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인. 너희의 여정은 여기까지다."
(여자 여행자: ...누구?!)
"「천리」의 주관자. 여기서 「인간 아이」의 방종을 끝내노라."
원신의 등장인물. 티바트 대륙의 일곱 신의 반열에는 속하지 않으나, 그들과 비교해 전혀 꿀리지 않는 위용과 능력, 힘을 갖춘 초월적인 존재다. 즉, 한마디로 신적인 존재. 원신의 신들은 다른 작품의 신들과는 설정이 살짝 다르지만[] 천리의 주관자만은 흔히 아는 신과 같은 모습을 보인다. 굳이 말하자면 다신교의 최고신, 주신급 존재.
작중 행적
프롤로그에서 티바트 대륙을 건너 다른 세상으로 차원이동을 하려던 여행자 남매의 여행을 방종의 끝이라며 알리는 인물로 스스로를 천리의 주관자]라고 부른다. 플레이어 선택 성별의 여행자는 여성이 무기를 잠식시켜 자신을 가두려 하자 검을 놓고 재빨리 벗어나 살아남는다. 하지만 공격을 피한 자신과는 다르게 남매가 붙잡혀가는 광경을 보고, 남매를 구하기 위해 힘을 긁어모아 냅다 날아들어 강펀치를 날려서 공격해보지만 너무나 손쉽게 막힌 공격에다가, 도리어 붙잡힌 나머지 가지고 있던 힘까지 봉인당해 지금의 세계로 추락하며 긴 시간동안 잠들어있다 깨어난다.[] 미선택 성별 여행자는 검은 큐브 같은 것에 휩싸여 작은 큐브속에 갇혀 납치당한다.
정황상 세상을 심연에 잠식되게 한 주범으로 보인다. 원신의 최종보스 유력후보. 이미 얼음의 신, 심연 교단은 각자의 방식대로 천리와 싸우려고 하는 중이다.[
일곱 신들은 천리의 주관자의 존재를 당연히 알고 있다.[
작중에서 프롤로그에서 등장한 파격적인 행보로 그치지 않고, 여행자가 티바트 대륙을 여행하면서 천리의 주관자에 대해 알아가는 사실을 볼때, 그녀가 작중에서 끼친 행보와 영향은 상당히 충격적으로 나온다. 500여년 전 어떠한 연유로 인해 켄리아를 멸망시켰으며,[] 드래곤 스파인에서는 체스말의 형태를 본딴 신의 심장과 일곱 신에 대한 새로운 가설이 등장했는데, 체스말의 수와 일곱 신의 숫자가 일치하지 않는 이유는 일곱 신 중 하나가 천리의 스파이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드래곤 스파인 탐험시 발견할 수 있는 유적의 내용으로 미루어보면, 정황상 이 비밀을 알아차린 드래곤 스파인의 문명을 천리가 박살낸 것일 수도 있다.[] 알베도의 설명에 의하면 운석을 날려서 드래곤 스파인을 싸그리 없애버렸다고 한다. 그리고 전쟁에서 승리하고는 사람들을 모두 츄츄족으로 변이시키거나 흉측한 괴물들로 바꿔버렸다.
또한 알려지기를, 신의 눈을 부여하는 선정 기준은 천리의 주관자가 정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정확한 선정 기준은 그 일곱 신들조차도 제대로 알지는 못한다는 모양이다. 또한 전체적인 배급이나 회수를 책임질 뿐이지, 다른 신들이 자신이 다루는 속성에 맞는 신의 눈의 배급을 막는 것까지는 간섭할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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