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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츠미 코타로 에 대해알아보자

뤼케 2021. 5. 1.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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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 랜드 사가의 등장인물이자 프랑슈슈의 믿음직한 총괄프로듀서

모든 것이 베일에 싸인 정체불명의 남자. 스스로를 수수께끼의 프로듀서라 자칭한다. 미나모토 사쿠라를 포함한 7명을 좀비로 부활시켜 사가현을 구할 아이돌로 만드는 '좀비 랜드 사가 프로젝트'를 실행에 옮기려 한다.

평소에는 껄렁하거나 허세부리는 면모를 보여주지만 그럼에도 영업을 할 때는 정상적으로 예의바르고 올바른 태도를 보여준다. 물론 상대는 커피 시켰는데 자기는 커다란 파르페를 시키긴 했지만... 또한 슬쩍 창가를 보았을 때 프랑슈슈 일행이 지나가자 홍보부장의 얼굴을 슬쩍 들어 자기 얼굴을 보게 하는 식으로 무마했다(...). 제법 통하는지 5화에서도 드라이브인 닭 사장님께 사용하는데, 이 사장님은 남자다(...).

특수분장에 가까운 메이크업 실력을 갖추고 있다. 할리우드에 있었을 때 전수받았다고 하며, 그 실력은 좀비임을 알아볼 수도 없게 거의 생전의 모습과 흡사하게 감출 정도.[5][6] 또한, 2화에서는 즉석에서 비트박스를 넣는 등[], 여러 기술을 선보이지만 정작 근거지로 활동할 지역에 대한 지식도 전무한 등[], 의외의 부분에서 허당끼를 보이며[], 자기 고집만 내세울 뿐인 엉터리 프로듀서. 그래도 극이 진행되면서 프로듀싱과 메이크업 외에도 작사와 작곡을 할 수 있다는 게 밝혀졌고, 발품을 열심히 팔아가면서 여러 영업 및 라이브 기회를 성사시키는 등 유능한 면모도 보여주고 있다. 평소에는 좀비들의 통제를 위해 포켓에 말린 오징어[10] 다리를 넣고 다닌다. 작중 보여준 능력으로는 작곡, 영업, 의상제작, 홈페이지 관리, 멤버의 멘탈 케어, 메이크, 안무제작 등 만능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유일한 단점이다 싶은 것은 나사가 빠진 구린 미적 감각인데...[] 이것도 컨셉인지 아니면 성장인지 이후 등장한 홍보전단지나 의상 디자인은 정상적이고 세련된 모습을 보여준다.

덤으로 프랑슈슈가 사용하는 모든 옷가지는 코타로가 준비한 것으로 보인다. 사키의 잠옷 상의에 로메로 자수가 새겨져있고, 타에의 연습복에는 이름이 새겨져있고, 여타 다른 멤버의 트레이닝복에도 좀비무늬가 있다.

4화에서는 사우나에 들어간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몸이 상당히 좋은 것이 밝혀졌다. 그 덕분인지 선글라스가 날아가고 몸이 공중에 뜰 정도로 강력한 사키의 보디블로우를 맞고도 금새 일어서고, 5화에서도 사키가 던진 빈볼에 허벅지를 맞고 쓰러지거나[] 어설픈 프랑스어를 섞으며 아이에게 기행을 보이다 들고 온 바게트로 얻어맞아도[] 빠르게 회복하는 걸 보면 보기와 달리 맷집(...)이 좋다.

생몰연월이 불명확한 타에를 제외한 모든 멤버들[14]의 사망일이 일본식 음양도 역법 로쿠요(六曜) 기준 부쯔메쯔(仏滅)로 동일하다. 일본에서 부쯔메쯔의 날은 서구권의 13일의 금요일과 같이 불길한 날로 알려져 있기에 멤버들의 사망일과 좀비 부활의 연관성 등을 바탕으로 멤버들을 되살린 코타로를 음양사의 가계로 추측하는 의견도 있다. 만약 그렇다면 프로듀서로서 경험이 부족한 것도 어느 정도 이해가 가는데 본래 음양사가 집안이었다면 프로듀서 일은 조금 어렵게 느껴지는 것도 납득이 간다.

 

 

1기 행적

1화에서는 저택을 탈출하다 좀비 모습에 경악한 경찰관 A의 총격을 맞아 쓰러진 사쿠라를 구해주는 모습으로 첫 등장. 그 후, 사쿠라에게 사쿠라가 10년 전에 죽었다 좀비로 부활한 것을 알려준 뒤 다른 좀비 6명과 함께 아이돌을 하라고 종용하고,[] 다짜고짜 첫 라이브를 준비해뒀다며 막무가내로 끌고 간다. 갑작스러운 라이브인데다 다른 6명이 좀비인 상태라 소리지르는 거 외에는 아무것도 없던 라이브였으나, 다행히 스테이지가 락 콘서트였던지라, 관중들이 스크리밍하는 것으로 착각하고 호응해주면서 라이브를 성공적으로 마치…는 줄 알았는데, 마지막에 사쿠라가 푸념하는 내용을 들어보면 잘 풀린 것도 처음 뿐이고 결국 좀비답게 관객들을 습격해서 실패한 모양이다.

2화에서는 1화의 라이브로 타에를 제외한 나머지 5명의 의식이 깨어나자, 좀비들이 척살당하는 좀비 영화를 보여주며,[]"너희들이 살아남는 길은 아이돌이 되어 사가현을 구하는 것이다."라며, 아이돌 활동을 권유하나, 멤버들은 코타로를 의심하며 아이돌 활동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준코와 아이는 아예 탈출을 시도하고 사쿠라도 두 사람을 말리려다 같이 휘말린다. 그러나, 준코, 아이, 사쿠라의 좀비 모습을 보고 패닉에 빠진 힙합남들과 경찰관 A의 총격에 셋은 다시 저택으로 도망치는데, 코타로는 이 모습을 멀리서 지켜보고 있었다. B파트에서는 사가현의 노인정 콘서트에 일정을 잡고 라이브를 진행하지만, 멤버들의 비협조에 열받은 사쿠라가 사키를 디스하며 힙합 디스전을 펼치자 즉석으로 비트박스를 넣어준다.

3화에서는 아이돌 색채를 강화하기 위한 일환 중 하나로 게릴라 콘서트를 기획한다. 또한 하루만에 어떻게 라이브가 가능하겠냐면서 반발하여 여전히 아이돌 활동을 거부하는 아이와 준코에게 그렇다면 너희는 왜 아이돌이 되었냐고 말하는 한편 "춤추지 않는 좀비는 그냥 좀비다. 다른 멤버들은 살기 위해 아이돌 활동을 하고 있다"며 일침을 가하고, 후에 둘이 게릴라 콘서트 도중 위기를 맞은 멤버들을 구하는 데 일조했다.

4화에서는 활동 자금을 벌기 위해 프랑슈슈와 함께 히사나카 제약에 영업을 하러 1박 2일로 우레시노 온천에 가게 된다.[] 도착 직후엔 멤버들에게는 자긴 관광을 갈 테니 연습하고 있으라며 나사 빠진 면모를 보이는 듯했으나 실제로는 홍보부장을 만나 영업을 착실히 하는 등 제법 일에 충실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다행히 프랑슈슈도 자기 일을 무사히 끝내 일은 순조롭게 풀리는 듯했으나 그날 밤 온천에 가지 말라는 경고를 어기고 사쿠라, 사키, 준코가 온천에 갔다가 홍보부장에게 좀비 모습을 들켜버려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고 그 결과 홍보부장이 폐인이 되다시피 하면서 기억이 홀라당 날아가는 바람에 영업은 대실패. 사태의 일등공신 중 한 명인 사쿠라에게 또 그러면 머리를 밀어버리겠다고 경고했다.[]

5화에서는 드라이브인 닭에 영업을 하는 한편 가타림픽에도 참여하였다. 드라이브인 닭 영업에서는 사키와 유독 죽이 착착 맞는 모습을 보여줬으며 광고를 성공리에 마치자 멤버들을 칭찬해줬지만 자신의 엉터리 춤을 지적하는 사쿠라에게 냅다 소리를 치는 등 기행은 여전했다. 이후 참가한 가타림픽에서는 멤버들 전원이 자전거 타기에서 탈락해 진흙범벅이 된 이후 자전거 타기에 도전했는데 프랑슈슈에게는 그룹 홍보를 할 것을 강력하게 주문한 주제에 정작 본인은 인터뷰에서 홍보를 하는 둥 마는 둥 해서[] 멀리서 지켜보던 프랑슈슈의 눈초리를 받았다. 그래서 멤버들 대부분이 한마음 한뜻으로 코타로가 탈락하기를 은근히 바랐으나 유감스럽게도 한치의 흐트러짐 없이 통과. 이후 가타잔에서 우승한 타에가 얼떨결에 드라이브인 닭의 광고를 해버리자 매우 기뻐했다.

6화에서는 준코와 아이가 메인인 라이브 연습을 지시하는 한편 체키회를 기획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체키회를 받아들일 수 없었던 준코 때문에 체키회는 파토나버리고 돌아온 뒤 멤버들을 질책한다. 그리고 다음날, 멤버들에게 프랑슈슈가 사가 록 신인 시드에 발탁되었음을 알린다.

7화에선 아이와의 갈등으로 바리케이트를 만들고 틀어박힌 준코를 찾아가 현재는 그 때 당시와는 완전히 달라졌다고 알려주면서"너희들은 좀비이지만 로봇은 아니다."라는 명대사와 함께 준코를 다독이고 갈등 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한다. 이 때는 기행을 일체 보이지 않고 진지하게 상담에 응해주면서 작중 최고로 프로듀서다운 면모를 보여준다.[] 그래도 준코의 바리케이트를 부수고 "바리케이트를 만드는 건 좀비에게 습격받는 쪽이야! 멍청아"라고 외치거나 실수로 준코를 뺑소니치고는 지지 말고 준코 스스로 일어나라든지, 프랑슈슈 멤버들을 격려하다가 갑자기 좀비용 구두용 방수 스프레이를 뿌리면서 "이걸로 비가 내려도 (메이크업이 풀릴 리 없으니) 괜찮다"라고 말한다든지 하는 뭔가 상황과 대사가 따로 노는 기행은 건재.

8화에서는 여전히 오버스러운 행동과 리액션을 보여주나, 프랑슈슈 멤버 전원이 릴리의 속마음을 듣고 찾아가 아버지를 위한 곡을 만들어달라고 요청하자 흔쾌히 들어준다. 이로 미루어 보면, 코타로 혼자서 프랑슈슈의 메이크업, 의상, 프로듀싱에 더해 작사, 작곡까지 도맡아 하고 있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 때문에 팬들 사이에선 아이돌물 사상 가장 유능한 프로듀서 아니냐는 얘기까지 나올 정도.[] 죽은 사람을 되살린 시점에서 이미 그 누구보다도 유능하다

9화에선 밴을 운전하던 중 사키가 폭주족 간의 싸움을 보고 밴에서 뛰어내리자 깜짝 놀라 당황하고, 그날 밤에 네가 그렇게 사람의 주목을 끄는 행동을 하면 프랑슈슈가 끝장날 수 있다고 경고한다. 결국 그날 밤 뛰쳐나가려는 사키를 제지하지만, 사키는 이에 아이돌 활동이라 말하면서 나간다. 이후 몰래 차를 끌고 나가 사키가 사건을 해결하는 모습을 지켜봤으며, 사태가 무사히 해결되자 특별히 사키가 메인인 미니 라이브를 준비해준다.

10화에서는 알피노 회관에서 대형 라이브가 잡혔음을 프랑슈슈에게 알려주었다. 이후 사쿠라가 의욕 과잉으로 조금씩 멤버들과 틀어질 조짐이 보이자 산에서 얼마간 지내게 하면서 머리를 식히게끔 해보려 했지만 상황은 딱히 나아지지 않았고 되려 사쿠라가 열받은 나머지 연습에서 빠져버리는 일까지 벌어진다.

그날 저녁 식당에서 술을 마시다 따라온 유우기리와 대화를 나누고, 유우기리가 산에 올라간 건 사쿠라가 좀 여유를 찾게끔 하려고 그런 것이 아니냐고 묻자 이에 딱히 부정은 하지 않았으나 사쿠라에게는 유독 상냥하다는 말에는 사가를 구하기 위해서라며 부정하고 그룹은 서로를 채워줘야만 하는 존재라고 말한다. 직접 말하지 그러냐는 말에 그래선 의미가 없으며 사가를 구하는 것은 매우 힘든 과정이며 앞으로도 산 넘어 산이겠지만 사쿠라라면 넘을 수 있을 거라고 말하던 찰나 유우기리에게 싸닥션을 쳐맞고 대사를 뺏겨버린다. 이후 사쿠라가 어찌저찌 멤버들과 화해하자 다시 나타나선 프랑슈슈를 격려하지만 어딘가 석연치 않은 표정을 짓는다.

11화에서는 한창 멤버들이 사쿠라 건으로 시끄러운 동안 어떤 술집에서 주인[]과 함께 좀비 랜드 사가 프로젝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돌아왔다가 사쿠라의 상황을 알게 된다.

이후 공원에서 경찰에게 공격당하기 직전의 사쿠라를 구해낸 뒤에 그녀를 전망대로 데려간다. 생전의 일들로 실의에 빠져 있는 사쿠라가 설득에도 불구하고 어차피 자긴 운이 워낙 나빠 뭘 해도 안 될 거라면서 프랑슈슈 활동을 포기하려고 하자[] 돌아가는 척하면서 다시 나타나 네가 운이 없어도 내가 운이 있으니[] 그걸로 좋은 거라며 격려하는 한편 자신은 절대로 사쿠라를 버리지 않겠다고 소리친다.근데 마치 사쿠라에게 고백하는 모습 같잖아(...)[]

12화에서는 공연 당일의 일기예보를 확인하면서 잠시 고등학생 시절을 회상하는데, 바닥에 떨어뜨린 CD를 주워준 코타로를 향해 해맑은 표정으로 코타로라는 이름이 아닌 "이누이 군"이라고 부르며[27] 고맙다고 인사하는 사쿠라를 멍하니 바라보는 모습이 나온다. 즉, 코타로는 생전의 사쿠라와 고등학교 동급생 사이였던 것.[] 그리고 이 짧은 회상씬을 통하여 다른 멤버들과는 달리 아무런 전설적인 행적조차 없는 평범하기 그지없는 사쿠라를 좀비로 부활시키고 아이돌 활동을 시키려 한 것에, 처음 사쿠라에게 자기 소개를 할 때 자신은 사쿠라를 아이돌로 만들어줄 남자라 소개한 것에, 그리고 11화 말미에서 실의에 빠져 자기비하와 신세한탄을 일삼던 사쿠라를 다그치며 자신은 사쿠라를 절대 내버려두지 않을 것이라고 했던 것에 겉으로 보이는 모습 이상으로 깊은 의미가 있었음이 간접적으로 드러난다.

공연 당일, 라이브 진행 중 아침부터 내린 폭설로 쌓인 눈으로 인해 지지대가 무너지면서 무대 시설이 붕괴되기 시작하자 스탭들이 공연을 중지시키고 사람들을 대피시키려 하는 것을 저지하고 그대로 강행케 한다. 그러다 결국 무대가 무너지고 멤버 전원이 거기에 휘말리지만 코타로는 관중들의 박수를 유도하여 사쿠라가 스스로 일어서기를 기다려준다.[] 코타로의 박수에 하나둘씩 호응하기 시작하여 모든 관중들이 박수를 치기 시작한 와중에, 이보다 먼저 일어나서 기어이 파트를 마친 후 사쿠라의 차례를 기다려주는 멤버들의 열의에 결국 마음을 움직인 사쿠라가 마침내 다시 부활함으로써 공연을 성공적으로 이끄는 데에 공헌한다.

 

 

 

2기 행적

1기 최종화의 알피노 라이브 성공에 고무되어 최대 규모의 에키마에 부동산 스타디움 라이브를 기획했으나 결과는 약 30,000명 수용할 수 있는 공연장에 꼴랑 500명이라는 집객율 1.66%를 기록하며 대폭망했고 거액의 빚더미에 올라앉고 말았다.[] 그나마 프랑슈슈 멤버들은 좀비인 것을 숨긴 채 여러 아르바이트를 하며 빚을 변제하려 하고 있으나 정작 코타로는 술에 찌든 폐인이 되어버린 것으로 충격적인 1화를 시작했다.[] 보다못한 사쿠라가 1달 내내 찾아가며 설득을 시도했지만 씨알도 먹히지 않는 상황.[]

결국 최후의 설득까지 허사로 돌아가자 프랑슈슈는 자력으로 1기 1화의 데스메탈 라이브 하우스에서 공연을 하기로 결정한다.[] 이때 코타로는 1기 11화에 나온 마스터의 술집에서 술을 마시며 대화를 나누는데,[] 의도적으로 틀리게 말하는 마스터의 도발에 못이겨 결국 프랑슈슈를 향해 달려나간다. 이때 본인의 행운치가 발휘되면서 가는 횡단보도마다 모두 파란 불로 바뀌는 것이 압권. 이때 프랑슈슈는 준비해온 공연을 마쳤으나 호응도 없고 되려 적대적으로 변해가자 다음을 기약하며 퇴장하려 하지만 그 순간 공연장에 도착한 코타로가 앵콜을 외치고, 안 그래도 관심도 없는 아이돌 무대를 지켜보느라 짜증이 나있던 관객들 중 한 명에게 얻어맞는다. 이를 견디며 계속 앵콜을 연호. 이에 촉발된 데스오지 콤비도 앵콜을 외치기 시작했고 결국 관객들끼리 싸움이 일어나 난장판이 된 무대에서 프랑슈슈는 공연을 속행한다.

관심없던 데스메탈 팬들이 난투조차 멈춘 채 멍하니 시선을 빼앗길 만큼 멋진 무대를 선보인 프랑슈슈를 썩 기쁘지만은 않은 심각한 표정으로 바라보며 그날 라이브는 종료.

다음 날 공연은 성공적으로 마치긴 했으나 관객들의 차가운 시선 속에서 엉망이었다고 자평하는 프랑슈슈 앞에 머리카락을 자르고 수염까지 민 본래의 모습으로 등장해 "좋은 아침입니다아아아앗!!"을 외치며 부활의 서막을 알린다.[35]

2화부터는 프랑슈슈 멤버들에게 까불대거나 여전히 갑작스럽게 TV 프로그램 출연 기획을 강요하는 등 완전히 1기의 코타로로 돌아왔다. 도중에 사키와 사쿠라가 멋대로 화이트류의 라디오 방송을 이어받는다고 선언했으나 이를 묵인한 걸 보면 내심 프랑슈슈의 새로운 활동처로 적합하다 판단한 모양. 화이트류의 라디오 방송국에 사키와 사쿠라가 쳐들어갔던 일련의 사건 후에, 강가에서 자신이 좀비라서 이룰 수 없는 일이 많다는 것에 낙담한 사키와 사쿠라가 울고있는것을 지켜본다.

3화에서는 프랑 슈슈가 아이에 대한 의존도가 너무 높다는 걸 눈치채고, 멤버들의 역량을 키우고 동시 아이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준코를 리더로 삼아 연습을 지시한다. 그 뒤 아이는 자신이 데리고 솔로 활동만을 시켰으며 정확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깨알같이 사가현 내의 일만 받고, 그외 외부의 일은 쳐내는 프로듀서로서 착실히 일한다.

4화에서는 갑자기 맡은 리더 역할의 중압감에 더해 아이가 스카웃 제의를 받은 것으로 힘들어하는 준코를 보고 일렉 기타를 치며 직접 그녀를 찾아가 격려해준 뒤 일렉 기타를 건네며 모든 것을 부수는 임팩트 있는 승부로 가자고 말해준다. 여기까지는 좋았는데, 첫번째 무대를 마친 뒤 준코가 진짜로 일렉 기타를 부숴버리자 크게 놀라고, 충격을 받은 나머지 그대로 주저앉는다. 어지간히 충격을 받았는지, 4화의 일기에는 내가 분명 그렇게 말하긴 했는데, 어째서 저렇게 된 거냐는 넋두리가 쓰여 있었을 정도

 

 

인간 관계

사쿠라 : 유독 사쿠라를 놀려먹는 경우가 잦고, 특별한 이력이 없는데 좀비로 부활시킨 것도 의심스러운 편. 그와는 별개로 유일하게 코타로의 지시에 가장 잘 따라준다. 사쿠라도 자신을 이리저리 신경 써주는 코타로가 싫지는 않은 듯. 밝혀진 바 사쿠라와 고교 동창이었으며, 짝사랑했던 것으로 보인다.

사키 : 코타로가 먼저 깝치고 참다못한 사키에게 쳐맞는 게 주 패턴...그래도 죽이 맞는, 싫지는 않은 악우같은 관계. 사키에게는 주로 <그라상(선글라스를 줄여서 글라스+씨, 일본에서 선글라스를 주구장창 쓰고 다니는 사람을 부르는 속어)>로 불린다.

아이 : 초반부 아이돌 활동을 주저할때 코타로의 말이 꽤 와닿았는지, 그 뒤로는 열정적인 태도로 임한다. 코타로가 깝칠 때는 응징(?)하지만 적절한 계획에는 동의하는 것으로 보아 싫지는 않은 듯. 아이에게는 주로 <그 녀석>,<당신>으로 불린다.

준코 : 아이와 마찬가지로 아이돌 활동에 주저할 때 코타로 덕분에 마음을 다잡았고, 중반부 아이와 갈등으로 인해 포기하려 할 때도 코타로가 이끌어 주었다. 내성적이고 자기주장이 약한 준코의 등을 떠미는 역할.

유우기리 : 누군가에게 부탁받아 유우기리에게 관심을 두고 신경을 써 주고 있다. 다른 좀비들에게는 얄짤없이 들이대는 코타로지만 유우기리에게 만큼은 싸다구 샌드백(...). 그래도 서로에게 소중한 인연이라고 생각하는지, 중요한 이야기를 나누거나 신경을 써 주기도 한다.

릴리 : 어려서 요절한 릴리를 불쌍히 여기는지 나름의 호감을 표한 적이 있지만 릴리는 엄청나게싫어했다...그래도 릴리의 개인 애피소드에서 노래를 만들어주고 특별공연도 열어 준 것을 보면 양호한 관계인 듯. 릴리에게 주로 <타츠미>라고 불린다.

타에 : 타에와의 관계는 밝혀진 바 없다. 다만 타에를 그리 각별하게 대우해 주지 않는 코타로에 비해 타에는 묘하게 코타로를 챙기는 장면들이 있다. 생전에 어떤 관계였는지는 2기를 기대해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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