 피부를 잘라내 만든 직쏘 퍼즐을 둠으로써 헌트 형사를 속이는데 성공했고, 농장에서 탈출한 엘레노어가 자신의 알리바이를 증명할 것이라 말한다. 또한 존 크레이머의 목소리 역시 로건이 컴퓨터로 조작한 음성들이었다.[] 로건은 자신이 죽은 자들을 대신해 말하는 것이며, 할로란이 새로운 직쏘 살인자로 모두에게 알려질 것이라고 말하고 함정 작동 버튼을 눌러 레이저 목걸이를 작동시켜 할로란의 머리가 8방향으로 조각나 버린다.[] 결국 할로란은 자기 꾀에 자기가 걸려든 셈. 더욱이 로건이 누르지 말자고 했는데 눌렀으니 더더욱 삽질. 물론 누르지 않았어도 할로란은 넥스트 직쏘로서 체포될 신세였으니 어느 쪽이든 파멸할 운명이었다.

 

영화 평가

시리즈를 꾸준히 봐왔다면, 머리 비우고 볼 만 하다. 전문가 평점은 처참하리만치 낮고, 일반인 평점도 좋지 못하다.

헌정작이라고 한 만큼 시리즈를 처음 보는 사람들에게 접근성이 낮다. 처음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존 크레이머가 누군지, 질 턱이 누군지 전혀 알 수가 없으며 그나마 존 크레이머는 정황상 예전에 활동했던 연쇄 살인마 즈음으로 짐작만 가능하게 할 뿐이다. 이처럼 처음 보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스토리의 내면을 전혀 이해할 수 없어 그냥 연쇄살인 슬래셔 무비 정도로밖에 다가오지 않는다.

팬들의 입장에서도 썩 좋지 않은 영화인데, 시리즈를 계속 봐왔던 팬들 입장에선 이해가 안되는 부분과 직쏘가 실수를 해서 제자가 생겨 났다는 등 설정구멍이 너무나도 많이 나타난다. 미국 현지에서도 가장 많이 지적되는 점이 트랩과 희생자 사이의 개연성이 없다는 점인데, 만약 첫번째 트랩에서 칼리가 죽었다면 두번째 트랩은 아무런 의미가 없어지게 된다. 세번째 트랩 역시 라이언이 아니라면 의미가 없어지는 트랩이었는데 또 정확히 라이언이 함정에 걸려준다.[] 네번째 트랩 역시 마찬가지로 또한 미치가 아닌 애나가 테이프 버튼을 눌렀다면? 역시 아무 의미가 없어지게 된다. 이처럼 트랩과 희생자가 너무나도 작위적인 우연에 기대고 있으며 지난 시리즈에선 아예 희생자를 직쏘가 지정하게 되거나, 희생자가 되는 과정에 인과관계라도 있었지만, 이번 작에서는 그런 것조차 사라져버려 거한 욕을 들어먹고 있다.

전문가들의 평은 더욱 처참하다. 크리스 스턱만은 좋은 영화도 아니고, 나쁜 영화도 아닌, 쏘우 팬이라면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영화라고 하면서 C+ 점수를 줬다. 혹평으로 두들겨맞은 속편들보다는 낫다고 한다. 앵그리 조는 특히 배우들의 연기를 혹평하면서 차라리 해피 데스데이를 볼 것을 권했다. 다만 AJS의 비판 중 대다수는 영화 내적 구성에 대한 부분보다는 시리즈 전체적 관점에서 뜬금없는 새로운 제자의 등장과 전작에서 풀리지 않은 떡밥들이 해소되지 않은 부분에 대한 내용이 많다. 제레미 잔스 또한 연기력을 지적했지만 시리즈 중 최악은 아니라면서, 술과 함께 볼만한 영화라고 평했다. 쏘우 팬들이라면 즐겁게 볼 수 있지만 쏘우 시리즈를 싫어했던 사람들이 마음을 돌릴 정도는 안된다는 것을 덧붙이면서.

대다수의 전문평론가들은 시리즈 중 최악은 아니라는 점에서는 의견이 일치하는 듯 하다. 그러나 이미 1편을 제외한 전작들의 평점이 5점을 넘어 4점을 보고 있는 처참한 상태에서 시리즈 중 최악이 아니라는 점이 그리 큰 의미를 가지지는 않는다고 보여진다.

이 평을 증명이라도 하듯 다음 작인 스파이럴: 프롬 더 북 오브 쏘우는 직쏘와 연관이 없는 스핀오프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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