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뷰 소개

아쿠아맨 영화소개

뤼케 2021. 3. 4.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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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 확장 유니버스의 6번째 영화이자 아쿠아맨의 탄생을 그린 해양 판타지 액션, 슈퍼히어로 영화다.

감독은 쏘우, 컨저링, 분노의 질주: 더 세븐의 제임스 완.

 

개봉전 예상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가 2018년을 블랙 팬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9]로 대흥행시키면서 아쿠아맨 하나만 나오는 DC로서는 더 이상 격차를 메우기 어려워졌다. 그나마 기존 DC 확장 유니버스 영화들이 워너 수뇌부의 무리한 입김으로 인해 비평과 흥행 모두 참패했던 전작들과 달리 이번 아쿠아맨은 간섭을 받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제작을 시작했기 때문에 비교적 상황이 괜찮은 편. 참고로 워너 배급 영화중 가장 흥행한 영화가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2인데 분노의 질주: 더 세븐보다 흥행수익이 낮다. 분노의 질주 외에도 제임스 완은 감독한 작품이든 제작한 작품이든 대부분 제작비 대비 초대박의 압도적인 흥행성공률을 가지고 있다.

또한 '저스티스 리그'의 참패 이후 이전 운영진이 전부 물갈이 된 후 첫 영화인데 아쿠아맨의 평이 좋다면 이는 운영진의 개편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졌다는 증거가 되므로 이후의 영화는 전망이 밝을 가능성이 높다. 이게 가장 중요한 쟁점이기도 하다. 워너 브라더스 수뇌진이 DC 코믹스 영화를 망쳐버린 건 참으로 역사가 깊은데 거슬러 올라가면 배트맨 포에버 때부터였다. 당시 감독인 조엘 슈마허는 애초에 배트맨 이어 원처럼 무거운 영화로 만들려 했지만 워너 경영진이 아동친화적인 영화로 만들 것을 요구하였다. 더군다나 완은 그동안 컨저링, 인시디어스 시리즈 등에서 증명했듯이, 영화 한 편 히트시키는 게 끝이 아니라 세계관 자체를 성공적으로 이끌 감독 및 제작자 역량을 모두 가진 감독이다. 개편된 운영진 책임자가 완의 공포영화를 제작해준 완 라인이기도 하고, 다음 DC작품인 샤잠!도 제임스 완 라인의 감독임을 감안해 보면, 이 영화가 성공하면 DC자체가 완 중심으로 성공적으로 개편될 가능성이 높다. 완은 자신이 감독하여 성공한 영화를 시리즈로 이끌어나가기 시작하면 후속작들도 감독하건 제작하건 실패한 적이 없는 감독이다.

2018년 여름, 역사에 남을 폭염이 찾아오면서 보기만 해도 시원한 아쿠아맨 영화가 겨울에 개봉하는 것을 아쉬워 하는 사람들이 많다. 여름에 개봉하기 딱 좋은 영화가 아닌가하는 의견. 2018년 12월에 경쟁작들이 너무 많은 것도 여름개봉을 아쉬워 하는 이유 중 하나다.[10] 다만 당장 예고편만 봐도 CG에 공들인 티가 많이 나는지라 아직 CG 마무리 작업이 한창일 것이기 때문에 조기개봉은 무리다.

중국 흥행 추세 및 평가를 보면, 손익분기점은 확실히 넘을 가능성이 많고 히갤러 등에선 대략 8억달러 선으로 예측하는 사람들이 많은 편.

일단 한국에서는 큰 흥행을 기대하긴 힘들 것 같다는 평. 한국에서는 믿고 거르는 DC라는 부정적 이미지가 강해 한국에서 DC 슈퍼 히어로 영화는 흥행 자체가 힘든 판국. 엎친데 덮친 격으로 당장 12월 19일 개봉일날에 송강호의 대작 마약왕과 기대작 스윙키즈가 개봉하고 [11] 바로 다음주에 연이어서 범블비까지 개봉하여 경쟁을 하게 된다

 

 

등장인물

아서 커리 / 아쿠아맨 - 제이슨 모모아, 오티스 단지 (아역)
메라 - 앰버 허드
옴 마리우스 - 패트릭 윌슨
데이비드 케인 / 블랙 만타 - 야히아 압둘 마틴 2세[19]
아틀라나 - 니콜 키드먼
누이디스 벌코 - 윌럼 더포
네레우스 - 돌프 룬드그렌
토마스 커리 - 테무에라 모리슨
피셔맨 왕 - 자이먼 혼수
피셔맨 퀸 - 나탈리아 샤프란
브라인 왕 - 존 라이스-데이비스
아틀란 왕 - 그레이엄 맥태비시
머크 - 루디 린
제시 케인 - 마이클 비치
스티븐 신 - 랜들 박[]
카라덴 - 줄리 앤드류스

 

 

줄거리

땅의 아들이자 바다의 왕, 심해의 수호자인 슈퍼히어로 아쿠아맨의 탄생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평가

Aquaman swims with its entertainingly ludicrous tide, offering up CGI superhero spectacle that delivers energetic action with an emphasis on good old-fashioned fun.
아쿠아맨은 흥미롭고 터무니없는 조류와 함께 수영하며, 클래식하면서도 활기찬 재미를 제공하는 CGI 슈퍼히어로의 모습을 보여준다.
- 로튼 토마토 총평

SNS 엠바고가 본격적으로 풀리며 북미 시사회 단평이 올라오고 있다. 비쥬얼에서 호평을 받고 있고 두 명의 기자가 좋은 의미로 마블 영화 같다는 평가를 한 것이 인상적이다.

로튼 토마토 지수는 75%로 시작하여 개봉 이후엔 로튼 토마토 지수가 65%가 되었다. 메타크리틱 역시 55점을 기록했다. 90% 전후의 역대급 작품일 것이라는 초기 시사회, 중국 평가 때문에 기대했던 팬들은 다소 실망이라는 반응이다. 대체적으로 볼거리는 보장되지만 너무 저연령을 타겟으로 잡았다는것이 주된 평이다. 메타크리틱이나 로튼으로 대표되는 해외 평론가들의 평가는 박한 반면 국내 평론가들의 경우는 대개 7점 정도로 나쁘지 않은 점수를 주고있다.

종합적으로 보면 서사는 여전히 약하지만 잭 스나이더 때보다 작품성이 훨씬 발전했고 압도적인 수준의 그래픽이 영화를 살렸다. 이와 별개로 분장과 색감 자체는 너무 만화적으로 나왔다며 비교적 톤이 다운되고 현실성이 가미된 잭 스나이더 때가 나았다는 평가도 있다.

어쨌든 원더우먼과 함께 절망적인 DC 확장 유니버스를 기사회생 시켰다. DC에게는 예전의 절망적인 작품성에서 벗어나 새로운 출발을 시작했다는 것에 큰 의의가 있다.

 

 

호평

가장 눈에 띄는 장점이라면 엄청난 비주얼이다. 원래 DC 영화의 장점 중 하나였던 것을 이번에는 현대 영화 기술력의 궁극까지 선보이고 있다. 물 속 특유의 액션과 머리카락 움직임을 제대로 표현하는 것부터 시작해서 아틀란티스 해저 왕국의 아름다운 배경과 다채로운 바다 생명체 디자인, 시칠리아의 소규모 추격씬부터 후반부의 대규모 전쟁씬,[] 이도 모잘라 거대 괴수의 출현에 이르기까지, 제임스 완 감독이 '바다는 상상력을 마음껏 표현할 수 있는 공간'이라 한 말을 지키듯 어떤 판타지 장르 영화와 비교해도 어마어마한 비주얼 대잔치를 보여주었다. 아쿠아맨과 옴의 일대일 대결 또한 비록 만화적이고 구식 느낌이 강하지만, 영화의 클라이맥스를 장식하는 임팩트를 주기에 충분한데다 기본적인 연출력이 뒷받침을 하기 때문에 멋지다는 평이 많다.

슈퍼히어로 영화를 떠나서 해양 판타지 영화로 생각하면 기념비적인 영화이기도 하다. 인어공주, 니모를 찾아서, 도리를 찾아서 등의 애니메이션을 제외하고, 캐리비안의 해적 같은 해상에서의 연출이 주가 되는 영화가 아닌 수중을 배경으로 한 판타지 영화는 막대한 제작비 특성상 할리우드에서도 거의 제작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그나마 있는 것도 바다괴수랑 싸우는 크리쳐 영화가 대다수였다.[29][30] 결국 바다를 소재로 이 정도로 거대한 스케일을 느낄 수 있게 하는 영화는 지금까지도 드물었고 앞으로도 나오기 어렵다는 점에서 대형 화면에서 볼 가치가 충분한 영화이다.

아쿠아맨의 힘과 능력에 대한 묘사도 압도적인 수준으로 묘사되었다. 수중에서 잠수함을 혼자서 들어올리며 유탄발사기의 근접사격을 맞아도 꿈쩍 않는 아틀란티스인으로서의 신체 능력과 창술이 훌륭하게 표현되었다. '물고기와 말할 줄 안다'는 아쿠아맨 전통의 우스갯소리도 오히려 모든 해저 생명체와 소통할 수 있는 강력한 교감능력으로 부각시키며 후반부 전개의 전환점을 마련하기도 한다. 특히 전설의 삼지창을 얻고나서 괴수를 타고 전장을 향해 포효하자 이에 교감한 수중 생명체들이 전투를 벌이기 시작하는 장면은 그야말로 화려하다.

제이슨 모모아의 비주얼과 연기 또한 배역과 잘 맞아떨어져서 MCU의 비슷한 계통의 히어로인 토르와는 또 다른 상남자 캐릭터의 매력을 제대로 끌어냈다는 평이 많다. 주연 중 메라의 캐릭터성도 앰버 허드의 만확찢 비주얼 덕분에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진주인공

공포영화로 명성을 쌓아올린 제임스 완답게 곳곳에 긴장감 높은 연출들도 눈에 띈다. 초반 해변도로에서 대형 해일을 만나는 장면에서의 사운드 연출을 통한 압도감이 인상적이며, 트렌치가 처음 등장하는 장면과 아쿠아맨과 메라가 바다 속으로 들어갔을 때 수많은 트렌치 떼거리들이 몰려드는 장면은 공포 영화로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잘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영화 자체는 부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트렌치 씬 만큼은 소름돋았다는 평도 많다.

시리즈적 관점에서는 지금까지 DC 확장유니버스에게 누적된 DC팬들 및 평론가들의 깊은 실망감을 성공적으로 불식시켰다는데에 큰 의의가 있다. DC 확장 유니버스 초기의 무능력한 기획 수뇌부가 사실상 완전 퇴출되고 워너 경영진도 이번에는 별다른 개입을 하지 않았던 덕분인지, 캐릭터 고유의 매력과 미토스가 생생히 살아있다는 것이 주효했다. 그동안의 DC 영화의 실패에 이 점이 특히 결정적이었고, 이는 "가장 DC답지 않은 영화"라는 평론들에서도 쉽게 짐작이 된다. '어둠과 고뇌에 매몰되어 현실에 좌절하고 뒤틀려버린 암울한 수퍼 히어로상'에 대한 집착에서 벗어나면서 캐릭터의 매력이 제대로 살아날 수 있었는데, 이는 아쿠아맨 이전까지 가장 성공적이었던 원더우먼에서도 공통적으로 언급된 바 있다.[] 맨 오브 스틸과 뱃대슈, 수스쿼를 통해 반복된 문제점을 일소하고 캐릭터 개성을 잘 살려내어 호평을 받았던 원더우먼에 이어서 아쿠아맨 역시 그 고유한 매력을 실사 화면으로 생생하게 살려내는데 커다란 성공을 거두었다는게 중론이다.

특히, 수 십년 간의 코믹스 역사가 없이 부분부분 유명한 스토리아크나 그래픽노블 작품 등 선별적으로 수입되고 소비를 해온 한국의 팬덤에서는 만화요소에 이상한 재해석이나 가공을 가해놓지 않고 거의 원작 모습 그대로 영상으로 재현해낸 것이 (아래 혹평란에서 지적된 바처럼) "조금 너무 유치한 것 같다"는 불호요소로 작용하기도 했지만, 지금까지 아쿠아맨의 변화해온 위상을 잘 알고 있는 서양의 팬덤에서는 오히려 제임스 완이 제대로 짚어 낸 "신의 한 수"로 손꼽는 경우가 많다.[]

결과적으로, 시나리오 구성이나 대사의 문제, 페이스 조절 등에서 약점을 드러내기는 했어도 기본적으로 슈퍼히어로영화의 핵심을 이루는 캐릭터성 요소를 높은 수준으로 재현해내면서 살려냈다는데서부터 일단 성공적인 스타트를 끊을 수 있었던 것이다. 외양만 재현을 잘 해놓고서 캐릭터성이 완전 개판이 되어버린 잭 스나이더의 작품들과 비교를 해보면 생생하게 드러나는 부분. 많은 등장 캐릭터들에 대해 집중하거나 심도깊게 그려내지 못한 단점은 있다고 할지라도, 적어도 캐릭터들이 하는 행동, 외양, 환상적인 바닷 속 분위기, 가득한 오마쥬 요소 등, 팬들에게 "여기저기 좀 우스꽝스럽긴 하지만 확실히 아쿠아맨 맞네!"라는 인상을 성공적으로 남겼다.

마지막으로 꼽히는 호평 요소는, 성공을 거두어 온 MCU 시나리오 작가들이 DCEU에 했던 충고를 그대로 이행해냈다는 부분. 즉, 일단 확실히 재미있는 영화를 만들라라는 충고를 따랐다.

영화감독 케빈 스미스가 인피니티 워의 작가들인 스티븐 맥필리와 크리스토퍼 마커스를 인터뷰하는 자리에서 "만약 당신들이 DCEU 시나리오를 쓸 수 있다면 지금 개판을 어떻게 고치겠는가?"라는 돌직구를 날렸을 때, 그들은 대답을 내놓았는데...
아이러니하지만 DCEU 저스티스 리그 영화에서 나온 대사로 그 대답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선 하나를 살려라"라고요.
즉, 유니버스 키울 생각하면서 이거저거 복잡한 연결요소니 같은 것 생각하지 말고, 우선은 지금 당장 만들고 있는 그 영화가 재미있는 영화, 좋은 영화여야 한다는 점입니다.
유니버스의 확장은 거기서부터 비로소 시작인 거죠. 우선 관객들을 매료시킬 수 있는 좋은 영화가 나와주면, 그 때부터 "여기에 이것도 더 해 보고 싶다" "이런 캐릭터가 출연하면 재미있지 않을까" "그 다음 이야기는 뭐지" 하는 식으로 재미있는게 나올 수 있는 거죠.

이 역시 원더우먼에서도 호평요소로 꼽힌 바 있다. 즉, 유니버스 확장 시도도 좋지만, 우선은 개봉하는 영화가 그 자체로 재미있는 영화여야 이후 확장에서도 관객들이 호응을 해준다는 것. 이는 마블의 초기 페이즈1 영화들도 "재미는 있지만 영화가 모두 어벤져스 홍보용 들러리 같다"라는 비판을 받은 바 있고, 마블은 그러한 지적을 제대로 새겨듣고 문제점들을 고쳐나갈 수 있었기에 지금까지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것.

그런 점에서, 비록 구체적 시나리오에 여기저기 허점이 있다고는 할지라도 제임스 완의 아쿠아맨은 어설픈 세계관 요소니 뭐니 지저분하게 집어넣은 것이 거의 없이[33] 일단은 그 영화 자체로서 기승전결 제대로 갖춰져있고, 캐릭터성 잘 살아있는 모습을 통해 화끈하게 재미있다는, 지극히 단순하지만 매우 중요한 "기본"을 잘 지켰다는 것이 큰 호평요소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즉, 다크나이트급의 완벽한 시나리오도 아니고 얼기설기 엉성한 시나리오에 이런저런 단점이 존재한다고 할지라도, 일단은 관객들이 보면 기승전결 재미있고 캐릭터에 매료될 수 있는 왕도적 히어로물을 분명하게 만들어낸 그 기본을 지킨 정도만으로도 DC 영화 또한 마블영화 못지 않게 성공을 거둘수 있다는 점을 충분히 알린 셈이다.

결과적으로 DC 확장유니버스 영화 중 이제까지 가장 긍정적 평가를 받았던 원더우먼을 제치고 10억 달러를 돌파하는 큰 성공을 거두면서 DC 확장 유니버스 프랜차이즈 영화 중 가장 성공한 영화가 됨에 따라 몇 가지 문제점을 지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폭넓은 관객층에게 먹혀들었음을 증명했다.

한편 사운드 트랙이 대박이라 할만큼 영화 비주얼과 잘 맞아 떨어진다. 해양 판타지 영화 특유의 낭만적인 분위기에 웅장함이 잘 맞아 떨어진 선곡으로 굉장한 호평을 받았다. 엔딩 크레딧에 쓰인 곡 Everything I Need에 대해서도 유튜브 영상에서 좋아요 수가 18만개를 넘어가고 있어서 전작 원더우먼의 To Be Human에 이은 명곡이라는 평가가 많다.

참고로 2D와 3D 이상의 관람 방식 간에 비주얼과 사운드의 체감 차이가 매우 크다. 또한 촬영된 영상화면 역시 광각 와이드 화면이 많이 펼쳐지기 때문에 가능한 한 넓은 화면의 스크린, 특히 IMAX로 관람할 것을 추천한다. 일반 IMAX관에선 러닝타임의 대부분이 1.9:1의 화면비로 상영되며, IMAX 70mm와 IMAX LASER관에선 2D에 한해[] 92분의 러닝타임동안 1.78:1의 화면비로 상영된다. 으레 그렇듯 국내 IMAX의 끝판왕인 용산 LASER IMAX에서 관람하면 같은 영화라도 엄청난 체감차가 난다[35]. 실제로 용산 IMAX관의 경우 주말 한정 매진에 가까운 예매량을 보여주고 있다.

 

 

 

혹평

주된 혹평은 스토리 자체 가 너무 평범하고 다소 뻔하다는 것이다. 특히 내러티브가 가장 부실하고 캐릭터에게 큰 트라우마가 있다든가, 극한으로 몰고가는 위기가 닥치든가, 특별한 반전이 있다든가 하지않고 계속 선역들이 맨 처음부터 계획한대로의 방향으로만 이야기가 부드럽고 평범하게 진행되다보니 이야기 면에서 볼 게 뭐 없다는 점이다. 대표적으로 관객들에게 많이 지적받는 부분이 작중 평화로운 일상적 전개를 보이다가 적의 등장으로 등장인물들에게 위기가 닥치며 상황과 장면을 전환하는 장치를 거의 대부분 뜬금포 폭발로 표현하는 것이 "마치 마이클 베이 영화를 보는 것 같다"라는 반응도 많다. 폭팔로 영화의 흐름을 끊고 악당이 등장하는게 무려 3번이다..

한마디로 공허하거나 깊이를 느낄수 없는 미숙한 스토리텔링을 화려한 비주얼로 잘 가려놓은 작품이라는 선에서 두 의견이 수렴하는 것을 알 수 있다. 다만 맨 오브 스틸처럼 평가가 극단적으로 갈리는 수준은 아니고,[] 전반적으로 그럭 저럭 평작 수준의 오락영화라는 평이 대부분이며 극찬하는 평론가는 찾아보기 힘든 반면 혹평하는 쪽도 자잘한 허점들을 꼬집지 영화 자체가 구제불능이라는 평가는 드문 애매한 호평이다. 그리고 엄청난 시각 효과와 액션에 비해 스토리와 대사가 꽤 단순하고 작중 설정을 인물의 입을 빌려 설명조로 언급하는 장치가 평범하다는 얘기 정도로 주를 이룬다. 즉 설명충이 많다..[]

또한 메라를 제외한 주요 캐릭터들에 대한 할애가 부족해서 다들 당장 눈 앞의 상황만을 보는 평면적인 캐릭터로 보여 너무 유치하다는 점을 지적한다. 심리묘사 등에 장면을 할애하기엔 분량이 너무 커져서 최대한 스킵한 게 두드러지게 보이는데, 그때문에 캐릭터가 좀더 입체적으로 묘사될 수도 있던 기회를 많이 놓쳤다. 반면에 유머에는 꽤 시간을 할애했고 그 유머가 성공한 것도 아니어서 편집이 아쉬운 부분이다.

대표적으로 옴의 캐릭터 묘사가 부실하다. 일단 그가 악역이 된 동기부터가 불분명하다. 물론 옴이 왜 아서를 증오하고 대립할 수밖에 없는지에 대해선 어머니인 아틀라나 여왕의 죽음과 그에 얽힌 갈등이라는 정당한 이유가 주어지지만, 그밖에 옴이 어째서 오션 마스터가 되려는지에 대한 묘사가 매우 부족하다. 옴이 지상인들을 증오해서 바다의 세력을 규합해 그들에게 복수하는 것도 목적은 맞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명분이고 작중에서 옴의 진정한 목표는 오션 마스터라는 것이 넌지시 계속 암시되는데, 이미 아틀란티스를 지배하는 왕인 그가 어째서 폭력적인 방법까지 동원해 다른 왕국까지 지배하려고 하는지에 대한 동기 묘사가 다소 부족하다. 오션 마스터가 되어 바다의 모든 군대를 거느린 뒤 지상과도 전쟁을 벌여 지상도 정복한다는 전개로 흐를수는 있지만 이러면 옴의 목표가 히어로영화 악역으로서는 정말 흔하디 흔한 목표인 '세계정복'이 되어버린다.. 별다른 동기없이 단순히 끝없이 권력을 추구하고 정말 세계정복이 목적인 전쟁광일 수도 있으나 이러면 또 캐릭터성이 평면적이라는 비판을 피할 수가 없다. 또한 아무리 자신을 배신했다지만 네레우스 왕의 통수를 치고 애써 만든 동맹을 파탄시킬 위험을 무릅쓰면서까지 후반에 메라를 살해하려는 이유도 다소 불분명하다.[38] 중반에 옴이 네레우스 왕을 설득하는데 온 정성을 쏟다가 막상 피셔맨과 브라인 왕국을 굴복시킬 때는 폭력적인 수단을 쓰며 막나가는 것도 개연성이 떨어진다.[]

블랙 만타는 첫 등장 때 항복한 잠수함 선장과 선원들까지 무자비하게 살해하면서도 아쿠아맨과의 대결에서 패배한 뒤 자기 아버지가 죽을 위기에 처하자[] 갑자기 아쿠아맨에게 비굴하게 동정을 구하는데, 거절당하자 아쿠아맨에 대한 복수가 삶의 목표가 되면서 악당이 되는 즉 아버지가 아쿠아맨에게 어쩌다 죽임을 당하거나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것도 아닌 '''너 왜 내 아버지 죽는데 구해주지 않았어! 복수할꺼야.."' 같은 유치한 캐릭터로 묘사된다.[] 다만 블랙 만타는 집안이 조부 시절 부터 해적질을 한 범죄자 가문으로 애초에 비정상적인 사고방식을 지닐 환경에서 자랐다고 볼 수 있다. 묘사나 설명이 또 부족한게 문제.

네레우스 왕은 맨 처음엔 인간을 칠 수 없다며 옴과의 대면에서 내 뜻을 꺾으려면 나를 꺾으라고 강건하고 신념있는 캐릭터처럼 등장하지만 때마침 나타난 잠수함의 공격을[] 받고는 마음을 돌린 것처럼 묘사된다. 사실은 '지나치게 딱 맞아 떨어지는 잠수함 테러의 수상함을 눈치 못챌 리가 없는데, 그런 속임수에 쉽게 넘어가고 바로 옴의 편에 서다니 사실 아버지(네레우스 왕)도 원래 전쟁을 원했던 것이죠?'라는 메라의 비판과 이에 수긍하는 태도로 보아 강건하고 신념있다기보다는 명분을 따지며 속으로는 호전적인 인물임이 드러난다. 그리고 마지막 전쟁에서 지금까지의 적이던 아쿠아맨의 편에 순순히 선다는 것에서 명분에 많이 얽매이는 캐릭터임을 다시 한 번 보여준다. 근데 이런 부분들이 마치 우디르급 태세전환으로 묘사되니[43] 관객들에겐 그저 상황에 따라 쉽게 이리 붙었다 저리 붙었다 하는 지조따위 없는 캐릭터로만 보일 수 밖에 없어서 평가가 급락하고 매력도 떨어졌다.[] 다만 후반부 태세전환 역시도 네레우스 왕의 입장에선 메라의 조언을 바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기는 했다.[]

벌코에 대한 전개 역시 옴의 바로 옆에서 오랫동안 아쿠아맨을 지원해 준 것을 옴이 절때 모를 리가 없다는 것까지는 관객들이 납득할 수 있는 전개였지만, 옴이 그걸 어떤 순간에 어떻게 알아냈는지, 낌세를 느꼈다면 왜 영화 마지막 부분까지 벌코를 체포하지 않고 내버려 두는 지가 영화상에서 너무 제데로 묘사되지 않았다. 게다가 옴이 벌코의 배신을 알고있었기에 아쿠아맨의 잠입과 메라의 배신까지 감지해서 어머니의 유품이라는 거짓말로 메라에게 탐지 장치까지 붙인 건 일종의 반전이긴 했지만 이에 대한 묘사 역시 너무 부족했다. 옴 자체가 완전히 사악하기만 한 캐릭터로 나오는 것이 아니기에 벌코에게 자비를 베풀었다 라는 추측을 할수 있지만 결국 이 부분 역시 벌코에 대한 감정, 정서, 벌코에게서 느낀 배신감 등등 옴의 내면이 자연스럽게 펼쳐질법한 전개가 모두 생략되고 아무 설명도 없이 그냥 구금만 해놓았을 뿐이다.[]

정리하자면, 7대양과 육지 세계에 걸치는 방대한 세계관에 비해 진행되는 이야기의 폭이 상당히 좁다. 남녀 주인공 두 사람을 제외하고 실제로 사건에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될만 한 캐릭터는 옴과 블랙 만타, 어머니 아틀라나 여왕, 벌코 이 4명 정도이다. 이 외의 등장 인물들은 거의 말 그대로 엑스트라와 다름없는 수준으로, 캐릭터로서가 아닌 사건 진행의 도구 정도 선에서 단지 기능적으로 등장할 뿐이었다. 물론 보통 블록버스터 영화들이 이런 식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아쿠아맨의 세계관은 단순히 1인의 히어로가 단독으로 활약하는 구조의 단순한 영웅 서사용 세계관이 아닌, 엄연히 다양한 캐릭터들과 종족들이 녹아들어 있는 판타지 세계관 영화에 가깝다. 그런 영화에서 몇 안 되는 캐릭터들만 주로 쓰이고 그마저도 평면적으로 보이는데 나머지는 그냥 한번 모습만 비치고 넘어가다 보니 아쉬울 수밖에 없다. 아쿠아맨 1편에서 캐릭터란 캐릭터 설명은 싹 다 했으니 후속편은 제데로 된 스토리가 필요하다. 라는 평가도 있다.

신화적인 내러티브도 전형적인 출생의 비밀로 운만 띄워놓고 정작 전개 과정에서 영웅이 겪어야 하는 고난이나 부활, 사명에 대한 각성 등은 전혀 묘사되어 있지 않고, 아틀란의 삼지창도 아무런 힘이나 노력없이 그냥 쉽게 집어드는 식이라 신화 구조로서는 한참 잘못된 서사를 취하고 있다. 이에 대한 연장선으로 아서가 도데체 왜 육지와 바다를 연결하는 중요한 다리인지, 왜 아틀란티스에 큰 관심이 없고 성장하지도 않은 그가 참된 왕인지 역시 충분히 설득력 있게 묘사하지 못하였다. 물론 그의 출생 배경이 상징성을 지니고, 아서의 타고난 성품이 그 근거로 보이기는 한다. 하지만 영화 내내 아틀란티스에 대해 부정적이었던 아서가 딱히 여정을 통하여 무언가를 깨닫거나 각성을 하여 아틀란티스인들의 진정한 왕이 되기로 결심하게 되는 과정의 묘사가 부족한 아니.. 거의 묘사가 없다. 결국 영화에서 강조한 두 세계의 편견을 깨고 징검다리가 되어주는 묘사도 거의 없고[47], 영화에서 계속 제기된 아틀란티스의 본질적인 문제점(용서가 없고, 지상에 대한 편견이 넘친다는 등) 역시 끝에 가서는 제데로 된 언급 없이 그대로 묻혀버리고 말았다. 그렇기에 아서가 왕위에 등극하는 장면은 인물의 각성으로 인하여 카타르시스가 느껴진다기 보다는, 그냥 원래부터 타고난 인물이 별 고생 안하고 템빨로 차지했다는 인상이 강하다. 이 부분은 후속편에서 개선되거나 다루어 질 수도 있는 부분이나 적어도 1편에서는 영화상 언급에 비해 가볍게 넘어가 매우 아쉬운 부분이다.
여기에 아틀란 왕의 삼지창을 손에 쥔 순간 온 바다의 생명체를 지배하는 진정한 왕이 등극했음이 알려지는 장면을 장시간에 걸쳐 화려한 비주얼로 나타내놓고, 정작 1대1 전투에선 끝까지 옴에게 밀리다가 옴이 약한 지상으로 유인해 벌코에게 배운 기술로 역전하는 모습을 보인다.[] 반대로 아틀란티스/제벨/피셔맨이라는 엄청난 규모의 군대가, 괴수 카라덴 1마리에게 죽도 못 쓰고 완전히 무너져 내렸다는 것이 허무하다는 이야기가 많다.[] 영화 전개상 액션이 강조되다 보니 그냥 넘어갈 수 있는 부분이긴 하나,일부는 카라덴이 옴의 병사들 뿐만 아니라 하필 죄없는 브라인 왕국의 병사들이 있는 지면에서 튀어나와 전부 다 통째로 날려버린 점을 거슬려 하기도 한다. 정확히 보면 그때 카라덴이 나오는 곳에서 아군이던 적군이던 다 당한다..

또 지적받고 있는 점들 중 하나가 너무 빠른 편집이다. 사실 이야기의 큰 흐름이라는 측면에서 개연성 자체는 이런저런 세세한 대사들을 확인해보면 잭 스나이더의 작품들마냥 미친듯이 틀어지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초반부터 빠른 편집이 극의 흐름을 자꾸 뚝뚝 끊어먹는 경향이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거슬려 하고, 이 때문에 나름 중요한 포인트의 대사들을 관객들이 놓치게 만든다. OST의 경우 대체로 호평이긴 한데, 블랙 만타가 자기 수트를 만드는 장면은[50] 묘하게 노래가 뜬금없고 아이언맨을 떠올린다는 평을 많이 들었다. 메라의 액션신 같은 경우도 가사가 없는 오리지널 사운드트랙이 아닌 특정 가수의 음악이나 일렉트릭 기타 사운드가 갑자기 과하게 나와 뜬금없다는 평.

위에 언급했듯 유머장면 역시 실패한 유머라는 혹평을 받는다. 유머의 타이밍이 좋지 않아 중간에 갑자기 흐름을 끊을 뿐더러 질도 좋지 못해서 분명 웃으라고 넣은 장면인 듯한데 그것이 관객들의 호응을 전혀 이끌어내지 못하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아쿠아맨 배우 자체의 이미지가 유머와는 어울리지 못해서 유머장면만 이질적으로 영화에서 겉도는 느낌을 받는다.

이와는 별개로 개봉 당시에는 아쿠아맨을 혹평하는 네티즌이 나오면 호평하는 이들이 단체로 그 네티즌을 이유 안가리고 무조건 다굴치는(...) 어이없는 일도 많았다. 현명하게 그런사람도 있구나 정도로 생각 하도록 하자.

 

 

명대사

눈물... 내가 온 곳에서는 눈물도 바다에 씻겨갈 뿐인데...
- 아틀라나
여기선 아니에요... 여기선 눈물을 느낄 수 있죠.
- 토머스 커리


지상과의 전쟁이 가까워지고 있어. 그리고 그때가 오면 7대양의 분노를 퍼부어줄거다.
- 옴 마리우스


신은 패자에게 피를 흘리게 하리라![51]
- 아서 커리


모르는 대상에게 편견을 가지는 건 옳지 않아.[52]
- 메라


난 어려서부터 세게 보이려고, 분노와 주먹으로만 문제를 해결해 왔어. 그렇게 지금의 내가 되어버렸지.
- 아서 커리


무고한 생명을 빼앗았으니 이젠 바다에게 자비를 빌어.
- 아서 커리


고작 동화책 하나[스포일러2]에 우리의 목숨을 건 거야?
- 메라


이게 책으로도 있었어? 난 영화로 봤는데.
- 아서 커리


당신은 생각이란 걸 전혀 안 할 때 좋은 생각을 내더라.
- 메라


그 놈의 목숨이 나에겐 보상이다.
- 블랙 만타


그는 지금 이 순간에도 당신보다 더 왕다운 왕입니다.
- 누비우스 벌코


아버지 애길 해다오. 지금도...
- 아틀라나


바다에 나가시냐구요? 매일 아침, 매일마다, 어머니를 기다리세요.
- 아서 커리


두려운가 보구나.
- 아틀라나


네...
- 아서 커리


그렇담 준비가 된거란다.
- 아틀라나


아틀란티스엔 언제나 왕이 있었어. 지금은 그 이상이 필요해.
- 메라


왕보다 더 위대해질 수 있는 게 뭔데?
- 아서 커리


영웅이란다.[] 왕은 자신의 왕국을 위해서만 싸우지만, 넌 모든 이들을 위해 싸우니까.
- 아틀라나


왕께서 일어서셨다..!
- 누이디스 벌코


우리의 군대는 빼앗을 수 있어도 나의 충성심을 가질 수는 없을 것이다!
- 브라인 왕


끌고 가서 밖이 잘 보이는 방에 가둬라- 

옴 마리우스 (초반부) / 누이디스 벌코 (후반부)


우리 아버진 등대지기였고 우리 어머닌 여왕이었다. 결코 어울리지 않는 만남이었으나, 그 분들의 사랑이 세상을 구했고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 나는 육지의 아들이자 바다의 왕. 나는 심해의 수호자, 나는 아쿠아맨이다.

 

 

흥행

제작비가 1억6천만달러로 공개되고, 저스티스 리그의 대폭망을 만회하고자 중국, 유럽, 북미에서 1.5억 달러라는 많은 마케팅비를 썼다고 알려졌다. 결국 2.6억 달러의 수익을 벌여들이는데 성공하며 2.5억 달러를 벌여들인 원더우먼을 상회하는 수익을 올렸다.

전작들의 평가가 워낙에 안좋았고 팬들도 버티다 못해 저스티스 리그의 시점에선 흥행도 안좋았다. 이미 시리즈의 피로도가 높아져 있는 상태이고 그마저도 슈퍼맨, 배트맨에 비해 인기와 인지도가 떨어지는만큼 큰 기대를 받지 못한 건 사실이었다. 하지만...

첫날에는 애매하게 실패인 듯한 성적을 보여주나 싶더니, 꽤나 괜찮은 오락영화라는 평가와 후기가 알려지며 끝내 박스오피스 역주행을 해버려 크리스마스 쟁탈전과 신정 쟁탈전의 최종승자가 되어 DC 확장 유니버스 최고 흥행작이자 첫 10억 달러 돌파 영화를 확정지어 버렸다.트리니티도 못한 걸 아쿠아맨이 해냈다!

2019년 1월 27일에 10억 908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다크 나이트 라이즈를 돌파하면서 DC 코믹스 원작 영화 역대 흥행 1위에 올랐다.

이로써 워너 브라더스는 2012년 말 호빗: 뜻밖의 여정 이후 6년만의 10억 달러 돌파 영화를 얻게 되었고, 제임스 완은 워너에서 다섯번째로 10억 달러 돌파 영화를 낸 감독[56]이 되었다. 거기에 2014년 파라마운트 픽처스의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 이후 간만에 나온 월트 디즈니 픽처스-유니버설 픽처스가 아닌 10억 달러 돌파 영화라는 기록도 덤.

MCU의 영화들과 비교해봐도 뛰어난 흥행이다. 어벤져스: 엔드게임까지의 22개 MCU 작품 중 아쿠아맨보다 흥행이 좋은 작품은 단 7개. 그것도 팀업 무비인 어벤져스 시리즈 4편과 시빌 워, 솔로무비 2편인 아이언맨3와 블랙팬서가 아쿠아맨보다 흥행성적이 좋다. 시리즈 첫 작품들 기준으로는 블랙 팬서만이 아쿠아맨보다 성적이 좋을 뿐, 타 작품들은 모두 아쿠아맨의 아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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